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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혁신창업허브 성장동 입주기업 모집...삼천동 재건축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도 인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오는 8월 12일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덕진구 유상로 67)에 위치한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창업 및 기업 성장을 도울 총 35개의 기업실과 기업활동에 필요한 회의실, 교육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준공 직후 입주한 AI·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일반기업실 10개실로, △벤처(관련)기업 △첨단지식기반산업(관련)기업 △기술개발(관련) 연구시설 △청년 창업 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다. 특히 복합소재와 메카트로닉스, 드론, PAV(개인용 비행체), ICT 융복합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선정 시 우대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올 하반기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입주 후 최초 사용 허가 기간은 3년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기업 모집을 통해 우수한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 나아가 지역사회·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등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시설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철거를 시작으로 착공까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삼천동 오성대우 재건축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구역 안에 있는 종전의 토지나 건축물 소유권 등의 권리를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토지와 축조된 건축시설에 관한 권리로 변환해 배분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계획을 수립한 조합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에 인가를 신청한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서 해당 조합은 지난 2017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2020년 조합설립인가, 2023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전주시 재건축 정비사업 중 최단기간으로 이주 및 철거, 착공, 입주자모집 등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속도감 있는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조합장 간담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매월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삼천주공3 재건축과 올해 상반기 효자주공 재건축, 하가 재개발에 이어 오성대우 재건축정비사업까지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고시되는 등 활성화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시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절차로는 이주·철거 및 착공이 이루어져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성대우 재건축 정비사업은 삼천동1가 705번지 일원에 총 418세대 건립 예정으로, 조합원은 275명이다. ◇ 전주시, 폭염 속 무더위 식혀줄 살수차 가동 확대 완산·덕진구,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살수 작업 강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지속되는 폭염 속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도심 열섬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위의 열기를 식혀줄 살수차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살수차 운영을 정해진 구역 외에 민원 다발 지역과 보행자 밀집 지역 등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행 횟수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덕진·완산구청이 운영하는 살수차는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전주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운영된다. 현재 운영되는 살수차는 양 구청에서 최소 6대씩 가동되고 있다. 양 구청은 폭염 특보가 발표되면 주말과 휴일에 상관없이 전 살수차를 가동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완산구는 살수차 6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46㎞ 구간에 물을 분사하며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덕진구도 8톤 살수 차량 6대를 동원해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6개 이면·간선도로에 투입해 물을 분사하고 있다. 시는 기본적인 구역을 더해 버스 정거장과 전통시장, 병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추가한다. 민원 접수 구간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추가 살수차 투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로 살수 작업 시 도로면 온도를 6.4℃, 주변인도 온도를 1.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도로 살수 작업을 통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뿐 아니라 도로 위 먼지 제거, 노면도로 상승으로 인한 도로 손상 및 차량 타이어 변형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폭염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단독]보성군, 펜션 신축 2개 동 ‘군 소유 토지’ 침범 알고도 건축 허가 의혹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문승용 기자 보성군 소재 유명 펜션이 신규 건축물의 사전 입주 허가 없이 영업해 온 사실로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건축물이 군 소유 토지를 침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축허가 신청 당시 현황 측량 없는 건축설계도서가 제출됐고 건축 시공 또한 현황 측량을 하지 않은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으나 순조롭게 진행된 건축허가와 사후 행정소송에서도 강력히 대응하지 못한 의혹으로 뒷말이 무성하다. 3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회천면 인근에 소재한 P 펜션이 신축한 건물 2개동이 보성군 소유인 군농리 산 170-5 토지 93㎡를 침범한 사실이 확인됐다. 2022년 8월 11일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간 신축 건물은 2024년 1월께 현장 감리가 '건축물이 군 소유 토지를 침범했다.'고 자진 신고했다. 군은 1월 23일 관련 부서에 불법행위 사항을 전달했다. 보성군은 현장을 방문해 측량을 실시하고 침범한 사실을 확인, 2월 15일 P 펜션 측에 원상회복을 명령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건축허가 신청일인 2022년 7월 20일 이후 18개월 만에 현황 측량이 이뤄진 것이다. P 펜션은 보성군의 원상회복 명령서를 송달받고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으로 맞섰고 법원은 조정을 통해 P 펜션이 침범한 군 소유 토지를 매입하고 P 펜션이 소유한 토지 약 80여평을 보성군에 기부 체납하는 방식으로 조정을 권고했다. 군은 2025년 1월 21일 수락 지휘를 받아 P 펜션 측과 토지 이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보성군 허가 담당자가 현황 측량 없는 설계도서를 보고도 건축허가를 내준 것이다. 또한 시공사도 현황 측량 없이 건축한 사실과 현장 감리도 설계도서와 시공사의 현황 측량을 몰랐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뿐만 아니라 행정소송에서 건축주와 건축설계사, 시공사의 책임인 현황 측량 없이 고의적으로 볼 수 있는 불법행위를 주장했더라면 조정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란 판단도 나온다. 건축업계는 P 펜션과 건축설계사무소, 현장 감리와 보성군이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지적도 상 건축물이 군소유 토지 절반 정도 침범(사진 붉은색 화살표)한 것은 건축물 입구 쪽 대지경계선에 맞물리기 때문이다. 최초 설계 당시부터 군소유 토지를 포함해 건축을 설계하고 시공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광주 지역에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A 씨 등 다수의 건축사는 “건축설계의 바탕은 토지 현황 측량이다. 토지가 어떻게 생겼고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설계할 수 있다"면서 “현황 측량을 하지 않은 설계는 있을 수 없다. 감리 또한 모를 리 없고, 더욱이 군 건축허가담당자가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유착을 의심케 한다"고 귀뜸했다. 전남 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는 B 씨는 “건축물이 인접 토지를 침범하거나 설계도면과 달리 건축물이 지어졌을 경우 그 하자에 대한 보상책임은 시공사에서 져야 하는데 그 금액이 수억에서 수십억 원에 이를 수 있다"며 “현황 측량 없이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군 소유 토지를 침범한 행위가 실수이거나 착오였을 때 한해 법원이 원고의 입장을 반영했을 수 있겠으나 처음부터 불법행위를 알고도 타인의 토지를 침범했다면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며 “원고의 불법행위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 18일 현장 감리를, 21일에는 건축설계사를 위법(성실위반) 보고한 책임을 물어 전남도와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현장 감리에 대한 성실위반 심의를 8월4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순천시, 여수시 소식

국비사업 공동 건의 및 지자체·항만기관·기업·단체 간 협력 사항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7월 29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정완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한 16개 기관·기업·단체에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광양항 상생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항로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대응 국비 사업 공동 건의 ▲광양항의 날 기념 항만종사자 사회공헌활동 추진 ▲원료부두 7선석 취급품목 추가 인허가 지원 ▲친환경 하역장비 지원사업 확대 ▲터미널 내 친환경 하역 장비 충전시설 설치 ▲터미널 부대비용 및 서비스 개선 관련 간담회 개최 요청 등 6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현 정부가 광양항을 북극항로 권역으로 분류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및 해수부 부산 이전 대응 국비사업 공동 건의'를 광양항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한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향후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광양항 3-3단계 개발 ▲제품부두 전면항로 준설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준설 ▲국립 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 구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광양 분원 유치 총 6개 국비사업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향후 실무회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7월 3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국회 세미나'를 개최해 전남지역 국회의원, 학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신·출산 의료비 본인부담금 최대 50만 원 지원, 태아기 복지정책의 출발점 고령 임산부 3명 중 2명 지원받아… 조기 진단 기회 확대에 기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316명의 고령 임부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35세 이상 고령 임부 또는 기형아 검사 유소견이 있는 35세 미만 임부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료비와 검사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최대 50만 원까지 1회 지원하는 광양시 자체 시책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광양시에 등록된 35세 이상 임부는 총 488명이며, 이 가운데 316명이 의료비 지원을 받아 수혜율 64.8%를 기록했다. 고령 임산부 3명 중 2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셈이다. 특히 청구 기한이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출산 전이거나 신청 준비 중인 대상자까지 포함해 향후 수혜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우선 광양시보건소 또는 중마통합보건지소에 임산부 등록 후, 진료비 기재가 가능한 전용 쿠폰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쿠폰을 지참해 관내 지정 산부인과(류여성의원, 미래여성의원)를 방문, 진료와 검사를 받은 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관련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정밀 초음파,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접종비 등이 지원항목에 포함되며, 국민행복카드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등 기존 국가사업과 중복되는 항목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061-797-4032)로 문의하면 된다. 108계단, 목교 등 1.25km 원시림 생태탐방로 끝에서 만나는 웅장하고 장엄한 비경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 맺히는 오로대(午露臺), 수어천 발원지 용소(龍沼)까지 끝없는 절경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집중호우 이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양시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자연 속에서 '폭포-멍'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힐링 명소로 어치계곡을 추천했다. 백운산 4대 계곡 중 하나인 어치계곡은 2021년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지정된 백운산 등산로 6코스의 일부로, 구시폭포와 오로대, 용소 등 신선이 노닐었을 법한 명승이 이어지며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생태탐방로의 종점인 구시폭포는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레와 같은 함성과 맹렬한 기세로 눈부신 포말을 끝없이 토해낸다.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생태탐방로의 비경을 막 빠져나온 탐방객들은, 길게 깎아 놓은 가축의 먹이통 닮아 '구시(구유)'라 이름 붙은 이 폭포 앞에서 거침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의 압도적인 풍경에 자신도 모르게 '폭포-멍'에 빠져든다.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700m쯤 올라가면,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하다는 뜻을 가진 '오로대(午露臺)'라는 글씨가 새겨진 너른 바위가 마당처럼 펼쳐져 있다. '오로대'는 단오절과 한로절에서 각각 오(午)와 로(露)를 한 자씩 따온 이름으로, 옛 선인들이 단오와 한로, 두 절기에 이곳을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로대 바로 아래에는 수어천의 발원지인 용소(龍沼)가 있다. 한해(旱害), 즉 가뭄이 들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해진다. 2025년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 제2회 추경안 심의·의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9일, 제150회 조합회의 임시회(의장 강정일 전남도의원)를 개최해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2025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에서 상반기 주요성과로 10개 기업, 4조 3천억 원의 투자실현과 497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였다.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총규모는 기정예산 1,050억3천2백만 원 대비 119억7천2백만원이 증가한 1,170억4백만 원(일반회계 550억천7백만 원, 특별회계 619억8천7백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선급금 반환액 60억8천9백만 원,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개설사업 도비 반환금 25억4천8백만 원 등을 증액‧편성하였다. 특별회계의 경우, 세풍산단 조성사업 시설비 9억 2천만 원 등을 증액‧편성하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심의과정에서 나온 위원님들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하고,“향후 미래성장산업 중심으로 다각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속에서 웃고, 우정 속에서 자라난 10대들의 여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관내 중·고등학생 13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자매도시 일본 이즈미시를 찾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12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청소년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즈미시 청소년들의 순천 방문에 이어 올해는 순천 청소년들이 일본으로 향했다. 순천시 청소년들은 크레인파크 두루미 박물관 및 에도시대 무가 저택군 견학, 이즈미시 여름 축제 참가, 유카타 전통의상 및 다도 체험을 통해 일본 전통문화를 배우며 이즈미시 학생들과 글로벌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방문 기간 중 열린 '이즈미시 가쿠쇼 축제'에서는 일본의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며 양 도시 청소년들이 하나가 됐다. 퍼레이드, 무용, 가마 행렬 속에서 웃고 박수 치던 모습은 국적을 뛰어넘은 교감 그 자체였다. 한 학생은 “축제에서 일본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춤을 따라 해봤는데, 어색함이 금세 즐거움으로 바뀌었다"며 “이번 여행이 끝이 아니라 다시 만날 약속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이즈미시 시장(시이노키 신이치)은 오는 10월 15일 개최되는 '2025 순천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순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자매결연도시 대표로서 축하의 인사말을 전할 계획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공공녹지 조성 및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총 134주의 수목을 이식·활용하고, 10주의 기증 수목을 신규 확보함으로써 순환형 산림자원 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시는 조례동, 왕지동, 낙안면 소재지에서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2.6헥타르(26,000㎡)의 면적에 교목(큰 나무) 1,687주 및 관목(작은 나무) 1,880주, 총 3,567주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나무은행 수목을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죽도봉 일원 등에 분산 식재했다. 특히, 시민들이 기증한 느티나무와 당종려 나무 등은 국가정원과 왕지어린이공원 등에 이식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정원박람회 이후에도 나무은행을 도시환경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오고 있으며, 주기적인 제초, 관수, 시비 작업을 통해 수목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나무은행은 굴취되는 나무를 재활용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순천시에서는 2008년에 설립하여 수목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환경개선 등 녹색경관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옥과 정원을 배경으로 향 테라피·전통 다과 등 오감 체험 구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에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마실」은 한옥에서 즐기는 여름 정원을 콘셉트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테라피가든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 포토존 등 오감을 통해 감각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8월 9일, 8월 23일, 8월 30일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치유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정원 속에서 특별한 여름정원을 즐기며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순천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8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 특별 행사 '아이-정원'을 운영한다. '아이정원'은 시원한 정원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힐링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32억 원 투입해 휴게실·사무실·체력단련장 등 조성… 주차장 시민 개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운수종사자 편익 및 휴게시설'이 지난 6월 17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해소와 보다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32억 원(순공사비 20억 원)으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와 여수유탑유블레스 사이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42㎡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개인 및 법인택시 사무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택시 종사자의 편의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성된 주차장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인근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FLEX센터 건립 등)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인 콜택시 3대를 신규 도입하고, 2026년에는 섬섬여수 무료콜 및 바우처 택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 100여 톤 유입… 현재 70톤 수거 완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섬진강 유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만성리, 모사금, 무슬목 등 주요 해수욕장 해안에 다량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됨에 따라 신속한 정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우로 초목류 등 100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기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시는 정화선 3척을 투입해 총 15회에 걸쳐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기간제 근로자와 자생 단체, 시민 등 연인원 6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약 70톤을 수거했다. 시는 전문 용역업체와 협력해 정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장비를 추가 투입해 오는 7월 말까지 유입 쓰레기 전량을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해수욕장과 해안가에 유입된 쓰레기를 신속히 정비해 여름 휴가철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8일 부서 최초 회의, 관광·스포츠마케팅 등 생활인구 확대 전략 본격 추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28일 생활인구 증대 관련 10개부서가 모여 최초(킥오프)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추진시책을 보고했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을 인구로 본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가 총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해 지역간 인구유치 경쟁은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생활인구 개념을 공식화했으며, 2026년부터는 지방교부세 산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명, 연 600만명 생활 인구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4월 전 부서에서 75개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 중이며, 7월에는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고령화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시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손명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2024년 해남군의 생활인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월별 변동추이를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시설 확충과 해남여행 통큰 이벤트 등 생활인구 유치 관광프로그램 추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전지훈련팀 5만명 유치 등의 목표가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부서별 발굴 시책 적극 추진 및 각종 행사·대회 유치, 기관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1월부터 12월까지 생활인구수 증감요인을 하나하나 짚으며 원인과 대책을 참석자가 서로 주고받아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이 다양하게 제출됐다. 해남군의 2024년 해남군 생활인구는 335만명으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중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8월과 9월 휴가철과 추석연휴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월 공룡대축제, 11월 미남축제와 단풍철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낮은 3~4월에 서울·경기권과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추세속에서 생활인구의 증대가 지역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인구정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해남과 관계하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모두 편리한 민원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 배려 적극행정 실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민원인용 컴퓨터에 음성낭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민원 접근성과 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민원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설치된 음성낭독 프로그램은 화면에 표시되는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 읽어주는 보조기기로, 시각장애인도 일반 민원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보 검색과 행정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해남군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민원서비스의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과 정보화 장비 확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2153명 방문, 누적 관람객 9만 명 눈앞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오션 웰니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들어 최대 인파가 몰려 성황 중이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2153명의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28일에는 449명의 이용객이 다녀가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이용객은 총 8만 8,476명으로 누적 관람객 9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문객 급증은 완도 해양치유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센터를 찾고 있으며,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찾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월에도 전 프로그램 예약률이 80% 이상 육박해 방문객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찾아주신 치유객들이 만족스러운 해양치유를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도의 청정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해양 테라피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웰니스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기후(해풍, 해양 에어로졸), 해수, 해양생물(해조류), 해양 광물(갯벌, 모래, 맥반석)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치유시설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투입해 18세대 규모 임대주택 건립, 안전 기원제 개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9일 진도읍 교동리 405번지의 사업 부지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청년 지원 핵심 정책이다. 진도군은 사업 부지에 지상 5층, 연 면적 1447.45㎡ 규모의 임대주택 1동을 신축해 총 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60㎡(24평형) 14세대 △29㎡(12평형) 4세대로 구성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우리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의 보배섬 진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튼튼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나주시, 화순군 소식

시원한 자연 속에서 머무는 여름 휴가…해수욕장·편백숲 관광지 추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9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 3곳을 추천했다. 청정 바다와 울창한 편백나무 숲,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고흥은 자연 속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흥은 3.8면이 바다로 11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전남에서 유일하게 서핑이 가능한 해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명소이다. 깨끗한 수질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팔영산 자락에 자리한 편백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 숲길 걷기, 족욕, 산림 명상 등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 휴식 공간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거금 생태숲도 자연생태 관찰과 숲속 체험시설로 가족 탐방객에게 인기다. 더위를 피해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이 제격이다. 고흥 전통 도자문화와 분청사기 전시 관람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남해안 절경과 푸른 바다,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과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고흥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민생공약' 실현 전국 선도…전남 평균보다 12% 앞서 지류형 상품권 선제 준비, 고령층 맞춤 1만 원권 발행으로 실효성 확보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지급률 83%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72.0%) 및 전라남도 평균(70.4%)을 크게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7월 25일(24시 기준) 전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통계에 따르면, 전체 3642만여 명 중 약 72%(3643만 명)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액은 총 6조 5703억 원에 달한다. 보성군은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7월 21일부터 불과 7일 만인 2025년 7월 27일(24시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3만6531명 중 3만178명에게 약 68억 원을 지급해 83%의 지급률을 기록했으며,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전남도 전체 지급률은 70.4%인 상황에서, 보성군은 유일하게 80%를 넘는 지급률을 기록해 행정 대응력과 군민 참여 의식 모두에서 전국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직접 발표한 대표 민생 공약 중 하나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영업·소상공인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보성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지급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국적인 지류형 상품권 수요 급증을 사전에 예측하고 사업 초기부터 충분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준비된 행정력에 있다. 또한, 농촌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품권을 1만 원권의 소액 단위로 구성해 군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업 초기에 전담 TF를 구성하고, △읍면 중심의 현장 접수 창구 설치 △이장단과 연계한 마을 단위 안내 △고령층 대상 직접 방문 및 전화 안내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군민 맞춤형 행정을 펼쳐왔다. 군은 7월 28일부터 미수령자 대상 방문 지급과 발급 독려 활동을 확대해 전 군민 100% 수령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 사용 기한은 11월 30일 권장하며, 군 누리집과 SNS를 통해 가맹점 및 사용처 정보도 수시 안내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전국적인 수요 증가 속에서도 군민 한 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가 전국 지급률 최상위 지표로 나타났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지역 경제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질적 수단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상 5층 규모 조망시설 건립…2027년 8월 준공 목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영산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상징성을 조망할 수 있는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을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조성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산강의 아름다운 곡선과 한반도 형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시설은 연면적 약 800㎡, 지상 5층(높이 43m)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전망시설 외에도 야외 마당, 조경 공간,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외부 환경에 강하고 유지와 관리 효율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데크, 강화유리 등을 주재료로 활용하고 360도 파노라마 뷰를 확보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산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는 이 시설을 영산강권역 대표 조망 명소로 조성해 타 지역 전망대와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 시간에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조명 연출을 통해 영산강의 곡선미와 한반도 형상의 선율을 테마로 한 화려한 야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설 조성과정에서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진입로 설치 시 나무를 베지 않고 주변을 피해 지나가거나 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기존 나무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며 훼손된 산림은 함께 복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설계 업체를 선정해 2026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3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이 완공되면 영산강의 수려한 경관과 나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하는 장바구니 물가 잡기 할인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화순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0일간 '8월 민생회복, 알뜰 장보기'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순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화순군의 건강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 동안 모든 농특산물은 20%, 상생마켓의 생활용품 등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쿠폰은 각각 회원당 3매씩 지급하며, 결제 시 할인 쿠폰과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되는 신규 가입 3000원 쿠폰을 적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높은 지역 농수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고물가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그 취지에 동참하여 상생의 가치를 실현코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익산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129명 모집...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상품권 지급률 전북서 1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총129명이 공공서비스현장에 투입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참여자 모집 결과, 총129명 모집에399명이 신청해 약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최종 129명을 확정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장기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선발이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다이로움 일자리 사업 103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26명 등이다. 다이로움 일자리 사업은 공원, 체육시설,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에서 하루 4시간씩 주5일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하루5시간씩 주5일 동안 다문화가정 지원,관광자원 활용,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맞춤형 사업에 참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기침체와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3월부터 6월까지 123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 익산시, '청렴주의보' 발령... 규정 위반 시 일벌백계 29일부터 연말까지 사업추진 과정의 부적정 사례 철저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공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온정 없는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익산시는 옥외광고물 사업을 비롯해 계약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부적정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일벌백계 차원의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청탁 방지 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이나 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29일부터 연말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해관계자와의 사적인 만남을 차단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함경수 익산시감사위원장은 “작은 비위도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며 “청렴한 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상품권 지급률 전북서 1위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 기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지급률 전북 1위를 달성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선도 도시'의 저력을 입증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있다. 지급 완료된 약21만 명 중 33.8%인 7만여 명이 다이로움을 선택했는데,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한 건수는 익산이 가장 많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고,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 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익산의 전략은 정부 정책의 본래 취지를 충실히 살린 모범 사례로 꼽힌다. 다이로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411억 원에 이르며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320억 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시는 그간 캐시백 정책, 소상공인 가맹점 확대, 이용자 혜택 강화 등을 통해 다이로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왔다. 올해는 새 운영사 선정으로 발행 수수료를 40%절감하고, 충전 계좌를 44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했으며 다이로움 택시 등 신규 정책가맹점 추가로 시민 편의를 강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다이로움의 편리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이로움을 기반으로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무더위에 영등동서 생수 3000병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 시민 온열질환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29일 자율방재단과 함께 영등동에서 생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3000병을 제공했다. 이날 시청 직원과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생수를 배부해 갈증 해소를 돕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이번 생수 나눔은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보호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25일에도 영등동·모현동·신동 내 주요 교차로 3곳과 김동문 배드민턴장, 실외작업장 4곳 등 총10개소에서 생수 5000병을 배부한 바 있다. 한정복 익산시시민안전과장은 “폭염 속 생수 공급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시공업체와 청렴 공동협약 체결 시공사업체 대표자 35명과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 위한 실천방안 모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시공사업체 대표자 35명과 청렴한 익산교육을 위해 청렴 공동협약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청렴 이행 및 안전 실현 공동 협약과 더불어 시공사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소통간담회에서 건의 된 내용에 대하여 시공사 요청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견실한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교를짓는 일은 단순한 시공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신뢰와 협력이라는 재료로 교육환경이라는 집을 함께 지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ESG 경영 공식 선언..지역 먹거리 생태계 지속가능 확보 지난 28일 '2025 ESG 비전 선언식'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본격화를 위한 비전을 공식 선언하고 지역 먹거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ESG 비전 선언식'을 개최하고, 향후 추진전략과 중점과제를 담은 ESG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더불어 사는 사회,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ESG라는 환경적·사회적·윤리적 목표를 채택하여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ESG 추진전략은 '지구와 다음 세대를 위한 로컬푸드 가치소비실현'을 미션으로 하고 △환경친화적인 녹색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 경영을 3대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직원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챌린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직매장 자원 재활용 코너운영 △로컬푸드친환경 포장재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농가-소상공인 상생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직매장 진열기간 만료 농산물을 관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재단이 농가에 보조금 20%를 지원한다. 또한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 먹거리 활용 반찬 나눔 봉사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 운영 및 경영활동 공시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소통경영 △임직원 인권교육 및 상호적 노사관계 형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윤리경영에 앞장선다. 김완수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우리 재단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바른 먹거리 복지를 실현함으로써 환경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신안군, 무안군, 무안경찰서 소식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대학교·국회 방문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안군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경험을 체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홀로 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과 목포시 청소년 31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재학생들과 진로 및 진학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서울의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회를 찾아 김원이 국회의원과 정치·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 분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기회도 갖는다. 김대환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자립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로컬 콘텐츠 페스타 참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광주·전남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우수 강소기업이 대거 참여한 '2025년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서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국에 홍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무안수산, 엄마김치 등 지역내 우수업체와 함께 참가해 △프리미엄 지주식 곱창김 및 돌자반 등 각종 수산물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엄마김치 등을 소개하며 1000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고, 약 700만 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16년 연속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무안 황토랑쌀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렸다. 아울러, 군은 로컬 콘텐츠 테마관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무안갯벌축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무안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맛뜰무안몰'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도 함께 소개하며 이번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무안군의 우수 농수특산물과 지역 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5년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KBC 광주방송과 지방자치TV가 공동 주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는 28일 여름철 기초질서 확립 및 군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각 과·계장 및 지·파출소장 등 17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일상생활 속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생활질서·교통질서·서민경제질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 및 해수욕장·물놀이장 등 피서지 인파 집중으로 인한 치안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찰은 △기초질서 위반행위 계도·홍보 활성화 △교통질서 상습위반구역 중심 시설개선·단속 △소상공인 대상 노쇼사기 예방 교육 △해수욕장·물놀이장 등 피서지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집중순찰 등 여름철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여름철 군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질서 있고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우 등 재해·재난 발생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능을 불문하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순천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원어민 강사와 합숙형 캠프로 진행, 관내 초등학생‧중학생 170명 캠프 참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영어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여름방학 기간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참가비 전액 시에서 지원되며,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박 7일 일정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수준별 반 편성에 따라 맞춤형 수업을 받는다. 올해 영어캠프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외국어마을이다. 이 기관은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과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 특색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캠프에서는 글로벌 문화 이해와 실생활 중심 영어교육을 결합한 통합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24시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기본 교육 ▲캠프 기간 중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공인 어학능력시험 응시 기회 제공 ▲토플주니어 시험 준비 및 실전 테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이해와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광양의 명소와 인물, 전통을 주제로 한 영어 스토리텔링 활동과 백운산 4대 계곡(동곡, 어치, 성불, 금천)을 활용한 영어 수업, 체험,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종호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장애인시설 24개소 대상, 공무원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지급 병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민생지원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인요양시설․장애인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설 방문 신청'을 운영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8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신청이 어려운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접수하고 카드를 현장에서 지급하는 행정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 신청은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집중 운영된다. 현재 관내 24개 노인요양 및 장애인시설에는 590명이 입소해 있으며, 가족이 직접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접수와 지급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시설 관계자는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먼 곳에 계신 경우가 많아 입소자들이 소비쿠폰 신청을 어떻게 할지 걱정했다"며 “시에서 직접 방문해 접수부터 카드 지급까지 해준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단계로 나눠 지급된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 대상은 일반시민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이며, 2차 지급은 상위 10% 국민을 제외한 전 국민에게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촌일손부족 해소·고품질 쌀 생산에 실질적 도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본격적인 수도작(벼농사) 방제 시기를 맞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드론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고령농가의 영농활동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기존의 인력이나 농기계를 활용한 방식보다 더 빠르고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병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며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동방제는 벼 생육 안정과 수확량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농협은 이번 드론공동방제 외에도, 보리 수확, 벼 수확 대행 서비스 등 농기계 운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와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드론 방제는 친환경 계약재배 단지를 포함해 고령농·여성농 등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중심으로 전담 인력이 직접 방문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작업 비용 또한 시중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앞으로도 광양농협은 조합원 여러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데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영농 지원과 복지 지원이 균형 있게 이뤄지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상금 1억 원! 사전 무료 컨설팅! 킵허브를 통해 오는 8월 19일까지 신청 가능 작품 접수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수상작은 국내외 플랫폼 연재 기회 제공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글로벌 웹툰 에이전시 케나즈(KENAZ)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이 오는 8월 작품접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사전 컨설팅에 나선다. 사전 컨설팅은 예비 창작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케나즈 주관하에 무료로 운영된다. 스토리 전개 및 콘티, 캐릭터 설정 등 현업 전문가의 피드백을 희망하는 자는 킵허브(kip-hub.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9일까지다. 이번 웹툰 공모대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독창적인 관점과 표현력을 보여준 작품에는 새로운 시선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상자에게는 케나즈와의 전속계약을 통한 국내외 웹툰 플랫폼 작품 연재 및 멘토링 등 후속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중 정식 연재 경험이 없거나 매체 연재가 2회 이하인 자로, 출품작의 주제와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단, 성인물은 제외된다. 작품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29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contest@kenaz-re.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자세한 공모 요강은 순천시청 및 킵허브(kip-hub.com)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회적 경제 조직 통한 '지속가능 농촌 모델' 전국적 확산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2025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과 24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렸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401건의 정책을 출품했고, 이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순천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바탕으로 면 단위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순천시 주암면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주민들의 기금으로 '2025 주암장기발전계획'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으로 공유소득을 창출하고, 창출된 소득을 바탕으로 지역민 복지향상을 목표로 협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주암면의 협동조합 사례를 시작으로 승주·송광·외서·낙안·상사·별량면으로 확대해 사회적 경제 기업(법인)을 발족시키는 등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산업 등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하여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7월 30일부터 지류형 상품권 수령 가능… 이동 불편 시민엔 맞춤형 방문 지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요일제 방식으로 시행한 첫 주 동안 전체 지급 대상자의 약 57%에 해당하는 시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데이터베이스(DB) 기준 여수시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26만 2,885명이며, 이 중 첫 주 동안 14만 9,197명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지급된 금액은 총 285억 2,800만 원이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에 집중해 왔다.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했으나 이후부터는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월~금)에 자유롭게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다. 애초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 수령 가능일은 8월 1일로 안내됐으나,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의해 수급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는 7월 30일부터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김인보 여수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상품권 수급 일정으로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분들의 양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도 차질 없이 지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수시는 고령자, 장애인, 요양병원 입원자 등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쿠폰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이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신청 기간에 미신청 대상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누락 없이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접수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폭염 대비·시설물 집중 점검… 상황반 운영 등 안전 대응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름철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정기명 시장이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폭염 대응과 시설물 안전을 중심으로 합동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행사장 내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과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사전에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여부와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대규모 인파 밀집과 한낮 기온 상승으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유사시 신속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을 위한 '안전관리 현장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는 축제 전 안전관리계획서 심의와 사전 현장점검, 행사 기간 중 상황반 운영 등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선제적인 정책사업 발굴, 전담조직 신설 등 핵심사업 추진력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새정부 국정과제 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국정과제 연계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새정부의 성장 전략과 연계하여 △여수광양항 AI 스마트항만 생태계 조성, △북극항로 친환경 연료 기지 구축, △LNG벙커링 허브항만 구축 등 25개 신규 전략사업이 발표되었다. 공사는 선제적인 새정부 공약・정책의 사전 분석과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을 토대로 여수광양항의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21일에는 국정과제 연계사업 추진력의 제고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인'정책과제 TF'를 신설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 및 TF팀 운영을 토대로, 8월 중 예정된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공사의 경영전략과 연계된 전략사업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국정과제 조기 대응을 통해 여수광양항의 △AI 기술주도 성장, △광양만권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국민이 체감하는'여수광양항 진짜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익산시,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 실시...청소년에 글로벌 해외연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5~10월 악취 취약 시기에 맞춰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로 인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악취 민원이나 배출허용기준 초과 이력이 있는 중점관리사업장 25곳 △야간조업사업장 22곳 △도심 인근 축사 16곳 △환경기초시설 4곳 등이다. 점검 내용은 악취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 기간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고, 악취모니터링시스템과 측정 차량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에 나선다.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악취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 점검과 악취 시료 채취를 통해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 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축산악취상시감시반을 운영해 사전 순찰을 강화하고, 고농도 악취 발생 시 즉각 저감 조치를 지시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 가축분뇨법에 따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과거보다 실제 악취는 줄었지만, 지역 곳곳에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는 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8월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 시간대 민원에신속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2025글로벌익산 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싱가포르 국제학교에서의 수업 참여와 문화교류 활동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싱가포르 전통음식인 락사만들기 및 다문화 지구 환경기업 탐방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학교 1day 수업 프로그램 참여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 운영 △4회 학생 맞춤형 사전교육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는 △국제학교 수업 중 우리 문화 소개 활동으로 백제첼린지(내가 전하는 익산) △국제학교 학생들과 KPOP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문화 교류 활동 △명소 탐방 중 주제별 릴스 영상 제작 △문화 다양성 기반 세계시민 선언문선포 △지속 가능한 삶의 실천 체크리스트 구성 △앱을 활용한 개인별 활동을담은워크북 제작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서로의 문화 이해와 실천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제학교학생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 교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글로벌익산 학생해외연수는 학생 스스로가 문화를 기획하고, 체험하고, 전달하는 주체가 되어 글로벌 감각을 체득하는 과정이었다“며 “우리 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익산의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월 6일부터 3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체험 공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예술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춤·타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진행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유명 애니메이션 OST메들리를 선사한다. 2부 '두드리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풍물단이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을 결합한 창작굿판과 사자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연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인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체험하며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최초 행복 농촌 만들기... 마을 경작으로 경제공동체,무형유산으로 문화공동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성당면 회선마을이 전북을 대표해 농촌 공동체의 성공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마을만들기 분야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익산시 최초의 성과로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낸 자율적 변화가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빈집재생·우수 주민 등 4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사례를 발굴한다. 본선은 오는 9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다. 회선마을은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전국 무대 진출을 위해 이달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자생적 공동체 모델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선마을은 공동 경작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함께, 주민 동아리 '고선지 목동'이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함께 익히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마을 축제, 환경정비, 정원 꽃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구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선마을의 전국 본선 진출은 익산시 마을공동체가 쌓아온 역량의 결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로 교육·주거·공동체 연계 지역활력 모델 주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경제 및 산업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91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쟁을 펼쳤다. 본대회는 지난 23~24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경국대학교에서 이루어졌다. 해남군은 '꿈이 자라나는 땅끝해남으로 공부하러 갈래요!'를 주제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 중인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학교 전학세대의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교육-주거-일자리를 연계해 지역활력을 이끌어낸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공공임대주택과 생활SOC를 결합한 주거플랫폼 조성과 신규 전입가구와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위한 주민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교육-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현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실제 전입과 정착으로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외부에서 방문한 관계자와 타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전입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농촌 모델로 인식되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도 연속 수상하며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민선 7기부터 이어져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남 유일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유지해오며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행정을 실천해오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작가들에 한옥집필실 제공, 2025년 하반기 입주작가 13명 모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5년 하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를 포함한다. 등단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집필계획서 및 기성작가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총 13명으로, 6개월 또는 2개월 입주기간을 선택할수 있다. 입주작가에게는 숙식이 가능한 한옥 집필실이 제공된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하면되며, 선정된 작가는 9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그간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이영광(시인)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백련재 문학의 집은 전국의 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집필실로 손꼽히는 문학공간이다"며“올해도 역량있는 많은 작가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생산량 증가·산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전복산업 구조 조정 나서 도비 포함 총 10억 투입, 올해 노화읍과 보길면 대상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는 전복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전복 산업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2024년 기준 2303개 어가, 3186ha 면적에서 전복을 생산 중이며, 지난해 생산량은 1만6341톤으로 전국 생산량 대비 약 70%를 차지할 만큼 지역의 중추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복 종자 개량 및 시장의 작은 크기의 전복 선호 등으로 2015년 전국 전복 생산량 1만494톤에서 2024년 2만3137톤까지 급증했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1kg 기준 20미 가격이 2023년 말 2만2000원에서 지난 4월 초 1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여름철에는 홍수 출하로 가격이 떨어지다 가을에는 회복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가격 회복이 되지 않고 하락세가 지속돼 양식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어업인들과 전복 생산량을 줄여 제값을 받고 팔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군에서는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은 해상의 전복 가두리를 육지로 옮겨 철거·해체 후 일부 자제는 재활용하고 폐기물은 위탁 처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비를 지원받아 총 1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며, 올해 사업 대상지는 노화읍과 보길면의 전복 가두리 4385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4일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이 한창인 노화읍 당산리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작업에 나선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회원들과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신우철 군수는 “올해는 전복을 많이 키우는 노화, 보길을 대상으로 했지만 내년부터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하여 전복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복 가두리 철거·해체 작업에 나선 김삼호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장은 “전복 가두리를 감축한다는 것은 어업인들이 삶의 기반을 내놓는 어려운 일이지만 전복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 더 많은 어업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나는 영어 뮤지컬' 등 4개 프로그램 운영, 가족 초청 뮤지컬 공연 개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 철마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7월 13일까지 진도군에 거주하는 유아와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봄학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그림책 미술 교실 △신나는 영어 뮤지컬 △나도바둑왕, 성인을 대상으로 △코바늘 뜨개질 교육을 진행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7개 반이 운영됐으며, 822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 중 '신나는 영어 뮤지컬'은 강좌 마지막 날에 수강생들의 가족을 초청해 그동안 연습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 철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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