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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울경본부, 지역 문화행사 연계 다양한 홍보 펼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 이하 공단)는 지난 22일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 전당에서 지역 문화행사(2023 시네마 음악회)와 연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시네마음악회는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의 전당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 3000여명과 함께 참여했다. 공단은 이날 지역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함과 동시에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공단의 주요현안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단 캐릭터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직원들은 공단 현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제도를 설명 하는 등 더운 날씨에도 공단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공단 캐릭터 홍보를 위해 부스에 마련한 ‘캐릭터 인형’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120개의 물량이 조기에 소진 되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최덕근 본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를 공단이 함께하여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이 함께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보험에 대한 따뜻한 이미지를 가지고 늘 곁에 건강보험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울경본부, 지역 문화행사 연계 다양한 홍보 펼쳐 시네마음악회 홍보부스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진해경자청, 日큐슈냉장창고협회 ‘콜드체인 투자 환경 조사’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5일 일본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콜드체인 투자환경조사단(이하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조사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6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카와이 코키치 회장(카와이 아이스)을 비롯한 일본 큐슈지방 콜드체인 업계 대표 및 고위급 임원진으로 구성된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조사단은 이날 부산진해경자청을 찾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산항 신항 홍보관으로 이동해 부산항의 경쟁력에 대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의 브리핑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다수의 콜드체인 물류기업 중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과 비엘인터내셔널을 방문햐 콜드체인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부산항 신항의 글로벌 연계성 및 신항 배후단지의 지리적 이점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일본의 냉동·냉장 식품시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2년도 기준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생산·소비 확대를 기록했다. 이전부터 일본은 콜드체인 시장의 미래 수요 및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민관 협력 및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루어진 국가적인 노력을 전개해왔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해 2020년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규격(B2B), 소량냉장배송서비스 규격(B2C)을 발행하는 등 일본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의 아시아 지역 보급 및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자연히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을 포함한 항공·철도·도로의 탄탄한 세계적 물류 운송망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입지에 일본 물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일본 화주 및 물류기업 대표로 구성된 하카타항진흥협회 항만시찰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찾은 바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갖춘 경자구역임에 걸맞게 콜드체인과 복합물류로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의 콜드체인 물류 유치 및 활성화 노력은 국내 농수축산품 수출의 지속 확대 원동력이 될 아주 중요한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서컨배후단지 임대공고·웅동배후단지 2단계 분양 등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향한 기업들의 고조되는 관심 속 해외투자자들도 이에 못지않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콜드체인 화물 관련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내 물류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이 기대되고 있어 세계적 수출 허브 거점을 향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미래가 밝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자청, 日큐슈냉장창고협회 ‘콜드체인 투자 환경 조 일본 큐슈냉장창고협회 ‘콜드체인 투자 환경 조사’ 방문 모습.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 새울본부 제2건설소 노사 ‘눈길’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 제2건설소 노사(소장 이용희, 위원장 최양현)는 새울 3,4호기 건설에 따른 집단이주 대상 마을이자 최인접 마을인 울주군 서생면 신리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새울본부 제2건설소 노사 대표는 25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생면 신리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20세대에게 지역 상가에서 구매한 특산물인 서생 미역을 전달했다. 이용희 소장과 최양현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울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례상 물품 지원,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emin3824@ekn.kr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 새울본부 제2건설소 노사 ‘눈길 새울원자력본부 전경.

부산도시공사, 무량판구조 적용 준공아파트 안전점검 ‘이상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무량판 구조 관련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준공아파트 1개소에 대한 전문기관 안전점검 실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준공아파트 안전점검은 국토부의 조사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선정해 설계도서에 대한 1차 점검을 거쳤으며, 비파괴 검사 장비인 ‘슈미트해머’를 이용한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측정과 철근 탐사기를 이용한 전단보강 철근배근 상태확인을 위한 2차 현장 안전점검으로 진행했다. 1, 2차 점검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점검을 실시한 준공 아파트의 경우 기둥과 슬래브(바닥판) 사이에 기둥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주두(Drop Panel)가 설계 및 시공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더욱 유리한 상태로 판정됐다. 이로써, 2017년 이후 공사에서 시행한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 3개소는 지난 15일 안전검증을 받은 시공 중인 아파트 2개소에 이어, 준공 아파트 1개소까지 안전검증을 완료하며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무량판구조 관련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입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설계, 시공, 감리단계의 체계적인 품질·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부실시공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택공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무량판구조 적용 준공아파트 안전점검 ‘이상무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추석 연휴와 가을, 김해 관광지로 떠나볼까"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가 24일 추석 연휴와 가을에 가볼 만한 관광명소 ‘수로왕릉’ 등 5곳을 추천했다. 먼저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무덤으로 김해의 상징적인 문화유적이다. 높이 5m 원형봉토 형태로 주위 5만9,500㎡(1만8,000평)가 왕릉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 안각향, 납릉정문과 제기고 등의 부속건물과 석조물들이 있다. 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 유형을 잘 보여주며 바로 앞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분산성은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성한 산성이다. 담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도 좋고 김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과 해 질 녘 ‘왕후의 노을’이 유명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이다. 생생하게 재현한 가야왕궁과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더블 익스트림이 있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천절 연휴 특집 행사가 진행된다. 김해천문대는 김해가야테마파크를 간다면 분산성과 함께 가기 좋은 관광지이다.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가위 달맞이 관측회’를 운영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추천 관광명소 5곳 이외에도 10월에는 허왕후신행길축제와 김해문화재야행 통합축제를 비롯해 분청도자기축제가 진행된다"며, "김해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관광포털과 김해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semin3824@ekn.kr김해시 “추석 연휴와 가을.. 김해 관광지로 떠나볼까?” 수로왕릉. 사진=김해시 김해시 “추석 연휴와 가을.. 김해 관광지로 떠나볼까?” 김해천문대. 사진=김해시

부산시,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들락날락 과학교실’ 운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약 3개월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6곳에서 5~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은 과학 기반시설(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부산과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부산권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과학교실이 운영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시청1층, 사하, 사상, 강서, 영도 등이 있다. 이번 과학교실은 반짝반짝 회로 등대, 으라차차 투척기, 미니현미경 관찰 등 누리과정에 맞춰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개 과정으로 총 54회 운영될 예정이다. 우수한 유아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이번 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5~7세의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및 일정은 기관(들락날락)별로 달라 개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통해 가족친화적 교육·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들락날락’과 유아의 발달 특성과 수준을 고려해 개발한 국립부산과학관의 특화된 유아 과학프로그램이 만나 긍정적인 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들락날락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앵커시설로 오는 2026년까지 200곳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9곳이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47곳을 조성하고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통해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립부산과학관과 유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사업을 정착시켜 부산 전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하는 ‘들락날락 과학교실’ 운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파리 현지인도 함께 응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내달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일인 11월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2개월여 앞두고 개최지 선정의 마지막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일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개인 자가용에 자발적으로 응원 문구를 랩핑하는 유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요 캠페인 내용으로 △파리 현지 관광가이드 차량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문구 랩핑 △파리 단체관광객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모자와 깃발 제공 △파리 현지인 이륜차에 유치 홍보 깃발 게양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을 사랑하는 파리시민의 유치 염원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IE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이 호명되는 감격의 현장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시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유치 ‘총력전’에 계속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파리 현지인도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지인 자전거 깃발 캠페인 이미지. 사진=부산광역시

김해시, 2023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 성료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 ‘2023년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가 700여명 참여해 의미 있는 체험을 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제1회, 2022년 제2회 개최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축제는, 국제 슬로시티 김해의 거점지역인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고 자연, 사람, 그리고 작은 생명들이 어우러지는 내실 있는 생태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로시티 김해의 대표적인 힐링명소인 화포천습지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개막된 축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신비롭게 반짝이는 늦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생태체험으로 이어졌다. 또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반딧불이 체험 사전예약이 몇 분 안에 마감되었고, 예약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화포천습지박물관 내 체험부스에서 ‘화포천 머그컵 만들기’, ‘야광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꽝 없는 룰렛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석기 부시장은 "우리 곁에 화포천습지가 있어 요즈음엔 보기에 어려운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생명의 보고이자 기후 위기를 막는데도 중요한 습지를 잘 보전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계속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2023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 성료 ‘2023년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 모습. 사진=김해시

[인터뷰] 김의성 전 청와대 행정관 "부산 영도, 관광도시로 발전시켜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영도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인구소멸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도를 젊은이가 돌아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영도 토박이 출신인 김의성 부산외국어대 K-컬처글로벌연구소 연구교수(전 청와대 행정관)는 고향 영도에 대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이렇게 제시했다. 영도에서 태어나 중리초, 해동중, 부산남고와 동아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석사를 과정을 마친 김 교수는 서울에 대학원 진학을 빼고는 줄곧 영도에서 지내왔다. 대학시절에 경남의 대안학교학생들의 검정고시 사회과목을 방학 때 마다 가르쳤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졸업반 시절 ‘농촌대안교육’에 내 인생을 드려도 좋겠다고 결심, 무연고인 경남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대안교육, 귀농창업인, 농촌후계자 등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오면서 피폐한 농어촌의 현실을 피부로 뼈저리게 체험하게 되었고, 지방 농어촌으로 다음세대 청년이 들어오지 않는 실상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청년농업, 청년창업인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사)청년농창업생태계관리지원센터를 설립, 지방 농어촌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전달했다. 영광스럽게도 그 개척자의 정신을 인정받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다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청년활동혁신가들과 함께 청년이 돌아오는 지방을 실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사단법인을 통해 지속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지방, 특히 농어촌은 젊은이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정주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청년농창업센터가 만들어 지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울경 청년농창업인 중 타지에서 여러 이유로 다시 연고지로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대상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정책적으로 연결시키고 그 피드백을 행정부처에 전달하는 작은 심부름을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령화된 지금상황에서 과연 누가 청년인지, 청년의 나이는 어찌되는지 질문하면서 실제 정책과 현장이 미스매치(괴리)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됐다"며 "정책적으로 최대한의 청년의 나이가 만39세까지였던 것을 지방 농어촌의 연령대를 감안해 만45세까지 높일 것을 의회와 도청을 오고가며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이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청년(농어업인)의 나이를 만45세까지로 개선하는 조례로 정책전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변화될 때 그것만큼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은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청와대 행정관 당시의 경험을 살려 영도를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공기관 유치 및 특화된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영도의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 젊은이들 찾아오는 영도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영도를 세계인재은행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젊은이가 돌아올 수 있는 전반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영도의 전문가, 청년혁신가들과 함께 실제적인 그림을 함께 그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관광산업과 이미 주거하고 있는 시민들과의 충돌되는 부분들을 잘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행정력을 집중시켜야한다"며 "결국은 세계시대, 다민족 다문화시대를 열어야 인구소멸에 대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파했다. 이를 통해 " 영도를 뉴욕의 브루클린과 같은 젊은 세계 인재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min3824@ekn.kr[인터뷰] 김의성 전 청와대 행정관 “부산 영도, 관광도시로 발 김의성 전 청와대 행정관

부산도시공사, 추석앞두고 사업장 임금체불 관리 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추석명절을 맞아 공사의 사업장 내에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불임금 방지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업체들의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추석 명절 전 기성금 및 준공금 등 계약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들의 기본생활 보호를 위해 근로자의 임금 등이 체불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불임금 현황조사를 시행 중이며, 하도급사를 포함한 모든 도급사에서 임금체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점검결과 임금체불 우려가 있는 현장은 추석명절 전까지 임금지급을 완료하도록 요구하고, 신속히 대금을 지급하여 체불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공사는 관할 사업장 중 1억 원이상 공사, 5000만 원이상 용역 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이보다 규모가 작은 사업장도 체불임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모든 근로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전 사업장에서 미지급대금이 없도록 하고 근로자 임금체불이 없도록 적극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추석명절 임금체불 현황조사 나서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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