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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

‘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개최됐다. 같은 날 미술대전 수상 작품에 대한 전시회가 야송미술관 전시실에서 동시 개최되어 11월 14일까지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청송 출신의 우리나라 대표 한국화가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면서 그 정신을 본받을 만한 예술적 능력을 보유한 전국의 신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자 2020년에 시작된 전국 미술 작품 공모전이다.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작품 접수를 진행하여 총 2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 1, 2차 심사를 거쳐 총 195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올해 미술대전에서는 심사 결과에 따라 한국화 부문에서 대상이 나왔으며, 경북 영주의 송은경 작가의 ‘한로(寒露)’가 그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심사과정에서 다채롭고 창의적으로 표현된 작품들이 많이 있어 대상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에서 위원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으나,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서양화 2점, 서예 1점이 선정되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주상돈 작가(대구)의 ‘아인슈타인’과 김희중 작가(경기 안양)의 ‘무지개 나무 숲’, 서예 부문에서는 임금자 작가(경북 문경)의 ‘정조대왕 시’가 각각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총 11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부문별로 한국화 3점, 서양화 4점, 서예 4점으로 선정되었다. 특선에는 한국화 12점, 서양화 30점, 서예 19점이며, 입선에는 한국화 55점, 서양화 55점, 서예 43점이 선정된 가운데, 청송 군민과 야송미술관 방문객들이 수상작 일체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매년 청송야송미술대전이 전국의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색감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져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 작품 공모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술대전이 매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개최 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 했다.(제공-청송군)

(주)서로의다름,

(주)서로의다름이 수원 AK플라자 6층 AK갤러리에서 통합상생 프로젝트 기획展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를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주)서로의다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삶을 공유하며 그 가치를 사회에 전달해 주고, 다양한 위치의 예술가들이 사회 속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힘, 그 예술적 가치를 성장시키고자 한다. 전시기획 및 작품 판매와 대여, 아트 굿즈·브랜드 굿즈 제작, 아티스트 발굴 및 양성, 매니지먼트, 예술가 일자리 창출 및 창작 환경 개선, 지역사회 참여 및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으로 예술과 사회의 소통 역할을 하며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 더AK타운 6층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AK갤러리’는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며 백화점을 찾는 대중들에게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주)서로의다름에서는 권순욱, 만욱, 차미, 차정숙, 황진호 작가 5인의 작품들이 함께 공존하는 통합상생 기획전을 선보이고자 한다. (주)서로의다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서로의 다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서로 다르지만 충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예술을 통해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전이 과정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주)서로의다름은 향후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좀 더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사회적 역할 가치를 이끌어내고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합상생 프로젝트 기획展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는 베리어프리 전시회로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내 버튼 점자 표시, 휠체어 대여 및 이동 가능, 1층 AK~AK& 건물 사이 MCM 매장 근처 계단 대신 오르막길, 곳곳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이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웹페이지 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황진호 작가_숲이 보이는 책방 황진호 작가_숲이 보이는 책방[제공-(주)서로의다름]

영풍 석포제련소, 주민·학생과 함께하는 ‘가을 문화행사’ 개최

㈜영풍 석포제련소는 문화·체험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주민, 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지난 13일 저녁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과학스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석포 하늘 보기’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환경 및 에너지 전문 언론 ‘지구와에너지’ 고범규 기자의 전문 관측 장비 지원 및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고범규 기자는 회원 수 약 2만 4000명 규모의 천체 관측 동호회 ‘쌍안경으로 보는 세상’ 포털 카페 운영자로, 약 20년 이상의 천체 관측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길이 2m가 넘는 대형 망원경인 200㎜ 쌍안경과 120㎜, 70㎜ 쌍안경, 휴대용 쌍안경, 적도의 등 개인 소유의 다양한 전문 장비를 동원해 학생들의 천체 관측을 도왔다. 학생들은 행성과 은하, 별자리 등 천체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토성과 목성 등 주요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하며 천체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고범규 기자는 "석포는 대기가 깨끗하고 빛 공해가 적어 천체를 관측하기 좋은 곳"이라며 "공장 주변에서 밤 하늘의 별이 잘 보이는 곳이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석포중 과학 담당 현경희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문 장비를 통해 직접 천체 관측을 체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14일 오후에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3 봉화·석포마을 공모전’의 디자인 부문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봉화군 및 석포면 주민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9월 20일부터 이날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분야는 6행시, 동영상, 디자인(티셔츠 꾸미기 대회) 3개 부문이다. 특히 이날 디자인 부문 행사로 열린 티셔츠 꾸미기 대회는 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첫 날인 9월 20일 단 하루 만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주로 가족 단위로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하얀 티셔츠에 가족의 얼굴과 봉화 및 석포의 자연 풍경 등을 펜으로 그리거나 직접 수를 놓으며 예술적인 감각을 뽐냈다. 올해는 공모전의 참여 범위를 봉화군 전체로 넓혔으며, 총 상금은 1200만 원으로 전년도(1000만 원)에 비해 확대했다. 각 부문별 금상 1명(각 50만 원), 은상 3명(각 30만 원), 동상 10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6행시 및 동영상 부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선작은 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석포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12월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봉화 및 석포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영풍석포제련소는 연간 아연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다.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100%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인 ‘Z·L·D(Zero Liquid Discharge)’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석포중 천체관측 13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과학스타반’ 학생들이 200mm 대형 쌍안경을 이용해 토성과 목성 등 천체를 관측하고 있다.(제공-㈜영풍 석포제련소) 마을공모전 티셔츠 꾸미기 대회 14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티셔츠 꾸미기 대회’에서 참가 가족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제공-㈜영풍 석포제련소)

‘2023 영양작은영화관 기획전’ 개최

영양군 영양작은영화관에서는 18일부터 29일까지(월, 화요일 제외) 2주간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개최된다. 지역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시행된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 주최, 영화사 진·한국작은영화관협회 주관)에 영양작은영화관이 2년 연속 우수 지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무료 상영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 가족, 어린이 등 6개 주제의 영화 13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하는 생태 교육과 강연이 진행된다. 기획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상영작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은 영양작은영화관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영작 및 상영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영양작은영화관 홈페이지 및 영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작은영화관 기획전 포스터 작은영화관 기획전 포스터(제공-영양군)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개최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 주관한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화제는 지난 14일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 특설무대에서 변형우 부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장, 이창희 예천교육장, 도의원, 군의원 등 축하 내빈과 지역 기관단체, 주민들과 함께 영화제 홍보대사인 정태우, 김이경 배우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참석해 풍성한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후원하고 있는 ‘키르키스스탄국제스마트폰영화제’ 관계자와 대상 수상자인 바이아만 감독도 참석했으며, 캐나다 ‘토론토스마트폰영화제’를 비롯한 교류 영화제 수상작을 초청한 특별상영회를 진행해 국제영화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신도시 패밀리파크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MBN TV 보이스퀸 재즈여왕 정은주와 우리나라 대표 밴드인 노브레인의 신나는 피날레 무대가 이어지며 가을비 속에서도 뜨거운 축제 현장을 장식했다. 올해 영화제 각 부문 대상으로 △(일반부) 이도경 감독의 ‘현모양처’, △(학생부) 정세훈 감독의 ‘학교를 빠지는 N가지 방법’, △(시니어부) 권나연 감독의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멀어져 갈 뿐이다.’ △(예천온에어부) 박민지 감독의 ‘ TM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공식홈페이지 또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재송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예천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컬 영상문화 도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제공-예천군)

‘제26회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성황리 종료

지난 7일부터 9일간 쉼 없이 달려온 제26회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영주풍기인삼축제는 17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형 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가을을 맞아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에는 31만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 내 관광지가 함께 붐비면서 축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전국에서 지자체마다 축제가 대거 개최되면서 방문객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공개 채굴한 인삼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봉인한 후 축제장에서 당일 판매용 인삼을 개봉, 판매하는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를 운영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풍기인삼의 신뢰도를 높여 축제장에서 인삼을 구매하는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개최됐던 축제장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까지 확장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한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번 축제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주세붕 행차재현에 과거의 말을 대신해 40여 대의 오토바이 행렬이 호위하며 관광객들로부터 이목을 끌었으며,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인삼대제, 개막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돼 재미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영주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청소년 락페스티벌, 예술인의 밤, 덴동어미 화전놀이, 7080콘서트,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소백산 인삼가요제, 주민자치 공연을 비롯해 풍기인삼 깎기 경연대회, 인삼 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이 밖에도 한마음 체육대회, 읍면동 풍물경연대회 등 지역민을 위한 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코너에서는 인삼국밥, 인삼튀김 등 풍기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음식으로서의 풍기인삼의 매력과 면모를 선보였으며, 영주한우 시식 코너와 함께 사과, 인견 등 영주의 대표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부스를 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경북전통음식축제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선비세상과 무섬마을에서 각각 개최되어 지역 곳곳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선비도시, 청정도시 영주의 의미를 전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식당가와 관광지 주변, 시가지 식당가 등 큰 경제적 가치와 함께 지역브랜드를 알려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큰 효과를 얻었다. 특히 축제장 확대, 시설의 현대화,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 구성을 통한 타깃층의 다변화 모색 등 능동적인 노력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인삼 관련 업계 및 각 기관 사회단체 자발적 홍보활동,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축제장을 방문한 A(56세, 서울 광진구 거주) 씨는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로 영주에 와서 무섬의 외나무다리도 건너보고 선비세상의 전통음식과 열기구 체험도 하고 풍기인삼을 사러 축제장에 왔다"며, "영주의 축제가 동시에 3개를 하는데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 하루를 무척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삼 매출 감소를 우려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산업형 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글로벌 축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 2023영주풍기인삼축제가 지역에 갖는 의미는? 영주는 인삼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고려인삼 시배지로써 역사성을 바탕으로 26년째 축제를 개최해 오면서 국내 인삼 산업이 세계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풍기인삼은 영주시민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다. 영주지역에는 풍기인삼을 가공한 홍삼농축액, 홍삼정과, 홍삼절편 등을 생산하고 있는 영주시 인삼 제조 및 가공 관련업체가 130여 개로, 전국 16개 인삼 주산지 가운데 가장 많다. 인삼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하나의 축인 만큼, 관련 산업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Q.이번 축제를 성공시킨 비결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등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공직자, 영주시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의지가 이번 축제의 성공개최에 밑거름이 됐다. 앞으로도 인삼의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성공적인 축제를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 Q. 축제 개최 소감은? 영주에 있어 풍기인삼축제는 지역 축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주가 인삼의 종주도시임을 알리고, 국내 인삼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풍기인삼의 지역별 규모화, 집단화를 위한 인삼전용 생력화 농기계 지원,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 인삼경작 예정지 관리 토양개량제 지원 등 풍기인삼의 품질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물론,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영주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는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과 관광객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5일 영주 풍기인삼축제 폐막식 전경 15일 영주 풍기인삼축제 폐막식 전경(제공-영주시) 7일 진행된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퍼포먼스 7일 진행된 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제공-영주시)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장 전경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장 전경(제공-영주시)

경북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6연속 우승 출사표

경북교육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충청남도에서 열리는‘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령머드박람회장과 천안, 아산, 공주에 위치한 5개 학교 경기장에서 50개 직종 1691명의 선수가 지역의 대표 선수로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41개 직종에 26개 고등학교, 123명의 학생이 대표 선수로 참가해 그간 전국기능경기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5년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신화 창조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금메달(1000만 원), 은메달(600만 원), 동메달(400만 원)이 수여되며, 평가 경기를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등학교는 최신 실습장과 장비를 갖추고 학생들의 숙련기술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과 교사의 땀과 노력을 격려하며 올해도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대회 마무리 와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충남 천안공업고를 방문해 대회 출전 학생들 격려하는 임종식 임종식 교육감이 충남 천안공업고를 방문해 대회 출전 학생들 격려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예천군, 호명면 ‘읍[邑]승격’ 확정

예천군 호명면이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받아 ‘호명읍’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호명면은 인구 2천6백여 명에 불과했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으나,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해 지난해 7월 2만 명을 돌파하고 읍 승격을 위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 읍 승격을 위한 세부 조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의 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40% 이상’, ‘상업·공업 등 기타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가구의 40% 이상’이다. 군은 호명면의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호명면 읍 승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설문조사, 기본실태조사, 군의회 협의를 거쳐 ‘호명읍 설치’ 건의서를 2월 말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며, 5월 행정안전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읍 승격을 승인받았다. 이번 읍 승격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위기 속에서 군 단위 자치단체가 순수하게 인구 증가를 이루고 읍으로 승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호명면 신도심 발전에 따른 낙수효과로 구도심도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읍 승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되어 있어 12월 조례 공포 후 1월 각종 공부 및 시설물 정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1일 자로 공식 승격할 예정이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청 전경 예천군청 전경(제공-예천군)

안동 고전음식, 프랑스 몽마르트르서 세계인 입맛 공략

경북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 음식이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개최되는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Fete des Vendanges de Montmartre)’에 참가해 안동의 음식과 관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현지인과 잠재 관광객에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관광명소를 홍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Fete des Vendanges de Montmartre)’는 매년 10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종합 축제로 전 세계 관광객의 참여 속에 음식, 콘서트, 라이브쇼,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설월당 김도은 종부는 수운잡방의 닭요리 음식인 전계아와 잡채의 원형인 육소채를 선보여 현지인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수운잡방은 설월당 종가에서 약 500년간 전승된 술과 음식을 만드는 120여 가지의 방법을 저술한 조리서이다. 2021년 음식 조리서 중 최초로 보물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인이 참여하는 ‘몽마르트르 포도수확축제’에서 500년 된 안동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 요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다"라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음식과 관광이 결합한 매력적인 홍보 행사로 안동의 맛과 멋을 세계로 알려가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수운잡방 음식 선봬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 음식이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제공-경북도)

‘하회마을 만송정숲’ 산림청 100대 명품숲 선정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이 산림청에서 추진한 국민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되었다. 산림청은 푸르고 울창한 숲을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자 ‘100대 명품숲’을 확정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하회마을 만송정 숲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소나무 숲으로 2006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선조 때 서애(西厓) 류성룡의 형인 겸암(謙菴) 류운용(1539~1601)이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芙蓉臺)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하여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萬松亭)이라 한다. 여름에는 홍수 때 수해를 막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역할을 한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강 건너 부용대 절벽과 함께 수려한 풍치를 자아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명소로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전승돼 온 장소이기도 하다. 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萬松亭碑)에는 이 솔숲의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76년 전(1906년)에 다시 심은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숲에는 수령 90~150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는 작은 소나무들이 함께 자란다. 이번 100대 명품숲 선정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방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100대 명품숲에 설치된 배너를 찾아 인증사진이나 명품숲 풍경사진을 찍어 배너에 있는 QR코드와 연계해 공식블로그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20만 원 상당)’1명, ‘기프티콘(3만 원 상당)’50명, ‘기프티콘(1만 원 상당)’50명 등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을 들러 100대 명품숲 이벤트에 참가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지역의 숨은 보물인 명품 숲을 잘 가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숲 브랜드화, 산림 관광자원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 ‘하회마을 만송정숲’이 산림청 100대 명품숲에 선정 됐다.(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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