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경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 "신인의 마음으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가 7월 초 경주로에 돌아왔다. 올해 1월 경주에서 낙마 사고를 겪은 후 약 5개월 만이다. 3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유현명 기수는 복귀 당일 첫 출전한 경주에서 닥터브라운에 기승해 우승을 거두며 완벽한 복귀전으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 복귀 이틀차인 9일에는 오너스컵에 출전하여 석세스마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석세스마초는 단승식 17.6배로 인기순위 6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입상 기대감이 떨어지던 마필이었다.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까지 순위권에 보이지 않았으나 직선주로에서 폭풍 같은 추입력을 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유 기수는 복귀 첫 주 부경에서 열린 14경주 중 9경주에 출전했고, 2주차에는 14경주 중 12경주에 출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14일 부경 4,5경주는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 1200승을 달성하기도 한 유현명 기수는 부산경남의 대표 리딩자키로 뛰어난 성적과 꾸준한 활약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유 기수가 치료와 재활로 경주로를 떠나있는 동안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기수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팬들의 문의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002년 기수생활을 시작한 유 기수는 올해로 데뷔 22년차에 접어들었다. 2006년 경주마 루나와 함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첫 대상경주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우승한 오너스컵까지 총 20개 경주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뒀다. 또 2014, 2016, 2018, 2019년에는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다. 유 기수의 통산 성적은 7175전 우승 1211회, 준우승 948회로 승률 16.9%, 복승률 30.1%를 기록 중이다.(7월31일 기준) 유 기수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경주마 스피드영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보이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이 복귀 3주차에 출전한 제23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추입에 성공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스피드영은 2세 때 출전한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으나 최근 출전한 경주에서는 그다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보여준 매서운 추입 발걸음과 유현명 기수의 노련한 기승술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유현명 기수는 "기수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은 처음이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많이 쉬고 체력도 보충하면서 더 젊어진 느낌이다"며, "신인 같은 긴장감이 멤도는 기분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빨리 복귀하길 기도해준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경 리딩자키 유현명 기수 “신인의 마 최근 유현명 기수의 경주 출전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즐기는 ‘물놀이’ 어때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부산·경남지역도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꿈꾸지만 높아진 물가에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접근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피서지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번 여름 폭염과 고물가로 멀리 떠나는 여름휴가가 부담스럽다면 부산·경남 도심 속에서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31일 은 도심 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접근성과 가성비로 ‘물놀이 성지’로 떠올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이유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여름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 시원한 물줄기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바닥분수’ 하늘 높이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바닥분수 물줄기는 유아동에게 최고의 물놀이 공간이다. 더비랜드 광장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물세례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아이와 텐트에서 그늘을 즐기는 부모에게도 더운 날씨 속 만족스러운 휴식처가 된다. 바닥분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 정각 기준 30분 단위로 하루 5회 가동하고 별도 이용료는 없다. ■ 입소문 자자한 본격 워터파크 ‘썸즈업 워터페스티벌’ 지난 7월 1일 개장한 워터페스티벌은 들쭉날쭉한 장마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개장 첫 주에만 4천여 명, 한 달간 만여 명이 다녀갔다. 당초 주말만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8월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하여 주 3일로 확대 운영된다. 또 공휴일인 광복절 당일에도 워터파크를 추가 운영한다. 이용료는 오전권(10:00~13:50), 오후권(14:00~17:50) 각 4천 원이다. 성인은 경마공원 입장료 2천 원이 별도다. 워터파크 이용고객은 금·토·일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경마공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8월 4일 금요일의 경우 혹서기 경마 휴장으로 워터페스티벌 요금만 결제하면 된다.(경마공원 입장료 한정 무료) 렛츠런파크 워터페스티벌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물놀이 시설은 여타 워터파크 못지않게 다양하고 화려한 구성을 선보인다.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준비됐다.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으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경마공원 플룸라이드! 물놀이와 스피드를 동시에 ‘물과 함께 즐기는 90m 썰매장’ 더비광장 좌측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한 번 타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3회 2000원이다. 단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하여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도 준비됐다. 또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여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물러가고 잊지 못할 추억만이 남을 것이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즐기는 ‘만원의 행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 현장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기보, 기정원과 함께 ‘2023 BIRD 프로그램’ 최종 40개사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R&D 융자연계 ‘2023년 BIRD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로 선정된 4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2단계 지원기업 40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BIRD 프로그램(Bridge for Innovative R&D)은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기정원은 총 3단계로 나누어 △1단계(Pre-R&D)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 △2단계(R&D) 기정원에서 최대 16억 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함으로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기 R&D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 원 이상,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했으며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선정되어 보증을 지원받았다. 이중에서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 40개사가 선정되었다.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오는 8월 협약식 체결 후 4년간 최대 16억 원을 지원받게 되고, 3단계(Post-R&D)는 R&D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1·2단계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기술이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자금이 신속·우대 지원될 예정이다. 기보관계자는 전기·전자, 기계, 화학·소재·바이오, IT·통신 등 기술분야별 다양한 기업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기업 중 하나인 ㈜포벨(대표이사 김정수)은 파장 가변형 양방향 통신 광모듈을 자체 개발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신 함체 교체 없이 광모듈 교체만으로 5G/6G용 유무선 통합망 구축이 가능한 기술을 사업화 추진 중이다. 또한 ㈜킥더허들(대표이사 김태양)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브랜드 ‘피토틱스’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핏타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뼈 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소재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정책혼합(policy mix) 방식의 R&D 전주기 지원제도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기정원과 함께 ‘2023 BIRD 프로그램’ 최종 40개사 선정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울산항만공사, 감사자문위회 발족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내부통제 강화와 자체감사활동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법률, 감사, 내부통제, 경영 분야의 외부전문가 4명을 위원으로 하는 제1기 감사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오는 9월초 위촉식을 할 위원들은 각 분야의 감사전략에 관한 사항, 감사활동 개선방향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내부통제 전문가가 위촉돼 공사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강화와 필요성 전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식 UPA 감사는 "조직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와 지원이 매우 중요해진 만큼 감사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업무상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사내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 내재화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감사자문위회 발족 울산항만공사 전경.

부산시, ‘제27회 부산바다축제’..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제27회 부산바다축제(8월1일~6일)’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위험요인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안병윤 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4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 행사장 현장을 점검했으며, 지난 28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는 안 부시장 주재로 사하구,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들과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교통, 안전, 의료 등 행사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축제가 개최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을 구역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구역별 수용인원이 초과하면 순차적으로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출입인원을 통제한다. 시는 축제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개최로 안전 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제27회 부산바다축제’..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안전 대책 회의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 2기 참가자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이하 한달 살기)’ 2기 참가자를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한달 살기’는 원도심 지역(중·동·서·영도구)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발굴해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조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타시도 거주자로, 주어진 임무(미션) 수행시 숙박비(원도심 지역 숙소 대상, 팀당 1일 5만 원 이내), 체험프로그램 쿠폰(1인당 5만 원 상당), 여행자보험(1인당 2만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단, 식비와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며, 참가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예정)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2기도 원도심 지역(중·동·서·영도구)을 대상으로 숨은 관광지 발굴 및 홍보한다. 2기 활동 시기는 축제의 도시 부산에서 원도심의 다채로운 축제(자갈치 축제, 차이나타운 축제, 영도다리 축제 등)가 열리는 9~10월로, SNS를 통해 원도심을 더욱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원도심의 맛과 멋을 느끼고 그 느낌을 SNS를 통해 확산해 원도심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 2기 참가자 모집 행사 포스터.

부산시 사하구배드민턴협회, 서호하단병원과 상호발전 ‘맞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부산시 시사하구배드민턴협회(회장 김필갑, 이하 협회)와 사하구 하단에 소재한 서호병원(이사장 정우록)이 지난 27일 배드민턴동호인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후원하기 위해 서호병원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31일 협회에 따르면 ‘사하구배드민턴협회’는 17개 클럽 1000여 명에 이르는 동호인들이 학교체육관과 공공체육관을 이용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이번 협약식에 서호병원은 협회에 후원을, 협회는 1년 1회 서호병원 이름을 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김필갑 사하구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후원한 병원 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우록 서호병원 이사장은 "최대의 동호인 단체인 협회의 후원병원으로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좋은 정보를 병원에서 제공함으로써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fort0907@ekn.kr왼쪽부터 세 번째 정우록 서호병원 이사장, 네 번째 김필갑 사하구배드민턴협회 회장. 사진=사하구배드민턴협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항만배후단지 면적제한 완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항만배후단지 면적제한에 대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해양수산부의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이 지난 6월에 개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진해경자청은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 완화(40m→60m)로 물류센터 증액투자(500억 원→1500억 원) 300%를 이끌어 냈으며, 이번 면적제한 완화로 또 한 번의 규제 완화를 이룬 것이다. 과거 항만배후단지는 단일 기업별 임대 가능 면적을 15만㎡로 제한해 입주기업이 새롭게 조성되는 배후단지에 투자를 희망해도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진해경자청은 기업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1년이 넘는 협의 끝에 관리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는 기업의 투자여건 개선, 수출증대 배후부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업의 투자예측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 해양수산부 고시 제 2023-95호)’을 개정하며, 항만배후단지 내 입주 면적 제한의 예외적 승인 요건을 구체화했다. 3개 요건(상위 20% 수준의 단위 면적당 물동량, 매출액, 고용을 창출한 경우) 중 2개 이상 충족하고 신규투자를 희망하는 경우 단일 기업별 임대 가능 면적 15만㎡를 초과하여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항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규정’이 오는 8월 초에 변경 예정이다. 실제로 현재 입주한 기업들이 서컨배후단지 내 신규 부지(공고 예정)에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려 했으나, 면적 제한 규제로 사실상 사업 확대나 진출이 불가능했다. 2개의 필지는 7만4000㎡, 12만6000㎡ 규모로 분양 예정이나 단일 기업이 150,000㎡를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사업 확장이 제한된 것이다. 항만배후단지는 입주업체 선정 공고를 통해 기업의 참여 신청서, 사업계획서, 증빙자료 등을 평가하여 최종 입주기업 선정한다. 임대면적 제한 규정을 이유로 신청단계에서부터 제한을 두는 것은 이중 규제라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임대면적 제한 규정은 2009년 관리지침 제정 이후 변경이 없었으며 최초 15,000㎡ 규모로 공급되던 면적이 최근에는 126,000㎡ 규모로 약 10배 이상 대형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류센터의 대형화, 기업의 신산업 확장에 맞추어 임대면적 완화가 절실했다. 이에 부산진해경자청은 △기획재정부 기업 간담회 참석 △경남도지사의 해양수산부 장관 건의 △국무조정실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반영 △산업통상자원부‘경제자유구역청장 회의’ 건의 △국무총리 부울경 기업 현장 간담회 참석 건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업 방문 애로사항 청취 등 지속적으로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마침내 지난 6월 규제 완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부산진해경자청은 배후단지의 효율성과 입지 정책을 강조하여 기업들의 투자와 수출입을 저해하는 규정을 과감히 개선하기 위해 규제혁신 보고회 개최, 규제 애로사항 관련 입주기업 방문상담 실시 등 규제혁신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2위 환적항 및 세계 7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의 중심, 신항 배후단지에서 진정한 트라이포트의 중심으로 아시아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배후단지 고도화에 힘써주길 바라며, 경자청도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제도개선 등을 통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기업의 경쟁력과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남은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족한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계속해서 규제개선을 위해 힘 쓸 예정이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항만배후단지 면적제한 완화 웅동 배후단지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시,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오는 8월 18일까지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과거의 ‘나’ 미래의 ‘너’ 함께 하는 ‘우리’이다. 이는 독거노인에게도 젊은 시절이 있었고 2030세대도 미래에는 노인이 될 수 있기에 편견을 버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 부문은 총 5개(사진, 그림, SNS, 손편지, 엔(N)행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44작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다만, 그림 부문의 경우는 초등 1학년부터 2학년까지는 그림일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그림으로 제한이 있다. 안경은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세대 통합과 노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가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진행 공모전 포스터.

부산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시민평가단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공개심사에서 평가를 맡을 시민평가단 2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부산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 리더 분야를 통틀어 3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 인재에는 3년간 최대 1억 원의 역량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청년 인재 6명을 선발했으며, 마지막 공개심사에서 시민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10일까지 월드클래스육성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결과발표는 8월 18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공개심사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케이티엔지(KT&G) 상상마당에서 4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시는 청년이 성장하고,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시민평가단 모집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