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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정전 70주년 ‘땡큐챌린지’ 동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남구 대연동 소재, 사진)에서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이 기획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정전협정일인 오는 7월 27일에 마무리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김기원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권사장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눈부신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해 국가발전에 앞장서는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20년부터 ‘해안면 무주지 국유화지원 추진단’을 출범하여 6·25 전쟁 때 수복되었으나 무주지로 남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국유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이주민들의 오랜 고충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semin3824@ekn.kr권남주 캠코 사장, 정전 70주년 ‘땡큐챌린지’ 동참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남구 대연동 소재)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이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캠코.

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자문회의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일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가상공간(Metaverse) 플랫폼 구축사업(가칭 메타 오시리아)의 방향성 수립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메타 오시리아’ 구축사업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인프라인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가상공간 플랫폼 구축해 레저, 체험, 교육, 여가, 쇼핑 등 현실관광의 한계(공간, 시간 등)를 초월한 가상공간에서의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 관광 구현을 목표로 한다. 관광단지 사이버 홍보관 형태의 가상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각 입주사 협업과 공동개발을 통해 개별 관광시설을 접목하는 등 단계별로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자문회의는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LG CNS 등 가상공간을 구축한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서면 및 대면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공사 김용학 사장 및 관계 직원들도 참여했으며, 새로운 시대적 흐름과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지속적인 발전 및 활성화의 일환으로 구상된 스마트 복합 관광 서비스 사업(메타 오시리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이 개발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메타버스 구축 및 활용사례가 증가했으나, 투입비 대비 실효성이 저조한 실정으로 향후 관련기술의 개발 동향을 충분히 고려하여 단계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메타 오시리아’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단지의 주체인 개별 민간사업자와의 충분한 동의, 참여유도 및 협업을 통해 구축되어야 한다고 자문했다. 한편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34개 관광시설 중 32개에 대한 투자유치가 확정되었고, 25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거나 공사 중에 있다.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는 스카이라인 루지(‘21.7.), 롯데월드(‘22.3.)가 개장되었고, 올해 7월 18일 빌라쥬드 아난티의 개장으로 오시리아는 한층 더 관광단지의 면모가 갖춰지고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라군)를 포함한 아쿠아월드는 2025년, 6성급 럭셔리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자문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메타 오시리아’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개최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부산이 세계적으로 고도화된 스마트 관광도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관광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관광단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자문회 오시리아관광단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자문회의 개최 모습.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체험비를 받지 않고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효력은 교육부의 인증기관 선정 결과 발표일로부터 3년 동안 유지된다. BPA는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항만 안내선을 이용한 항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컨테이너부두와 북항재개발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항만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부산항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평소 항만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항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2023년 6월에는 ESG경영과 연계하여 두 차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주제로 강연과 항만 안내선 승선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우리 공사가 보유한 시설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 지난 6월 30일 부산항만공사에 방문한 부산시사회공헌정보센터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 소속 20여명 항만안내선 승선 직후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기보, 2023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5일 부산 본점 회의실에서 임원과 부서장, 비대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전국 영업점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해기업 지원체계 유지를 위해 전국 영업점장은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수해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과 재해기업 특례보증 지원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2023년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진과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중소·벤처기업 지리정보 서비스 도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디지털 전환(Digtal Transformation)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하여 기금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보는 재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는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난 20일 시행한 바 있으며, 2023년 보증공급 규모를 지난해 계획 대비 2조6000억 원 증액한 27조4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지원 강화를 위해 직접투자 및 매출채권팩토링 공급 규모를 확대했으며, 향후에도 경기 둔화 흐름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면서, "또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보에 접목하여 고객 서비스와 관리 프로세스 혁신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emin3824@ekn.kr기보, 2023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경영전략워크숍을 주관하고 있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부산연구개발특구 "국가전략기술 딥테크 실증역량 극대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과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부산특구본부)는 지역산업 기술사업화 실증협력을 위한 ‘부산특구 조선기자재 기업 CTO(Chief Technology Officer, 기술개발 총괄책임자) 교류협의회(이하 CTO 교류)’를 24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25일 부산특구본부에 따르면 CTO 교류회는 파나시아·선보공업·해성공업·KTE·마이텍·오리엔탈정공 등 12개 기업 의 CTO 가 참여하여, 조선해양 산업의 실증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스케일업 R&BD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부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은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R&BD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나,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딥테크분야 실증·테스트 연계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부산특구본부는 연구소장 중심의 CTO교류 모임을 활성화해 △조선해양기자재 국산화 개발 R&BD 기획 △조선해양 딥테크(친환경·수소 등) 분야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회를 기획·추진 중에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 엔진 기술 개발 동향(STX엔진 주식회사 노희환 연구소장) △원자력·SMR 기반 고효율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동하 수석)을 소개하고 향후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방안을 논의했다.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조선해양분야 국가전략산업 전략기술 중심의 딥테크 개발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산업기술연구조합을 구성하여, 기술혁신 기업의 실증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fort0907@ekn.kr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조선기자재 기업 CTO 교류협의회 행사(발표자: STX엔진 주식회사 노희환 연구소장)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연구개발특구.

일본 아키타현 부지사... 울산항만공사 방문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24일 오후 일본 아키타현 사루타 카즈미 부지사 일행이 UPA를 방문해 울산항과 아키타현 간 친환경에너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부지사 일행은 울산항의 친환경에너지 물류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UPA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UPA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추진 중인 울산항 친환경에너지 물류허브 사업을 소개하며, 울산항은 선도적으로 저탄소 에너지인 LNG, 메탄올과 무탄소 에너지인 수소, 암모니아 취급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UPA의 동북아 친환경에너지 물류허브 사업과 아키타현 탄소중립 추진 사업의 접점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협의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아키타현 부지사의 방문으로 울산항 친환경에너지 물류허브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울산항과 아키타현 간 우호 협력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지사 일행은 공사 방문에 이어 울산북신항 1단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semin3824@ekn.kr일본 아키타현 부지사... 울산항만공사 방문 왼쪽부터 일본 아키타현 사루타 카즈미 부지사와 김재균 UPA 사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KR-현대미포조선, 해상풍력유지보수 지원선(CSOV) 개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HD현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대표 김형관)과 함께‘해상풍력유지보수 지원선(CSOV, Commissioning Service Operation Vessel) 기본설계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유지보수 지원선은 해상풍력 구조물 설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선박으로 국내에서는 울산, 동해, 제주 등지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 추세로 해상풍력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양 사는 CSOV 자체 디자인 개발에 힘을 모으고 동시에 해상풍력 단지 운영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동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CSOV의 핵심 기술요소는 해상에서 해상풍력 구조물의 유지보수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선박의 수중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체유지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프로펠러 및 방향타 등을 사용하여 바람, 파도 및 물의 흐름과 같은 외부 힘을 견딜 수 있게 해주어 해상 작업의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러한 국내외 풍력 단지의 해상 환경을 고려하여 선체유지(Dynamic Positioning) 성능 확보를 위한 최적의 선형을 개발하고, 동시에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션 제어가 가능한 크레인 및 갑판교(Gangway) 등 각종 기자재를 시스템화하여 안정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KR은 이 CSOV 기본 설계에 대해 국내외 규정 검토하고 설계 안정성과 적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자체 기술로 향후 추진 중인 국내 해상풍력단지의 운영 및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이효 현대미포조선 상무는 "CSOV는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해상 풍력 발전 산업 분야에서 설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미포조선의 우수한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향후 글로벌 CSOV 건조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CSOV 선박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특히 CSOV은 아직 완전한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세계적인 조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조선소와 공동협력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KR의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ort0907@ekn.krKR-현대미포조선, 해상풍력유지보수 지원선(CSOV) 개발 KR과 현대미포조선이 해상풍력우지보수 지원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사진 첫째줄 좌측부터 정이효 현대미포조선 상무, 연규진 KR 도면승인 실장)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부산시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시 직접 대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젊은 교사의 죽음과 관련해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4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청 주도 교육활동 침해 즉시 대응 △피해 교원 치유 지원 확대 △교육활동 보호 화해 조정 강화 및 공감대 형성 등 3개 영역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교육활동 침해 신고 절차를 개선했다. 기존 학교장이 교육청으로 신고하던 것을 피해 교원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도 의무화했다. 모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발생 단계에서부터 교육청 차원에서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청 업무담당팀원과 변호사 등으로 구성한 ‘교육청 지원단’을 꾸려 대응에 나선다. 지원단은 사안 발생 초기상담, 검찰·경찰 조사 대응, 교권보호위원회 대리 출석, 소송 등을 수행한다.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활동 침해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비를 1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속적인 악성 민원, 고소·고발 등은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전담팀을 꾸려 직접 대응한다. 피해 교원이 희망할 경우에는 긴급 전보도 지원한다. 피해 교원 치유 지원도 강화한다. 지원 시기는 현행 교권보호위원회 이후에서 이전에도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개인 치료비용(상담 포함)을 현재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피해 교원 개인 치유를 위한 비용을 최대 50만 원 신설 지원한다. 피해 교원의 일상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정상적인 교실 수업, 학교 내 별도 공간 활용 수업 등 피해 교원이 원하는 형태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학교에서 지원토록 했다. 교원배상책임보험 약관도 개정할 계획이다. 현재 법률적 배상 책임 결정이 결정된 사안에만 지급하던 보상금을 사안 발생 시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약관 개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교육활동 보호 화해 조정 강화와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전·후 발생하는 교육공동체 간 갈등을 조정하는 ‘교육활동 화해 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 교육활동 보호 과제 발굴 T/F팀도 운영한다. T/F팀은 현장 교원들과 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명 내외로 구성해 교육활동 보호 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의 장으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범시민 대토론회’를 2024년 초 개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대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제·개정 요청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보호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학부모 주도의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가족 공감 체인지(體仁知)’ 활동 등을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교육청 ‘교권’ 지키기··· 교육활동 침해 시 직접 대 기자회견 중인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불법촬영 "꼼작마"..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이 불법촬영 전문 점검팀을 운영한다.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 불법 촬영 범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를 운영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비추미 순찰대’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여름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증가에 편승한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불법 촬영 탐지 전문업체(금성시큐리티)와 합동(탐지 전문가 3명, 관할서 경찰관 2명)으로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샤워실·탈의실 및 범죄 발생지 등 취약지 76개소에 대해 5일 동안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불법 촬영 탐지 전문가들의 참여로 점검에 대한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음식점·숙박업소 등 민간화장실로의 점검 대상 확대를 통해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불법 촬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찰청은 불법 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6월,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이후 7∼8월은 관할서 주관으로 주 1회 수시 점검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경찰, 전문가 합동 집중 점검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더욱 안전한 여름 피서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계기간(6∼8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피해자 전문기관 연계 등을 위한 ‘성범죄 대응 전담팀(5개서 7개팀)’을 운영 중이며, 외국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6개 국어(한국·미국·중국·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로 제작한 다국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신속한 범죄 신고를 위해 수변공원·송정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안심벨을 점검해 긴급 신고 채널도 정비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예방·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emin3824@ekn.kr부산경찰청, 불법촬영 “꼼작마”..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 해운대 해수욕장 및 인근 식당 등지에서 ‘비추미 순찰대’가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새울원자력본부, 발전소 주변 지역 장학생 선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주변 지역 주민과 주민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대학생 600명, 고등학생 50명으로 장학금은 총 6억 3000만 원이다. 대학생은 국내 정규 대학 재학 중으로 2023년 1학기 성적증명서 기준 모집 부문별 학점 요건(학점, 평점 및 거주요건 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고등학생은 본인이나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 가족 또는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자이면서 발전소 주변 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이거나 주변 지역 거주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거주요건은 공고일(7월 17일) 기준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에 본인이나 부모가 3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거나, 만 1년 이상 거주 중이면서 현재를 포함한 거주기간 총 합산이 만 15년 이상인 자이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등 서류를 갖춰 새울원자력본부 글로벌트레이닝센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새울원자력본부 또는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새울원자력본부 지역협력부로 하면 된다. semin3824@ekn.kr새울원자력본부, 발전소 주변 지역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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