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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초청 특강 눈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K-컬쳐 글로벌연구소(소장 류영철 글로벌미래융학부장)는 지난 20일 트리니티홀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전후 질서 비전과 전력’을 주제로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 이양구 회장(전 우크라이나 대사) 초청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25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특강에 앞서 이양구 회장은 장순흥 총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벌써 전후 복구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건사업 참여에 필요한 우크라이나 전문인력 육성, 국제도시 부산과 부산외대의 전문성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제화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했다.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전후 복구가 시작되면 전담 지역 선정을 통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팜 클러스터,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우크라이나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순흥 총장은 "지방인구 감소,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화, 저출산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등 지방대학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역대학과 지자체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다양한 국가와 대학들과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방대학 위기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대학, 국제화 대학이 부산외대의 가치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다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전문가, 글로벌 지역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확대시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부산외대 K-컬쳐 글로벌연구소 류영철 교수를 비롯해 연구소 부소장인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가 사회자로 나섰고,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김의성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연구소 자문교수 및 연구원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전 대사는 특강에서 "우크라이나는 농업 대국인 반면, 우리는 세계 5대 식량 수입국으로 영농, 가공, 농산업,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유통·물류를 연계시켜 바이오메디컬, 헬스케어 클러스터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SOC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내 기업과 우크라이나 지역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영철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젊은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들을 특강 강사로 모셔 해외 취업, 진출에 도움이 되는 알찬 특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훈 특임교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로 국제사회가 큰 혼란과 위기에 빠졌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력과 전쟁의 참혹함과 위험성을 알리고 우크라이나를 이해하는데 글로벌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단체인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KUNBA)는 한국·우크라이나 간 전후 복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재건 협력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건사업 참여 도시와 기업과의 B2B 또는 B2G 미팅(해외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기회)을 지원한다. 또 EU(유럽연합), 미국 등 참가 기관 및 기업과 글로벌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층적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오는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부산외국어대학,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초청 특강 눈길 왼쪽부터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대사, 부산외대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류영철 부산외대 글로벌미래융합학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K-컬쳐 글로벌연구소

렛츠런파크 부경, 큐슈 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서 ‘톱메이트’ 우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5경주로 시행된 ‘큐슈 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에서 김준현 마주의 경주마 ‘톱메이트(국산5세, 레이팅66, 문현철 조교사)’가 추입작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를 보기 위해 일본 큐슈 마주협회 오다기리 유이치 협회장과 소에지마 요시히사 부협회장을 비롯한 11명이 렛츠런파크를 찾았다. 이들은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이시환 부산경남마주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경주를 관람했다. 경주 초반 ‘챔프고’, ‘운주오션’, ‘인디초이스’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달렸고, 김동영 기수가 기승한 ‘톱메이트’는 4위에서 선두권을 따르며 경주를 전개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추입을 시작한 ‘톱메이트’는 아껴뒀던 힘을 폭발시켜며 앞선 경주마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아이윌비프리’가 차지했으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운주오션’은 4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한편 렛츠런파크는 2008년 일본 고쿠라 경마장간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매년 마주협회 간 친선교류 및 경주관전을 위해 교류기념 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큐슈 마주협회는 일본중앙경마(JRA)에 등록한 마주로 구성된 협회로 1949년에 창립했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경, 큐슈 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서 ‘톱메이트’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큐슈 마주협회 교류 기념경주 우승마 1번 톱메이트와 김동영 기수.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해서부소방서·율하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펼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9일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과 율하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부산경남 관람대 1층 서편에서 화재가 발생함을 가정하여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소방관서와 연계한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피, 경보, 진화, 응급처치 등의 화재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초기 화재 진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직원들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으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이한재 소방안전관리자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후 초기 골든타임동안 대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항시 안전한 분위기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훈련을 진행하고 소방안전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해서부소방서·율하119안전센터와 ‘합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및 율하119안전센터의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하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와 관련한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사업에 대응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에 특화단지추진단지원전담(TF)팀을 구성하고, 소?부?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기업지원반, 사무국으로 구성되며,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계획수립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시와 기장군, 전력반도체 기업, 지역대학, 협회,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이 협의체를 이뤄 추진단의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앵커 및 협력기업 △부산대(총장 차정인), 부경대(총장 장영수),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 동아대(총장 이해우), 동의대(총장 한수환), UNIST(총장 이용훈) 등 반도체 인력양성 지역대학과 추진단에 참여하거나 지원하는 유관기관 대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도 펼쳐진다. 토론에서는 신훈규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재원 부산대 공과대학장이 지역 내 전력반도체 인력양성 △김동순 세종대 교수가 소부장 특화단지의 연구개발(R&D) 방향 △김상진 에스티아이 부회장이 소재 관점에서 부산 특화단지 추진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이사가 소부장 특화단지의 부품기업 수요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며, 시는 토론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에서 전력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형성해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은 오직 부산뿐"이라며, "우리시는 단지 조기 구축을 지원하고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연계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초격차 전력반도체 허브,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부산시청사

내달 4일 부산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 펼쳐진다

내달 4일 부산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 펼쳐진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오는 11월 4일 밤 부산 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내달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등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와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테마로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전 행사인 ‘불꽃 스트릿’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불꽃에 대한 해설과 올해 축제 연출방향, 음악 등을 소개하고 시민의 사연을 담은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 토크쇼’로 열기를 띄운다. 이번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멀티불꽃쇼’다.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등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제가 끝났음을 알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이 5분가량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시는 특히 이번 불꽃축제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한달가량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범시민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고 엑스포 개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일대에 공무원, 경찰, 소방, 경호전문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30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병목 구간 10곳에는 키다리 경찰관과 LED 차량 6대를 배치해 혼잡에 대비한 인파 안전관리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 전 장면을 유튜브와 KNN 라디오에서 생중계한다.부산불꽃축제 포스터 부산불꽃축제 포스터

부산진해경자청,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KORMARINE 2023’ 참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 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 2023)’에 참가해 투자 인센티브 및 입지 요건을 홍보하고 잠재투자기업?발굴을?위한 상담 등 조선·해양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은 1980년 서울 코엑스에서 최초 개최 이후 1985년부터 격년제로 매 홀수 연도에 열리며 독일 함부르크 조선전(SMM), 노르웨이 조선기자재전시회(NOR-SHIPPING), 그리스 조선해양장비전(POSIDONIA), 중국 상하이 조선기자재전시회(MARINTEC CHINA)와 함께 세계적인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제2전시장 1층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리드케이훼어스(유),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코마린 2023은 독일, 노르웨이, 그리스 등 14개 국가관을 비롯해 46개국, 1000여 개사가 2200개?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외 조선,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항만?물류 관련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홍보부스(1B46)를 운영하여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조선·해양분야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하 부산진해경자구역)의 투자입지 우수성과 인센티브 등을 홍보해 잠재투자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자구역은 현재 세계 조선 산업을 주도하는 조선사들이 인접해 있으며,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 조선·해양 기자재 업계 및 지원기관이 집결되어있는 곳으로 향후 2029년 가덕신공항,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공항?항만?철도가 집결된 완벽한 물류 인프라를 갖춘 조선?해양 비즈니스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해양분야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자청,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KORMARINE 2023’ 부스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진흥공사, 제6회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오는 11월 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3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국내외 참석자 350여 명이 방문하여 해운·금융 관련 국내 최대의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였다. 동 컨퍼런스는 선박금융 및 항만물류, 해운시황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하여 시황에 대한 심도있는 통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양산업 내 분야를 망라한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에게 우수한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선박금융 관련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으로만 구성되었던 금융세션에 항만물류금융 주제발표를 추가하여, 참석자들이 해양금융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주목된다. 금융세션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터드 뱅크와 콜드체인 물류 전문사인 한국초저온에서 발표를 담당하여 선박금융 및 항만물류금융 시장의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 선종별로 구성된 시황세션은 팬데믹 특수 종료, IMO 선박온실가스 배출규제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해운시장의 내년 전망을 위해 클락슨, 알파라이너 등 글로벌 유수의 해운시황 분석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올해 컨퍼런스는 선박금융에 항만물류금융을 더한 금융세션을 강화하여 해운과 항만 그리고 금융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공사도 금융영역을 선박에서 항만물류까지 확대하는 한편, 한층 고도화된 사업지원을 통해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 링크 (www.kobc-mc.kr) 또는 아래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의 배너 클릭을 통해서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2023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는 부산광역시, 금융감독원, 마린머니와 함께 ‘부산해양금융위크’ 행사로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한국해양진흥공사, 제6회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개최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 포스터

[BPA 단신] 부산항 ESG경영 정착.. 운영사와 협력 강화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 ESG경영 정착 위해 운영사와 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4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부산항 터미널운영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친환경 부산항 CoP(자율적 학습조직)’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친환경 부산항 CoP’는 부산항만공사 주도로 부산항 내 ESG경영 확산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 있는 터미널 운영사 실무자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자율학습조직이다. 이번 모임에는 부산항 부두운영사 실무자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BPA는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내년부터 부산항에 본격 도입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부두 운영사 실무자들에게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자별 온실가스 배출 목표 및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명세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한, 친환경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 현황 및 애로사항를 파악하고, 정책 및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행을 위한 터미널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도 수집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도 및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부산항 CoP’는 향후에도 항만의 주요한 친환경 관련 주제를 발굴하여 상호공유하고 반기별로 1~2회의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부산항은 우리 공사 단독으로 이루어낼 수 없다"며, "터미널 운영사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항에 ESG 경영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안 사항을 공유·소통해 국내 항만의 모범사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감천항 환경개선 캠페인 개최 부산항만공사(BPA)가 24일 감천항 일원에서 환경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BPA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 감천항 이용자인 항운노조 및 하역업체 등과 함께 감천항 내 무단 투기물 등을 수거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통행로를 청소했다. BPA는 매년 상·하반기에 1차례씩 환경개선 캠페인을 개최해 항만 이용자의 청결 의식을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감천항 항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성혜 BPA 감천사업소장은 "감천항은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부두이므로 작업 후에는 다른 이용자를 위해 깨끗이 청소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하 무력 충돌 관련 물류동향 파악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3일 최근 중동지역의 이스라엘-하마스(이하 이-하)간 무력 충돌로 인한 주요 선사들의 영향 및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8개 주요 글로벌 선사를 초청해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무력 충돌지역의 주요 항만인 이스라엘의 아쉬도드(Ashidod)항, 하이파(Haifa)항과 부산항 간 물동량 점유율은 2022년 수출입 기준 각각 0.1%, 0.2%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항에 기항하는 총 14개의 유럽 노선 중 4개가 해당 지역에 기항하고 있어 그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업무 협의회에서는 이-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 항만 기항 제한으로 인한 해운선사 선대 운영 현황 △해상 보험 할증료 등 선화주 비용 부담 증대 영향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날 참석한 주요 선사들은 무력 충돌 지역의 항만을 기항하기 위해서는 전쟁 할증료를 부담해야 하며 현재로서는 위험물 운송이 제한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본격화, 확전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이용 제한 등의 사유 발생 시에는 유럽향 노선에 전반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하 무력 충돌의 확전 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 운송 주체인 선사와 주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예상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주요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공유하여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BPA 단신] 부산항 ESG경영 정착.. 운영사와 협력 강화 外 교육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창원시,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 잰걸음

창원시,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 잰걸음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시는 24일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제4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신규 국가산단을 추진하는 11개 시도 및 12개 기초자치단체, L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국가산단 추진현황과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규제개선 건의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창원시는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유효수요를 확보해 내년 중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예타를 신청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앞서 의창구 북면·동읍 일원에 약 330만㎡ 규모의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을 위한 최첨단 대형 공동 연구시설 구성, 연구개발 중심 공공기관 유치, 고급인재 양성기관 집적 등을 통해 신개념 산단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타, 후보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창원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개념도 창원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개념도

KR, 코마린(KORMARINE) 2023 참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인 코마린(KORMARINE 2023, 부스번호 3G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KOTRA,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의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코마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올해 23회쨰를 맞이했다. KR은 이번 전시회에서△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서비스 소개 △KR GEARs 시연 △KR Real360 체험 등 친환경·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Happy Hour, KR Night과 같은 네트워킹 이벤트로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탈탄소 규제 강화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하여 조선해양산업은 현재 큰 변화를 맞이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KR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술로 산업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참가 의지를 밝혓다. 한편 KR은 전시회 기간 중인 10월 24일~26일 3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코마린 컨퍼런스 2023에도 참가한다. KR의 최고 전문가들이 좌장 및 연사로 나서 △Green Shipping Corridor의 국제동향과 전망 △선박에서의 전기차 화재 안전 △선박 기관시스템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태 기반 유지관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KR, 코마린(KORMARINE) 2023 참가 코마린 2023 KR 부스 전경. 사진=한국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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