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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중앙아프리카 학교에 ICT장비 및 콘텐츠 지원

경북교육청이 중앙아프리카 학교에 ICT장비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페릭스 모루아(Felix MOLOUA) 국무총리 겸 경제기획부 장관과 ‘R-컴퓨터 나눔’ 온라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경북교육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Bangui)에 있는 대통령실을 화상회의로 연결해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서명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해 5월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ICT 기술력을 본국 학생에게 전파하고자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 친서를 통해 정보화 장비 지원과 전문 연수 전수를 요청했다. 이어 올해 9월에는 펠릭스 모루아 국무총리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하는 등 교육 정보화 지원 요청을 꾸준히 해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불용 정보화 장비를 재생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와 수업에 필요한 ICT 활용 콘텐츠를 앞으로 3년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장비 운송 경비도 지역업체인 아진산업㈜와 협약을 통해 지원받기로 했다. 시도교육청 최초로 진행된 이번 국제 온라인 협약식은 1만01000km 이상 떨어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문에 소요 되는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다양한 협약식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서명 프로그램은 도내 전산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보기술지원단이 기획하고 설계하여 자체 개발한 것으로 누구나 희망하면 무료로 보급·지원할 계획이다.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은 지역 상생, 학교 업무 경감, 탄소 중립, 범세계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략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교에서 불용 처리되는 노후 정보화 장비를 수거해 재자원화하고 이를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은 경북형 디지털 교육 세계화의 핵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아프리카 대륙에 경북교육의 따뜻함을 전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왼쪽)과 페릭스 모루아 국무총리(가운데)가 지난 9일 ‘R컴퓨터 나눔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유비맘,

유아용품·유아복 전문 브랜드 ‘유비맘’이 2023 겨울 튤립퐁퐁·테디시리즈 유아복 프리오더를 자사몰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아복 자사몰을 오픈하여 자사몰에서 진행되는 첫 프리오더 행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빔 소재의 튤립퐁퐁은 입었을 때 앙증한 핏이 연출되어 귀엽고, 세트로 입어도 예쁘지만 단품으로 입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튤립퐁퐁은 누빔보넷, 자켓, 바지, 조끼, 멜빵수트 등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폭닥한 기모가 들어가 따뜻하고 루즈핏으로 힙한 느낌을 주는 테디시리즈는 그린, 레드, 베이지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겨울 느낌이 물씬 나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함께 입기 위해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테디시리즈는 맨투맨, 바지, 바디수트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유비맘의 유아복이 매시즌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남아·여아 상관없이 입힐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모든 아이들이 편하게 입고 활동하며 피부가 예민한 아이도 입을 수 있도록 소재에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로 보인다. 유비맘 관계자는 "프리오더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가와 함께 1벌만 사도 무료배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유비맘 프리오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비맘 유아복 공식 SNS(@ubmom_closet)와 유아복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프리오더메인 프리오더메인(제공-유비맘)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청이 주관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분야 기관 평가에서 감염병 진단검사 발전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 공공분야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유행 차단에 기여했다. 경로당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선제 검사, 감염병 병원체 유행 예방을 위한 감시망 운영,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중 감염병 선제 감시 등 인체와 환경을 포함한 통합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국가 감염병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조사 사업 추진 등 도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에 적극 기여했고, 지역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과학교육 분야 재능기부 실천 등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 수행도 이번 평가에 반영되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코로나19 펜데믹 대응 등 감염병 분야 구성원들의 그간 노력을 인정받아 많은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감염병 상시모니터링 등 감염병 진단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여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감염병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 했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 RIES센터’ 개소식

경상북도는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전담 지원 기관인 ‘경상북도 RIES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피승호 SK실트론 부사장, 정서진 ㈜화신 대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상균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RISE 센터는 경북도가 올해 3월 교육부에서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위한 전담 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 총 6명으로 실무 추진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RISE 체계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아래 대학 권한에 대한 지방 이양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등교육 혁신과제로 RISE센터는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경상북도 RISE센터의 주요 기능은 △지자체-대학-기업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발굴 △RISE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정책사업 수행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RISE 성과분석, 관리체계 마련 및 DB 구축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전담 기관 소속의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의 장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중심 대학 육성 및 고등교육 특화지역 지정으로 규제 특례 적용 등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방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RISE센터가 대학 중심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기업 혁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미래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고등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ISE센터개소식 경상북도 RIES센터개소식을 가졌다.(제공-경북도)

경북도-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The Day of G-Stars’ 개최

경북도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9일 금오공대 대강당에서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내 21개 대학생 및 지역 창업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의 창업 분위기 확산과 한해 성과를 돌아보기 위한 ‘2023 The Day of G-Star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4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G-Star Dreamers 선정지원 사업, 경북형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 선정 지원, C-Lab 경북 등 많은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23년에도 200여 개의 창업 보육기업을 육성하고 192억 원의 매출액 달성과 310억 원의 외부 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는 도내 21개 대학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창업 활동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우수팀에 시상하는 1부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G-STARs 성공사례 발표, 창업 유관기관 MOU 체결, 투자 확정식, 우수기업시상(G-STAR Award) 순으로 진행되는 2부 성과공유회로 진행됐다. 우수 창업기업을 시상하는 G-STAR Award에서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한 인핸드플러스(포항)는 주생산품 AI스마트워치 기술을 기반으로 G-Star Dreamers,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CES 2023 혁신상 수상, 22억 원 투자유치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대학생들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뽑는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지역 문제해결 창업아이디어, G-star Pitchday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져 열띤 창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G-STARs 성공 사례를 발표한 ㈜티씨엠에스는 이차전지 분리막을 연구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2020년 창업 이후 다양한 지원으로 중기부 TIPS 선정 및 3년 만에 총 206.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2024년 대규모 투자유치를 앞둔 도내 대표 창업 벤처기업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경제의 축이 될 것"이라면서 "탁월한 스타트업 하나가 경북도, 대한민국도 먹여 살릴 수 있는 시대가 될 때까지 경북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스타트업 한자리에 2023_G-STARs_day(단체사진) 경북스타트업 한자리에 2023_G-STARs_day(단체사진)제공-경북도

경북개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 소노벨 경주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부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8월에 경상북도 및 22개 시군과 11개 지방공기업에서 제출한 100여 건의 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20건(혁신10, 적극행정10)을 선정한 후, 10건(혁신5, 적극행정5)은 본선(발표심사)에 진출하고 나머지 10건은 장려상을 확정했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본선에 진출한 10건(혁신5, 적극행정5)의 발표와 함께 전문가 심사, 현장 투표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을 선정했으며,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정부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혁신 분야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사업"을 발표하여 경북지역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사업은 물리적인 주거의 개념을 넘어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고, 민관공이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 + 일자리 + 공동체를 동시에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정착을 유도한다. 이재혁 사장은"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개발공사,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을 수상 했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산업은행, 포항·구미 특화단지 기업에 금융지원

산업은행, 포항·구미 특화단지 기업에 금융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KDB산업은행이 포항·구미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KDB산업은행, 포항·구미시 등과 포항의 이차전지,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내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수출 자금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에 최대 1.2%포인트 금리우대, 운영자금 한도 확대(120%), 기계·데이터 등 폭넓은 담보가치 인정, 신용등급이 낮은 거래처도 장기·저리 자금 지원 등 최적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이 이차전지 관련 기업 30여곳과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350곳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특화단지에 새롭게 입주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에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족함이 없는 특화단지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금융지원 협약 경북도청에서 9일 열린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네번째)와 KDB산업은행,포항시,구미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2023년 하반기 신규로 지정된 문화재 15건에 대한 지정서를 문화재 소유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15건 중 도지정 유형문화재는 총 7건으로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주 백운암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경주 백운암 소장 묘법연화경,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 문경 김룡사 사천왕도, 탁영 김일손 문중 소장 고문서이다. 무형문화재로는 경주 숭덕전 제례를 지정하고 (사)신라오릉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지정했다. 또한 기념물로 안동 임호서당, 민속문화재로 영덕 동애고택이 지정되었으며, 청도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가 최초로 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자료는 총 4건으로 안동 석탑사 산신도, 영천 아계서사, 봉화 애죽헌, 영양 조영걸가옥이다.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경상북도는 총 2,254건(국가지정 762, 국가등록 66, 도지정 841, 도등록 1, 문화재자료 584)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령 벽송정 유계안’은 16세기 초 고령 지역의 유림들이 벽송정이라는 정자를 중심으로 모여 계를 형성하고 현재까지 유지하며 작성한 문헌자료로서 일괄로 남아 있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기념물 ‘안동 임호서당’은 1853년 안동 유림과 후손들이 운천 김용을 기리고자 건립했으며, 강당은 협동학교 교사로 사용하던 백하구려(도기념물)의 사랑채를 1921년 옮겨 온 것으로 유교사상과 개화사상의 접목이라는 의미와 함께 서당 교육과 근대 교육의 결합과 변화를 볼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무형문화재 ‘경주 숭덕전 제례’는 경주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례이며,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조가 물려주신 문화유산을 지켜오신 문화재 소유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경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6건 중 6건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서 지난 8월 3일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 ‘우수’ 특구로 선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기관표창(1점)과 유공자표창(2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구 운영성과평가는 지역특구법 제83조(규제자유특구의 운영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 매년 특구의 성과달성도, 파급효과, 규제 특례 활용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네 번째로 이루어진 법정 평가다. 우수특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기관표창과 유공자표창을 수여하며 2024년 예산에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한편,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최초 4년 연속(‘20~‘23)으로 우수 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국 CNGR(세계1위 전구체 기업)로부터 투자 1조원을 유치한 점, 70억 원 이상의 정책 연계 예산을 확보해 추가적인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의 경우 ‘21.8월 특구로 지정되어 올해 첫 운영성과평가 대상임에도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남은 특구 운영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22년 실증 시작 후 1년 만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삼륜 전기자전거 KC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2023 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는 모두 75개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관련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3층은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생명공학건강(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4개의 주제관에 42개의 규제자유특구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 혁신 성과를 전시하였으며, 1층에 설치된 첨단생명공학(바이오)와 코스메틱관에는 33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 경북에서는 4곳의 규제자유특구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전기차 배터리팩(오픈형),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배터리셀 및 기타 부품, 안동의 ‘산업용 헴프 특구’는 Hemp, CBD 활용 의약품 모형,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경산의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는 초소형 전기차와 유·무선 충전기를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신산업 분야의 정보 제공 및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규제자유특구 최다 보유 지자체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에서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집중 현상, 저성장 양극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수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면서,"경북도는 배터리·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등 지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는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경상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기관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8.78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경북개발공사 및 2023년도 통합기관은 제외 했으며, 전년도 평균점수 8.70점보다 0.08점 상승한 수치로, 2021년 청렴도 평가를 도입한 이래 종합청렴도 점수가 계속적으로 상승(’21년 8.42점 → ’22년 8.70점 → ’23년 8.78점)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도는 2021년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파악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진단·개선하고자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및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체감도’, 기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각각 평가한 뒤 합산한 종합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세부 평가결과를 보면 전체 기관의 외부체감도 평균이 9.64점으로 나타나 전년 9.53점 대비 0.11점 상승해 도민 접점의 기관 청렴도는 높게 평가됐다. 반면 기관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는 7.73점으로 전년 8.06점 대비 0.3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청렴노력도 평가는 8.46점으로 전년 7.89점 대비 0.57점 상승하였고 ’21년(6.36점)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각 기관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 방지 시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등급별로는 2등급이 10개, 3등급 10개, 4등급이 4개, 5등급이 2개 기관으로 대부분이 평균 점수와의 편차가 근소한 차이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경북연구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행복재단,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차지했다. 특히, 경북연구원은 내부체감도(1등급)와 청렴노력도(2등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5등급에서 3단계나 도약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어서 3등급은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새마을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독도재단, 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차지했다. 4등급은 경상북도체육회, 환동해산업연구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안동의료원으로 나타났고, 최하위인 5등급에는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 2개 기관으로 평가되었다. 경북도는 청렴도 평가 결과를 해당 기관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부서에도 통보해 청렴도 개선에 활용하도록 하고,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및 지방의료원 성과평가에도 반영하여 기관별 청렴도에 따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한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각 기관의 청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대책 추진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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