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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유휴공간인 보세장치장 활용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계획’ 최종 선정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비타트가 공동으로 주관한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인 보세장치장을 활용한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계획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전국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점 육아시설 구축 및 확산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산단 내 유휴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여러 차례 대상지 현장 확인 및 현장 회의 등을 거쳐 제1공단 내 보세장치장* B동을 최종신청지로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보세장치장은 1980년부터 2015년까지, 구미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수출입 화물 보관 및 통관 지원시설로 사용된 약 980m2 규모의 창고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201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구미 보세장치장 B동을 영유아 놀이 공간과 문화 체험 공간, 어린이 독서 공간과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 보세장치장 A동의 활용계획(음식과 음료(F&B) 중심의 복합문화 여가시설)과 연계하여 유휴공간인 구미 보세장치장 전체를 산업단지 근로자 및 구미시민, 인근 시·군민들이 이용하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자 중심의 실시설계 후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미 보세장치장은 운영 중단 후 ‘아트마켓 난장(19), ‘구미아트페어(22)’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됐으며, 향후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구미형 문화도시 조성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문화도시로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들의 돌봄 지원과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미 보세장치장 안심놀터, 복합문화 여가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금은 활용되지 않고 있는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이 지역의 문화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보세장치장 내부 장면 보세장치장 내부 장면(제공-경북도)

경북 공공쇼핑몰 ‘사이소’ 3분기 역대 최대실적매출액 288억 원 달성,

경북도는 공공쇼핑몰‘사이소’의 매출액이 3/4분기 기준 288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225억 원 대비 28%가 증가했으며, 9월 매출만 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소‘(’23.9월기준) 회원 수 는 124410명, 입점업체 2037개 이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이소’자체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76억 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 원을 달성하면서 3/4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 원에 육박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우체국몰·네이버·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9억 원 대비 28%나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매출액 증대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이소’에서는 명절 선물 기획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별·테마별 행사와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등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상승, 우유값 인상 등 고물가 속에서도 ‘사이소’를 많이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사이소 역대 최대실적 경신그래프 사이소 역대 최대실적 경신그래프(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일반직공무원 맞춤형 인사상담 실시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31일까지 인사고충 및 개선사항을 폭 넓게 청취하고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인사행정 실현을 위해 일반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사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상담은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16개 권역으로 나눠 인사 고충 내용,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미리 신청받아 공무원이 희망하는 시간에 화상시스템(ZOOM 방식), 유선전화, 휴대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비대면 인사상담을 통해 그동안 상담 대기시간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담의 특성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로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상담 완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인사제도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합리적인 인사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방공무원의 인사고충 수렴과 인사정책 반영을 통해 신뢰받는 경북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10일 본청에서 실시된 인사 상담 경북교육청은10일 본청에서 실시된 인사 상담을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공동사업’  농업·농촌 발전위해 협력

경북 도내 경제사업 시설투자 여력이 부족한 농촌농협에 도시농협의 공동투자 6건 유치, 총사업비 205억 4천만 원 규모 사업진행 지난 9월 18일 오전 11시 경북 성주군 수륜면 성주가야산로에 위치한 수륜농협 대강당. 대구 반야월농협과 성주 수륜농협의 임직원, 조합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는 잔치집 분위기가 난다. 수륜농협의 숙원사업인 20억 원 규모의 자재센터 건립을 위해 도시농협인 반야월농협에서 10억 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계약하고 자매결연도 체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부 순서로는 인근 전통고택에서 수륜농협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고 청휘당, 회연서원 등 지역 명승지를 함께 탐방하며 우호교류의 초석을 다졌다. 도시-농촌 지역농협 간 교류와 상호 공동투자로 우군을 만드는 이러한 도농상생공동사업이 경북농협과 대구농협 간에 활발히 추진돼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경제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도시·농촌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을 뜻하며, 사업모델은 ①공동운영투자형, ②단순지분투자형, ③조공법인설립형, ④조공법인가입형, ⑤유통채널제공형 등으로 구분된다. 농협중앙회는 2021년부터 공동사업 모델 확정과 업무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올 들어 4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협의중인 사업까지 포함하면 금년중 총 6건의 계약체결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추진되는 도내 경제사업 시설투자 등 총사업비는 205억 4천만 원 규모이며, 이중 도시농협이 참여하여 공동 투자하는 금액은 32억 원이다. 투자형태는 주로 지분투자 방식이며, 문경지역에서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형으로 1건 추진됐다. 특히,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대구농협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은 도농상생공동사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다. 처음 추진한 사업은 지난 6월 1일 경북 남울진농협과 대구 월배농협이 체결한 저온양곡창고 건립운영을 위한 공동 투자인데, 이는 경북·대구 최초의 도농상생공동사업이다. 당시, 경북농협 양곡자재단에서는 지속적인 양곡 수매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관창고 추가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남울진농협에서 시설투자에 따른 재원마련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구농협과 협력해 도시농협인 월배농협의 투자를 유치했다. 남울진농협에서 13억 원, 월배농협이 5억 원을 각각 분담하고 남울진농협에서 공동사업장을 소유 운영하며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한다. 노하우를 확보한 경북농협은 관내 공동사업 희망 농협별 투자설명자료를 제작해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7월부터 8월말까지는 대구 등 대도시 지역본부와 연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도시농협에 개별 방문하여 농촌농협의 경제사업을 소개하고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도시농협 입장에서도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에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의 각종 자금지원, 종합경영평가 등에 실적을 인정받게 되므로 적극적인 협조로 화답했다. 또한, 공동사업 계약체결은 당사자 농협간 자매결연 행사로 이어져 구성원 간 우호 증진과 함께 도시농협 채널을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남은 하반기에도 도내 공동사업 희망 농축협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농협 대상 투자설명과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농협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에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기회 제공과 이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수륜-반야월농협 계약체결식에서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과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은 "협동조합간 협력을 활성화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산지농협의 현대화된 시설투자를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성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공동사업 지난 9월 18일 경북 성주군 수륜농협에서 수륜농협과 대구 반야월농협 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했다.(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 김용희 수륜농협 조합장, 김익수 반야월농협 조합장,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제공-경북농협 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공동사업 수륜농협과 대구 반야월농협 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이 개최 됐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 김용희 수륜농협 조합장, 김익수 반야월농협 조합장,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제공-경북농협

산소카페 청송군, 다양한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에 활기 불어 넣어

청송군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청송군민운동장 및 진보면테니스장에서 제18회 청송군수배 읍면 클럽 및 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일에는 청송군게이트볼장에서 제25회 청송군협회장이 게이트볼대회를, 13일에는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제14회 청송군수기 족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또한 오는 주말인 15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약42000평)의 백일홍 화원으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산악마라톤 동호인들이 청송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누비며 달리는 이번 대회는 산악하프, 10km, 5km, 청송정원 걷기 코스로 나눠 열리며, 4개 종목에 1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백일홍이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출발해 태행산 임도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를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깊어가는 가을 청송은 각종 체육대회로 몹시 분주하다"며, "많은 체육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아울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여러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트레일런 지난대회 트레일런 지난대회(제공-청송군) 게이트볼대회 장면 게이트볼대회 장면(제공-청송군)

영양군,수비 능이축제 성료...직간접 경제효과 35억원

지난 6~8일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수비 능이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추진위원회 김거연 위원장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1만여 명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의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10톤을 판매하여 15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양고추, 묵나물을 비롯한 지역의 농·특산물의 구매가 이어져 35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뒀다.수비 능이축제는 능이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데 의미가 크다.수비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일월산 자락에서 자란 능이버섯을 주제로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마련됐다. 행사 사흘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물난장, 능이라면 나눔행사, 초청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올해 축제에서는 능이백숙, 능이동동주, 능이무침 등 능이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의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채취량이 많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에 많은 관광객들이 양손 가득 능이버섯을 구매해 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거연 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에 흔쾌히 동참하여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버섯을 내주신 수비면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청정지역인 수비면에서 자란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지역의 특산물인 능이버섯을 이용한 이번 축제는 국민건강 증진과 안심먹거리를 엮어내 만든 행사’라며 ‘내년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 제2회 수비 능이축제 성료 영양군, 제2회 수비 능이축제 성료 됏다. ‘35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 거뒀다.(제공-영양군)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관광객들로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읍 일원이 개막 첫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개막일인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의 연휴 기간에 14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는 점이다.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2017년부터 7년째 시행하고 있는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도는 인기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날 아침에 뜯어서 바로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고 사는 풍기인삼’이라는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홍삼가공제품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시험을 도입하고 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협력업체에 대해 영주시장이 인증하는 품질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품질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장에서는 이처럼 신뢰받을 수 있는 홍삼농축액, 엑기스, 절편, 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도 가능하다. 축제기간 중 시중가의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도 적극 활용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인삼요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음료, 알싸한 맛의 인삼튀김 등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인삼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색다른 요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풍기인삼축제는 관광객 편의와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과 개성 넘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기인삼 판매장, 매일매일 촘촘하게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행사 등 하루 일정으로 머물기 아쉬울 만큼 빈틈 없이 채워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며 "영주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가을 정취와 함께 건강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해마다 300억 원 이상의 판매를 가져오는 산업형 축제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높은 경제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역 인삼재배의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배기술, 가공식품 개발 등 관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볐다 영주풍기인삼축제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볐다.(제공-영주시)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삼을 구매 풍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삼을 구매하고 있다.(제공-영주시)

봉화군보건소,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봉화군보건소는 가을철 농번기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본격적인 호발기간(10월 중순~11월)이 도래함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주로 9~10월에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유충은 여름철에 산란한 알이 초가을에 부화를 시작해 늦가을(10월 말)에 개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외출 후 샤워하기, 휴대용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물린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3주 이내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제공-봉화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성황리 폐막...9일간 88만명 관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탈과 탈춤을 통한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며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여드레간 옛 안동역사 일대에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8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축제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안동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본격적인 글로벌 축제로의 희망과 함께 중장기적 숙제도 남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열린 첫 축제로서 국내외 관광객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주목받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축제 장소의 확장이다. 올해 축제의 공간은 메인 행사장인 옛 안동역사를 중심에 두고 남쪽으로 탈춤공원, 북쪽으로 원도심과 웅부공원을 배치했다. 옛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잇는 보행로도 연결해 옛 안동역이 단절의 장소에서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해 축제는 하회마을 강신,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행사로 축제의 대장정을 알렸다. 세계 여러 나라의 탈춤공연과 대동난장,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등은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 예술공연자들이 카페, 식당 등에서 관광객과 이벤트를 펼치며 어우러지고, 탈춤공연장 입장권을 쿠폰으로 돌려주는 페이백시스템도 도입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웅부공원에서는 세계탈전시와 메타버스 체험관이 설치되어 발길을 이끌고, 문화공원에서는 Autumn vibe 등 문화예술공연이 열려 힐링의 시간을 안겼다. 또한, 모디684 광장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이 개최돼 원도심과 축제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신명을 더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의 탈춤과 제주입춘굿을 초청해 탈춤공연장과 하회마을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10개국 11개 단체에서 참가한 외국공연단은 탈춤공연장과 마당무대, 그리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국제적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특히, 지역 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탈놀이단은 축제 마스코트로서 ‘꽃눈깨비’라는 이름으로 K-POP과 탈춤 댄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이, 구시장과 찜닭골목에서는 풍물시장이 운영되고, 중앙신시장에서는 소소문 축제가, 옥동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도심 전역으로 전파했다. 민속축제와 완전히 분리된 올해 축제는 탈춤페스티벌만의 킬러 콘텐츠를 다수 운영했다. 이매를 찾아라, 탈 골든벨, 탈랜덤댄스플레이, 마스크 EDM 등 MZ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폭넓은 호응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주민자치 경연대회와 대동난장 경연대회는 지역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면서 시민 대화합의 장을 이뤘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탈춤 축제’와 세계 3대 축제 ‘베니스 카니발’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서양의 탈 문화 축제가 교류협력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축제를 진행하면서 안동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들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해왔다. 하지만, 지속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숙제도 다수 발굴됐다. 특히, 유료로 운영되는 탈춤공연장은 관객 수가 줄었고 유네스코 ‘한국의 탈춤’공연의 대외적인 홍보와 저변확대도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옛 안동역사 부지를 둘러싼 기반시설 보완, 축제 공간배치 등 안동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축제공간의 정비가 필요하다. 국제적인 축제로서 질적 성장도 이뤄야 한다. 축제 참가 공연단과 교류단에 대한 범위와 규모를 확장하고, 축제장 편의시설과 안내 시스템의 개선도 요구된다. 착용이 용이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탈을 개발하고 지역 상권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 탈춤 페스티벌과 관련한 학술대회와 포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과 시스템 등이 보완사항으로 도출됐다. 또한,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축제로의 발전 과제로 남겨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애환이 서리고 만남과 이별의 장소였던 옛 안동역 부지를 80여 년 만에 축제의 공간으로 시민의 품에 돌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 콘텐츠와 최적의 축제 시설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인 매력을 가진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88만 명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88만 명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 내을 내렸다.(제공-안동시) 88만명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 내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성료(제공-안동시)

예천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  개최

예천군은 6일 오후 4시 30분 군청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용농가, 결혼이민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추진계획과 사업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숙식제공 등 고용주의 필수 준수사항과 근로자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처 이동제한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 임금체불 금지 등과 관련된 내용도 교육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예천군은 ’22년 47명을 처음 도입하고 올해는 300여 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안정화됨에 따라 점차 도입 인원을 확대하고, 고용 농가의 의견도 반영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검토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희망하는 고용주나 이민자 가족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정과를 방문해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2024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 예천군은 2024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를 개최 했다.(제공-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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