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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화순군, 장성군, 담양군 소식

2월 9일 일요일 오후 1부터 5시간 동안 한천마을 일원에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 대표 무형유산인 한천농악이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해의 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굿의 원형을 복원해 9일 오후 한천마을 일원에서 전통 민속행사로 공연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한천농악은 전라남도에서도 농악으로는 가장 처음 무형유산으로 1979년 지정될 만큼 무형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농악으로 화순은 물론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좌도농악이다. 한천농악의 전체 과정을 공연하기 위해서는 9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5시간 동안 동복 한천마을 일원을 배경으로 마을굿의 원형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마을 앞 당산 숲에서 펼쳐지는 당산굿인 들당산을 시작으로 철룡굿→마을샘굿→찬시암굿·동천시암굿·버버리시암굿·온뜰시암굿→마당밟이→판굿→날당산 순으로 진행됐다. 장승희 65대 회장 취임...청년 농업인 발전 위해 노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4-H연합회는 지난 6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4·6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승희 신임회장은 “화순군4-H연합회의 성장은 역대 회장과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회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4-H 정신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순군4-H연합회는 165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제활동, 봉사활동, 역량강화교육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화순군4-H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지역 농업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업인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답례품(150만 원 상당) 취약계층에 재기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가온ENG 박인희 대표가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재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온ENG는 저온저장고, 산업용 냉동·냉장 등을 시공하는 업체로 화순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박인희 대표는 2019년부터 6년여간 화순군에서 기업을 운영한 인연으로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으며, 2025년 새해 고액 개인 기부자 제1호로 등재됐다. 박 대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 후 답례품(150만 원 상당)인 쌀 50포까지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부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을 보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인희 대표의 기부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찬 시작을 맞이한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순 발전을 위한 기부 행렬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쓰이길 원하는 분야나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화순군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기부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3개 사업이 있다. 26개 항목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군민생활안전보험'을 갱신 가입·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생활안전보험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는 없으며, 보험기간 중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혜택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 지역은 국내·국외 지구촌 어디든지 해당하고, 타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항목은 △자연·사회재난 사망 △익사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사망·상해후유장해 △급성 감염병 사망위로금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총 26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폭력 범죄 위로금 △자전거 사고 4주 이상 진단위로금 등 6종을 개선·신규 가입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개 물림 사고로 기존 응급진료비 외에 일반진료비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군민생활안전보험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입 보험사인 NH농협손해보험으로 직접 청구가 가능하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작년 안전사고 35건에 대해 약 1억11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군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도 제도를 알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에는 홍보·안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황룡면 옥정리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황룡면 배수개선사업'을 제안해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2곳과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 1.37km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면적은 73헥타르(ha)에 이르며, 사업비 9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덜었다. 착공 시기는 2027년 무렵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착수지구 선정, 시행계획 수립, 승인 절차도 이어진다. 황룡강과 인접한 황룡면 옥정리·황룡리는 우기 때마다 일부 저지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선 대규모 배수개선사업 추진이 절실했다. 장성군은 수차례에 걸쳐 전라남도·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끝에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 숙원사업의 해법을 찾고자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계획대로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해 황룡면 일대 농경지를 침수 피해로부터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월에만 68.2cm 이상 많은 눈이 내린 장성군이 큰 피해 없이 위기를 극복한 가운데, 마을 제설자원봉사단의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봉사단은 기상특보 발효 즉시 트랙터 등 장비 175대를 동원해 중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안길 등 마을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을 위해 밤낮 없이 눈을 치워 주신 제설자원봉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중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기존 200원)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총 14개 분야 119종으로, 이 중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건수가 가장 많다. 이에 군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대민행정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담양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 이병노 군수는 “주민들께서 소소하나마 발급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협력 기관인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홍보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군은 취약계층의 주거 긴급 수리 및 안전 점검, 생활안정금 지원 등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24년 성과와 올해 복지기동대의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담양소방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주택소방안전점검, 구급키트 지원,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등 일상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소식

온라인 신청 기간 45억원 규모 지원금 지급…지역 상권 소비 활력 지역상품권 앱 신규 가입자 2만여명 돌파, 나주사랑상품권 홍보 효과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도내 시 지자체 최초로 모든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온라인 신청 기간을 마감하고 10일부터 현장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20곳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자격 확인을 거쳐 지류형 나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자 혼잡 상황에 대비해 이번 주에만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운영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0·5인 사람은 10일 △1·6은 11일 △2·7은 12일 △3·8은 13일 △4·9는 14일에 각각 방문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 동안 시민 4만5000여명이 시청 누리집 온라인 신청을 통해 45억원 규모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앱(chak)으로 수령했다. 빛가람동의 경우 전체 주민 중 약 65%가 지원금을 신청하면서 불황의 늪에 허덕이며 침체한 지역 상권에 소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2주 만에 지역상품권 앱 신규 가입자 수는 2만여명으로 누적 가입자 수가 6만6000여명을 돌파하며 나주사랑상품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지원금 신청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처음 도입한 방식으로 구비서류나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몇 번의 터치, 입력만 하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를 크게 개선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지류형 상품권 발행에 필요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시는 이번 온라인 신청 방식 도입을 계기로 나주사랑상품권 사용 문화를 지류형에서 모바일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앱으로 지급된 지원금은 나주사랑카드 또는 매장 내 설치돼있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 나주시는 지역 상권(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추진하고 있다. 상품권 모바일 앱 충전 시 총금액의 10%를 선할인하고 1인당 모바일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판매하고 있다. 100만원 충전 시 실제 지출금액은 90만원으로 1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 타지역거주자는 금요일과 주말에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소비하면 총금액의 5%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했을 경우 5%를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선할인은 7%이며 월 구매한도는 30만원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평소에 꼭 사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는데 비용 부담으로 하지 못했던 곳에 골고루 써주시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우리 공동체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단 한 분도 누락되는 일 없이 시민 모두가 지원금 신청을 통해 우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태우지 않고 파쇄…산불 예방 및 퇴비 활용 기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활동 후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산불을 예방하고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농가에서 고춧대, 깻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논과 밭, 산림 인접 지역에 소각한 방식은 건조한 날씨에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고 대기오염의 원인이 됐다. 이에 시는 영농부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파쇄지원단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 및 마을의 신청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지역과 고령 농민·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탄저병·역병·과수화상병 발생 지역 등 병해충 전염 가능성이 있는 곳과 시설원예 작물의 부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주시는 최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번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연중 운영된다. 상반기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2~4월, 하반기는 농번기가 종료되는 11~12월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파쇄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농가는 미리 영농부산물을 한곳에 모아두고 고춧대에 섞인 비닐이나 노끈 등 파쇄를 방해하는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파쇄지원 신청은 4월 11일까지 받으며 하반기 신청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 공산면은 신우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우산업은 공산면에 소재한 재활용품 가공 업체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 중 110만 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특화사업을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90만 원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 학생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하태형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복지사업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나권승 공산면장은 “항상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는 하태형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주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형 고령친화도시 만들기 성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을 받아 2029년까지 자격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200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이다. 시는 지난 2022년 WHO 고령친화도시 최초 가입 인증과 함께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점사항으로 △외부환경 및 시설 개선 △교통수단 편의성 제고 △건강과 지역사회 돌봄 △여가 및 사회활동 참여 등 8대 영역을 추진하며 노인복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1기(2022~2024) 고령친화도시 이행 사항 평가 결과와 제2기(2025~2029) 운영계획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성공적으로 평가 받아 이번 재인증을 이끌어냈다. 제2기 순천시 고령친화도시 추진전략 비전은 '생태수도 순천, 품격있는 노년 생활'이다. 이를 위해 △노년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노년이 존중받는 사회통합 플랫폼 구축 △노년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 보장을 위한 3대 목표를 설정하고, 8대 영역 48개 실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 65세 이상 인구수는 1월 말 기준 5만3687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9%를 차지하며,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10일부터 신청 접수, LED안전호루라기·창문장금장치 등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여성 1인가구 및 한부모가정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성 1인가구 및 한부모가정 200가구에 △LED안전호루라기 △창문잠금장치 △택배송장지우개 △호신용스프레이 △도어락지문방지필름 등 안심홈세트 물품 5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미만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정이다. 여성범죄피해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순위 조건에 맞춰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정은 2007년 이후 출생한 여성청소년이 포함된 법정한부모가정만 지원가능하며, 여성범죄피해자는 1인 가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제출서류를 가족복지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방문 신청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꽃 피는 봄, 인센티브 받고 순천으로 떠나 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순천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사업을 수행하는 여행사 및 개별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 관광지 및 음식점 등을 이용할 경우 지원 기준 충족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규모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최소 인원 기준을 폐지하여 나홀로 여행객에게도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단체 10인 이상 관광객 지원 기준은 지난해와 같은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개별 관광객은 1박에 1만원씩 지원하고, 단체 10인 이상 관광객은 관광지 2개소 방문 시 1박에 1만원씩, 3개소 방문 시 1박에 2만원씩 최대 3박까지 차등 지원한다.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여행 완료 후 15일 이내 신청서, 영수증 등 증빙 서류를 관광과로 제출해야 한다. 단,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경우에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지원 기준 및 대상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품목 7종, 분기별 최대 15만원 지원으로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부터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5종에서 7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 항균물비누를 추가하고, 잦은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월별 한도 5만원 내 지원에서 분기별 한도 15만원으로 변경했다. 위생용품비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위생용품 구매영수증을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분기별 15만원 한도내에서 구매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및 신청 방법,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가족복지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반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3월부터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인들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인 '멍냥시민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멍냥시민학교'는 1학기(3~5월), 2학기(6~8월), 3학기(10~12월) 3학기제로 운영한다. 1학기 정규강좌는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을 위한 '스마트독 훈련교실', 반려견과 스포츠활동을 통해 교감하는 '어질리티 기초반', '독피트니스', '퍼피트레이닝', '펫경혈마사지'가 있다. 또한, 일일 특강으로 '수제간식 만들기', '생활미용 배우기' 등 생활밀착 프로그램과 공공진료소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Q&A' 강좌를 개설해 반려인과 반려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과 반려동물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하는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과 주요 전염병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고, 동물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AI데이터·비즈니스 등 교육과정 추가…이론·실습 10개월 과정 5년간 취·창업률 70%…5기 52명 졸업 전 조기취업 등 성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AI 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AI 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2024년)에서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하는 등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보였다. 이같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공지능(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싸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의미의 '인싸학교'로 불린다. 6기 교육생은 AI 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중 최종 선발된다. 6기 교육은 총 10개월간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프로젝트 과정으로 1300시간 운영된다. 기존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의 3개 트랙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등 2개 트랙이 추가된 총 5개 트랙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업 연계 프로젝트 △전문가 특강 △교육생 맞춤형 교육(글로벌 온라인콘텐츠, 보충학습,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 등)을 실시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생 사후관리와 후속지원을 위해△인공지능(AI) 커리어 지원센터 △인공지능(AI) 견습생 프로그램 △인공지능(AI)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운영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며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10억 투입 지하1·지상2층 규모…2026년 준공 목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서원 스테이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에 한옥마을을 확대,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986㎡ 규모의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건립한다.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기와팔작지붕의 전통한옥형 구조로, 한국전통 문화예술과 학술을 토론하고 강학하는 중·소강의실, 40~50명을 수용하는 연수시설, 다도를 체험하는 육예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해 광주에 머무르면서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월봉서원 광곡마을 주민들과 고봉 기대승 선생 문중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들어갔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이 완공되면 고봉 기대승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체험하고 머무는 서원스테이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인접한 문화재 월봉서원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고 퇴계 이황을 배향하는 안동의 도산서원 연수원과 연계해 영·호남의 한국전통 역사문화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대출 채무액의 5% 지원…1대 1 재무상담 서비스 한국장학재단 업무협약후 2024년까지 214명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시민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신청을 11월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참여자에게 1대 1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 후 한국장학재단과 채무 분할 상환약정 체결을 선택한 경우 채무액의 5%(1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의 나이를 19~39세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해당 신용도 판단정보(연체정보) 해지, 연체이자 전액 감면과 함께 재산 압류 등의 법적조치를 유예하는 혜택을 제공해 채무로 인한 경제적 제약을 덜어준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권 분할상환약정에 해당되는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다만 다른 기관에서 채무경감을 받지 않아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 문제는 취업난과 맞물려 불법대출, 신용불량, 그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며 빈곤의 시작점이 된다는 점에서 사회구조적 문제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부채의 악순환을 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 사용 행사 많아 현장대응태세 확립…화재 철저 대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12일)을 앞두고 11일부터 13일까지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달집태우기·쥐불놀이·풍등 날리기 등 불과 관련된 야외행사가 많아 화재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887명, 장비 274대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지도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민속축제' 등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 불 사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 등에 대비키로 했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 3만6688건…만족도 4.4점 불법주정차 > 자동차·교통 위반 > 생활안전 > 생활불편 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4년 안전신문고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인구 규모 10만명당)로 신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광주지역 신고 건수는 총 52만690건으로 전년(34만6945건) 대비 50%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건수는 광주 3만6688건으로, 대전 4만5024건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주정차(50.2%) △자동차·교통 위반(30.3%) △안전(12.2%) △생활불편신고(7.3%) 순으로 분석됐다. 불법주정차 신고는 총 26만1425건(10만명당 1만8420건)이 접수됐다. 항목별로 횡단보도(26%), 교차로모퉁이(14%), 인도주차(12%) 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자동차·교통 위반 신고는 총 15만7700건(10만명당 1만1112건)으로 과속운전·신호위반 등 교통위반(고속도로 포함) 79.7%, 안전모 미착용·인도 주행 등 이륜차 위반신고 7.6% 순이었다. 생활안전 신고는 총 6만3677건(10만명당 4487건)으로 도로·시설물파손 64.8%, 기타 안전·환경 위험요소 23.4% 등을 차지했다. 생활불편 신고는 총 3만7890건(10만명당 2670건)으로 불법광고물 41.8%, 쓰레기·폐기물 15.8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전신문고 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는 4.4점(전국 평균 4.27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 접수된 민원 중 '조치완료(수용·일부수용)' 비율은 81.7%로 전국 평균(80.7%)을 웃돌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불법주정차, 자동차·교통 위반 등 신고비율이 높은 안전신고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지역 관광산업 고사 위기에 긴급 처방 광주시, 관광기금 상환유예 건의에 문체부 수용…154개 업체 수혜 '2025 광주방문의해' 추진 통해 관광소비 촉진·관광산업 조속 안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관광업계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50억원을 우선 공급하는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 1년 유예를 통해 관광업계의 상환 부담을 덜게 됐다. 광주시는 관광기금 상환 유예 지원에 따라 지역 여행업체 154개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이다. 오는 5월 16일까지 해당 거래은행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관광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 스포츠 등 광주의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수요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를 비롯한 지역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 건의사항과 시 직접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던 지역 관광업계가 이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상환 유예 등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역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어려서 피해 없나…15세 미만 보상 제외된 전남도민안전공제보험 ‘도마’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 도민의 안전과 보호 등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남도민안전공제보험이 15세 미만 희생자는 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관련법은 조속히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5일, 제387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중 전남도민 74명이 도민안전공제보험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목포·영광에 거주한 15세 미만 희생자 2명은 보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5세 미만자는 사망보험금 수령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상법 제732조가 적용됐다. 최 의원은 “도민안전공제보험은 전남 도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공적보험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사각지대로 인해 정작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가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개인 보험의 경우 보험금 악용 우려로 보장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지만, 국가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공제보험이 피해자를 배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는 공제보험의 보장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현행 상법 개정을 검토하고, 국가재난 시 예외 조항을 신설해 피해자 보상이 차별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남도 관계자는 “제도적 미비점을 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상법 개정 및 예외 조항 마련 등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여수광양항만공사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 지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년월세 특별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혜자는 2년간 월 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월세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청년으로,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소득·자산 요건은 △청년 단독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은 1억2200만 원 이하 △청년과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은 4억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월세 특별지원금으로 총 12억4570만 원을 지급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시민평가단 컨설팅 기능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오는 21일까지 음식점 위생 및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시민평가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월 1회 이상 음식점을 방문·이용한 후 위생, 친절도, 맛, 부당요금 등을 점검하고 칭찬과 개선사항 등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당 1만5000원(월 최대 3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며,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보건소 2층 식품위생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등기우편 등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의 활동은 음식점 위생·친절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비해 시민평가단의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민센터·온라인·전화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459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최대 18만7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농협하나로마트, GS25, GS더프레시, CU, 로컬푸드 직매장뿐만 아니라 '농협몰', '남도장터', '인더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ARS를 통해 가능하다. 면역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 효과…온라인 구매 가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는 겨울 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따뜻해 보름가량 일찍 수확을 시작하며, 생쑥은 2월 중순에서 3월 하순까지, 가공용 쑥은 4월 상순부터 6월 하순까지 출하된다. 쑥떡과 쑥차 등 가공제품은 로컬푸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연중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문의는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으로 하면 된다. 시는 거문도해풍쑥 브랜드 강화를 위해 사업비 1억900만 원을 투입, 농가에 규격 포장재,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거문도해풍쑥은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약쑥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거문도해풍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학교급식 수요량은 많으나 지역 생산량이 저조한 50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전년도 기준 지역산 납품비율이 50% 미만인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업인이다. 지역산 납품비율 50% 미만 품목은 방울토마토, 쪽파, 들깨, 참깨, 감자, 마늘, 토마토, 고구마, 단호박, 양배추, 오이, 시금치 등 12개 품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산 납품비율 30% 미만 품목은 상추, 차조, 브로콜리, 깻잎, 고춧가루(건고추 포함) 등 14개 품목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산 납품비율 0% 품목은 배추, 참외, 메론, 애호박, 딸기, 배, 감귤, 고사리 등 24개 품목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YGPA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인 조치로 안전한 박람회장 조성에 나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025년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시설물 성능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운영 △시설물 점검 강화 △선제적 보수·보강 시행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했다. '전담 조직 운영'의 세부내용으로는 박람회장의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실과 해양복합사업부를 중심으로 외부 진단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설물 점검 강화'를 위해 2종 시설물 7개소와 기타 시설을 포함한 총 17개소를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기 안전점검,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해 시설물 안전등급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선제적 보수·보강 시행'의 세부내용으로는 △교량 보수공사 △냉난방기 교체 △방송·음향장비 교체 △CCTV 교체 등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chadol999@ekn.kr

공익제보 실명·연락처 공개?…전남교육청, 종합청렴도 하락 이유 있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년보다 1등급 하락해 3등급으로 평가받은 전남도교육청이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부적절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지난 6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의 공익제보 운영과 관련 “홈페이지에서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찾기 어렵고 반드시 실명으로 하도록 안내돼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비실명 대리신고로 공익신고가 가능한데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익제보 신고 방법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 등을 첨부해서 신고 가능하다고만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렴상근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거나 공익신고를 대리하는 전담 변호사를 안내하고 있는 다른 교육청 사례들을 확인해서 공익제보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익제보위원회를 운영 중인 전남도교육청이 신분 유출을 우려하는 공익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에게 공익 신고를 대리하게 하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사실이 들통난 것이다. 공익제보위원회는 공익제보를 통한 공직자 등의 부조리 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익신고제도와 신고자 보호, 포상금 지급 여부 등을 심의한다. 또한 전남교육청의 허술한 공익신고제도 운영에 따라 2022년부터 현재까지 공익제보가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김재철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에게 “지난해에 공익제보를 받은 적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감사관은 “지난해에는 한 건도 접수가 안 됐고, 2021년도에 최종적으로 접수가 됐다"고 답변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3년간 최대 3600만원 영농준비금 및 농업정착금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청년의 영농진입 및 차세대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2025년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신청자를 오는 3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1985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의 청년 중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독립경영 예정자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자금과 교육, 컨설팅 등 농업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최대 3년 동안 월 90만원부터 110만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을 바우처로 지원받아 가계나 영농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예비) 농업인은 3월 5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청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연 1.5%의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금으로는 농지를 구입하거나 농업 시설 설치, 농기계와 종자를 구입할 수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을 고유의 세시 풍속행사가 보성 관내 곳곳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보름인 12일을 전후로 각 마을 특색에 맞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마을 당산굿 등 마을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11일 보성읍에서는 푸르미예술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다향 달집태우기 행사는 보성군과 군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행사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민속 체험, 판굿, 강강술래, 달집태우기, 오곡밥 나눠 먹기 등 신명 나는 문화행사가 추진된다. 또한, 12일 율어면 종합복지관 공터에서 마을 제사, 달집태우기 및 떡국 나눠 먹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벌교 장좌기받이 별신제 민속보존회 주관 장좌마을 일대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기원하는 갯귀신 제사가 펼쳐진다. 내가 사는 곳을 내가 알린다...양방향 소통 군민 홍보맨 신청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오는 21일까지 '제6기 군민 SNS 서포터즈(홍보단)'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 SNS 서포터즈'는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활동하면서 보성군정 시책 및 정책, 축제 행사 등 양질의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보공유 확산과 주민 양방향 소통을 통한 전략적인 군정 홍보를 추진한다. 월별 활동 게시 건수에 따라 기준을 충족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활동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보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보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20세 이상인 자이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할 예정이어야 한다. 한편, '제6기 군민 SNS 서포터즈'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보성군청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 미식도시 고흥, 건강과 품격의 새로운 외식문화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발맞추어 '천만 관광객이 찾는 미식고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풍부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4대 중점과제로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 목표 달성 △8품 9미를 활용한 지역축제 향토 음식 부스 운영 △음식점 인증제도 확대 추진 △고흥 대표음식 활성화를 선정했으며, 12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고흥의 맛을 '미식 고흥'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영업주 자율실천 3대 과제로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실천 유도 △화장실 청결 유지 및 관리 △잔반 재사용 금지를 목표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타 지자체 대비 음식점 시설환경 개선율 및 위생용품 보급률이 높다는 점과 전통 방식의 생선숯불구이 시설을 현대화하여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볼거리와 먹거리가 공존하는 미식 관광 선진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고흥지역 민간 중심의 향촌사회사 조직과 운영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고흥 봉암사 이여재'가 지난 6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가산마을에 소재한 김녕김씨 재실이다. 2019년 고흥군 향토유산 제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 민속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민속문화유산(民俗文化遺産) 제57호로 지정됐다. 고흥 봉암사는 1826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김녕김씨 고흥 입향조인 영돈령부사 김준(金遵, 1409~?)과 그의 증손 참판 김구룡(金九龍, 1454~1546), 증호조참의 박은춘(朴殷春) 그리고 병조참의 박응수(朴應秀) 등 네 명의 인물이 배향되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나, 1905년에 후손들인 김인석, 김두형, 김종현, 김용석 등의 노력으로 이여재가 재실로 먼저 건립되어 향사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여재는 조선시대 선현 제향 공간인 사우의 강당 겸 재실로서 건물의 상량문과 고문서와 족보 초고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종중의 모임 장소 역할 외에도 족보 발행 등의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 민속유산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지정된 고흥 봉암사 이여재는 부재의 재사용을 통한 공간의 성격 및 구조를 변용한 뛰어난 결구기법이 확인되는 건축물이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양 끝부분에 온돌방을 설치하고 전면에 대청보다 높은 누마루를 두고 계자난간을 둘러 일반적인 재실건축과는 다른 모습을 지녔다. 이 형태는 주로 고흥지역 재실 건축에서만 확인된다는 점에서도 높은 학술적가치를 인정받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통지된 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PHQ-9)에서 10점 이상)로 확인된 자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로,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다. 심리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위 기관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결정·통지를 받으면, 본인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이내에 1:1 대면 방식으로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은 망설이지 말고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기를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마음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보훈청 소식

광주 최초 운영…맞춤형 음악교육 통해 협력·화합 기회 제공 늘봄연구사 배치·방과후학교 지원 강화·특수학급 확대 등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을 창단한다고 10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실내악단은 장애학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만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창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 총 7명의 분야별 단원을 선발했다. 단원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35회에 걸쳐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과 파트별 연습을 진행한다. 특히 전문강사가 학생의 장애 유형 및 수준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개인별 취약 부분을 집중 교육하는 개인레슨과 유사한 수준의 학생을 그룹으로 편성해 팀교육을 하는 그룹레슨 등을 통해 아이들이 협력과 화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꿈꾸는 문화예술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선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번 실내악단 창단으로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1인 1문화예술교육, 특수교육대상학생 예술 동아리 및 장애·비장애학생 통합 문화 예술 동아리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경험하고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며 세계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성 교육 실현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실내악단 창단을 비롯해 영유아 특수교육 지원 강화와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2025 광주특수교육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광주특수교육운영계획은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특수교육 지원 체계 강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환경 조성,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을 위한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초등 늘봄학교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공립 특수학교에 특수학교 늘봄연구사를 배치하고,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교육을 강화한다. 특수학교(급)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화를 위해 △교실환경 개선 △교재·교구 구입비 △기타 운영 △놀이강사 계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기중 200만원, 방학 중 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장애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유·초·중·고·특수학교에 18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자치구·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참여…협력 방안 등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강당에서 서구, 남구, 광산구 및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서부이음넷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3월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위기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자체와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참여해 지자체-교육청-학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위기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지역기관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생활실천활성화 사업' 추진…교육 중점학교 운영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협치진흥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오는 3월부터 '2025 녹색생활실천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생활실천활성화 사업'은 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특히 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자료 및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협치진흥원은 3월에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 20개교를 모집해 운영한다. 희망 학교는 관련 계획을 수립해 생태전환교육 등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환경교육을 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환경보호 사례를 통해 녹색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생태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교재를 수정·보완해 11월에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교재에는 에너지전환마을 '신효천마을', 도심 속 마을 공동체 '한새봉 두레마을' 등 광주지역에서 시도되고 있는 환경보호 사례 등을 확대·보완해 담을 예정이다. 또 환경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연말에 생태전환 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학교와 교원, 학생을 대상으로 표창과 시상금 등을 수여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녹색생활실천활성화 사업'이 학교·교사·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태교육으로 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습관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3월부터 유·초·중·고등학교 공기질을 본격 관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한 '2025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학교와 기관에 안내했다. 먼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모니터단을 구성해 상·하반기 각 80개교, 총 160개교에 대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적용상황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360여 개의 유·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4492대)를 지원하고, 262개교에는 7320대의 공기청정기 임차료(중복 지원 포함)를 지원한다.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환경조성 △학교 숲 조성 △실내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등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감군 학생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학년 초 해당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질환별 응급조치에 필요한 마스크와 상비약을 비치하도록 했다. 유치원 유아의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조건에 부합되면 질병결석을 인정하고, 유아학비 지원금 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조치한다. 이 밖에 각 학교에 미세먼지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빈발 시기 전 연 2회 자체 점검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또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 △공기정화장치 가동 안내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을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발빠르게 대응해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은 김석기 전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이 제43대 광주지방보훈청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석기 청장은 이날 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임식을 가졌다. 김 청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과장, 복지정책과장,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모두의 보훈'이 보훈가족 뿐 아니라 국민들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광복 80주년, 보훈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광주지방보훈청 직원들과 함께 보훈행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2024년부터 직원들과 지역 시민들 위해 최신 영화 상영 을사년 첫 상영작으로 하얼빈 선정돼 지난 7일부터 3일간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직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영화 '하얼빈'을 상영했다. 광양제철소는 2024년부터 임직원들과 지역민들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CGV와 협업해 다양한 영화를 상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묘 ▲범죄도시4 ▲하이재킹 ▲베테랑2 등의 화제작 7편이 상영되었으며 영화 관람을 위해 방문하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광양제철소는 약 8개의 작품을 백운아트홀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2025년 첫 상영작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중심으로 안중근 개인의 인간적 고뇌와 내면을 함께 보여준 영화 '하얼빈'이 선정됐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지난 7일부터 금, 토, 일 3일간 총 5회에 걸쳐 상영해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과 평일에 시간이 부족한 지역민들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백운아트홀을 방문한 한 시민은 “최근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얼빈이 인기인데 가까운 공연장에서 간편히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며, “지역민들을 위해 이런 문화 콘텐츠들을 지속 유치해주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난해 광양제철소 직원분들과 주변 이웃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는데 올해에도 이렇게 영화 상영을 이어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연극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024년 백운아트홀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형 기기로 교체한 바 있다. GFEZ 입주기업 건강교육 및 상담 수요조사 실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5년 찾아가는 건강돌보미'를 운영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은 광양만권 기업체를 대상으로 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순천대, 청암대와 함께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심폐소생술, 100세 시대 건강 준비, 응급처치, 근골격계질환 ․ 직업병 ․ 성인병 예방 교육, 스트레스, 건강한 식생활과 근로자 마인드 클리닉 등 건강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시작해 17년째 유일하게 광양경자청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건강돌보미제 사업은 2024년까지 212개 기업체 9,000여 명의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진행하였다. 2024년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선호도가 높았으며, 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제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사업 지속을 통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근로환경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년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월 14일까지 전화 061-760-5260로 신청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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