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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 남신항 2단계 철재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 앞바다에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남신항 2단계 철재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전면해상에 접안시설 290m와 가호안 487m를 포함한 3만DWT 규모의 철재부두 1개 선석 및 부지(약 75천㎡)조성을 위한 것으로 용역기간은 12개월에 사업비 약 34억 원이 투입된다. UPA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 내년 7월말 까지 이번 설계용역을 마치고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UPA는 바로 옆 목재부두를 잡화부두로 용도변경 신청 한 상태로 이번 설계용역이 진행되는 부두를 포함해 2028년까지 안벽 610m, 부지 약17만㎡를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 남신항 2단계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변화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울산항의 적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울산 남신항 2단계 철재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울산 남신항 일대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과 함께 국유재산 불법사용 해소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8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국유재산 불법사용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유재산 불법사용 집중신고 기간’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국유재산 불법사용을 해소하고 국유재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대상은 국유재산에 대해 △무단 경작 등 무단점유·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폐기물 투기 등 국유재산법을 위반하여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경우이다. 국유재산인지 여부는 캠코국유재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캠코국유재산포털 내 ‘불법사용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음료 교환권 및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국유재산포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신고 접수시,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신고내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불법사용이 확인되면 우선 변상금을 부과하고, 자진명도를 안내하거나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유재산을 정상적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을 올바르게 이용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유재산 불법사용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활용도를 높여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실태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항공·위성’의 3중 조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여 혁신을 꾀하고 있다. semin3824@ekn.kr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과 함께 국유재산 불법사용 해소 나서 홍보 포스터. 사진=캠코

코레일유통, 금융 취약계층 지원 위해 1호선 서민금융 열차 달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취약계층 서민금융 서비스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권 1호선에 서민금융 홍보 래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번 광고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수도권 1호선 열차 1편성의 외부와 내부 전체에 걸쳐 래핑 홍보물을 부착하여 서민금융 정책과 서민금융콜센터를 홍보하게 된다. 특히, 서민금융진흥원 캐릭터‘포용이’를 활용한 광고메시지로 열차 이용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래핑열차 광고를 비롯하여 대국민 안전영상 송출 등 정부 정책 협력과 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이번 광고 유치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 제도와 불법 사금융 예방대책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금융 취약계층 지원 위해 1호선 서민금융 열차 달 수도권 1호선 지하철 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래핑열차. 사진=코레일유통

전교조 ‘가을운동회’ 비판에 부산시교육청 "팩트체크도 없이" 발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전교조 부산지부가 지난 16일 지역의 한 언론 뉴스에서 보도된 ‘아침체인지 한마당 체육대회’와 관련한 인터뷰에 대해 비난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발끈했다. ‘가을운동회가 교권 회복 방안인가! 교사 패싱하는 교권 회복 방안, 부산시교육청 가을운동회 계획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이 성명서가 정확한 ‘팩트 체크’도 없이 단지 뉴스에 나온 인터뷰 내용만을 보고 낸 성명서로 판단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은 것. 1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가을운동회’는 부산시교육청이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아침체인지 한마당 체육대회’를 말하는 것이고, 이 체육대회는 10월말 부산삼락공원 일대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교권 회복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교조 성명서가 주장하는 수 백 개 학교를 일괄 참여시키는 것이 아니라, 선도학교 중 희망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현재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 참여는 희망 참가가 원칙이며, 준비는 아침체인지 시간을 그대로 활용하므로 교육과정의 파행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시 교육청은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 주관 행사이므로 교사에게 업무 폭탄을 준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차기년도에 모든 학교에서 추진하라고 했다는 전교조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못 박았다. 학부모를 동원하라는 지침은 한 번도 안내한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권회복에 대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나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부산지부는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의 성명서를 언론에 배포하는 행태를 보면서 정말 교원들을 위한 단체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제는 전교조 부산지부가 정말 교원들만을 위한 단체가 되어야 할 시기이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책연구용역을 통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하반기 공청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교권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교권회복 방안을 발표한 것은 물론, 하윤수 부산교육감 역시 개인SNS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복원, 아동학대방지법 개정 등 교권회복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전교조 ‘가을운동회’ 비판에 부산시교육청 “팩트체크 없이” 부산시교육청 전경

양산시의회·통도사 방문 네팔 시장··· "한-네팔 국제문화교류 협력" 약속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향 네팔 둘리켈(Dhulikhel)市, 베리(Bheri)市 시장이 내한해 경남 양산시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양산시의회와 통도사를 방문해 국제교류를 이어 갔다. 18일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에 따르면 이날 네팔 지방정부 시장 일행은 양산시의회를 방문해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정숙남 기획행정위원장, 이묘배·최복춘·신재향·강태영 양산시의원, 네팔 재외동포포럼(Overseas of Nepal Porum, ONP) 한국대표 스리저나 네팔리 씨, 김성훈 교수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호 환영 인사 및 덕담을 나누며, 양국 의회와 지자체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은 "네팔의 젊은 정치지도자가 양산시를 방문한 첫 사례"라며, "양산지역 대학들과 기업 간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네팔 시장 일행은 자리를 옮겨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을 참배하고, 영축총림 통도사 현덕 주지스님과 다과를 나누며 친견했다. 이 자리에서 ‘어속 쿠마르 비안주 슈레스타(ASHOK KUMAR BYANJU SHRESTHA)’, 네팔 둘리켈시 시장과 ‘찬드라 프라카쉬 가르티(CHANDRA PRAKASH GHARTI)’ 네팔 배리시 시장은 "통도사에서 평화로움과 부처님의 따뜻한 기운을 느꼈다.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통도사와 네팔은 역사적으로 부처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며 통도사와 국제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회가 되면 통도사 주지스님과 여러 스님을 네팔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덕 통도사 주지스님은 "멀리 부처님의 고향 네팔에서 통도사를 방문해 주셔서 깊이 환영하고 양산시와 네팔 도시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기회가 되면 네팔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네팔 시장 일행은 통도사 주지스님에게 네팔의 ‘거우덤 불상’과 네팔 희말라야 현지 차(茶)를 선물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통도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네팔 출신의 젊은 유학생 스님이 배석해 통역을 담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팔 일행은 현덕 주지 스님의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동했고, 유학생 스님과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인구 3000만 명의 네팔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에베레스트, 랑탕과 함께 히말라야 3대 트래킹 코스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도시다. 또한 네팔 룸비니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한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세계 많은 사람이 찾는 세계문화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양산의 통도사와 천성산과 영취산을 중심으로 테마가 있는 네팔의 산악 및 성지 순례 코스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양국 간 문화·체육, 교육·의료,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산시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양산시의회·통도사 방문 네팔 시장··· “한-네팔 국제문화 지난 16일 양산시의회를 방문한 네팔 지방정부 시장 일행과 의원들. 맨 오른쪽이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네 번째가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이다. 사진=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BPA, 신항 4부두 전면수심 유지준설공사 조기 시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 부산항 ‘신항’ 내 통항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형선 입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으로 예정된 3단계 유지준설 공사 일부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BPA에 따르면 그간 부산항 신항의 부두 전면수심이 퇴적에 의해 얕아진 구간을 확인하고 지난 해 12월, 1단계 유지준설공사를 긴급 시행·완료한 바 있다. 1단계 공사는 예산 21억 원을 투입해 신항 1부두 2, 3번 선석, 신항 4부두 3, 4번 선석의 퇴적물 약 6만4000㎥을 제거하는 준설공사이다. BPA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퇴적속도의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올 4월부터는 약 34억 원을 투입해 퇴적물 10만1334㎥을 제거하는 2단계 유지준설공사를 시행 중이다. 공사 대상구역은 신항 내 퇴적이 주로 발생한 1, 4부두 전체 선석이다. 이번 3단계 유지준설공사 구간은 신항 4부두의 3, 4번 선석 전면구간이다. BPA는 단계별 공사 진행을 통해 단계별 목표수심까지 준설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3단계 공사에서는 퇴적 토사 8만6246㎥를 연내 제거하여 최종 계획수심 17m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유지준설공사 조기 시행으로 선박 이·접안 여건이 개선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항만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선박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기에 유지 준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BPA, 신항 4부두 전면수심 유지준설공사 조기 시행 해상에서 준설작업을 하고 있는 준설선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정종복 기장군수,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 동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가 17일 최근 방사능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과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께 어촌휴가를 장려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27일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전담팀(TF)’ 위원장인 성일종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각 참여자가 수산물 소비와 어촌휴가 장려를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김재윤 금정구청장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진홍 동구청장과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추천했다. 이날 정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여름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팻말을 들고 우리 수산물 소비와 함께 어촌 바다로의 휴가를 독려하면서 어려운 어촌과 어민들을 지원하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특히 촘촘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통한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국민들께서 지역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시길 호소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방사능 오염수 이슈로 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기장군은 어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군 전체가 불안감을 체감하고 있다"며, "기장 특산물인 보양식 붕장어를 비롯하여 미역·다시마, 멸치 등 영양가 높은 청정해역의 기장산 수산물을 드시고 활력을 찾으시길 바라며,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기장으로 휴가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7월 21일 기장수협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내 어획·위판·유통 수산물에 대한 능동적인 방사능 상시감시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은 군 보유 방사성핵종분석기 중 2대를 기장수협 위판장에 설치하고, 기장수협에서 수산물의 시료채취와 전처리 방사능 측정을 수행하면서 지역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 동 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가 17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 가을학기 개인교육프로그램 선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다가올 가을을 준비하며 유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학기(Ⅰ) 개인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7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프로젝트교실 등 7개 분야 69개의 다채로운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이 진행되는 국립부산과학관 3층 교육센터는 환경, AI, SW 등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13개 실험실과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8명의 이공계 석박사가 강사진으로 활동한다. 교육과정은 금, 토, 일요일을 활용하여 1일 과정, 3주 과정 또는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유아과학교실 전체 프로그램과 창의탐구교실의 ‘플레이 사이언스’프로그램은 금요일 방과 후 수업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실험·실습을 통해 수학,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는 ‘창의탐구교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생물, 화학, 물리, 수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수업이 준비된다. ‘인공지능교실’은 플레이 AI, 씽킹 AI, 인조이 AI 등으로 구성되어 인공지능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익힐 수있다.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창의적 코딩교육 프로그램인 ‘SW코딩교실’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분야인 데이터 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워보는 ‘SW사이언스-추리 탐구편’을 새롭게 선보인다.‘SW사이언스-추리 탐구편’은 피지컬 컴퓨팅 교육(EZ MAKER 활용)과 MBL(컴퓨터 기반 과학실험) 장비 등을 활용한 실험, 그 결과를 시각화 및 분석하는 활동까지 해볼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물체로 구현해볼 수 있는 ‘창작메이커교실’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메이커랩’이 개설된다. 3D펜 사용법을 익히고, 입체도형 및 캐릭터 오토마타 등을 만들어보며 메이커 과정에 입문한다. 이밖에도 초등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교실’은 실험 주제 선정부터 계획 수립, 실험, 결과 정리까지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이번 학기에는 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며 연속 과정 이수 시(80% 이상)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교육 수강생들에게는 상설전시관 무료입장권과 천체관측소 주간관측 프로그램 입장권이 제공된다. 최준영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 실장은 "다양한 데이터가 무한한 가치로 여겨지는 AI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을 개설했다"며,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가을학기 개인교육프로그램 선봬 2023 여름학기 개인교육프로그램에서 실시한 SW코딩교실에 참가한 어린이가 과학교구 MODI를 사용하여 수업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건보공단 부울경지역본부, 이사장 업무보고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지난 16일 지역본부에서 이사장 업무보고 및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신임 정기석 이사장, 최덕근 지역본부장 및 부산?울산?경남 각 권역별 지사장 6명 등이 참석해 지역본부의 사업현황과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최덕근 본부장은 △국민중심의 적극행정 △보험재정 안정화 △노인돌봄 강화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개선을 4대 운영방향으로 정하고, 약자복지 및 예방적 건강안전망 강화 등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업무보고 이후 정기석 이사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현장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직원은 조직 운영에 관한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이사장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자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공단이 마주한 현안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전달된 직원들의 목소리는 본부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제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울경지역본부, 이사장 업무보고회 개최 업무보고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창립 70주년 삼진어묵 "70년 간 받은 사랑, 나눔으로 보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로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컨텐츠를 만들어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삼진어묵은 그동안 받아온 애정과 관심을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70주년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해 적극 전개하고 있다. 먼저 삼진어묵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정전 70주년 계기 참전유공자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삼진어묵의 창립 연도이자 정전 협정을 맺은 ‘1953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등록 참전유공자를 찾는 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1953기념 선물세트’를 기획상품으로 한정 출시해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 총 1953만원의 기부금을 부산지방보훈청에 전달했다. 고객의 참여로 만들어진 해당 기부금은 6·25참전유공자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국가유공자 명예 선양에 동행하고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주최한 ‘전적지 순례’ 행사에 행사 지원금과 참전유공자 기념품으로 어묵을 후원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삼진어묵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수산 가공 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삼진어묵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시민 70명과 함께 삼진어묵이 시작된 지역,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삼진어묵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 해양 정화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를 새겨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지역 재능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부산 어묵의 역사와 스토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약 260여 명의 지역 아동 및 사회 배려 계층이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삼진어묵은 오는 9월 생명의 전화에서 주관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자살 예방 걷기 캠페인으로, 삼진어묵은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부산 시민 1500명에게 간식으로 어묵을 제공할 예정이며, 임직원들 또한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여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어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란 기업이나 가정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기부물품을 지원하는 식품 나눔 은행을 의미한다. 삼진어묵은 해당 기관에 매월 약 1000만원 상당의 어묵을 전달하고 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삼진어묵은 로컬을 기반으로 70년간 성장한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창립 70주년 삼진어묵 “70년 간 받은 사랑, 나눔으로 보답” 부산지방보훈청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삼진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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