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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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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단신] "버려진 폐현수막, 캔버스로 변신"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1 10:25
[부산항만공사 단신] “버려진 폐현수막, 캔버스로 변신” 外

▲폐현수막을 이용한 어르신 그림그리기 봉사활동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버려진 폐현수막 캔버스로 변신.. 어르신 그림 그리기 봉사 활동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10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로타트에서 폐현수막을 활용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BPA는 이날 지역 어르신 10여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폐현수막으로 만든 캔버스에 ‘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참가 어르신들은 BPA 직원들과 함께 폐현수막 캔버스 위에 붓과 물감으로 바다 풍경 등을 그리면서 숨은 재능과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PA는 부산지역문제해결픔랫폼이 추진하는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폐현수막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캔버스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이 그린 작품을 포함해 시민들이 폐현수막 캔버스에 직접 그린 그림을 모두 모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도시철도 다대포역에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PA는 지난 9월 사옥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46.2kg을 모아 예비사회적 기업에 전달하기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그림그리기 봉사는 폐현수막의 새활용이라는 환경 측면 외에 어르신들이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힐링하면서 성취감도 얻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최초 쉬운말 채용 공고문 제공

‘하는 일 - 커피를 만듭니다.’,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불합격되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가 10월 11일 공고한 청년인턴 및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공고 쉬운말 풀이 요약본 내용 중 일부이다.

쉬운말 채용 공고문 안내를 제공한 것은 공공기관 중 BPA가 최초이다.

원래라면 ‘주요업무 - 사내카페 관련 제반업무’, ‘유의’로 표현 됐을 공고문을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증진을 위한 쉬운 자료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

한편, BPA는 장애인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적합직무 개발 등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장애인 고용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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