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부산도시공사, ‘에코 11,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협약체결 완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 이하 공사)가 에코델타시티 11블록과 24블록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및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각각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7월 민간사업자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방식 으로 공공시행자인 공사가 토지 제공 및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인 건설사가 설계, 시공, 분양, 하자관리 등 건설업무 일체를 담당하여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설계 착수 및 건축위원회 통합심의, 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분양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여 부산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11블록은 전용면적 59㎡형 5개 타입, 84㎡형 3개 타입으로 구성된 1370호를, 24블록은 전용면적 59㎡형 4개 타입, 84㎡형 5개 타입으로 구성된 1023호를 공급한다. 공급호수는 인·허가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에코 11,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 부산도시공사 전경

김해시민 11월부터 ‘포항~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 할인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향토기업 ㈜대저건설의 자회사인 ㈜대저해운이 운영 중인 ‘포항~울릉도~독도’ 여객 노선의 운임을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할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김해시와 대저건설의 업무제휴로 성사된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11월부터 울릉도 방문 시 주중, 주말 할인율 적용 시 좌석에 따라 1만5900원에서 최대 8만5000원(편도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해시민이 관내 관광시설 이용 시 제공되는 할인 서비스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울릉도 여행 시 직접적인 여행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현재 ㈜대저해운이 운항 중인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노선은 ㈜대저건설이 2014년 2월 ㈜대저해운을 설립해 운항을 개시했으며 지난 6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t급, 970명)’ 대형 초쾌속선 투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환경을 구축해 국내 해상여객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저건설은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1996년 고 박순규 회장의 칠암도서관 기부를 시작으로 2019년 태권도단 창단을 통해 올해 목포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하는 제105회 전국체전을 위해서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며 향토기업으로서 김해시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민 운임 요금 할인 협약 체결로 김해시민이 울릉도 방문 시 여행경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해시민 11월부터 ‘포항~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 할인 김해시민 ‘포항~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 할인 협약식 모습. 왼쪽에서 두번째가 홍태용 김해시장. 사진=김해시

KR,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가을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을호에는 지난 8월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에서 결정된 ‘2050 탄소중립 목표 채택’ 및 ‘2027년 중기조치 발효’ 등 주요한 결정에 대한 산업계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기술적·경제적 대응방안들이 담겨있다. 먼저 올해부터 강제화된 탄소집약도(Carbon Intensity Index, CII)를 향상 시키기 위한 선사들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연료소모량을 기준으로 KR이 검증한 1700여 척에 대한 CII 통계치와 인사이트, 그리고 CII를 향상 시키기 위한 대응방안이 소개되었다. 또한 탈탄소 규제를 궁극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꼽히는 연료 전환과 관련하여 대체 연료별 저장 시스템의 특성, 설계, 재질, 온도, 압력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시스템별 개조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 이목을 끈다. 이밖에도 최근 탄소의 포집과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에 대한 업계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설계 시 고려해야 하는 압력, 온도, 밀도, 순도 등 다양한 기술적 특성과 탱크 재질 및 두께, 형상에 대한 규정을 수록했다. 송강현 KR 친환경선박해양기술연구소 소장은 "IMO MEPC 80차에 이루어진 결정은 앞으로 해운과 조선업계에 전에 없는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KR은 이에 대비하여 조선소, 선사 등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과 관련한 기술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유의미한 성과들을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이번 Decarbonization 매거진에 풍성하게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문과 영문 2가지 언어로 발간되었으며, Decarbonization 매거진 전용 페이지 또는 KR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semin3824@ekn.krKR, ‘Decarbonization(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가을호 발 KR Decarbonization 가을호 표지

경남정보대, ㈜바이오리브와 ‘반려동물’ 관련 산학협력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는 지난 30일 총장실에서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리브(대표 이상민)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31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이날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관련 공동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양성, 시장정보 공유, 자문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리브는 유전자분석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자확인, 혈연확인, 개인식별, 특수시료감식 및 기타 질병 등과 관련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실시하고, 분자 수준에서 생명공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지역의 유망 기업이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유망한 반려동물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 관련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경남정보대, ㈜바이오리브와 ‘반려동물’ 관련 산학협력 체결 왼쪽부터 김대식 경남종보대 총장, 이상민 (주)바이오리브 대표. 사진=경남정보대학교

기장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장안읍 장안사 일원에서 ‘제7회 기장군 국화분재 전시회’를 연다. 3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3년 국화분재 기술교육 참여자들과 관내 국화동호회,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분재 작품 200점이 전시된다. 또한, 화훼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장안사 주차장 입구 부스에서 기장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국화분재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전시회로 운영하면서 볼거리에 즐길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절경에 국화의 멋과 향을 더하면서, 군민들이 힐링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라며, "기장군에서 재배한 국화와 분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기장군 농산물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화분재를 전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국화분재 기술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국화분재 재배기술을 교육해 왔다. semin3824@ekn.kr기장군, 내달 2일부터 ‘제7회 기장군 국화분재 전시회’ 개최 행사 포스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3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이 지난 30일 강서구 명지동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2023 부산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1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부산광역시, 동명대학교,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연구소 등과 물류·운송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이슈’와 ‘4차 산업혁명과 물류 신기술’ 의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물류 경쟁 시대에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이슈’ 세션에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트렌드와 주요 이슈(윤구 클락슨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글로벌 리스크 확대와 물류(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항만연구본부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세션 중간에는 부산진해경자청에서 세계물류여권 가입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해 세미나에 자리한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물류여권(WLP, World Logistics Passport)은 2020년 1월, 세계경제포럼(WEP)에서 공식 출범한 세계 최초 글로벌 물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역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안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세계물류여권 파트너에 가입했으며 구역 내 입주기업이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물류 신기술’ 주제 세션에는 △유연 물류체계를 위한 설비 트렌드 변화(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총괄본부장) △스마트물류센터 기술 트렌드와 이커머스 물류시장(㈜아세테크 박종석 대표이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운·물류·운송의 현장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동향과 신기술을 파악하고 혁신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항만에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의 날개를 펼쳐 해외직구와 의약품, 콜드체인과 같은 신성장 산업의 거점이자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3 트라이포트 전략 세미나’ 개 세미나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 부산시교육감배 ‘드론 레이싱 경연대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소장 전미현, 이하 연구소)는 오는 11월 5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부산 연제구 소재 부산교육대학교 제1체육관에서 ‘2023년 부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드론 레이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드론 분야 관심을 높이고 미래형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청소년 창의적 탐구력 향상 및 소질 개발 △미래 핵심 산업 드론 분야의 인재 양성 △청소년 드론·무인 항공 분야 경험 기회 △올바른 기초지식 습득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부산지역의 초등학교 팀으로 이루어진 단체가 3명이 1팀으로 구성되어, 각 주자가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먼저 들어오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방식으로, 리그전으로 진행 후 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진다. 한편,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운 드론 교육에 나서고 있다. 2021년 제1회 장애인 챌린저 드론축구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 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드론 레이싱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중·고등부 대회로 확산해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 부산시교육감배 ‘드론 레이싱 경연대 대회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단신] "부산항은 ‘전자인수도증’ 시대"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항 전 터미널 대상 전자인수도증 시범운영 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및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 인수도증(e-slip)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정보인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의 화물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각종 불편함과 비효율, 환경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다. 운송차량이 터미널에 진입할 때 인수도증을 발급받기 위해 게이트 입구에 정차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항만 유입이 많을 때에는 게이트 입구에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발급받은 인수도증 정보에 오류가 있거나 변경이 생기면 운송기사가 터미널 내 별도 장소로 이동해 인수도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종이 인수도증 발급에는 장당 20원이 들어 부산항 전체로는 연간 4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데다 대부분의 종이 인수도증이 터미널 내에 그대로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해 이를 수거하는 데도 비용도 든다. 반면,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운송기사가 터미널에 진입하면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인수도증이 즉시 발급된다. 운송기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터미널 진입 전에 미리 반출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반출입 정보의 오류 또는 변경 발생 시에도 모바일 앱으로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시범운영 기간에 미비점을 보완 후 2024년 1월부터는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전자 인수도증 도입으로 터미널 운영사와 운송기사 등 모든 부산항 관계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항만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와 부산항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컨e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허치슨, 부산항 감만부두 1번 선석 공컨테이너 이전 시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이하 허치슨)이 지난 26일부터 고객 선사의 공컨테이너 일부를 자성대부두에서 새로운 터전인 감만부두(1번 선석)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허치슨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감만부두 운영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허치슨은 기존 고객 선사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로 물량과 하역장비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컨테이너크레인 등 대규모 하역장비의 이설(해체→이동→재조립)을 위한 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 신규부두(신감만 및 감만부두 1번 선석)로 옮겨갈 주요 하역장비는 컨테이너크레인 6기, 트랜스퍼크레인 18기이다. 내년 상반기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시작해 2024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PA·운영사가 긴밀히 협력해 컨테이너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단신] “부산항은 ‘전자인수도증’ 시대” 外 부산항이 컨테이너 전자인수도증을 시행한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단신] “부산항은 ‘전자인수도증’ 시대” 外 감만 1번선석 공컨 적치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경찰청,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등 17명 검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 부산중부경찰서(서장 변석우)는 전국 10개 지사를 둔 법인을 설립한 후, 85억 원대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온 총책 및 조직원 등 17명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15명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체 개발한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주고, 120일 동안 원금의 132% 고정수익을 가상자산으로 지급해주겠다", "이더리움 채굴사업에 1억을 투자하면 매월 이더리움 1.4개 및 채굴기를 지급해 4년간 총 2억 68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등 허위 사실로 속여 총 392명으로부터 85억 원 상당 유사수신 및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법인 회장 A씨(55세, 남)는 전체적인 수익사업 계획 및 회계 담당을, 법인 대표 B씨(60세, 여)는 투자자 모집 및 네트워크와 보상플랜 역할을 담당하며 피해자들에게 "법인에서 발행한 자체 코인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주고, 120일 동안 13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매일 0.9%는 가상자산, 0.1%는 자체 개발 코인, 0.1%는 쇼핑 포인트로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을 모집하면 후원수당(1대는 8%, 2대는 5%, 3대는 2%, 4~5대는 1%)를 지급해주겠다"라고 속였다. 범인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투자자 모집 및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금원을 편취하였고, 편취한 금원 중 일부는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지급하는 용도, 나머지는 범인들과 그의 가족 계좌를 통해 주식거래, 가상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범죄수익금을 세탁했다. 또한, 범인들은 투자자들에게 매일 코인을 지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익은 절대 공짜로 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가 있기 마련이고, 확실한 수익체계 없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다단계 조직을 갖추고 투자금 유치에 따른 추가 수당 지급 등을 약속하는 경우 사기나 유사수신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범인들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뿐만 아니라 투자리딩방을 통해 손쉽게 피해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번호로부터 발송된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semin3824@ekn.kr부산경찰청, ‘투자리딩방’ 사기 총책 등 17명 검거 ‘투자리딩방’ 사기 행각 조직도. 사진=부산경찰청

이변의 경주 ‘원더풀슬루’ 제17회 경상남도지사배 깜짝 우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5경주로 열린 ‘제17회 경상남도지사배(G3)’ 대상경주에서 ’원더풀슬루(3세, 암, 레이팅65, 지대섭 마주, 리카디 조교사)‘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2분 05초 7. 2위는 석세스타임’, 3위는 ‘즐거운여정’이다. ‘퀸즈투어’ 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경주 전 팬들은 우승 유력마로 올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를 석권하며 6연승을 꿈꾸는 ‘즐거운여정’을 꼽았으며, ‘즐거운여정’은 단승식 1.2배로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경주를 시작했다. 최장거리 여왕을 가리는 이번 경주에는 서울과 부산 경주마 13마리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주 초반 ‘코스모’, ‘참좋은친구’, ‘즐거운여정’이 앞서 달리며 선두권이 형성됐다. 7위 중하위로 달리던 ‘원더풀슬루’는 경주 중반이 되자 주로 안쪽을 차지하며 4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4코너가 되자 ‘즐거운여정’은 외곽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원더풀슬루’도 바로 옆에서 무서운 걸음으로 달려나왔다. 결승선 전방 200m가 채 되기 전에 ‘원더풀슬루’는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탄력적인 걸음과 넓은 주폭을 보여준 ‘원더풀슬루’와 안토니오 기수는 더욱 격차를 벌리며 5마신차의 우승을 이뤘다. ‘원더풀슬루’는 2세인 작년 12월에 늦은 데뷔를 하여 비교적 출전 경험이 적었고 올해 5월부터 안토니오 기수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경주 코리안오크스(G2,1800m)에서 3위, 세 번째 경주였던 경기도지사배(G3, 2000m)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출전 경주한 전 경주에서 3위 내로 들어오는 기복없는 성적으로 현재 복승률 83.3%을 기록하고 있다.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이번 대상경주는 전국에서 9만여 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을 보냈다. 경상남도지사배 총매출은 약 33억 원이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6.8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71.7배, 137.1배를 기록했다. 또 렛츠런파크에는 가을축제와 환경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은 파크에서 행사와 함께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 가을을 만끽했다. 한편 하반기 퀸즈투어 1관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1400m) 우승은 ‘즐거운여정’이, 2관문 ‘경상남도지사배’는 ‘원더풀슬루’가 각각 우승을 가져가며 세 번째 경주의 승자를 점치기 더 어려워졌다.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 퀸’ 경주는 오는 12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이변의 경주 ‘원더풀슬루’ 제17회 경상남도지사배 깜짝 우승 경상남도지사배 우승마 원더풀슬루와 안토니오 기수.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