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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사)한국프랜차이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지회장 오몽석, 이하 지회)와 함께 지역 프랜차이즈(가맹점) 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교육장에서 부산 소재 프랜차이즈 업체와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지역 대표 소상공인 성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1기 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 지역의 높은 프랜차이즈 교육수요로 매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진행하는 교육 내용은 소상공인을 위한 성장전략, 프랜차이즈 사업화 전략,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전략, 마케팅 비법(노하우) 등이다 교육 대상은 △사업 성장을 원하는 지역 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이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희망하는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프랜차이즈 산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통 및 제조기업 임직원 등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8월 4일부터 18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24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해 부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역량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전문인력을 양성해내도록 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제5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운영 부산광역시 청사

KB국민은행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1억원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오전 11시 시청 의전실에서 케이비(KB)국민은행의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그룹 대표, 이영석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공동대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로 전달되는 후원금은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권익 신장 및 인권보장 등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이혁 KB국민은행 부울경 그룹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이 대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이 글로벌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민들과 기업인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한뜻으로 모아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대회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semin3824@ekn.krKB국민은행, 부산시에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1억

코레일유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 혁신 실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사업 전반에 대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대고객 서비스 및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코레일유통은 올해 3월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는 시점에 맞춰 즉시 전국 철도 상업시설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애플페이 도입은 간편결제 이용 판도를 바꿔놨다. 도입 한 달 만에 애플페이 매출실적은 전체 간편결제 실적 중 1위를 차지했고, 이는 애플페이 도입 전 간편결제 1위와 2위의 매출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간편결제 이용객 수도 애플페이 도입 후 대폭 증가했다. 올해 4월 철도역 내 상업시설 간편결제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166% 기록했다. 한편 코레일유통 사내에서는 종이문서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디지털화했다. 근태관리 및 지출 결의서 등 잔존하던 종이 양식을 디지털화해 비용절감과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아울러, 안전보건 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ISO45001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련 매뉴얼을 디지털화해 사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업무 대응 속도를 높였다. 코레일유통 측은 이번 디지털 전환 시도는 공공기관 혁신 선도자가 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에 비해 변화에 소극적이라는 공공기관의 오명을 벗고, 벤처기업의 정신으로 혁신을 단행하겠다는 김영태 신임 대표이사의 경영의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기술의 발달로 시대가 요구하는 비즈니스의 형태도 달라지는 만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업무의 전산화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 혁신 실현 코레일유통 사옥 전경

BPA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3일 행정안전부의‘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비 훈련이다. 올해에는 6월부터 11월까지 3회차에 걸쳐 시행되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의 기관이 동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분야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한다. BPA는 1회차 훈련 대상기관으로 지난 6월 14일(수) 부산시 영도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과정에서 BPA는 태풍에 의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및 선박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장 주도하에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하여 상황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부산해양경찰서, 항만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영도구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들까지 총 15개 부산항 유관기관의 25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재확인함으로써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훈련에 함께 참여해준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과"라면서,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역량을 강화,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BPA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캠코, K리그와 ‘온비드 기부공매’ 실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기부공매’를 추진한다. 4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이 기증하는 물품을 공매하여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 제공과 낙찰 수익금에 비례하여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27일 K리그 올스타와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의 유니폼, 조현우 선수의 축구화, 나상호 선수의 티셔츠 등 총 43개의 친필사인 물품을 선보여,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참가방식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8월 5일 12시(정오)부터 14일 오후 8시까지 호가입찰 방식(최고가 입찰금액 실시간 공개 및 입찰금액 수차례 제출할 수 있는 입찰방식, 입찰마감 시간까지 최고가를 입찰한 사람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기부공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입찰마감 1시간 전인 14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호가입찰 마감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캠코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수해지역 성금 등으로 기탁,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매 경험과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온비드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비드 기부공매’는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들에게 공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K리그와 ‘온비드 기부공매’ 실시 캠코가 K리그 선수들의 기증물품을 ‘기부공매’ 한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진주∼수서 고속열차 오는 9월1일 개통

[창원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진주∼수서구간에도 고속열차가 운행한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철도이용객의 교통 편익을 위해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토부가 SRT에 동해선, 경전선, 전라선 신규 노선 3건의 노선 면허를 발급해 내달 1일 개통한다고 설명했다. 진주∼수서 고속열차는 경전선 진주역∼마산역∼창원역∼ 창원중앙역∼김해 진영역∼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 구간을 하루 왕복 4회 4회 운행한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해 왔다.이 때문에 경남도민들은 열차로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7년 6월과 지난해 1월 2차례에 걸쳐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했으며 민선8기 도지사 당선과 함께 공약과제로 삼아 국토부 장관 면담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초 국토부 업무계획에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을 반영하고 열차를 도입했다. 경남도는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경남도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돼 남해안권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KTX노선도 KTX노선도

울산항만공사·한국보팍터미날, 탱크터미널 시설개선 MOU 체결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3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보팍터미날(대표이사 이진행)과 ‘울산항 상업용 탱크터미널 시설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보팍터미날은 자사 터미널의 노후화된 설비의 개·보수를 통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며, 울산항만공사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 마케팅 등의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탱크터미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탱크터미널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울산항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팍터미날은 울산본항을 중심으로 화학원자재공급, 비축, 유통, 환적 등의 액체화물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약 28만kl의 화물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한국보팍터미날, 탱크터미널 시설개선 MOU 체결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왼쪽)과 이진행 한국보팍터미날 대표이사가 울산항 상업용 탱크터미널 시설개선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항-日가나자와항 항만활성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가나자와항 항만당국인 이시카와현과 함께 물류연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가나자와항 이용 촉진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 혼슈 서안에 위치한 가나자와항은 지리적으로 부산항과 인접하여 주 8편의 부산 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세계 2위 중장비업체인 코마츠(Komatsu) 등의 대형 화주가 동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BPA와 가나자와항은양 항간 항로 활성화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해 공동 설명회 개최 등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BPA는 가나자와항과 실질적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동 MoU에는 공동 프로모션 활동 등 양 항간 물류 원활화를 위한 내용이 담겨 부산항이 이시카와 지역의 수출입 허브항으로 지속 활용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부산항의 對日 컨테이너 물동량은 한일간 수출입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6월 누계 기준 145만9000TEU를 기록, 전년대비 약 3.4%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일본 항로의 경쟁루트인 日내항피더 서비스가 日서안에 최초 개설된 것도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내항피더는 일본의 지방항과 고베, 요코하마와 같은 주요항을 잇는 일본 국내 컨테이너 노선이다. 부산항에서 집하되는 일본 중소 지방항들의 물량 유치활동에 있어 경쟁자인 셈이다. 이에 부산항은 내항피더 확대 속 아직 내항피더가 기항하지 않는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시카와현의 하세 히로시(Hase Hiroshi) 지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가나자와항의 현황과 메리트를 설명했으며, 지사 외에도 지역 의원 등 약 25명의 출장단이 부산을 방문하여 부산항과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일본은 부산항 환적물동량 기준 2위의 대형시장이며, 2021년 일본 총수출입 화물 1792만TEU의 약 10%인 172만TEU가 부산항에서 환적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지방항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많은 물량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부산항=日가나자와항 상생협력 강화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지사(좌),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우). 사진=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혁신경영 선포식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3일 사내 혁신문화 전파 및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2023년 혁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양수 사장과 외부 혁신 자문위원, 노조 대표, 청년이사회 의장, 여성대표 등이 참여해 △자문위원 위촉 △공사 혁신 경과 및 추진계획 공유 △주요 혁신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기관의 2030 VISION을 연계해 △해양금융 생산성 제고 △민간 협력 활성화 지원 △ESG경영과 혁신 내재화로 혁신 기본방향을 정하고, 전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장, 노조·청년·여성대표 등 내부 위원과, 외부 전문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한 혁신추진단을 발족하였다. 혁신추진단은 4개 분과 28개의 세부 혁신과제를 선정했으며 4대 핵심과제인 △선박별 탄소배출량 관리체계 구축 △디지털 기반 민원서류 간소화 △협력형 사업혁신 국민아이디어 경연 △직무중심 보수체계 고도화는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혁신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여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혁신경영 선포식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우측 다섯번째)이 혁신경영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LH발 철근누락 사태’··· 부산도시공사 아파트는 안전한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발주 아파트 ‘철근누락’ 시공 사태와 관련해 여당의 국정조사 추진과 부산시(시장 박형준) 전수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부산의 ‘임대아파트’와 ‘행복주택’ 등을 발주하는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종학)의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부산도시공사의 경우 이번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태를 불러온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적용’ 단지는 총 3곳(2016년 이후 준공사업장 및 공사 중인 현장 대상)이다. 이 중 1곳은 이미 입주한 상황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2곳은 현재 초기 건설공정이며, 3곳 모두 이번 사태 이후 외부전문가를 통해 점검한 결과 ‘부실시공’ 등의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입주가 끝난 곳에 대해서도 "이 곳은 현재 ‘하자보수기간’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아직 ‘불안감 호소’나 ‘구조적 하자보수 신청’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2016년 이전 시공된 경우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도시공사 발주로 입주가 끝난 1곳의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점검방식이 문제다. 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점검 및 도면·시공 비교 방식만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파괴 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오상훈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완공 건물의 ‘무량판 구조’ 조사는 ‘비파괴 검사’를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보강공사 후 안전에 대해서는 "전단 보강근(전단력을 저항할 수 있도록 보강한 철근) 공사를 한다면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오 교수는 "문제는 비용이다. 전체 건설비용의 20~30%를 차지하는 ‘보강공사’ 비용을 누가(시행, 시공, 입주민) 부담하는 지를 정하는데 법적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전문제라면 시급하게 보강공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교수는 이번 정부대책 발표에 대해서도 "트루키에 대지진이 발생해 현장조사에 참여했다. 건물 설계시 이곳의 건축법에는 구조전문가, 건축사, 도시전문가 등이 모여 협업체제로 설계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건축사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H 철근부족 사태에 관심이 집중되어 그 밖의 민간은 물론 부산도시공사 같은 기관의 ‘무량판 구조’ 건설 사실에 대해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가 끝난 부산도시공사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한 입주민은 "우리 아파트가 그렇게 지어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하루속히 ‘보강공사’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입주가 끝난 이곳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비파괴 검사’를 곧 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행할 공공주택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단계에 대한 품질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해 입주가 끝난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강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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