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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을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활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24일 서울 DMC 첨단산업센터(서울 상암동)에서 한국영상위원회(영상위, 위원장 이장호)와 ‘국유재산 활용 K-콘텐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활용 국유재산을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촬영지로 제공해 고품질의 K-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옛 경찰서, 법원 등 영상 촬영지로 활용이 가능한 유휴 국유재산을 발굴하여 DB를 구축하고 영상위에 제공한다. 이후 영상위는 콘텐츠 제작사가 필요로 하는 국유재산 정보를 안내, 영상물 제작을 지원한다. 그간 제작사들은 현실감 있는 영상물 제작을 위해 실제 건물 등에서 촬영을 희망해 왔지만 촬영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제작사들은 국유재산을 활용하여 우수 촬영지 확보가 가능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영상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K-콘텐츠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는 세계적인 관광 자원이 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이 다양한 K-콘텐츠 제작에 활용되어 한류 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1997년부터 국유 일반재산을 위탁받아 현재 전국에 약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을 활용한 도시 숲 조성, 영상 촬영지 활용 등 국유재산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국유재산 활용하여 K-콘텐츠 세계적 도약 지원에 나서 오른쪽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사진=캠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송명섭 노조위원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 23일 실시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제16대 노조 임원 선거에서 제15대 노조 집행부를 맡아왔던 송명섭, 장형 및 최태일 후보팀이 전체 조합원 선거인단의 79.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노조 임원 선거는 1988년 공단 노조창립 이래 35년 역사상 최초의 5선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이번에도 저를 선택해주셨다는 것은 앞으로의 사명을 잘 완수하란 의미이므로 그 책임감에 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측과의 협상에서 논리와 데이터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공단을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려 하고 있는 공단 김준석 이사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공단 내부에 지배적이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새 시대에 걸맞는 신개념 복지’, ‘근로조건 향상 및 소통 강화’,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인사 및 교육’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총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들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공단 사측은 물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및 국회 활동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임기는 올해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이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최초’ 송명섭 5선 위원장 선출 제16대 노조위원장에 5선으로 당선된 송명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위원장이 선거 당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김해시 생림~상동 테마임도의 새 이름 ‘도요새길’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생림면 도요마을 주관으로 진행한 ‘생림~상동 테마임도’ 명칭 공모 선정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는 협의회와 도요마을 간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에 따라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임도에 지역적, 공간적 특색을 반영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붙여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2주간 공모에 총 149건이 접수됐다. 이어 지역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회에서 1차 12건을 선정하고 2차 김해시 직원 전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최우수는 도요새가 날아오르는 길로 마음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길 ‘새길’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도요새길’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생림의 명소 무척산과 다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좋은 길을 조합한 ‘무척좋은길’, 타고가야, 놀고가야, 보고가야 등 고고가야 스마트 관광 포털에서 착안해 낙동강변을 따라가며 가야(김해)의 정취를 느끼는 ‘낙동강 따라가야’, 다같이 잘 살아가는 여행의 길을 의미하는 ‘상생여도’가 순위에 올랐다. 최우수(1명) 20만원, 우수(1명) 10만원, 장려(2명) 각 5만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 공모 참가자는 "이번 공모로 김해에 이렇게 경치 좋은 명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직접 걸어보고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에 지인과 꼭 다시 찾고 싶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공모가 지역 명소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고 많은 시민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산책하기 좋은 가을쯤 도요새길에서 다양한 행사를 겸한 걷기 행사를 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인구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소규모 농촌마을의 주민 주도적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고 협의회와 마을 주민이 협력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시책 사업이다. semin3824@ekn.kr김해시 생림~상동 테마임도의 새 이름 ‘도요새길’ 도요새길 임도 모습. 사진=김해시

창녕군 ‘부곡온천’ 업소대상 고객서비스(CS) 교육 실시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2일 화왕산 SPA호텔 세미나실에서 업소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부곡온천 업소대상 고객서비스(CS)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남기동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SM스피치아카데미 소속 김경화 강사가 고품격 친절 도시, 부곡온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긍정적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했다. 전국 최고의 수질과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관광특구에는 268개소의 관광숙박업과 공중위생업, 식품위생업, 체육시설업 등이 활발하게 영업 중이다. 특히 창녕스포츠파크와 게이트볼장, 궁도장 등 인근의 체육 시설과 연계해 스포츠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로 많은 관광객이 부곡온천을 방문하고 있어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업소들이 고객서비스 교육 내용을 적극 실천해 친절한 부곡온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부곡온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창녕군 ‘부곡온천’ 업소대상 고객서비스(CS) 교육 실시 지난 22일 부곡온천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김해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신김해변전소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제훈련에서 김해시는 경상남도 대표#2 시범 시로 선정되어 테러시 국가중요시설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방호태세 구축을 위해 합동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을지훈련 3일차에 진행된 이번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신김해변전소 제어실에 테러범이 침투하여 인질극 및 2차 드론테러로 인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 및 화재 대처, 인명구조활동, 시설 현장복구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테러 대응 훈련에 김해시 및 제5870부대3대대, 김해서부경찰서, 김해서부소방서, 김해시서부보건소,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KT김해지점, 김해시여성민방위기동대, 김해시지역자율방재단 등 9개기관 및 단체 90여명이 참여하고 드론과 소방차 및 구급차, 군·경 작전차량 등 장비 11여대가 동원되었다. 신김해변전소는 국가중요시설 나급으로 1996년도에 준공되었으며, 김해시 주촌, 장유 등 서부일대 및 창원공단 전체, 신항만 지사공단 등 12개 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석기 김해시부시장은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상황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통합 대응 연습이었다"며, "단발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사후 보완 조치를 통해 보다 내실있는 훈련이 되어 예상치 못한 테러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단위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김해변전소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전력 경남본부 서민현 전력관리처장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도록 방호보안 관리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신김해변전소에서 펼쳐진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 사진=김해시

국립부산과학관, 2학기 학생·단체교육 준비 완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24일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관의 단체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교육프로그램’은 이공계 석박사급 강사 및 과학해설사 150여 명이 지도진으로 활동하며 기초과학실험, 환경, AI·SW 등 교과 연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13개 실험실과 강의실 및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대형버스 전용 주차 공간 13대를 확보하고 있어 학교 단체 방문에 용이하다. 2023년 하반기 단체교육프로그램은 △유아단체교육 △전시물 활용교육 △자유학기제(년) 진로탐색교육 △동아리 탐구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유아단체교육(5~7세) 은 유아의 발달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여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 전용 전시관인 새싹누리관과 연계한 ‘꿈나래체험 교실’, 과학기자재 활용 실험 및 코딩교육인 ‘꼬마실험교실’, 과학관 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찾아가는 유아과학교실’로 구성된다. 초등 및 중학생 대상 전시물 활용교육은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과학관 주요 전시물에 대한 집중해설과 시연실험, 천체관측소 및 천체투영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다. 하반기에는 교육 인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교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년) 시행에 따른 진로탐색교육도 있다.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미래 유망 직업을 직종별로 구분하고 관련 실험 및 실습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그와 관련한 진로를 탐색해본다. 동아리 탐구교육(초·중·고 대상)은 학년별, 수준별로 관심사에 따라 기초 과학실험부터 메이커 및 코딩,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까지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 심화탐구 과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캔위성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체험 수업을 병행하여, 진로 선택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하다. 이외에도 주 2회로 운영되던 학교단체 캠프교육을 주 3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과학교육캠프관을 활용한 1박 2일 학교단체 캠프는 교육과 체험, 숙박을 포함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테마형 수학여행이라는 평을 받는다. 국립부산과학관 단체교육프로그램은 과학관이 위치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의 인근 관광지인 롯데월드 부산 어드벤처,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등과 연계하여 현장체헙학습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12월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방사선의학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과 천체관측소, 어린이과학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춰 전시와 관람, 교육 뿐만 아니라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국립부산과학관 단체교육프로그램으로 985개교에서 6만 여명이 다녀갔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2학기 학생·단체교육 준비 완료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년) 진로탐색교육 ‘탄소중립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해 보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창원국가산단 코리아지식산업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창원국가산단 코리아지식산업센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산업통상부 주관 공모 …경남도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기술 고도화 기반 마련" [창원=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토종 중소기업들의 디지털전환과 기술고도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창원국가산단 중심 2만7936㎡ 부지에 3층 건물 2개동, 연면적 3만5319㎡ 규모로 지난 2012년 준공돼 30여개의 정밀가공 및 금형가공분야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코리아지식산업센터는 창원에서는 첫 번째 뿌리산업 특화단지이고, 도내에서는 6번째로 지정됐다. 경남도내에서는 2013년 밀양 하남산업단지, 2014년 진주 금형산업단지, 2016년 밀양 용전산업단지, 2022년 거제 옥포산업단지와 죽도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세계적 첨단기계 산업단지인 국가산단을 보유한 공작기계산업 중심지인 창원에는 그동안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을 지원할만한 구심력이 없었는데,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국가산단 내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사업에 선정되면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활동 등과 관련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경남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기계·첨단항공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뿌리산업 기업의 물품 공동구매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심형 뿌리산업 일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산업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도내 주요 산단과 기업 집적화 지역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의 6개 기반 공정기술의 뿌리산업 기업은 2021년 기준 4179개로, 종사자 수는 11만8570명이다.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

테라바이오, 네팔 둘리켈·베리시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MOU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친환경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제조 회사 ㈜테라바이오(대표 노준혁)가 네팔, 중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테라바이오는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네팔의 둘리켈(Dhulikhel)·베리(Bheri)市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테라바이오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 소재 ㈜테라바이오를 찾은 네팔 둘리켈시 비안주(Ashok Kumar Byanju Shrestha)시장과 배리시 가르티(Chandra Prakash Gharti) 시장, 네팔 재외동포포럼(Overseas of Nepal Forum, ONF) 한국대표 엘리샤 일행은 ㈜테라바이오 노준혁 대표이사와 임상희 CMO를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네팔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 △기술 전수 필요시 상호 인적 교류 및 기술 협약 △각 지역 간 필요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특히 친환경 음식물 처리와 친환경 곤충 ‘동애등에’를 통한 자원화 사업의 제반 사항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테라바이오는 네팔 소재 학교(배출장)에 시범 사업을 추진, 현지 공장 설립, 기술 이전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며 네팔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테라바이오는 학교, 병원, 군부대 단체급식소 등 다량배출 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 순수 발효방식으로 처리해 이를 동애등에 사육을 통해 자원화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테라바이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는 지난 7월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한 IoT 기술이 적용된 테라바이오 감량기는 자체 개발한 미생물인 ‘주리미’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제품으로, 처리 과정에서 음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기존 감량기 대비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또한 대용량(500kg)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기준 국내 최초로 K마크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임상희 CMO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 전 세계적인 이슈인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적인 처리와 자원화와 에너지화가 필수적이다"며, "테라바이오의 미생물 처리 방식은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처리 과정도 친환경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라바이오는 국내 및 해외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ENTECH 베트남 등 다양한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전 세계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국제적인 관광 도시인 네팔의 둘리켈(Dhulikhel)시 및 베리(Bheri)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의 대형 감량기 해외 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테라바이오 감량기는 전 모델(5종)별로 K마크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이를 통해 고품질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고, 더 나아가 조달 우수 제품 등록 도전과 이후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semin3824@ekn.kr테라바이오, 네팔 둘리켈·베리시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MOU 협약식 모습. 사진=㈜테라바이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예절 및 인성교육.. 건강한 사회 발전 기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올해 처음 시작한 ‘2023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바람 나는 조손 교실 행사에 참석했다. 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 주관으로 진행, 핵가족화 및 도시화로 약화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인성교육 지원이 본격화 되었다. (사)부산노인복지진흥회는 이날 행사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약 30여명과 함께 △민요 배우기 △전통무용감상 △세대공감 퀴즈 △송도 케이블카 탑승 및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등 부산 시내 주요 랜드마크를 관람하며 조손간 자연스러운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신바람 나는 조손 교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처음으로 우리 사업을 선정해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2월 말까지 관내 구·군별 경로당에서 초·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인성교육 지원으로 인성교육을 더욱 본격화 한다. 학생 발달단계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학교 급별, 구·군별 경로당 16개를 선정하여 진행되며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이야기 마당 △딱지 △실뜨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수건돌리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마당 등 활동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세대 통합 문화 체험, 온고지신(溫故知新) 가치 체득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핵가족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대간의 장벽은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세대간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통해 혈육의 정을 되살리고 이웃과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예절 및 인성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예절 및 인성교육.. 건강한 사회 발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울산항만공사, 청렴정신을 일깨우는 ‘청렴밥상’ 캠페인 실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과거 청백리의 소박한 식사습관과 청렴한 사상을 되새기기 위해 ‘청렴밥상 캠페인’을 실시했다. 23일 UPA에 따르면 청렴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청렴한 삶을 살았던 청백리의 검소한 밥상을 직접 체험하고, 청렴사상과 선비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청렴 전문강사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함께 진행해 청렴의지 고취와 함께 청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도 가졌다. 이날 청렴밥상에는 잡곡밥, 무나물, 시락국 등이 나왔으며 평소 육류위주의 식단에 벗어나 소박하고 검소한 채식 위주의 식단제공으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과거 청백리의 소박한 밥상을 임직원이 체험하며 일상에서의 청렴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청렴정신을 일깨우는 ‘청렴밥상’ 캠페인 실시 UPA는 22일 청렴밥상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육 모습. 사진=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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