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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욕설 파문, 시민단체 “김창현 의원 사과와 징계 촉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에서 발생한 김창현 의원의 욕설 파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지역 시민들은 “김 의원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자체 징계를 시행하라"는 요구를 내놓았다. 14일, 강릉의 한 횟집에서 열린 만찬 자리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내뱉으며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만찬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과 다른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 의원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두고봐라"라며 민주당의 보도자료 배포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민주당 측은 보도자료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으나, 김 의원의 위협적인 발언은 계속됐다. 만찬이 끝난 후에도 김 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에게 욕설을 하며 불미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욕설을 한 사실이 없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는 그의 행동이 지역 정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김 의원의 사과 요구와 국민의힘의 징계가 불거진 가운데, 시민들은 투명한 정치 문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jjw5802@ekn.kr

청도군, 관내 도로변 불법 현수막 천국......행정당국 나몰라라

청도군 현수막 난립 단속 외면 주민 민원 빗발쳐도 모르쇠 운전자 시야 가려 교통사고 우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관내 주요 교차로 주변 전신주에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행정관청도 주민 홍보용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어 단속에 앞장서야 할 당국이 먼저 앞장서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청도읍 원정리와 풍각면.각북면 등 가로수마다 불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일부 현수막은 이미 철거됐음에도 밧줄만 덩그러니 가로수에 묶여 있는가 하면 가로수가 패여 현수막 끈 자국들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했다. 현수막이 도로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돼 있다 보니 이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청도군 관내에 불법광고물 근절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도심 곳곳이 불법광고물로 판을 치고 있어 탁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청도읍 주민 윤 모(여·42)씨는 “청도지역 어디에나 공간만 있으면 불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이런데도 공무원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군민은“ 불법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는 데 도대체 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부 불법 현수막의 경우 낮게 설치돼 있어 사고 위헙도 있다"고 볼맨 목소리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 불법 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자진철거 등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정비가 이뤄지도록 계도하겠다"면서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안에 강력한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청도군, 관급공사 관리감독 소홀......안전불감증 심각

안전요원 없이 위험한 공사 진행 도로에 공사안내표시판 미설치 중대재해 방지 안전대책 절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발주한 화양읍 유등리 유등교. 매천교 조형물 및 경관조명설치사업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외면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공사가 추진되면서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해 안전 불감증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15일 청도군에 따르면 공사사업비 35억원을 들여 11월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지난해 7월 시작해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안전장구를 갖춰야 하지만 미흡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1시쯤 근로자 2명은 조형물 기초공사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었다 물론 안전장구 착용은 근로자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처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안전모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귀찮거나 하찮게 인식하는 데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시민 박 모(65세)씨는 “관급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하면서 안전모는 물론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고 높은 곳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다"면서 “청도군 감독관과 감리는 현장에도 없고, 결국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야지만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청도군의 행태 이해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청도군 청도읍 남 모(55)씨는 “관급공사에 공사발주시 공사금액에 안전시설물 설치비용 등 안전관련 비용이 별도로 책정돼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공사현장에서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관리감독 소홀에 해당하며 이를 알고도 방관하는 청도군의 고질적인 탁상행정에 따른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군 관계자는 “ 안전장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이렇게 부실하게 안전 관리가 행해지고 있는 것이 유감"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관리문제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jmson220@ekn.kr

청도군, 청도반시축제 교통대책 마련 ‘부실’ 논란

해마다 되풀이 되는 교통지옥 ...주차공간 마련 절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4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청도군 화양읍 일대에는 수 만명의 축제인파들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는 청도군민들은 물론 외지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으며, 주말을 맞아 오후부터는 외지에서 청도를 찾은 관광객들로 차량행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으며, 주차장 부족 등으로 청도시내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큰 혼잡을 빚어 청도군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의 불만을 샀다. 축제장 주변도로는 주도로와 샛길을 가득 채운 차량은 유턴이 쉽지 않은 데다 관광객들은 결국 행사장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돌아오는 길도 도로사정이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워낙 많은 차량이 몰리다 보니 또다시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올해는 외지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축제장 곳곳에서 외지인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으며, 대구와 구미, 밀양, 경산, 영천,부산 등지에서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도를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물론 청도군민들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청도군의 안일한 교통대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 주변 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해 관람객들의 불만을 샀다.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박모(54세 )씨는 “오후 1시쯤에 도착해 여유있게 둘러보고 오후 4시 30분 버스를 타고 귀가하려는 일정을 짰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30분 정도밖에 구경하지 못하고 귀가 버스를 서둘러 타야 했다"고 청도군의 교통대책을 아쉬워했다. 이 같은 수용시설도 과제로 남아있지만 청도군의 축제운영 능력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축제장에 배치된 공무원 간의 즉시 소통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오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고 이로 인해 주차와 교통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 못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시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점을 고려해 다각도로 교통정책을 만들어 내년부터는 주민들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병원, 2025년 신규 간호사 채용 시작…차세대 의료 환경 제공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2025년 신규 간호사 채용을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한 근무 환경 개선과 인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동병원은 태움 없는 근무 문화를 위해 정시 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수인계 절차를 간소화했다. 150억 원을 들여 구축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디지털 기반 간호 환경을 강화했으며, 교육간호사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타지 출신 임직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안동 시내 아파트 66채를 매입해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교육관도 운영 중이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이 국가정책사업을 선도하며, 우수 인재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임직원 2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월 약 110억 원의 인건비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 본격 가동… 글로벌 무탄소경제 선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무탄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전환은 청정수소, 분산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7대 전략 사업과 21개의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과 수요, 산업 구조 전반을 혁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력 자립률 215.6%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울진과 경주에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양수발전소 건설, 동해안 해저전력망 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상북도,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4060+ K-산촌 드림’ 전략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림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자의 귀산촌 정착을 위한 '4060+ K-산촌 드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주거, 휴양을 제공하는 귀산촌 시범사업으로,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소득형, 자연형, 웰니스형 3개 모델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사유림 면적이 91만 ha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임산물의 최대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내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촌 지역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귀산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첫 번째 모델은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로, 2027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임대형 산채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최대 5년간 임대주택과 스마트팜을 제공한다. 두 번째 모델은 '산속 자연인 마을'로,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들이 자연 속에서 산채와 버섯류를 재배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자작누리 명품 산촌마을'은 단기 체류 숙박과 워케이션 공간을 제공하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산촌활성화 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요자 모집, 귀산촌 교육, 일자리 및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성대한 마지막… 불꽃놀이로 대미 장식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막바지로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하루를 남겨둔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동무대에서는 12시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영덕 월월이청청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제17회 실버가요제가 열리며, 5시에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문 결선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무리는 2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폐막식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탈춤공원무대에서도 11시 30분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굿패 참넋, 찾아가는 청춘음악단, 줄넘기 퍼포먼스, 피트니스 공연, 민요, 하모니카,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태국, 라트비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고성오광대와 하회별신굿탈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중앙선 1942 안동역 광장무대에서는 12시 30분 밴드 공연으로 시작해 외국 자유공연과 GMTV 가요한마당, 통기타 공연, 안동오구말이씻김굿 시연이 이어지며,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오후 1시부터 퇴계원산대놀이가 펼쳐진다. 퇴계원산대놀이와 고성오광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퇴계원산대놀이는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된 가면극으로, 몰락한 양반과 하인, 영감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사회 현실을 풍자하는 열두 과장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삼현육각 악기 반주에 맞춰 진행되며, 전통 가면극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고성오광대는 경상남도 고성지방에서 전승된 탈놀이로, 다섯 명의 광대들이 각기 다른 탈을 쓰고 연희하는 다섯 과장으로 구성돼 있다.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움을 기원하는 이 전통 탈놀이는 한국의 탈춤 문화를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다. 축제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jjw5802@ekn.kr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임시휴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동무대에서는 12시 30분부터 '우리소리축제'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8개 읍면동 주민들이 실력을 겨루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원도심 퍼레이드와 대동난장이 펼쳐지며, 경연대회 시상식 후에는 안동색소폰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장식한다. 탈춤공원무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시작으로 대금, 태권도, 포크송, 줄넘기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에는 용인힘찬태권도의 공연이 마무리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10시 30분 인형극 '토끼의 지혜'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수영야류, 마당극 '오마이탈', 그리고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외국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안동역 광장무대에서는 징검다리 시노래 공연, 오카리나 앙상블, 아코디언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안동 전역에서는 전통시장 퍼레이드와 마스크버스킹 등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동에서 전승된 전통 놀이로, 마을제와 결합한 탈놀음의 제의성과 사회성을 보여주며, 마당극 '오마이탈'은 신을 위한 춤을 통해 역병을 물리치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jjw5802@ekn.kr

㈜강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자단정 식혜 시음회 개최—안동의 전통을 담은 건강 음료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강산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와룡면 부스에서 자단정 식혜 시음회를 개최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 사업은 1차, 2차, 그리고 마지막 3차 심사를 통과해 현재 최종 단계를 진행 중에 있다. ㈜강산의 시작은 와룡면 동악골 마을 주민들이 주도한 “동악골마을만들기"라는 소규모 공동체 프로젝트였다. 그들은 지역의 유산과 농업 자원을 기반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뜻을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산을 설립했다. 사업 초기부터 이어져 온 신념과 열정은 2023년 4월에 개설된 (예비)액션그룹 아카데미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됐고, 현재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자단정 식혜는 단호박 맛 150mm 스파우치 타입과 유기농 정통 맛 100mm 컵 타입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곧이어 단호박, 자색고구마, 전통 맛의 세 가지 버전도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강산은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을 완성했으며, 안동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재우 ㈜강산 대표는 “이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동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단과 담당 코디네이터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을 통해 안동을 대표하는 건강 음료로 국민의 삶의 질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단정 식혜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안동의 전통과 자연이 빚어낸 건강 음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강산은 이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전파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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