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5일 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노사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6일 UPA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2021년 8월 27일 취임한 김재균 사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임직원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공사의 핵심가치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공사 노사관계 비전 및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UPA 핵심가치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 △CEO 취임 2주년 성과영상 시청 △직원들이 CEO의 경영방향 및 평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CEO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노사 간, 세대 간 갈등관계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CEO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UPA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UPA 근무혁신 7대 제안 캠페인’, ‘노랑사랑 소통카페’ 등 다양한 노사공동 참여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사화합 및 직원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 콘서트 모습. 외쪽이 김재균 UPA 사장. 사진=울산항만공사

기장군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26일(오늘, 토)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기장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기장 임랑해수욕장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서핑과 캠핑의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임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면서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준비를 마쳤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2023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페스티벌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전국에서 참가한 9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는 비눗방울 공연, 난타 공연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27일 오후 7시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1977년 시작해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임랑해수욕장의 대표축제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실력파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여름 바다의 화려한 축제의 장을 이어 나간다. 또한 개그맨 권재관과 아나운서 정경진의 사회로 대학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지올팍, HYNN, 정세운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min3824@ekn.kr기장군 ‘2023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개최 지난해 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기장군

캠코, 국유부동산 156건 공개 대부 및 매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총 156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88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68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8월 31일(10:00) 개찰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온비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전자입찰용(범용)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아 온비드에 등록해야한다. 또한,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 내 ‘부동산-공고-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대부ㆍ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해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캠코, 국유부동산 156건 공개 대부 및 매각

캠코, 100명 목소리 기부 모아 오디오북 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도서기증식을 개최했다. 26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도서기증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강호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상임이사, 조해진 국회의원과 정태호 국회의원 및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 재능기부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을 위해 국민 참여자 50명을 비롯한 캠코 임직원 등 총 100명의 자발적 지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9는 영상을 해설하는 ’화면해설 오디오북‘ 20편과 베스트셀러 및 교육·철학 분야 도서 등 총 35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면해설 오디오북은 국내 최초로 제작한 공익광고 영상을 해설한 것으로,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 습관 등의 캠페인 영상을 목소리로 전달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지식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 ‘MAC(Media Access Center)’을 비롯해, 모바일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오디오북 제작·기증은 시각장애인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950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제작된 오디오북은 경제·인문·역사·철학도서를 비롯해 위인전, 만화 등 총 490권에 달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함께해주신 국민 참여자분들과 임직원들 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오는 10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캠코, 100명 목소리 기부 모아 오디오북 제작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오디오북 기증식 모습. 사진=캠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7일 루키의 돌풍 기대하세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2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는 ‘될성부른’ 2세마들의 진검승부 ‘루키 스테이크스(Rookie Stakes, 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루키(Rookie)라는 말은 스포츠에서 신인과 동의어로 쓰이는 단어이다. 경마에서 7~8월은 후기육성을 마친 2세 경주마가 경마장에 들어와 경주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시기다. 신인 경주마들은 이제 막 2~3경기를 치르며 자질을 뽐내고 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루키 스테이크스’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소개한다. ■ 누가 누가 잘하나? 서울·부경 대표주자 9월 10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경마축제 ‘코리아컵(IG3)’과 ‘코리아스프린트(IG3)’가 열린다. 전년도 챔피언인 ‘위너스맨’과 ‘어마어마’ 두 마리 모두 출격을 예고하면서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 두 마리 말도 신인 2세마 시절이 있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2세 때부터 1~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출전마 중 제2의 ‘위너스맨’, ‘어마어마’가 될 서울과 부경의 슈퍼루키 후보를 소개한다. 서울 대표주자는 ‘한강크라운’이다. 레이팅 42로 서울·부경 ‘루키 스테이크스’에 출전하는 말들을 통틀어 가장 높다. 같은 2세마들과 겨룬 데뷔전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경주에서도 유일한 2세마로 출전해 와이어투와이어(경기 내내 1등을 차지하며 우승하는 것) 우승했다. 앞선 경주에서 보여줬듯이, 용수철 튀어 오르듯 출발대를 나서는 빠른 스타트가 큰 강점이며, 빠른 스타트로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경주를 리드하는 선행마로서의 떡잎을 드러내고 있다. 부경 대표주자 ‘그레이트위너‘는 레이팅 41로 현재 부경 2세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500kg를 넘는 마체에 남다른 근성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데뷔전에서 8마신 차의 대승을 거뒀고 직선주로에서 엄청난 탄력을 과시하며 단독선두로 질주해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어서 출전한 연령오픈 경주에서는 경주 초반부터 ’백두의꿈‘과 선두권 싸움을 하며 경합을 벌였음에도 결승선 200m 전 치고 나오며 힘찬 발걸음과 신마답지 않은 근성을 보여 2세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 태생부터 심상치 않다! 혈통깡패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은 경마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5일, 경주마 시절 세계 최고 명마에 선정됐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의 1세대 자마가 한국에 들어와 화제가 됐다. 경주마로서 최정상 자리를 찍은 ‘닉스고’는 ‘22년 경주로를 떠나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을 시작했고, 회당 3만 달러의 높은 교배료에도 챔피언의 혈통을 잇기 위한 예약이 줄을 이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유전자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스포츠임을 알 수 있다. 이제 막 경주로에 데뷔한 2세마들이 경주 경험이 적어 정확한 실력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부마·모마가 누구인지 혈통을 통해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포텐을 터뜨릴만한 혈통깡패 두 마리를 소개한다. 서울의 다크호스 ‘걸작원’의 모마 ‘조이럭키’는 오랜 경마팬들에게 왕년에 이름 좀 날린 경주마로 기억되고 있다.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려운 대상경주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화려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승한 대상경주는 1400, 1800, 2000m로 중·장거리 할 것 없이 모든 경주거리에서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냈다. 이런 ‘조이럭키’의 자마 ‘걸작원’은 데뷔 무대에서 다소 아쉬운 4위에 그쳤으나, 점차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좋은 혈통을 받은 만큼 경주에 대한 감만 잡는다면 순위권을 노려볼 법하다. 부경의 기대주 ‘그레이트위너’의 부마는 부산 대표마 ‘경부대로’와 같은 시기 서울에서 활약한 ‘지금이순간’이다. ‘지금이순간’은 2012년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제패하며 2012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되어 경마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지금이순간’은 ‘심장의고동’의 부마로도 유명하다. ‘심장의고동’은 2021년 ‘대통령배(G1)’에서 우승해 부마 ‘지금이순간’과 함께 부자가 나란히 G1경주를 석권한 기록을 남겼다. 그렇기에 앞으로 또 다른 자마 ‘그레이트위너’가 보여줄 부전자전의 모습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 아임유얼파더... 명품 혈통 ‘한센’의 자마들 이번 루키 경주에 출전한 신예 경주마들의 눈에 띄는 공통점은 한센의 자마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한센’은 세계적인 씨수말 ‘태핏’의 주요자마로 2011년 북미 경마 2세마 대상 최고상금 대회 브리더스컵 쥬버나일(G1)에서 우승하며 북미 2세마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2013년 한국마사회는 국산 경주마의 수준 향상을 위해 ‘한센’을 수입하여 2014부터 국내 생산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교배를 지원했다. ‘한센’은 한국에서 757두의 자마를 배출했으며, 서울마 ‘섬싱로스트’, 부경마 ‘마하타이탄’ 등 현재 184두가 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출전마 중 ‘한강크라운’과 ‘라라케이’가 한센의 자마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각각 ‘딜라잇펄엠파이어’와 ‘화려한비상’이다. ‘한강크라운’은 두 번의 출전 모두 선행으로 달리며 앞으로 보여줄 경주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라라케이’는 직선주로에서 뚝심 있게 달려 처음으로 출전한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부경 출전마 중에서는 ‘닥터킹덤’과 ‘마더로드’가 한센의 자마다. 두 경주마의 모마는 각각 ‘킹덤레이스’와 ‘클립스오브모허’이다. ‘닥터킹덤’은 데뷔 경주와 두 번째 경주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세 번째 출전한 경주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3세마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더로드’는 데뷔전에서 4코너까지 바깥으로 달려 외곽을 엄청나게 크게 돌았으나, 직선주로에서 탄력적인 걸음으로 출전마들을 따라잡고도 크게 앞서 나갔다. 결국 5마신차로 우승했으나, 다시 주행심사를 받았으며 이어진 주행심사에서는 개선된 출발을 보여줬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7일 루키의 돌풍 기대하세요” 부경 출전마 그레이트위너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기업탐방] ‘환경’ 외길 걸어온 환경대표주자 ‘국제기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30여 년 동안 환경산업에 외길을 걸어온 국제기산 김덕신 대표이사를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만났다. ◇ 국제기산은 어떤 회사인가? ㈜국제기산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무지개공단 내 부설연구소를 포함해 대규모 제조·생산 공장을 보유한 지역 내 대표적 ‘수(水)처리 환경전문 기업’이다. 수질·대기측정, 수처리 환경 엔지니어링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수도처리기계 및 수처리 환경분야를 주생산품으로 하는 수질환경전문공사업, 기계·건설전문업체, 수질·대기관리업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2021 부산모범중소기업인 유공자로 선정되어 부산시장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수처리 환경분야로의 진출도 꿈꾸고 있다. ◇ 국제기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첫 번째는 중소기업벤처부 성능인증 취득한 ‘고정왕복식 슬러지 및 스컴 일체형 수집기(특허)’ 제품이다. 정수장, 하·폐수처리시설에서 기존의 주행브릿지식과 체인프라이트, 수중대차식 슬러지수집기의 여러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당사의 이 제품은 2019,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 획득하고, 악취의 주범인 하수처리나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인 침전슬러지(Sludge)와 액체표면에 떠 있는 부상스컴(Scum)을 효과적으로 처리 가능해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특징은 침전조 내 슬러지, 스컴의 사각지대가 거의 없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유지관리비가 기존 시설에 비해 비교적 적게 소요되며, 기존 슬러지 수집기를 철거하지 않고 설치가 용이하며 슬러지, 스컴의 이송처리 능력이 탁월한 당사 특허 슬러지수집 장치이다. 이 기술을 통해 최근 하·폐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슬러지수집기 시설의 지상 노출로 악취와 미관상의 단점들을 보완해 지하화가 가능한 매립형 형태로 덮개를 모두 씌워 주택 인근 설치가 가능해 주민과 친화적인 친환경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진주공공하수처리장에 24대를 설치 현재 6년 동안 운영 중이며, 최근 부산환경공단 산하 강변사업단 ‘2022년 산·산 협동협약’을 통한 공동연구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는 직분사를 이용한 ‘가압부상조 시스템(특허)’ 제품이다. 이 ‘가압부상조 시스템’의 핵심은 기존 1세대 압력탱크 발생방식, 2세대 튜브 발생방식에 이어, 당사 개발의 3세대 최신 공기용해반응기를 적용해 운전이 쉽고, 완벽한 공기용해 발생장치(3세대 미세기포 발생기)에 의해서 가압수와 압축공기를 반응시켜 미세기포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당사의 3세대 미세기포 발생기는 유입된 오·폐수가 빠르게 정화 순환토록 다량의 미세한 기포를 발생시켜 물과 스컴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분리시켜 △오·폐수 정화 처리량 증대와 시간 단축 △기술지원 및 운영관리 용이 △유지비용 축소 등 시설물의 계열화와 집약화로 운영의 최적화에 크게 기여하는 신기술이다. 세 번째는 ‘협잡물 이단 탈수 이송장치(특허)’ 제품이다. 당사의 이 제품은 유입된 오·폐수의 다양한 협잡물을 스크류를 이용한 1단 탈수기에 이어 유압실린더를 이용한 2단 탈수기를 작동시켜 협잡물을 빠르고 완벽하게 제거하고 탈수시켜 최종 슬러지의 양을 줄여 환경오염 및 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장치이다. 이를 통해 기존 협잡물 제거시설의 △부지 대비 효율 저화 △악취 발생 △주변 민원 발생 △과다한 인력 운영 등 유지 관리 운영의 단점을 보완해 탈수를 위한 별도의 약품투입이 필요치 않고, 악취저감 효과, 2단 이상의 간단한 슬러지 탈수공정 및 자동화로 인력소모 최소화, 별도의 이송장치 필요치 않아 부지면적 최소화 등이 가능해서 비용 절약과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용이한 장점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다. ◇ 기술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기술인데 직접 연구개발을 하는가? 회사에는 대표이사 외 석·박사급의 기술사 5명과 관련기사2명, 관련전공자 14명 등 최고급 인력들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도 국제기산의 인력들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상용화를 이뤄내게 되었다. 그 결과 2019년 중소벤쳐기업부로부터 부산에서 업계 최초로 성능인증서를 교부받음으로 슬러지수집기의 우수성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되었다. ◇ 향후 포부는? 1992년 2월 창업한 이래 30여 년 외길 환경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수처리 환경전문 기업으로, 각종 산업분야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로 인한 문제를 환경친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수처리 설비의 설계, 제작, 시공영역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며 환경 분야 전반의 사회발전과 공익적 역할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국제기산은 미래의 주인인 후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러주는 것이 소명이자 유산이라 생각하며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 fort0907@ekn.kr[부산기업탐방] ‘환경’ 외길 걸어온 환경대표주자 ‘국제기산 김덕신 국제기산 대표이사. 사진=국제기산 [부산기업탐방] ‘환경’ 외길 걸어온 환경대표주자 ‘국제기산 진주공공하수처리장에 설치된 덮게(왼쪽) 및 슬러지수집기. 사진=국제기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학교 스포츠 활동 활성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교육감이 학교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통한 체력증진과 인성함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실에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아침체인지 및 학교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학교 체육·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티볼 교실, 티볼 캠프 등 아침체인지(體仁智)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한국야구 레전드 강사파견 등 기타 양 기관이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 로 했다. 이번 협약은 아침체인지(體仁智)와 학교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정규수업 시작 전에 진행하는 체육활동으로 부산지역 초·중·고 410개교(초 154, 중,149, 고101, 특수학교6)가 참여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건강과 협동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교폭력 예방 효과 등 부산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정책으로 잡았으며,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한국야구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활동 활성화, 학생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체육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우리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스포츠 활동 활성화.. 학생들 힘과 지혜 서울 강남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실에서 24일 열린 ‘학교체육 활성화 업부 협약식’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과 허구연 KBO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PA, 민간 전문가와 북항재개발 이관 시설물 합동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이관 대상 시설물의 면밀한 상태점검 및 자문을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이하 부건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BPA, 부건소 관계자 및 민간의 건축·토목시공 분야, 지반공학, 구조부문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항 재개발지역 지하주차장, 친수공원, 도로 및 교량 등 이관 대상 시설물의 상태 점검 및 하자 원인 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보수·보강 대책 관련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BPA는 그간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과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하였다. BPA는 시설물 이관을 앞둔 상황에서 기 발생한 하자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점검결과에 따른 보수방안 수립 등 관련 절차 추진을 위해 본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했다.합동점검반은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관 시설물 현장에 방문하여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추후에도 전문분야별 개별 또는 합동으로 주 1회 이상의 점검을 진행한 후 관련 결과를 BPA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BPA는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부산시설공단)와도 점검 및 자문 결과를 수시 공유하며 관련 진행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강준석 BPA사장은 "민간 전문가의 참여로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이 진행되어 부산시로의 원활한 시설물 이관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항 이관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부산 시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전하게 해당 시설물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emin3824@ekn.kr점검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김재균 사장이 24일 오후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 시상식에서 중앙공공기관 변혁적 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UPA에 따르면 대한민국 행정 연구 및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사)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부 및 공공영역에서 기관장의 모범적인 리더십 발휘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첫 시행됐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2021년 8월 취임 이후 ‘변화·혁신 지향’, ‘고객 최우선’, ‘ESG 경영 선도’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30 중장기 경영전략을 재수립하고 △국내 수소항만 선도 및 친환경 에너지 취급 확대 △하역안전 수준 진단을 위한 하역안전지수 개발 △공기업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 달성 △전직원 직무급제 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UPA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김 사장의 진취적인 비전 제시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일구어낸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항의 발전에 헌신하는 항만산업 종사자와 UPA 임직원들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라며 "올해 울산항 개항 60주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2023년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 수상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오른쪽)이 이덕로 한국행정학회 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을 받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 마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로 각계 전문가들과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협의해 지정한 지역을 특구로 신청해 지정받으면 정부가 세제 혜택,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시행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부산형 특구모델과 유치전략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전담(TF)팀을 구성·운영하고, 특별강연회와 전문가 초청 토론회, 기초지자체 대상 사전 수요조사와 간담회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의 취지, 정부동향을 공유하고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에 대한 전문가 자문, 관련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모델로 △부산금융특구 △전력반도체 특구 ③이차전지-모빌리티 특구를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는 시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 요인으로 타 시·도와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부산시 주도의 특구 모델 발굴과 앵커기업 유치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로 제시한 ‘부산금융특구’는 문현금융단지와 북항2단계 일원을 대상지역으로 한다. 부산은 금융 분야에서 그 어느 도시보다 완비된 금융중심도시며 많은 강점과 성장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미 포화상태인 기존 문현금융단지에서 북항2단계 재개발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해양과 파생금융 등 부산만의 특화된 ‘부산금융특구’로 지정받으면, 향후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이전과 2차 금융기관 부산 이전도 속도감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특구 지정의 일환으로 전담기구인‘(가칭)부산금융특구청’을 신설해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업 관련 각종 인허가, 감독 권한을 부산지역에 분산하는 등 금융산업 분야에서의 각종 규제를 파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규제완화가 시급한 금융 분야와는 달리,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감면, 재정지원 등이 중요한 전력반도체특구와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는 정부의 세제지원, 재정지원 대책 등이 가시화 되는대로 지정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는 중장기적으로 케이(K)-콘텐츠특구, 바이오헬스특구, 첨단정보통신기술(ICT)특구, 해양디지털특구 등도 제안했다. 이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사전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선결 요건인 만큼, 세계적인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매년 11월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정부의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고, 행사 규모를 장관, 지자체장,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역대 최고 규모로 격상해 외국기업, 해외투자자, 언론 관계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하기 좋은 세계적(글로벌) 도시 부산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수도권 소재 대기업과 기술강소기업을 선별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끝으로, 수도권 기업의 부산행을 견인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인센티브와 획기적인 규제 완화 대책 마련에 노력한다. 대동소이, 천편일률적인 인센티브 제공에서 벗어나, 부산의 주도하에 부산형 기회발전특구에 특화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제 완화를 넘어 규제 철폐 수준의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회발전특구가 부산을 한 단계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모든 가능성과 채널을 열어놓고 적극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으로 모이고 부산의 청년이 계속해서 부산에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 마련 제37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모습. 사진=부산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