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주시, ‘시간제보육 통합반

전북 전주시가 영유아 자녀를 돌보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간제보육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시간제보육 통합반 2차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이계순의동화속어린이집과 학산어린이집, 하가엔젤어린이집, 연지어린이집 등 전주지역 4개 어린이집 5개 반에서 통합형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게 됐다. 현재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중산어린이집과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열방으로어린이집, 한솔빛어린이집, 효자어린이집 등 5곳을 포함하면 전주지역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9곳(10개반)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번 시간제보육 통합반 시범사업은 기존 어린이집의 정규보육반 미충족 정원의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가정양육 중인 6개월~5세 아동 중 시간 단위의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가까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최소 2주, 최대 1개월 단위로 예약하고 이용시간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통합반 시범사업 이용료는 시범사업 기간인 올 연말까지는 국비 지원을 받아 각 가정에서는 시간당 보육료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시간이 월 40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시간당 5000원을 내야 한다. 시간제보육 제공 어린이집,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8월 이용자를 위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아동 발달과 연령에 맞는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제공돼 양육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보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주시청 전주시청.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마 종료시까지 재해대책 최우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오전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열어 장마가 끝날 때까지 재해대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하고, 목포 침수 피해지와 함평 하천 범람 우려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황을 살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전남 전역에 평균 83.5㎜, 지역에 따라 무안 215.3㎜, 함평 193.3㎜, 목포 189.7㎜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이날 새벽 서부권역에서는 시간당 6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25일 오전까지 주로 밤과 새벽 사이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기습적인 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 2건, 주택침수 37건, 상가 침수 10동, 도로 침수 및 법면유실 7개소, 농경지 침수 817ha 등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집중호우를 지켜보면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음을 절감했다"며 "돌발성·게릴라성 강우는 앞으로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로 도심지에서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며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이물질 제거와 지하차도 차단시설 작동 여부 점검 등 도심 침수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산사태가 기존 위험지역뿐만 아니라 비관리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태양광 설치 산지 등 인위적 개발지 재점검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은 그동안 강우량이 분산돼 큰 피해는 없었으나 23일 저녁처럼 예상을 벗어난 돌발성 호우가 일어날 수 있으니, 재난상황 대처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경찰청, 소방본부, 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이 지금까지 협조를 잘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사고를 신속히 예방하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대책회의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침수피해를 입은 목포 석현동 삼거리를 방문해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피해지역은 임성천과 삼향천 중상류 구간의 제방고 높이가 낮아 집중호우 시 제방 월류로 도심지 침수가 잦은 곳이다. 2020년 임성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돼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2월부터 427억 원을 들여 관로 개선 소하천 정비 등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대책회의를 마친 김영록 지사는 곧바로 함평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학교면 원고막교와 주민 대피현장인 신광면 연천마을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호우 피해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한 주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원고막교는 고막원천 수위가 이날 오전 9시 5.9m까지 상승하며 홍수고 6.2m에 근접한 상황에 다다랐다. 이에 고막원천 범람에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 11명을 긴급히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고 배수펌프 2대를 작동시키며 수위를 조절했다. 그 결과 오전 11시 현재 5.4m로 안정적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목포시 석현동 호우 침수현장 점검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된 목포시 석현동 일대 도로 현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전남대, 호남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협력 도모

전남대학교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호남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상기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한 5곳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 대학(전남대,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운영협의체 간의 협력을 도모하며,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이날 정성택 총장은 이주호 부총리로부터 호남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현판을 받았다. 동일하게 현판을 넘겨받은 각 대학들은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와 핵심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서로 협력키로 다짐했다. 전남대는 호남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지자체-지역대학-기업과 원팀을 구성해 교육과 연구, 실습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지역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성택 총장은 "호남권역 대학과 지자체, 기업 간의 협력을 다지며, 권역별 운영협의체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소명을 함께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전남대학교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 제공=전남대학교

전남 완도군이 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씨엔지유기농 영농조합법인과 공동 연구로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및 이의 배양 방법에 성공하여 이에 대한 특허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충하초는 흔히 곤충에서만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데, 연구를 통해 전처리한 전복에 동충하초 균주의 포자 현탁액을 접종하여 배양 및 생육에 성공했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돼 보양식 중 으뜸으로 꼽히고 다양한 식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충하초는 코디세핀을 비롯한 여러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당뇨, 대사질환 개선,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이 보고되어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버섯 재배 농가와 완도군버섯연구회를 중심으로 기술 이전을 통해 전복에서 재배한 동충하초의 약리적인 기능성을 더 향상시켜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기능성이 강화된 버섯 산업 시장 활성화와 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버섯의 소비 촉진으로 농어가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능성 버섯의 지역 적응 시험재배를 통해 우리 군 버섯 산업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과 수산의 기능적 융복합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버섯 공모사업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완도군이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및 이의 배양 방법에 성공하여 이에 대한 특허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제공=완도군

나주시, 국제 레지던스 사업 첫발···세계 예술작가 작품 전시

전라남도 나주시에 세계 각국 예술작가들의 작업·전시 공간이자 국제적인 문화 교류 창구가 될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문화예술거점이 탄생했다. 나주시는 최근 죽림동 옛 공예소통창작소에서 국제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 국내·외 예술작가 6인의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이상만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레지던스 참여 예술작가 6인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 레지던스 사업은 민선 8기 시정 방침인 ‘융성하는 문화관광’ 실현을 목표로 민선 8기 전담부서로 신설된 ‘문화예술특화사업단’(단장 장현우)에서 기획해왔다. 이 사업은 수많은 관광 인프라에도 불구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관광산업, 원도심 활성화 복안으로 문화 소비 시대에 대응해 단순 하드웨어 관광이 아닌 문화예술 활동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다. 사업단은 국내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영역의 예술작가를 초청해 나주에서 국제 레지던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활·숙박비, 작품활동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첫 발걸음인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는 회화, 설치미디어·조각, 만화 애니메이션, 사진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국내·외 예술작가 6인이 참여했다. 참여 예술작가는 독일 뒤셀도르프 ‘정영창’(회화), ‘안체’(사진미디어) 폴란드 그단스크 ‘체슬러’(설치조각), 아드리아나(회화), 미국 뉴욕 ‘마종일’(설치미디어), 베트남 호치민 ‘하이뚜’ 등 6명이다. 전시 작품은 총 76점(회화21·사진미디어24·설치조각18·만화애니메이션7·설치미디어6)으로 옛 공예소통창작센터(나주시 학생운동길 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폴란드 출신 아드리아나 작가는 "예술은 국경을 넘어선 언어를 통하기에 우리는 지금 여기 나주에 함께 있는 것"이라며 "나주시 국제 레지던스에서 다른 나라 예술가들과 교류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첫 기회를 우리가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좋았던 것은 나주시민들이 우리에게 베푸는 따뜻한 마음과 예술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였다"며 "이곳에 지내는 동안 나주의 문화와 역사를 알게 됐고 나주시민들과 우리는 이제 친구가 됐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6인의 작가들은 체류하는 동안 작품·전시 활동과 더불어 지역 대표 축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벽화, 설치작품 등을 성과물로 남기고 나주시와 협의를 통해 기증 또는 영구 설치를 하게 된다. 나주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해외 작가들의 도시와 1:1상호 교류를 통해 문화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제 레지던스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예술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내는 작품 공간이자 문화산업도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민선 8기 시정방침인 융성하는 문화관광 실현을 통해 지역 주민과 문화로 소통하고 원도심 발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메인] 나주시, 국제 레지던스 사업 오픈 스튜디오 행사 최근 세계 각국 예술작가들의 작업·전시 공간이자 국제적인 문화 교류 창구가 될 국제 레지던스 사업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한 모습.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7번째)이 국제 레지던스 참여 예술작가 6인과 이상만 시의회의장(왼쪽 5번째), 최형식 전 담양군수(왼쪽 6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나주시

고흥

최근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항에서 용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용동항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6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및 방사제 설치 △한마음센터 및 노을 카페 신축 △어구 보관창고 등 각종 공사를 올해 6월에 마쳤다. 이번 용동항 준공으로 고흥군은 어항 기능 복원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진 목표에 부합하는 어촌·어항 통합 재생의 선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마을 주민들께 용동항에 새롭게 마련된 기반 시설과 벚꽃길, 야영장, 썬밸리리조트 등 주변 연계 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소득 창출로 이어져 어민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군은 어촌뉴딜 300 후속사업으로 취도 금사·염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2개소를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 주거환경 개선, 어촌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고흥군, 용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 개최 (1) 최근 고흥군 도덕면 용동항에서 열린 용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 제공=고흥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유럽서 ‘지속가능 도시 비전’ 찾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대표단이 지난 22일부터 8월2일까지 10박12일 간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이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한다. 광주시대표단은 먼저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으로 세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국제 우호협력 강화를 통한 도시외교 다각화, 유럽 주요도시 선진사례 등을 살피고 광주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교통 등 친환경 우수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해 광주시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이번 출장으로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 정책 수립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전 세계 인구는 70% 이상, 대한민국은 92%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상기후를 포함한 위기의 원인은 도시에 있고 해결책도 도시에 있다"며 "앞으로 광주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전남서도 수십여 건 접수

전라남도는 최근 울산에서 국제 우편물을 개봉했다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피해가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도 의심신고가 잇따름에 따라 발신을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29분께 울산 동구 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우편물을 개봉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도 발신을 알 수 없어 테러가 의심된다는 국제우편물 신고 건수가 22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목포, 순천, 무안 등 12개 시군 총 29건이나 된다. 이 가운데 14건은 경찰이 인계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나머지 15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1일 오후 8시 48분, 22일 새벽 0시, 2회에 걸쳐 의심스런 우편물은 열지 말고 신고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으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국제우편물 의심신고 출동 전라남도가 의심신고가 잇따름에 따라 발신을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제공=전남도

전남 장성군에

전라남도는 민선 7기부터 김영록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역점 추진해온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사업비 1천1억 원을 들여 장성 나노산단에 오는 2028년 설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를 475억 원에서 1천1억 원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됐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해 장성 나노산단에 약 1만 9천800㎡ 규모 설립된다. 이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분석과 지형균형발전분석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계층화분석법(AHP) 값이 0.633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다. 국내 사망원인도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고령화에 따라 질병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미국은 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일본은 국립순환기병센터(NCVC) 등 국가 차원의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운영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담 연구·관리조직이 아직 없다. 이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현안·미래 이슈에 대응할 혁신적인 연구 성과 창출 △연구 기반시설 구축 및 활용성 확대를 통한 국가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가는 국립연구기관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연구소가 설립되면 향후 1만 2천5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전국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높은 고용의 질 유지로 지역 우수 인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활력 거점 연구소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와 장성군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를 위해 16년간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타당성재조사 추진 시 전남에 선정돼야 하는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적극 대응한 결과 이번 결실을 봤다. 전남도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지난해 확보된 25억을 들여 기본조사 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부지 매입과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적 예방관리, 대응 및 극복 연구를 전담 지원할 ‘국립심뇌혈관연구소’의 역할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소가 전남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인 고령화 극복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국립심뇌혈관연구소 기능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기능. 제공=전남도

광주시, 미래차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최종 선정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을 유치한 광주광역시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1위 모빌리티 도시’로의 토대를 튼튼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미래차 분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약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한다. 정부는 국가적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150개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자동차 분야에는 15개기술을 지정해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43.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는 완성차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과 앵커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는 미래차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부품 개발로 △인지센서 △제어부품 △통신시스템을 특화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월 미래차국가산단 신규 지정에 이어 이번에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유치로 광주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_에너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이정진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