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북도,포항블루밸리산단에 1000억원 투자 유치

경북도와 포항시가 1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투자를 유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진성SH신에너지, 광둥진성신에너지 등 2개 민간기업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욱한 진성SH신에너지 대표이사, 리야오 광둥진성신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진성SH신에너지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만6115㎡의 부지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주요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전 세계가 표방하고 있는 탄소 중립의 선두에 자리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원자재의 국내 공급망 구축이라는 점과 전기차의 환경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자원 활용 면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는 의미가 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 7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존에 조성된 2차전지 산업생태계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중심지로 구축하는 가운데 이번 투자와 같은 산업확장을 통해 관련 기업이 공급 유동성이 많은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 가능한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 사업 분야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이어져 포항이 K-배터리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6일 열린 투자협약 양해각서 체결 포항시청에서 26일 열린 투자협약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한국국학진흥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간 학술대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간 학술대회를 27~28일 양일에 걸쳐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이하 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사무국인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와‘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를 초청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서 지역목록이 가진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세계에서 활동 중인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가하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주요 인사들이 안동을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기록유산의 특성에 따라 국제목록과 지역목록이 있으며, 국가목록 제도 운영도 권고하고 있다. 기록유산은 그 속에 담겨 있는 기록 내용에 따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기록물도 있지만,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 내에 영향을 미친 기록물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네스코는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그리고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는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목록’에 등재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각 지역의 ‘지역목록’ 등재와 관리를 맡고 있는 곳이 바로 각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이다. 유네스코는 세계 전체를 5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으며, 현재 활동하는 지역은 3곳이다.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이 사무국은 한국국학진흥원에 설치돼 있다. 더불어‘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프리카 지역위원회’역시 활동하고 있다. 향후 북미권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지역위원회 구성 노력은 진행되고 있지만,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관련 노력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MOWCAP의 주도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모든 지역위원회가 참여한다. ◇새롭게 만들어 가는 지역위원회 협업 모델과 한국국학진흥원의 역할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모든 지역위원회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위원회 간 협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개최된다. 이를 위해 학술회의 시작 전 오전 11시에 MOWCAP과 MoWLAC, 그리고 ARCMOW의 의장들이 모두 참여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 MOU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에서 지역위원회가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협업을 위한 활동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 MOU를 기반으로 오후에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는 MOWCAP과 MoWLAC, 그리고 ARCMOW의장들이 직접 각 지역 위원회 활동과 역할들을 소개하고, 각 지역위원회 의장단 내에서 지역위원회의 향후 도전과 협업 과제들을 제안하는 발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서경호 위원장과 MOWCAP 등재소위원회 위원인 아이자킨 코조베코바(키르키즈스탄)가 지역 및 국가위원회의 중요성과 역할들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지역위원회와 국가위원회의 협업 모델과 의미있는 관계정립을 위한 과제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역위원회 중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발전 모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토론에는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관리하고 17개 기관 담당자와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기록유산센터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세계기록유산 사업 방향과 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의 역할 및 협업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이 학술회의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지역위원회 핵심 인사들과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 받게 될 것이다. 이번 회의는 작년 MOWCAP 총회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 핵심 인사들이 대거 안동을 찾는 두 번째 사례이다. 이는 2022년 7월 한국국학진흥원에 MOWCAP 사무국이 설치된 후 기록유산 분야 국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은 기록유산 분야 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중요 기록유산과 기록 정신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안동을 세계적인 세계기록유산 도시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이 갖는 역할을 넓혀 갈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회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협업 방안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로, 이 회의를 통해 한국국학진흥원이 세계기록유산의 핵심 기관으로 부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총회’모습 2022년‘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총회’모습(제공-한국국학진흥원)

봉화군, 도시재생사업 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봉화군은 지난 2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모두가 함께 모여 고민하고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적극행정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및 11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했으며 혁신과 적극행정 각 분야에 제출된 총 62건의 사례 중에서 각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각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건들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추천되어 향후 우위를 다시 겨루게 된다. 봉화군에서 제출한 사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시행 △1:1 대면교육 △상인·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다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 도심 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항들이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봉화군의 도시재생사업은 다년간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특히 올해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해진 주민 수요에 대비해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의 제공으로 군민들이 만족하고 더 발전된 봉화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군 도시재생사업, 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봉화군이 도시재생사업에서 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 됏다.(제공-봉화군)

안동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통령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내·외 석학과 문화예술 및 과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 학생,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개회식 기조강연에는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가 나서 ‘교육과 문화로 꽃피는 인문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인문가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23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개회식 이후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국제인문네트워크와 공감의 현장이 펼쳐진다. 이란(알다빌·테헤란), 그리스(코린트), 페루(쿠스코), 일본(가마쿠라시) 5개 국가 6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해, 각 도시의 인문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간중심의 한국 전통 인문정신문화를 소개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문가치 공감대 형성의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연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하버드대 출신의 음악예술가 줄리아 류(Julia Riew)와 KAIST 대학생들이‘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세션을 통해 청년인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인문활동 △AI 인간을 꿈꾸다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청춘콘서트’ 등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모든 세대를 함께 아우르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 29일(일)에는 △영화콘서트 ‘스윙키즈’ △청소년인문독서토론회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 △차세대인문학자 논문공모전 △인문가치영상공모전 등의 세션을 진행하며, 옥스퍼드 명예교수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의 특별강연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9일까지 전 세계에서 형성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 속의 인문적 가치, 다양한 교류의 현장,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다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등 모든 세대가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세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로 누구나 어디에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제9회21세기인문가치포럼 리플렛 제9회21세기인문가치포럼 리플렛(제공-안동시)

영주시, 영주댐 관광활성화 총력

경북 영주시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사례 지역을 찾아 발품을 팔며 새로운 관광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댐주변 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문화복지국장,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댐주변 관광지 조성 관련 부서장 등 총 28명이 함께한 가운데, 댐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콘텐츠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영주지역 관광산업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첫날 세계 최초로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시설을 준공, 전력을 생산하여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인 합천댐(합천군)을 방문해 금성산, 합천호 둘레길 등의 관련 시설과 댐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와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등 레포츠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남강댐(진주)과 진양호 공원을 방문해 진주시청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과 관광지 조성 현황에 대해 듣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보현산댐(영천시)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조성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8월 개통 이후 9월 말까지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체험 현장을 탐방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비결을 살폈다. 시는 이번 답사 결과를 토대로 댐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역에 접목 가능한 정책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댐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이뤄 영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답사는 영주시와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지자체에 조성된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노하우를 학습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댐이 조성됐다. 주변 문화재 이전 복원과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댐 완공 7년 만인 지난 8월에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3개소, 66세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댐 주변 우수사례를 답사했다. 영주시는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25~26일 댐 주변 우수사례를 답사했다.(제공-영주시)

봉화군,관내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

봉화군은 지난 25일 낙동강, 내성천, 운곡천, 재산천 등 10개 읍면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100만 패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2023년 마을어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다슬기 양식장에서 생산해 흰반점병 등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합격한 우수한 치패를 구입해 진행됐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의 바닥에서 무리 지어 서식하는 담수 패류로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시력보호,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는 이로운 수생생물이다. 물고기 배설물, 이끼 등 유기물을 먹고 자라 하천의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수질정화와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올해 자체사업으로 지난 6월 초에 명호면 낙동강에 은어치어 30만 미를 방류하고,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7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춘양면 운곡천과 소천면 현동천에 잉어, 붕어, 버들치, 미꾸리, 동자개 등 민물고기 치어 15만 미를 방류한 바 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은 "방류된 다슬기로 관내 하천의 수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토종 민물고기 치어방류와 다슬기 치패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군, 지속가능한 마을어장 관리를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 봉화군이 10개 읍면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100만 패’를 방류 했다.(제공-봉화군)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선유줄불놀이’ 28일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이 28일 오후 1시에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또저녁 7시부터 만송정 일원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에서는 9개 마당으로 구성된 완판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수호신을 현실 세계로 모셔온다는 강신을 시작으로, 신내림을 받은 각시광대가 무동을 타는 무동마당, 상상의 동물 주지 한 쌍이 나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주지마당, 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마당과 혼례/신방마당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가면과 의상·음악·춤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궁중무용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및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공연이 함께 펼쳐져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날 저녁 하회선유줄불놀이에서는 만송정부터 부용대까지 연결된 새끼줄에 매달린 낙화봉이 불꽃을 내뿜는 폭죽처럼 밤하늘을 수놓는다. 수만 명의 인파가 ‘낙화야’를 외치면 부용대 정상 65미터 절벽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며 휘황찬란한 광경이 펼쳐진다. 낙동강 물 위로 유유히 달걀 불이 떠다니고 선상시회를 벌이는 뱃놀이도 연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을 통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승보전을 넘어 세계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옛 선조들이 800년을 이어온 풍류의 절정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하회마을 800년 신명과 풍류 한자리에 펼쳐져 안동시는 만송정 일원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선유줄불놀이’를 개최 한다.(제공-안동시)

예천군, ‘피크닉 사과’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예천군피크닉사과연구회가 전국 ‘최우수’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천군피크닉사과연구회는 피크닉 사과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과 곤충연구소 호박벌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육성한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성백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예천군 피크닉 사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피크닉 사과를 예천군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피크닉 사과’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예천군 ‘피크닉 사과’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제공-예천군)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공간’ 구축해 공개

경북교육청은 26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공간을 구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과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4월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교육 콘텐츠 활용과 교류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내 독도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사이버독도학교 홍보공간은 성인과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1대와 어린이용 키오스크 1대로 구성했다. 키오스크의 콘텐츠는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웹사이트와 독도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활용해 구성했으며, 사이버독도학교 놀이터의 게임, 툰, 노래와 독도교실 미리보기, 사이버독도학교 QR등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북아역사재단이 구축한 독도아카이브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도를 보다 깊이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공간 구축 기념으로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엽서 세트’를 관람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번 이벤트에 활용되는 독도 엽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전·현직 교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그린 그림을 독도사랑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이다. 독도체험관을 이용한 한 관람객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독도교육 콘텐츠가 인상적이었으며,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해 독도에 대해 바르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과 동북아역사재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의 우수한 독도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며 "사이버독도학교가 동북아역사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고 독도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사이버독도학교 체험공간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홍보 공간’을 구축해 공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도,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지난 2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경북 청년 인생설계학교 참여자, 청년기업,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하는 경북청년발전소의 ‘청년 인생설계 학교’운영 성과 공유와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되었다. 청년기업 체험부스 운영, 가죽·글라스·플라워 아트 등 메이킹 체험공간, 여성농업인 플리마켓 등이 함께 운영되었으며, 지역민들과 경북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2021년부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청년발전소 ‘청년인생설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 영주, 영천, 상주, 구미, 예천에서 460여 명의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동산 전세 사기 예방/생활법률/자산관리/주식투자 등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경제·법률 프로그램과 경북 청년단체 대표의 경험담, 메이킹 활동 및 스피치 교육은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포항에 거주하는 이O혜씨는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교육들로 구성된 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교육이 끝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여운이 남아있고,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잘 그려진 청사진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 듯, 경북은 청년들이 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늘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발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경북 청년 Life up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서로 유대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년페스티벌 경북도는 ‘경북청년 Life Up 페스티벌’을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