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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목포교육지원청,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전남 목포경찰서가 목포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2023년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를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목포연동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목포경찰서·목포교육지원청·목포연동초등학교 등 기관 관계자와 모범운전자협회, 녹색어머니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며, 홍보 물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고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올바른 운행 방법을 홍보하였으며,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제작된 야광 가방 덮개를 등굣길 어린이들 가방에 씌워주는 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준영 목포경찰서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참여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목포시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30km)를 준수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가 되는 그날까지 목포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경찰서 지난 21일 목포연동초등학교 앞에서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한 이준영 목포경찰서 서장이 야광 가방 덮개를 등굣길 어린이들 가방에 씌워주고 있는 모습. 제공=목포경찰서

광주시 북구,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전국 최초’

광주광역시 북구가 관내 금융기관들과 힘을 모아 소상공인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전국 최초로 출시한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11개 새마을금고 및 광주문화신협과 오는 28일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희망드림 포용금융은 소상공인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개발·출시한 우대금리 적금상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구와 협약 금융기관은 기본금리 4.0%에 우대금리 각 1.5%를 추가 지원해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적금상품은 1년 만기에 월 불입금을 10~50만 원으로 설계해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1억 5000만 원을 투입, 소상공인 3000여 명에게 우대금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입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1인당 1계좌만 가능하며,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2개 협약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대금리 적금상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뿌리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3무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비롯해 ‘포용금융 이차보전 지원’, ‘서민금융 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 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청.

[민선8기 지방자치 1주년]"군민이 체감하는 ‘섬김 행정’으로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광양 실현"

[기획]지방화시대 주역들…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인터뷰 강종만 영광군수 "현안 해소 위해 국고 557억원 등 총 6018억 ‘실탄’ 확보…참조기 양식화 등 사업 본격 추진 내년엔 48건 7610억원 규모 국비 사업 발굴, 예산 확보 총력전… 예산 1조원 시대 조기 달성 소통에 기반한 우문현답의 ‘섬김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참여와 화합의 군정 펼칠 것 역사와 천혜의 관광자원·먹거리 활용한 ‘사계절 체류형 문화·예술·관광 특화도시’로 육성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전국 대회 등 연중 내내 스포츠 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은 민선 8기 지방자치 시대 1주년을 맞아 ‘지방화시대를 여는 주역들’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더 나아가 지방 중심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화 비전과 전략, 성과를 조명하는 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오직 군민을 주인처럼 모시는 ‘섬김 행정’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1년간 민생현장을 살피면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안 해결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런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고확보를 통한 SOC 확충 등 지역현안 해소는 물론이고 지역경제,농업, 문화·관광 및 스포츠 등 각 분야에 걸쳐 괄목할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군민들의 격려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 시행해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종만 영광군수를 만나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소회와 영광군의 군정철학 및 비전,성과와 향후과제 등을 들어봤다.다음은 강종만 영광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 조영민 호남취재본부 기자 ― 민선8기 출범 1주년이자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군정 비전을 소개한다면. ▲취임과 함께 우리 군의 미래를 결정 짓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매달렸다.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을 만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국비 557억원을 포함해 6018억원의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77억40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시급한 현안사업인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건립(160억원) △국도 77호선 백수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300억원) △월평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50억원) 등이 본궤도에 오르게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48건 7610억원 규모의 2024년도 국비 예산사업을 발굴하고 전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지역 현안 설명 등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제대로 수립,추진하고 관리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예산사업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 지난 1년간 민선8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한 만큼 전라남도와 중앙 부처를 수시로 찾아 군정 비전과 현안에 대해 소개하는 등 전방위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 연간 예산 1조원 시대를 조기에 열겠다. ― 군정 철학으로 ‘소통을 통한 섬김 행정’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데. ▲민선 8기 5대 분야 60개 공약사항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가장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그 해답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섬김 행정’에서 찾았다. 섬김 행정의 시작은 주민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참여와 화합의 군정을 만들기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는 신념으로 군정을 펼치겠다. 군정전반의 소통을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목적으로 ‘찾아가는 혁신 소통의 날’을 정하고 청년·청소년·MZ세대 새내기 공직자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군민의견 수렴과 정책반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책제안 공모전과 주민참여예산제 등도 소통에 기반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 구호가 아닌 ‘우리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정’으로 내실화해 지명처럼 군민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리 ‘영광’의 지명과 같이 군민 모두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고 갑과 을이 없이 모든 군민이 행복을 누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게 군정의 핵심이며 제 목표다. 갑질 행정, 부정부패 일소, 청렴, 평등 등 공정한 행정과 더불어 땀 흘린 만큼 경제적 대가가 보장되는 지역경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문화와 복지, 미래세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따르는 교육 등이 민선 8기의 군정 방향이다. ―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전남 서북부에 위치한 영광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4대 종교의 발상지가 있는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16.8km에 달하는 리아스식 백수해안도로, 천혜의 경관조망을 접할 수 있는 칠산타워, 靈光이란 한자가 뜻하는 ‘신령스런 빛’의 의미처럼 정신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세계 유일의 4대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적지가 공존하는 곳이다. 천년고찰 불갑사와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불갑산상사화축제, 대한민국 수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영광굴비를 메인으로 하는 굴비한정식과 민물장어, 모싯잎 송편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멋과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민선8기에서는 이런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문화·예술·관광 특화도시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촌 조성사업 △불갑사지구 관광지 확장 조성사업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백수 해안노을관광지 지정 및 노을길 경관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칠산타워와 칠산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고 있는 향화도 주변 무인도인 ‘목섬’을 관광단지로 개발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사업비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가운데 백수해안도로와 향화도를 잇는 도로변 관광명소 개발을 위한 총 사업비 414억원 규모의 ‘백수해안 교감형 미디어아트 조성사업’과 ‘4대 종교 순례 관광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순례테마 관광연계사업(199억원)’이 내년도 정부 국책사업으로 반영됐다. ―스포츠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 말씀한다면. ▲스포츠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스포츠마케팅은 행사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들의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농수특산물 홍보 및 판매증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부대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취임과 동시에 스포츠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년간 8개의 전국 단위 대회와 9개의 도 단위 대회 개최해 연 인원 14만4000여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14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여기에다 올해 11개의 전국단위 대회와 14개의 도단위 대회를 유치했다. 2024년에는 전남도민체전이 열린다. 영광에서는 일년 내내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셈이다. 전국 단위대회는 물론이고 도, 군단위의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린다.종목도 다양해서 일부 특수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종류의 스포츠대회를 볼 수 있다. 영광군은 무엇보다 운동하는데 필요한 깨끗한 자연환경과 스포츠 시설 등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천연잔디를 갖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 축구전용구장, 테니스장, 씨름장, 실내수영장, 궁도장 등 없는 게 없는 다양한 시설이 영광스포티움에 집약돼 있다. 대회 선수들 입장에서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여기에 더해 영광생활체육공원과 애콜리안 골프장, 그리고 전 구간이 흙길이며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0km 순환형 숲길인 물무산 행복숲이 조성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스포츠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스포츠센터, 장애인 수중 운동시설 건립 등 각종 시설 확충을 통해 수준 높은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대회와 전지 훈련팀, 국가대표 제2선수촌 유치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군민에 대한 ‘섬김의 행정’을 스포츠마케팅 분야에도 적용해 공직자들에게 우리 군에 방문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에 대해 낮은 자세의 감동 행정을 주문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외지인의 재 방문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우리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 최근 가뭄피해 복구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지난 5월 2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정부 주관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 행사에서 재난극복 가뭄피해복구 분야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우리 군은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중앙부처 협조체제 아래 수원지 비상급수 현장에서 군민들과 현장면담을 진행하는 등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특히 가뭄 상습지역 용수확보를 위해 비상관정 개발과 용수 공급 시설 확충, 공공화장실 및 대규모 수용가에 대한 민관합동 전 군민 물절약 적극 실천과제 ‘화장실 변기 페트병 넣기 운동’ 등 물 부족현상 해결에 총력을 다 한 것을 인정받았다. 저수율이 20% 아래로 떨어지는 극한 가뭄에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물절약 운동 참여로 가뭄극복에 동참한 덕분에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정적인 식수 제공을 위한 충분한 수원지 확보와 관정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군정 수행에서 애로 사항이 있다면. ▲대부분의 군 단위 지자체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 사항이 바로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다. 영광군도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유출 등의 현안에 당면해 있다. 인구감소 문제는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다. 따라서 인구 증가라는 단순한 양적접근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까’라는 질적 접근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우리 군의 인구 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인구유입보다는 기존 인구유출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다. 우리 군의 출산율은 1.81명으로 전국에서 으뜸이고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평균(0.78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렇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기적인 인구 감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획기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1년에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의 소망을 항상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무엇보다도 변화와 혁신의 내일을 향해 군민의 민의가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고, 깊게 고심하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다.그 어느 곳보다 더 나은 복지, 더 살기 좋은 농촌, 더 활성화된 지역경제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군민 여러분의 군정에 많은 참여와 협조,격려를 부탁드린다. ttebo2002@ekn.kr ■강종만 영광군수 ◇약력 △68세 △전남 영광 △광주동신고·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광주대 산업대학원 법학 석사·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조선대 법학 박사 △중국톈진상업대 명예교수 △백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제2·3대 영광군의회 의원 △제3대 영광군의회 의장 △제7대 전남도의회 의원 △제46대 영광군수 △조선대학교 법대 초빙객원교수 △제51대 영광군수·민선8기 영광군수(현)영광군수1 강종만 영광군수가 22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출범 1주년의 소회와 군정 비전 및 성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고 활동 광양군은 지난 1년간 국비 557억원을 포함해 총 6018억원의 지역현안 사업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내년 국비 예산사업으로 48건 761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전남도,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뭄피해 복구분야 최우수 수상 지난 5월 2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 행사에서 강종만 영광군수(가운데)가 재난극복 가뭄피해복구 분야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 표창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전남도민체전 강종만 영광군수가 지난 5월 15일 전남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남체전 폐막식에서 2024년 제63회 도민체전 개최지로 대회기를 넘겨받아 흔들고 있다. 합계출산율 수상 기념사진 영광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8명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광군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광주 방직공장터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등 개발 탄력

광주 방직공장터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등 개발 탄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의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직공장터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와의 ‘공공기여 계획 및 협상’이 막바지 단계이며 오는 7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방직공장터는 광주 임동 일대 29만6340㎡규모로 광주시의 대표적인 근대산업 유산이다. 광주시는 이곳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300실 규모 호텔이 들어서는 49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과 아파트 4186 가구 등 복합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랜드마크 타워’(호텔)는 전체 부지 개발 국제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덴마크 ‘어반 에이전시’에 설계권이 주어졌다.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관광·쇼핑·숙박 시설 부족으로 생긴 지역민의 갈증을 일거에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근대 산업 유산인 15개의 공장 시설물은 보존된다. 화력발전소, 보일러실(2개), 물탱크 등 해방 이전 시설물 4개는 원형 보존하고 해방 이후 생겨난 공장, 기숙사 등 나머지 11개는 시설별로 원형·일부·이전 보존한다. 광주시는 공공기여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와 협상이 끝나면 도시계획·건축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구단위 계획 수립, 의견 청취, 환경·교통·재해 영향 평가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내년 6월까지 토지 용도 변경을 반영한 지구단위 계획을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해 2027년 말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을 모태로 하는 공장은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근대 산업문화 유산으로 인식되는 곳이다.광주 방직공장터 개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광주 방직공장터 개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장성군,광주여대와 장애인복지증진

광주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전공)가 최근 전남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인)과 장애인복지 및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 김종인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민식 사무국장과 박희정 광주여대 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전공) 학과장, 권충훈 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 충족을 위한 전문적인 자문 활동, 학생들의 자원봉사 사업 활성화 등이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랑과 섬김으로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가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선진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장애인들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22년 하반기에 특수교사를 공개 채용하였다. 이 공개채용에서 광주여대 중등특수교육과 졸업생 양○을(2023년 2월 졸업생)이 최종 합격하여 현재 복지관 상담사례지원팀에서 장애학생 대상 특수교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광주여대 특수교육과와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특수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광주여대 특수교육과 소속 교수들이 복지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특수교육 서비스 관련 전문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인 관장은 "이번 상호협력 업무협약은 우리 복지관의 미션 수행을 위한 전문적인 자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광주여대의 우수한 특수교사가 우리 복지관에서 특수교육 서비스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여대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희정 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전공) 학과장은 "우리 학과 출신 특수교사가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특수교육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에 큰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고, 제자에게 특수교육 전문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과에서도 지역의 특수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주여대 특수교육과가 최근 전남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 및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박희정 특수교육과 학과장, 김종인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제공=광주여대

전남 신안서 멸종위기

최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가 관찰됐다. 25일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에 따르면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 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수컷의 무게는 1톤이 넘는다.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서는 시속 25∼30km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명태, 꽁치 등 어류와 새우, 조개, 소라 등이 주 먹이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서 아주 드물게 관찰되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신안군 가거도에서 확인된 큰바다사자는 영해기점인 녹섬 갯바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에 의해 1개체가 최초 목격되었다. 큰바다사자는 과거 1920년대 신안 가거도 부속섬 구굴도, 개린도에서 120여 개체 서식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남획되어 이후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관찰은 무려 100여 년 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해역은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어족 자원이 풍부한 청정지역"이라며, "큰바다사자의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큰바다사자 (3) 최근 신안 가거도 인근 녹섬에서 관찰된 멸종위기 큰바다사자. 제공=신안군

진도군,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 선정

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3년 문화재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지역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문화재청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진도지역 치기형 민속놀이’가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의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치기형 민속놀이는 주로 손과 도구를 사용해 부딪치며 건강한 승부욕을 길러냄과 동시에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놀이로 교육·복지·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무형유산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놀이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집합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치기형 민속놀이를 응용하고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민속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 진도군청.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 화려한 서막···만사형통 기원

500년 역사의 서해안 대표 전통축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인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지난 22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영광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단오, 만사형통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인의산 와우정 산신제를 시작으로 실버장기자랑, 용왕제가 열렸으며 18시 30분에 단오날을 기념하고 단오제의 개막을 알리는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하여 이상익 함평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등 우호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군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단오가 주는 복을 받으며 모두의 만사형통을 기원하였다. 그리고 19시 30분 KBS 국악한마당 특별공연과 21시 만사형통 드론 라이트쇼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앞으로도 남은 기간동안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선유놀이·수륙대재 등 전통 민속·제전행사를 비롯하여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법성포단오제 씨름왕 대회·법성포 단오가요제·전국 팔씨름 대회 및 창포·그네·장어잡기 등 각종 체험과 축하공연까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공연 라인업으로 23일 18시 만사형통 가요콘서트에는 소명, 민지, 서정아 등이 출연하고, 이어서 19시 30분부터 열리는 2023 법성포 단오가요제에는 이동준, 박진도, 정다한 등이, 오는 24일 전남 청소년 만사형통 페스티벌에는 한국최초 비트박스 그룹 서울 피스톨즈, 25일 폐막식에 박상철, 박혜신, 이수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1.사진자료(2023 영광법성포단오제 화려한 서막) (3)[크기변환] 지난 22일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 개막식. 제공=영광군

해남군 우수영~신안군 장산·신의도 잇는 여객선 취항

전남 해남군 우수영에서 신안군 장산도·신의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금희 (유)신진해운 대표와 우수영~장산도~신의도 항로에 449톤급 카페리여객선 드림 아일랜드호 운항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취항할 드림 아일랜드호는 여객정원 314명, 차량 37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하루 3회 연중 운항할 계획이다. 항로가 개설되면 우수영에서 신의도까지 1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목포~신의 항로에 비해 1시간 가량이 단축된다. 또한 8월에는 신규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해 40분 가량이 소요되는 우수영~장산도 구간을 별도 운행할 계획으로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산도와 신의도, 하의도는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등이 위치해 연중 관광객들이 붐비는 지역으로, 우수영항을 통한 소금 등 수산물 물동량 증가와 관광객 유입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 우수영항은 인근 시군에서 접근이 원활하고, 무료 주차 공간이 넓어 차량 이용에 부담이 없으며 서울, 목포, 순천, 부산 등 타지역으로 진출하기가 편리한 교통의 요지이다. 현재 제주도를 왕복하는 쾌속 여객선이 운항 중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우수영항 터미널에 매표소 등을 설치하고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수영~장산도·신의도 간 여객선 취항은 우수영항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로, 우수영 오일장과 관광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영항이 서남부의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사와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는 운항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해남우수영-신안 장산도 여객선 취항 업무협약 (1) 23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해남군수가 박금희 (유)신진해운 대표와 우수영~장산도~신의도 항로에 449톤급 카페리여객선 드림 아일랜드호 운항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해남군

강진군,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 개최

전남 강진군이 남해안 해양레저 거점도시 만들기의 전략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추진해온 바다낚시 어선 유치가 드디어 첫 결실을 맺고 마량항에서 역사적인 출항식을 가졌다. 출항식은 22일,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마량면 기관·사회단체장, 낚시어선 관계자,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SDN 관계자, 군민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출항식은 타지역에 있는 바다낚시 어선 7척을 유치함으로써 침체되어 있는 강진군의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시발점으로 삼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널리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바다낚시어선 유치는 강진군의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 레저 관광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를 먼저 준비한다는 전략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마량항에서는 일시적으로 바다낚시 어선이 운영된 적은 있지만, 장기적 혹은 정기적인 운행이 드물어 바다낚시 어선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타지역에서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머물렀던 어선들은 생활 기반 및 선적항 이주로 인한 낚시객 모집, 새로운 낚시포인트 개발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선뜻 이전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군은 삼고초려의 정성을 들여왔다. 이렇게 유치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지역사회, 공직자 등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했기에 바다낚시 어선 유치가 가능할 수 있었다. 그동안 군에서는 바다낚시 어선 이전을 위해 지난해 강진원 군수의 녹동항 방문을 비롯해 완도항, 회진항, 서망항, 군산항 등 낚시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항구를 방문하고, 낚시어선협회임원 및 선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왔다. 특히, 온화한 기후로 일년내내 낚시가 가능하고 대도시와 접근성이 쉬운 마량항의 이점을 홍보하는 한편, 바다낚시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와 어선 사무실 설치 등 타지역과 차별되는 어선 친화 정책으로 선장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결과 고흥 녹동항, 장흥 회진항에서 마량항을 새로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부흥시키겠다는 군의 의지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마량항으로 이전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한 낚시어선 중 녹동항에서 이전한 강진군 성전 출신의 최남수 선장은 "마량항으로 이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제가 선구자 역할을 해, 내 고향 강진이 해양레저관광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는 신념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바다낚시 어선 유치로 인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하다. 낚시 어선 종사자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대와 낚시어선 당일치기나 1박 2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마량항 관광객 증가로 편의점, 식당, 낚시판매점 등 주변지역 상가 소득 증대로 이어짐으로써 지역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군민 취미생활 제공이라는 이점을 더해 인구늘리기, 관광객 증가, 군민 취미생활 향상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에서는 바다낚시 어선 1대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연 7억 원, 관광객은 3,000여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쾌속질주를 위하여 5년내에 100척의 낚시어선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낚시어선 수리 및 구입 등의 지원책을 펼쳐 관외 낚시 어선의 이전과 동시에 관내 낚시어선의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는 지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강진군의 강진만 해양관광거점 전략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다"며 "바다낚시 어선은 새로운 강진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고 500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낚시 어선 7대는 지난 16일까지 마량항 이전을 완료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가운데 낚시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군의 해양레저 도시로의 도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바다낚시어선 출항식 (2) 지난 22일 강진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출항식. 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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