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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고객초빙교수 제도 도입... "고객 친화적 인재 양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고객 친화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고객초빙교수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 17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고객초빙교수로 위촉된 중소벤처기업 CEO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초빙교수 제도는 기보 고객인 중소기업을 이해하고 고객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업 CEO와 직원들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고객친화적인 인재 양성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수로 위촉된 중소벤처기업 CEO는 기보 사내교육에 초빙되어 사례중심으로 경영철학·기업가 정신·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신입직원 입문과정과 리더십과정 등을 통해 기보 연수원에서 직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보에서 이번에 위촉한 고객초빙교수는 △박기주 (주)스마트파워 대표이사 △양서일 (주)코윈디에스티 대표이사 △유명호 (주)스누아이랩 대표이사 △윤성호 윤형빈소극장 대표 △장국진 (주)플로트론 대표이사 △조홍식 (주)액션파워 대표이사 등 창업과 위기극복 과정을 거쳐 성공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영자 6명이다. AI플랫폼 전문기업인 유명호 (주)스누아이랩 대표이사는 "기보의 연구개발자금 지원으로 회사가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객초빙교수로서 중소벤처기업과 기보의 상생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호 이사장과 고객초빙교수들은 위촉식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기보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신입직원 채용 △MZ세대 소통방법 △강의 주제와 관련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고객초빙교수들의 전문지식과 기업경영 노하우를 기보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앞으로 기보가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보는 이번 새로운 소통방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고객초빙교수 제도 도입.. ‘고객 친화적 인재’ 양성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고객초빙교수 제도’에서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정보대학교

한국해양진흥공사,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공동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오는 11월 29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은행법학회와 함께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국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금융 역할 모색 및 역할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ESG와 해양금융’을 주제로 ESG 시대에 요구되는 우리 해운산업의 대응과 ESG가 해양금융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해양금융분야 석학인 영국 런던대학교 노미코스 교수가 ESG가 초래하는 세계금융시장의 변화를 소개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영두 ESG 경영실장이 ESG와 해양금융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태일 연구위원이 환경규제에 따른 선박투자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세션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이기환 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전문가의 시각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되었다. 패널은 해양금융을 법적인 관점에서 다루어 온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와 수출입은행 해양금융전문가이자 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했던 이재민 해양금융연구소 대표, 그리고 최근 부산시의 ESG대응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한 부경대학교 안세륭 교수로 구성되었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적선사에게 ESG경영 실천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시기에 공사와 학계, 연구기관, 유관협회가 함께 해양금융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국내 해운산업 ESG경영 도입 및 강화에 대한 지원을 다방면에서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공동 개최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웹포스터

울산항만공사,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도서 500부 기부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 이하 UPA)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 권리를 보장하고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점자도서 500권을 제작해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작된 점자도서는 지역 공공도서관 및 시각장애인관련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UPA가 약 1500만원을 들여 제작한 점자도서는 울산시민이 선정한 ‘울산시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청소년 부문 ‘다이브’ △성인부분에 ‘참 괜찮은 태도’등 3권이다. UPA는 지난 2019년부터 점자도서 제작, 오디오북 지원 등 시각장애인의 권리 신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특히 올해는 울산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울산시 올해의 책’을 점자도서로 제작해 지역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점자도서 기부로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 환경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UP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도서 500부 기부 점자도서 전달식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경남정보대 반려동물케어과,봉사단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가 학생 교직원,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 봉사단체를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9일 교내 민석광장에서 ‘펫 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반려인봉사팀 ‘펫 스타’ 창단식을 가졌다. 펫 스타는 이 대학 반려동물케어과 주도로 학생과 교직원, 반려동물로 구성돼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활용해 다양한 치료적 활동을 도와주는 봉사단체이다. 앞으로 펫 스타는 소외계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협력기업인 ‘바이오리브’ 후원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도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밖에 동물행동상담과 동물 피트니스체험 프로그램, 반려견 건강상담, 어질리티 훈련시범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참석한 200여명의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식 총장은 "대학의 교직원, 학생 반려동물로 구성된 동물매개치료 봉사단체는 아마 전국 처음일 것"이라며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은 반려문화와 반려복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경남정보대 반려동물케어과, 펫 스타 창단식 및 펫 헬스 페스티 PET STAR 창단식 모습. 사진=경남정보대학교

HJ중공업, 수주잔고 7조4000억원 돌파... 재도약 ‘순풍’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지역 향토기업 HJ중공업이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추가 수주에 주력하면서 수주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HJ중공업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공사 원가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안정되면서, 충당금 설정이 영업실적에 환입되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양대 사업부문을 이루고 있는 건설과 조선부문의 수주곳간이 약 4년 치 공사물량에 해당하는 7조4000억 원 규모에 이를 만큼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먼저 건설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공사,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GTX-A 건설공사,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공사, △500kV 신가평변환소 토건공사, △강원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장호항 정비사업 등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5조 원 규모의 공사물량을 확보했다. 주택사업 강화에 따른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들어서만 △대전 삼성동 재개발, △대구 범어동 재개발,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 재건축, △부산 연산동 재개발과 구서4구역 재건축, △부천 역곡동 재개발, △제주 세기1차 재건축 등 6000여억 원 물량을 수주하며 ‘해모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브랜드 위상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조선부문 역시 물가 인상 압박 속에서도 55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0척과 방산 등 각종 특수선을 포함한 2조4000여억 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지난 2021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4000억 원대였으나 지난해 2조200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고 올 들어서도 소폭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우위를 인정받는 특수선 부문에서도 고속상륙정과 신형고속정,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JLOTS(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000톤급 경비함 등의 수주에 성공하며 곳간을 채웠다. 지난 2021년 8월 최대주주가 바뀐 뒤 조선부문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HJ중공업은 연말에 집중된 해군의 고속정 발주를 포함한 각종 특수목적선과 친환경 컨테이너선, 가스운반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주전에서도 전력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8500TEU급 탄소포집·저장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하며 다가오는 탄소제로 시대의 시장 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알짜자산으로 꼽히는 인천 북항 부지 매각으로 올해 약 2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원창동 토지 일부를 77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신세계동서울PFV에 4025억 원에 매각한 동서울터미널 부지와 건물 역시 한창 복합 개발이 진행 중이다. HJ중공업과 서울시는 공공기여 시설 건립을 포함한 사전협상안을 마무리한 뒤 내년 말까지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전 구성원이 합심해 수주 곳간을 채워온 노력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올 상반기 선반영한 충담금 환입 효과가 나타난다면 내년부터 영업실적과 현금흐름 또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HJ중공업, 수주잔고 7조 4천억 원 돌파... 재도약 ‘순풍’ HJ중공업이 수주한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조감도.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수주잔고 7조 4천억 원 돌파... 재도약 ‘순풍’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된 3D/4D 물리탐사연구선 진수명명식. 사진=HJ중공업

BPA-UPA, 부산항 친환경 선박연료(LNG) 공급 활성화 ‘맞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7일 울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와 ‘동남권 항만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BPA에 따르면 이날 양 항만공사(PA)는 최근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의 벙커링 관련 인프라가 항만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됨에 따라 증가하는 부산항의 관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양 PA는 세계 2위의 환적허브 항만인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4위 수준의 액체화물 처리능력을 갖춘 울산항의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형 벙커링선(STS : Ship-to-Ship, 선박 대 선박) 공급 방식을 통해 부산항을 기항한 선박을 대상으로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과 울산항은 약 50km 떨어진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선사들의 수요에 따라 벙커링선박을 통해 친환경 선박연료를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양 PA는 친환경 선박연료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벙커링 선박과 실증에 참여하는 항만사업장에 항비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 지원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선박연료 관련 제도 및 규제 개선과 정보 플랫폼 구축에도 공동으로 협력한다. BPA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사례를 글로벌 선사들의 벙커링 유치 등 부산항의 항만경쟁력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부산항이 더욱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항의 2050 탄소중립 항만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열린 IMO의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는 국제해운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50%에서 100%(Net-zero)로 대폭 상향했다. semin3824@ekn.krBPA-UPA, 부산항 친환경 선박연료(LNG) 공급 활성화 ‘맞손’ (왼쪽부터)강준석 BPA 사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균 UPA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경남정보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 위한 네트워크 구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지난 17일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대림대학교, 오산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공유·협업을 위한 4개 대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4개 대학은 교육부에서 진행중인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 참여하는 대학들로 협약을 통해 4개 대학은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각 대학이 가진 인적, 물적 자원과 역량을 폭넓게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4개 대학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 사업성과 확산 및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인재양성포럼’을 함께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반도체 분야 유관기관, 산업체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지한 실장의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주요 인력양성 정책 현황’,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박근오 소장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기술의 동향’ 특강과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각계 전문가 토론, 4개 대학 우수사례 및 성과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임준우 경남정보대 사업단장은 "반도체 인재양성 체계의 발전을 위해 4개 대학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을 차세대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경남정보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 위한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반도체 분야 사업성과 확산 및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인재양성포럼’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캠코, 수도권 소재 주거용 건물 등 3388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3388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299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145건, 동산 154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41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76건을 포함해 총 317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36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를 온비드를 통해 감정가의 90%에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 아파트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며, 실수요자의 경우 낙찰 후 잔금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한 물건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semin3824@ekn.kr캠코, 수도권 소재 주거용 건물 등 3388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신세계 센텀시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17일 해운대구와 함께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백화점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은 신세계는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운대구의 전통시장과 협업해 2000kg의 김장 김치를 준비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 김치는 해운대구의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등 250여 세대에 기부되었다. 이번 행사를 함께한 반송큰시장은 부산 대표 김치특화 시장이자 지역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해운대구 관계자, 구의원, 반송큰시장 상인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신세계의 기부 활동을 응원했다. 박순민(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상무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 뿐 아니라 지역내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은 기부활동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모색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신세계 센텀시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모습.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이슈] 울산항만공사 세계최초 ‘STS 방식’ 메탄올 벙커링 성공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 이하 UPA)가 1만62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박에 Ship to Ship(선박 대 선박, 이하 STS) 방식으로 메탄올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세계최초로 성공 20일 UPA에 따르면 이는 국내(울산항)에서 이뤄진 최초의 메탄올 STS 벙커링으로, 초대형(1만 TEU급 이상) 컨테이너선박을 대상으로 한 메탄올 STS 벙커링은 세계 최초다. 벙커링에 성공한 선박은 덴마크 해운선사인 머스크(A.P.Moller-Maersk)사가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의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박 중 첫 번째로 건조된 선박이며, 시운전 출항을 앞두고 1000톤의 메탄올을 STS방식으로 공급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화 규제에 따라 글로벌 해운선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린메탄올이 저?무탄소 선박연료로 각광받으며 메탄올 추진선박 발주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항만은 신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관련법 개정 등 친환경 선박 정책의 쾌거 UPA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울산항에서 메탄올 벙커링 신사업을 위해 △민·관·공 협업 세미나 개최 및 규제혁신 방안 마련 △메탄올 벙커링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 울산항 메탄올 벙커링 위험도 평가 및 안전점검 목록 개발 △국내 최초 메탄올 선박연료 적재허가 승인 지원 △ 해양수산부 공모 메탄올 벙커링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메탄올 벙커링 전용 선박이 없어 STS 벙커링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원활한 메탄올 공급을 위해 ‘해운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하는 내항해운에 관한 고시(내항해운고시)’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에 따라 총톤수 500톤 이상의 선박 중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케미컬 수송선에 한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선박연료공급업과 내항화물운송업 겸업이 허용되었으며, 이번 메탄올 STS 벙커링은 10월 25일부터 개정 시행된 고시를 바탕으로 케미컬 수송선을 통해 이뤄졌다. ■집중안전관리도 성공의 한 몫 또한, UPA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메탄올 STS 벙커링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선급(KR)의 자회사인 케이알헬라스코리아와 벙커링 안전점검 제3자 검증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안전절차 검토 및 작업현장 확인을 거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에서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메탄올 STS 벙커링을 성공해 울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최근 해양수산부가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항만으로 지정함에 따라, UPA는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울산항에서는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선박을 대상으로 그린메탄올(pts) 및 바이오디젤(sts) 벙커링을 성공한 바 있다. semin3824@ekn.kr[이슈] 울산항만공사 세계최초 ‘STS 방식’ 메탄올 벙커링 성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메탄올 벙커링(선박에서 연료 공급)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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