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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막

경상북도는 경북의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축적해 지속적인 건축문화 확산과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포항 철길 숲 일원 및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과 미래의 만남 - 빛과 건축’이라는 주제로 ‘2023 경상북도 건축대전’을 개최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과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건축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도민, 학생 등이 모두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건축대전에서는 건축문화상,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 등 공모전과 대만 타이중시 건축사공회 작품전, 한동대학교 특별전, 경북도교육청 특별전,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 및 포항지역 건축사 작품전 등 특별전시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건축특강, 안전 체험 부스(VR), 건축물 투어, 어린이 과자 집짓기, 어린이 우리 집 그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는 구미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 단지 안 작은 공원을 담은 직원복지관인 ‘배경이 되는 건축’을 영예의 대상으로, 자연과 가족을 감싸 안은 ‘김천 동그란 집’과 구운 대나무를 입혀 편안한 공간과 조형성을 살린 ‘포항 흥해랑’을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했다. ‘대학생공모전’에는 구미시를 밝히기 위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꿈을 펼쳐 기업의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안한 경일대학교 학생의 ‘TOWARD VISION OF GUMI’를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49점, 입선 37점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 등을 시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 시대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건축을 발판 삼아 세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건축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열린 건축대전을 계기로 건축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 상 일반 배경이 되는 건축 구미 일반 대상 ‘배경이 되는 건축 ’구미(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내년도 ‘첨단기술기반 지역혁신 선도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을 혁신적으로 리딩한다고 밝혔다. 첨단기술기반 지역혁신 선도 신규사업은 ①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②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③생활 및 재난 안전 ④스마트 행정혁신 등 4대 분야 22개 사업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단기 또는 중장기로 진행되며 국비 건의사업 12개, 자체사업 10개로 경북도는 올 하반기부터 필요한 경우 용역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내년부터 국책사업화해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의 정책에 적시성 있게 대응하고자 연구원, 교수 등 과학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2050경북과학산업포럼’을 운영해 상시 소통 채널로 정부 동향 파악과 신규 과제 기획, 예타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AI 기반 영남권 제조산업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용수 관리 실증 플랫폼 구축 △철강 금속 디지털 전환 실증 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제조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융복합 기술개발 분야는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지원 △로봇 활용 스마트 과수 인공수분 자동화 기술개발 △지능형 스마트팜 기술 융합 기업지원 △AI 기술 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생활 및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티 조성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디지털 안전망 확충 △시군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ICT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스마트 행정혁신 분야는 △경상북도 초거대 AI 행정 활용 챗경북 구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방시대 디지털 도지사실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으로 단순하면서 반복적이며 정형화된 업무는 특화된 행정 시스템으로 대신 처리하게 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올 초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전 세계 이목을 끈 것과 같이 미래는 기술의 혁신적 진보로 더욱 지능화된 사회로 변모할 것이다"라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획기적인 신규사업을 지속으로 고민하고 발굴해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도민이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출범...유망기업 유치 총력

안동시가 3일 안동의 날을 기해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전담 조직인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전격 출범했다.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라 정부‘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대응해 기업 유치를 통한 안동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의 특화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한 기업을 안동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활동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광림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관계인, 유관기관 임원, 연구기관 및 교수, 법조계, 시의원 등 24명이 위원회로 구성됐다. 앞으로 투자유치 시책발굴, 투자환경 인프라 구축, 투자유치 대상기업 네트워킹을 위한 자문 역할을 2년간 수행한다. 이희범 공동위원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국가산단 최종 선정, 2차 공공기관 이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실질적 성과가 있는 투자유치를 위해 위원들의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위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시에서도 인센티브, 인력양성 등 투자기반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위원회와 함께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특화산업인 백신·헴프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더욱 집적화·고도화하고, 물산업 등 미래산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중앙선 복선전철로 수도권 1시간대, 대구경북신공항과 30분대 등 가까워진 교통인프라를 통해 청년 문화 중심의 정주권을 확충해 나가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환경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세금 감면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도전하고, 헴프 특구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특구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초격차의 첨단 바이오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 분야) 지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위원회 운영근거 마련, 지원대상 사업 확대, 인센티브 상향 등 투자유치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전격 출범 안동시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를 전격 출범 시켰다.(제공-안동시)

봉화군, 매일 아침‘청렴 방송’시작

봉화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업무와 생활 속 청렴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아침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렴 아침방송은 군에서 청렴 테마별로 청렴방송 CD를 제작해 매일 아침 업무시작 전 1분 내외로 방송하고 있으며, 반부패·청렴,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 청탁금지 등과 관련된 일화, 속담, 명언, 사례 등을 주제로 전 직원에게 청렴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경험과 다양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청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청렴실천 다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봉화군에서는 반부패·청렴교육,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청렴캠페인, 청렴 골든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전파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공직자가 청렴 의지를 되새기고 실천해 청렴한 봉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군청사 봉화군 청사 전경(제공-봉화군)

영주시, ‘2023 경북 전통음식축제’ 개최

경북 영주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영주시 순흥면에 소재한 선비세상에서 ‘2023 경북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음식을 통해 연결되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전통음식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테마별 경북 전통음식과 지역의 향토음식 뿐만 아니라 퓨전음식도 함께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종가음식을 기반으로 한 ‘경북한상’, 고조리서 바탕으로 한 ‘전통한상’, 퓨전음식 ‘상상한상’으로 구성된 전시관과 다양한 각각의 음식 체험관도 마련된다. 또한 전문 셰프(신효섭)와 함께 전통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건강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경품 이벤트, 하늘여행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신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도 함께 흥겨운 무대를 준비 중이며, 날씨에 영향이 없도록 선비세상 내에 있는 컨벤션 홀에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내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네이버 폼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열기구 체험은 온라인 접수([오감만족 영주 하늘여행] 열기구 체험권 - 여행대장 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경북 전통음식 축제로 경북 각 지역의 다양한 향토음식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도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니 많이들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7일에는 풍기 남원천에서 풍기인삼축제와 문수 무섬마을에서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영주를 찾아 다양한 가을 축제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전통 음식축제 카드뉴스 영주시는 ‘2023 경북 전통음식축제’ 를 개최 한다.(제공-영주시)

‘2023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개최

경북 영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2023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개최한다. 영주의 대표 지역 콘텐츠 축제이자 경상북도가 선정한 미색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역사문화 그리고 무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과 사람이 만나는 그곳, 무섬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혼례 재연, 전통상여행렬 재연을 무섬마을 주민과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무섬마을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섬마을 바라보며’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외나무다리 건너편 버드나무 숲에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또, 관광객들이 무섬마을 안팎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관광객을 맞이해 무섬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섬이 살아있다 With 스탬프 투어’와 무섬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의 무섬 이야기’라는 사진 전시회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기획한 ‘목공체험’, ‘비즈 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관광객과 지역민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섬마을 열린음악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해 무섬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무섬마을이 가지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 전통과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마을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7일에는 풍기 남원천에서 풍기인삼축제와 순흥 선비세상에서 경북전통음식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영주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022년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상여행렬 재연 모습 2022년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상여행렬 재연 모습(제공-영주시)

경북잠사곤충사업장, 멸종위기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사업장 내 조성된 곤충테마생태원에서 암컷 6개체를 포함한 총 10개체 이상의 왕은점표범나비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왕은점표범나비는 전형적인 동아시아 고유종으로 최근 도시화 등에 따른 서식지 축소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올해 7월 수컷 4개체, 암컷 1개체를 시작으로 8월 암컷 2개체, 9월 암컷 3개체가 지속해서 관찰되고 있다. 이는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에 적합한 기주·흡밀식물 관리 및 자연 친화적 생태원 조성의 성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021년 환경부에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왕은점표범나비의 증식·복원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테마생태원을 활용한 왕은점표범나비 대체서식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경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테마생태원은 경북도 내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라며,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곤충 종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왕은점표범나비 암컷 왕은점표범나비 암컷(제공-경북도)

정희용 의원 "국립자연휴양림 운영효율화 방안 마련 시급"

산림청에서 운영 중인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간 운영 적자가 매년 반복돼 손실액만 총 1716억 원에 달하는 등,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8월) 국립자연휴양림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립자연휴양림 운영에 따른 수익은 1075억 9312만 원으로 나타났지만,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지출금이 총 1442억 1532만 원으로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도 충당하지 못했으며, 유지보수 등으로 인해 지출되는 사업비 1350억 606만 원을 포함하면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여간의 운영 손실액은 총 1716억 282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운영 적자액은 △2018년 251억 1829만 원에서 △2019년 293억 6108만 원, △2020년 357억 940만 원으로 증가한 후 △2021년 311억 4976만 원, △2022년 242억 1674만 원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8월 기준 260억 7297만 원으로 적자 규모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의 최근 5년간 운영 적자액이 485억 6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 211억 5268만 원, △전라북도 209억 4271만 원, △경기도 171억 7901만 원, △전라남도 138억 4866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운영 수익이 발생한 국립자연휴양림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여간 가장 운영 실적이 저조한 국립자연휴양림은 강원도의 청태산으로 확인됐다. 청태산의 수익금은 37억 224만 원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58억 7137만 원, 사업비 88억 3198만 원 지출로 운영 적자는 110억 111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 유명산의 운영 적자액은 84억 7303만 원, 충청남도 희리산 76억 8515만 원, 경상남도 남해편백 76억 259만 원, 경상북도 칠보산 66억 3744만 원 등의 순으로 운영 적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정희용 의원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수익금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등 지난 5년간의 손실 규모가 막대하다며", "특히, 50여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이 모두 적자로 국민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원은 "국립자연휴양림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수익구조 다양화 및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8월 기준, 국립자연휴양림은 강원도 12개, 경상북도 6개, 경기도와 전라북도가 5개, 전라남도 4개,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가 3개, 제주도 2개, 부산시와 울산시, 인천시 1개 등 모두 46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정희용 의원 정희용 의원(제공-정희용 의원실)

경북도의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 성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는 26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12일 국토도시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추진경과와 최종보고 및 이에 대한 의견수렴과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경북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DX(디지털 전환), 2-Port(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신항)를 활용한 경북 지역축제 전시관 건립, 광역철도망을 활용한 축제홍보, 지역별 축제 연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마련, 지역 축제브랜드 캐릭터 만들기, 힐링 콘텐츠 연계 4계절 체험형 축제 개최를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서석영 의원은 지역만의 특색을 갖는 축제 활성화를 통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시ㆍ군의 관계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특히 이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의 청정 환경과 자연을 활용하여 모범적인 축제활성화 사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청 축제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경북도의회는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을 마무리 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 김천에 포도 전용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유치

경북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과수거점 APC 지원사업’에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취급 APC를 김천에 신규 유치해 국비 75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도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되며 국비 54억 원(총사업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천 과수거점 APC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김천 농소면 신촌리 일원 25040㎡ 부지에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한다. 소규모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스마트 APC로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75, 도비 22, 시비 53)을 투입해 입·출고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여름 대표 과일인 포도를 주 품목으로 자두, 복숭아 품목을 취급해 도내 중북부권의 사과에 편중된 거점 APC와는 달리 서부권역의 규모화·스마트화된 APC로 거듭나 연간 2만 5천 톤, 1750억 원 상당을 취급할 계획으로, 향후 동남부권의 복숭아, 포도 등 과수거점 APC 도입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는 현재 영주, 문경, 의성 3개의 과수거점 APC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과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전국 18개소(경북 5, 경기 1, 부산 1, 강원 1, 충북 3, 전남 1, 경남 3, 제주 3)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은 △경주 20억 원 △상주 함창농협 39억 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63억 원 △경산 자인농협 39억 원 △성주 초전농협 6억 원의 총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며 5개 산지유통조직이 포함됐다. 선정된 5개소는 스마트 APC를 구축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시군의 품목별 대표 APC를 선정해 규모화된 물량처리와 데이터관리 등 주산지별 운영으로 산지유통을 거점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로봇ㆍ센서ㆍ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입고ㆍ저장ㆍ선별ㆍ포장ㆍ출고 등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축적과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ㆍ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다. 2024년부터는 국비 사업뿐만 아니라 도 자체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존 APC에 AI 선별기, 로봇 적재, 정보처리시스템 등을 지원해 산지유통시설의 자동화ㆍ첨단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경북도 스마트 APC는 22년 5개소, 23년 6개소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296억 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910억 원을 투입해 22개소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산지유통시설의 거점화 및 품목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및 생산자단체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수거점 APC의 신규 건립 유치 및 전국 최다 APC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 체계를 확충해 새로운 농업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천 과수거점 APC 조감도 김천 과수거점 APC 조감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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