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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도권 기업 투자유치에 팔 걷었다

경북도는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기업 CEO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포항-이차전지, 구미-반도체) △신규 국가산단(경주-SMR, 안동-바이오생명, 울진-원자력수소) △방산혁신클러스터(구미)와 상한액 제한 없는 투자 보조금 등 인센티브 안내로 지방 이전 희망 기업들의 경북 투자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030년 개항하는 신공항으로 재편되는 투자환경과 경북의 국가 주력 첨단산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투자 활성화 전략으로 최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한 전국 최저수준 전기요금과 국회발의 중인 지방투자촉진 특별법안을 활용한 기회발전특구 특례 제도는 참석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경북 기업투자 우수사례에서 구미 소재 기업인 아주스틸 관계자가 기업인의 눈높이에서 경북에 투자한 이유와 지원받은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스틸 관계자는 "2011년부터 이어진 네 번의 투자는 기업을 위한 경북의 저렴한 투자부지 제공과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가 있어 가능했다"라고 강조하고,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 친화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북에 투자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군별로 △포항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경주 SMR 국가산단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구미 반도체 핵심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개발 계획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입주 희망 기업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의 산업단지 입주와 보조금 수혜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호응을 얻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설명회 참석 기업에 "경북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업 친화적 탈규제와 투자 기반 조성 노력의 최대 수혜지로서 이전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투자 인프라 제공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의 중심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올 8월까지 15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외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앵커기업 대규모 유치가 견인한 결과다.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유망산업과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 경북의 전략이 주요했음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수도권기업 투자유치설명회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북도 수도권기업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경북도의 투자환경과 기업유치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안동지방법원으로 승격 청신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이균용)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게 안동지방법원 승격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했고, 이 후보자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안동지방법원 승격 신설의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방법원은 18개 지방법원 중 관할 면적(1위)·인구(2위)·사건 접수·처리(6위) 등을 기록하며, 광활하고 많은 면적·인구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지방법원이 대구·경북 전체를 관할함에 따라, 경북도민은 민사·형사사건 제1심 재판에 대한 항소사건과 행정소송사건 제1심 등의 경우 매번 대구까지 왕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으며 사법 접근성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다. 입법·사법·행정의 공공서비스 중 입법(경북도의회)과 행정(경북도청)은 대구에서 경북으로 이전했지만,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법원은 대구지방법원 단일체계로 제한되어 있어, 경북을 관할하는 별도의 지방법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경북도민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경북의 법률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법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안동지방법원 및 안동가정법원 승격 신설 방안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20.6.30) 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 및 서면질의에서 김형동 의원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게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을 경북만을 관할하는 안동지방법원으로 승격 신설함으로써, 경북의 법률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사법 접근성을 강화하여 헌법(제27조제1항)에 규정된 국민이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지역균형발전 차원과 경북도민의 사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안동지방법원 승격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지방법원의 경우, 경남도청이 1983년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을 하면서 마산지방법원(현 창원지방법원)으로 승격된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형동 의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게 ‘안동지방법원 승격 김형동 의원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게 ‘안동지방법원 승격 신설’ 을 촉구 하고 있다.(제공-김형동 의원실)

영양군.‘제15회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성료

경북 영양군이 개최한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 8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15여억 원의 매출과 6억 여 원의 예약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했으며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를 실시하여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축제로 자리잡았다. 금년에도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수도권을 사로잡았으며,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였다.상생과 나눔의 의미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실시한 떡 나눔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은 서울광장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여 판매 촉진을 견인했으며,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행사인‘만원의 행복 이벤트’및‘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는 다양한 농특산물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판매부스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이외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였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 더욱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여 잠시나마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끔 했으며, 이번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하여 뜻깊은 행사가 됐다.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은 현장을 누비며 판매촉진에 함께 하고 시민들은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기간동안 철저하게 수행하여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영양군과 함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전략과 홍보를 통해 오랫동안 늘 기다려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고 도시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해 내년에도 서울광장에서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성황리 종료 서울광장에 설치된 ‘제15회 영양고추 H.O.T Festival’ 로고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성황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한복을 차려입은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홍보요원들이 행사장인 서울광장에 설치된 고추터널에서 외국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경북도는 20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가족,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2부 ‘치매극복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청송시니어클럽 시니어 합창단과 현서면 건강마을 건강지킴이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수여, 치매극복 퍼포먼스가 열렸다. 특히, ‘치매극복! 다 함께 펼치다!’를 주제로 치매환자·가족, 치매보듬마을 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치매극복 우산 퍼포먼스를 통해 치매 극복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청송정원 꽃길을 다 함께 걸으며 걷기 코스 내 마련된 다양한 치매 홍보부스를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걷기를 마친 후에는 도내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기웅아재(한기웅 씨)의 진행으로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예방, 실종 예방 대처법’을 주제로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인지프로그램, 어르신 작품전시, 정보제공, 기억력 게임, 치매극복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치매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보듬고 해결하고자 노력할 때 극복할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치매 친화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치매극복의날 기념식 경북도는 치매극복의날 기념식을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참가

경북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제주고등학교에서 열리는‘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FFK제주대회)’에 경북지역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81명과 교사 1명이 22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FK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 단체다. 이번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학생과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제주도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가한다. ‘환경을 지키GO! 농업의 가치를 더하GO!’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공경진분야(6종목):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농산물유통 △실무능력경진분야(6종목):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6종목): 경영과제(개인/공동), 연구과제(개인/공동), 창업과제, 마케팅과제 △글로벌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를 비롯해 농산업 관련 전시와 체험 분야 133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농업교육 교수·학습 개선과 농업 실습 현장연구를 공개 발표함으로써 농업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마련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340명이 참여한‘제48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1명이 경북의 대표로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회식에 참석해 경북 학생들을 응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인 농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참가 경북교육청은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참가 했다.(제공-경북교육청)

영주시 ‘세계유산 및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7건 선정

경북 영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4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및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국가대표 브랜드로서의 세계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 융복합적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며,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시는 △세계유산 활용사업(소수서원 ‘소수서원 필리아Philia’,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문화유산 사업(순흥벽화고분·어숙묘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골목따라 추억따라 관사골 이야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영주향교·순흥향교·풍기향교 ‘향교야 같이 놀자’, 의산서원 ‘어린이 선비학교, 의산서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오백년 역사의 대문을 열다’) 총 7건으로 국·도비 2억 7백만 원을 확보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올해 4건에서 7건으로 3건이 늘었고,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신규로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그리운 부석사 야간기행 그리운 부석사 야간기행(제공-영주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동서 에너지 기업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동의 에너지기업 투자유치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19~20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원전기업인 에넥(ENEC)과 국영석유기업인 애드녹(ADNOC),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 지사의 이번 UAE방문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방문에 따른 양국간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원전 에너지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지정돼 앞으로 원전·수소 산업과 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 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원전기업인 에넥(ENEC)의 부시장이자 바라카원 최고경영자인 나세르 알 나세리(Nasser Al Nasseri)를 만나 경북도가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 원전)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경주와 울진의 국가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기술개발과 협력 등 新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모두 지속적인 교류에 합의했다. 에넥(ENEC)은 에미리트원자력에너지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로서 UAE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이자, 대한민국 원전 1호 수출인 바라카 원전을 건설·운영하고 우리와 원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어 국영석유기업 에드녹(ADNOC)과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SDAR) 관계자를 만나 경북도가 집중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수소 등 탄소제로 핵심 산업들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요청과 함께 교류를 통해 전기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동지역에 UAE가 친환경에너지 공급 주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협력에 동의했다. 에드녹은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15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마스다르는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전 세계 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지사는 마스다르(MASDAR)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를 목표로 조성 중인 ‘마스다르 시티’를 찾아 최첨단 기술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 도지사는 이번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대한민국 원전의 50%가 경북에 있고, SMR과 원자력 및 수소국가산단 조성에 많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며 "여기에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에너지 산업만큼은 경북도가 투자하기 가장 매력적인 곳"라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자본을 합해 세계를 살리는 탄소제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북도에 2차전지, 반도체, 방산, 바이오, 로봇 등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등 UAE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가고자 추후 경북도 방문을 요청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왼쪽 세번째)가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에너지기업을 찾아 투자유치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공공·시민단체,봉화양수발전소 유치 한목소리

봉화군의 공공·시민단체가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봉화읍내 공공·시민단체장 모임인 옥적회는 지난 19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2023년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합쳤다. 옥적회는 봉화읍내의 공공기관장과 각급 사회단체장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분기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봉화읍의 행정과 군정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기관단체장 모임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옥적회원들은 지난 18일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발전설비 사업자 선정 공고 게시에 따라 다시 한 번 양수발전소가 봉화에 유치되길 한 목소리로 기원하고 오는 21일 열리는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궐기대회에 읍민들과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장달호 봉화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봉화를 사랑하고 읍민과 함께하는 옥적회 회원들께서 발 벗고 나서 양수발전 유치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동참을 부탁드리며 우리 봉화읍 직원들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읍 옥적회 단체사진 봉화읍 공공·시민단체 모임인 옥적회 회원들이 봉화양수발전소 유치를 외치고 있다.

경북교육청, 2023년 유·초 연계 이음학기 54개원 시범 운영

경북교육청은 2023년 2학기 유·초 연계 이음학기 이음학기: 5세 2학기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보호자 교육, 놀이중심 언어교육, 1학년 통합교과(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와 범교과(환경, 인성, 안전 등) 연계 수업 등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집중 지원하는 학기 시범운영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유치원-초등학교 54 개팀을 공모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유·초 연계 이음학기’는 유아의 발달과 놀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협력적 연계 사례를 발굴하고, 전환기 유아의 성장 발달과 안정적인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운영팀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유·초 연계 교육과정 운영,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상호 공간 공유, 보호자 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을 통해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모델과 사례를 발굴한다. 또한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4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 30명을 컨설턴트로 선정해 이음학기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사업설명회와 결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전환기 교육을 강화해 학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초등학교 입학 등을 이유로 이루어지는 조기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음교육 활동 이음교육 활동 장면(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개최

경북도는 19일 포항 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시군 대표 어르신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 김천을 비롯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만 70세 이상 어르신 118명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대회는 끝날 때까지 치열한 승부의 열기로 가득했다. 최후의 1인이 된 김신애(70세, 구미) 어르신은 문제가 출제됨과 동시에 재빠른 암산 실력과 정확한 손놀림을 선보이며 대상을 받았고, 정익화(70세, 포항) 어르신 외 2명이 최우수상 등 개인 부문 총 10명과 상주시가 대상, 청송군, 구미시가 최우수상 등 6개 시군이 단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최고령 선수로 참가한 어르신 4명에게는 장수패가 수여됐다. 하서운(91세, 포항) 어르신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문제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해 대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로 3회째인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어르신의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등 뇌 건강 증진과 노년기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시키는 경상북도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0년 출범해 현재 22개 시군에 3200여 명의 회원들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원들은 각 시군 마을 경로당 등지에서 주산 강좌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북형 평생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2019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경북도는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평생교육 강좌’, 읍·면·동 단위로 유휴시설을 활용한 ‘행복학습센터’와 더불어 평생교육 인적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며 늘어나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평생교육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어르신들이 열정에 가득 찬 눈빛으로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배움 앞에 나이가 없다는 말을 실감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들이 양질의 평생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경북도는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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