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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렴주간 ‘청·바·지 데이’ 운영

광주광역시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청렴주간 ‘청바지데이(Day)’를 운영한다. ‘청바지데이(Day)’는 지난 23일 광주시와 시의회, 교육청, 자치구,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의 기관장이 참여한 광주청렴사회민관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공공부문 종합청렴도 동반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과제로 선정됐다. ‘청바지’는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 청렴하고 바르고 지혜롭게!’를 줄인 말이다. ‘청바지데이(DAY)’ 기간에 28개 참여기관들은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부당한 지시, 언어폭력, 사생활 침해, 따돌림, 차별대우 등을 퇴출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청바지를 자율적으로 입고 출근한다. 먼저 청렴주간에 공직자를 대상으로 갑질, 금품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한 모의신고 훈련을 실시, 부패행위 사전예방 및 경각심을 고취하고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한다. 7월 4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장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직자를 응원하는 청렴다짐 캠페인 ‘청렴 韓(광주) 잔 하세요’를 진행한다. 7월 5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들 대상으로 이해 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 청렴지식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겨루는 반부패·청렴퀴즈대회 ‘도전!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개최, 우수자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지급한다. 광주시를 제외한 다른 참여기관들은 청바지입고 출근하기,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바지 청렴캠페인은 공통으로 추진하되 나머지 청렴주간 행사는 기관별 형편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22년도 종합청렴도평가 결과를 보면 공직자들은 갑질, 인사, 특혜제공 분야에서 부패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문화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바지데이(DAY)’를 계기로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가 제작한 갑질방지 공감영상(직장 내 존중문화... 우린 문제 없나요?)이 유튜브(빛튜브)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가 32만회를 돌파, 시민과 공직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청바지DAY (2) ‘청바지 DAY’ 안내 포스터. 제공=광주광역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세계 주목하는 전남으로 대도약"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오전 "지난 1년간 전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전남만의 세계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글로벌 도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도정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민선 8기 1년 주요성과는 △전국 최초 난방비 지원 등 민생복지 시책 대폭 강화 △2023년 국고예산 8조 6천500억 원 역대 최대 확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확정, 저탄소·디지털 산단 전환, 12조 원 규모의 첨단기업과의 투자협약 등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반 확충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조 원 확대 등 해양·생태·문화 관광중심지 도약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등 농수축산업의 고품질화·스마트화·수출산업화 △광주·경북, 남해안권 등 상생협력으로 지방시대 선도 등이다. 이어 향후 역점 시책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건설을 위해 △최첨단 전략산업 미래 먹거리 육성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 △전남 사회간접자본(SOC) 르네상스 시즌2 △농수축산업의 미래 인공지능(AI) 생명산업 육성 △정주여건 프로젝트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최첨단 전략산업의 경우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을 추진, 이차전지 등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미래산업 거점 육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등 초격차 기술 확보 등에 나선다.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 도약을 위해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할 특별법을 제정하고 베스타스 터빈공장 유치를 통한 산업 다각화로 서남권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블루 수소생산단지와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등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용산단을 건설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기업 유치에 나선다. 세계 속의 남해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에 앞장서고, 2023 전국(장애인)체전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민감동체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힘을 보태 남해안 광역 경제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 사회간접자본 르네상스 시즌2로,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고, 독일 아우토반 못지않은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와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을 도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솔라시도는 세계적 스마트 시티로서 첨단·생태·에너지·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하고,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등을 통해 경제·관광의 판을 바꾸고 교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끌기로 했다. 농수축산업 분야 미래 인공지능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 대전환을 이끌 인공지능 농생명밸리 및 축산밸리를 조성한다. 정주여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친화형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구축 및 안심주택을 제공,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의정협의체에 ‘전남 의과대학 설립’ 안건이 논의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위기와 기회의 연속인 대전환의 시대, 전남이 ‘기회와 희망의 땅, 미래의 땅’으로 더 높이 비상하도록 더 힘껏 뛰겠다"며 "전남의 높은 비전과 끊임없는 도전, 변화의 대장정에 도민들께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자 간담회 이후 곧바로 제방 유실 위험지역인 곡성읍 장선리 금곡교와 산사태 취약지역인 곡성읍 신기리를 방문해 철저한 재해 예방을 지시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에너지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성과와 향후 역점 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민선8기 1주년]김산 무안군수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생활인프라 확충에 주력"

"안정적 군정운영 인정받아 34개 분야 수상...일자리대상·물가안정최우수 값진 성과 ‘비전 2040’ 무안의 미래청사진 완성...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추진으로 ‘물꼬’ 5개기업으로부터 3000억 투자유치...관광휴양단지· 조성 등 통해 300개 일자리창출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10만 군민 사활 걸린 문제 …군민 뜻 따라 반드시 저지할 것" 김산 무안군수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시작한 민선 8기가 1년을 맞았다"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만한 복지,생활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왔다"고 민선8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김산 무안군수 민선8기 지방자치 1주년을 앞두고 최근 ‘민선 8기 1주년 군정 성과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군정 비전과 지난 1년간의 소회 및 성과, 향후 계획 등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무안의 비약적인 도약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 이행에 중점을 뒀다. 대내적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과 중심의 인사를 추진하는 한편 공직자 교육훈련 강화로 실력 있는 조직 만들기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통해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우선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경영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 부처에서 17개의 상을 수상했고,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22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과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최우수지자체’ 선정 등 군민 생활 안전을 위한 무안군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김 군수는 ‘비전 2040’ 수립을 무안군 미래 발전 청사진을 완성했으며, 전남도·무안군·목포대와 함께하는 신성장산업인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 협약으로 첫 단추를 끼웠다고 소개했다. 화합물반도체 센터는 오는 9월 목포대학교에 개소할 예정이며, 무안군은 화합물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선다. 민선8기 무안군은 또 지난 1년 동안 5개 기업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복합물류단지, 관광휴양단지 건설 등으로 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 사각해소에도 힘썼다. 다문화가정과 건강 취약계층 2775가구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1만2088명에 대한 방문 보건관리 사업을 실시했고,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첫만남 이용권 지원 등 8개 사업을 지원했다. 어르신 복지 공약인 경로당 입식화와 부식비 지원, 노인 일자리 지원 확대, 6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시행했다. 김 군수는 ‘교육 환경이 좋은 무안’을 위해 초중고 농어촌 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과 대학교 진학 입학 축하금 100만 원 지급, 초·중·고 입학 축하금 10만 원 지급 등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대폭 확대 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1년 동안 향후 군정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2년 차인 올해부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무안읍 복합주민센터, 장난감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무안군 공공도서관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보건·복지 욕구를 충족시켜 줄 시설들을 올해 말 차질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또 도리포 관광명소화, 톱머리 해수욕장 관광명소화, 영산강 관광경관개선사업 등을 올 하반기 착공,2025년 까지 완공해 현재 추진 중인 도리포 관광휴양단지, 조금나루 리조트와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무안연꽃축제, 무안황토갯벌축제 YD페스티벌 등을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미래 농업을 주도할 첨단농업복합단지도 올해 말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에 본격 착공한다. 김 군수는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10만 군민의 사활이 달린 문제에 대해 당사자를 제외한 주변에서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며 선택을 종용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것으로, 오로지 무안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군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만큼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은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최근 전남도에서 일부 군민들을 만나 효과도 입증할 수 없는 소음방지대책과 책임질 수 없는 지역 SOC사업계획, 인구증가 효과에 대해 홍보하고 있지만, 이를 믿는 군민은 거의 없다.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전라남도와 어떠한 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군공항이전법에 의거 예비후보지 선정과 관련 협의대상은 오로지 국방부장관과 무안군수"라며 "앞으로 어떠한 외부 압력에도 흔들림 없이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재차 거부의사를 확인했다. 김 군수는 "지금까지 군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10만 군민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묵묵히 맡은 바 일을 해준 800여 공직자들의 노력에 힘입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군민들이 더 행복한 더 큰 무안을 만들기 위해 미래 비전을 만들고 성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간의 소회와 군정비전 및 성과,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토뉴스] 김영록 전남도지사 "함평 폭우 실종자 사망 소식에 애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께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인근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오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숨진 도민을 애도했다.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37분께 함평군 함평읍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져있는 오모씨를 발견했다.지난해부터 농어촌공사가 위촉한 수리시설 감시원으로 활동한 오씨는 지난 27일 함평군 엄다면 엄다천 인근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실종됐다.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나주시-한국지역난방공사,

전남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시민과의 소통, 지역 사회 상생을 기치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현안을 둘러싼 오랜 갈등의 실타래를 푼다. 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8일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민 소통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내달부터 발전소 가동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 구성과 주민복지와 관련된 사회 공헌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은 과거 갈등 극복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발전소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통된 상호 인식에 기반해 이뤄졌다. 지난해 6월 30일 발전소 사업 개시 관련 대법원 판결과 올해 2월 28일 나주시의 고형연료 취소소송 항소 취하로 행정 소송이 마무리되고 발전소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에 오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첫 단추인 셈이다. 협약서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안 해결 노력’, ‘발전소 가동정보 시민에게 공개’, ‘주민참여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 구성’, ‘주민건강·지역환경 및 주민복지·사회공헌사업 발굴·시행’, ‘나주 전처리시설 비성형시설로 설비개선’ ‘열병합발전소 정상 운영’ 등에 대한 상호 협조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7월부터 SRF투입 및 중단 시점, 월 사용량, TMS측정결과,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등 발전소 가동정보가 시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민과의 소통 창구가 될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는 주민대표와 나주시, 한난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빠른 시일 내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정용기 한난 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뒷받침됐다. 나주시와 한난은 수 년 간 소송을 통해 갈등의 골이 매우 깊어 있는 상황인데다 한난은 고유가 등으로 인한 막대한 누적적자 발생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열악한 재무 여건으로 인해 협약 체결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양 기관장이 취임하면서 발전소 현안 해결과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용기 사장은 대전 대덕구 민선 지자체장(2006~2014) 출신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 갈등 문제 해결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 사장은 "지역에 있는 발전소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항상 소통을 해야한다"며 "주민의 환경권, 건강권 보호는 물론 발전소 직원의 근무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상호 신뢰를 확보하는데 원칙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소 가동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자존심과 건강, 쾌적한 생활 환경이 지켜질 수 있도록 발전소 현안을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 준수에 따른 광주시 쓰레기 자체 처리를 위한 협의와 SRF반입 협력금 지원 관련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청 나주시청.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교육다양화로 미래 광주교육 육성"

이정선 교육감이 지난 28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광주교육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획일적이고 일률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자율성과 자발적인 내적 동기에 의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향상에 주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교육의 변화가 시작됐고,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교육이 이룩한 주요 성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들었다. 교육현장 안팎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365스터디룸 △맞춤형 진로진학 정책 및 24시간 상담 서비스 △광주학생 야외 버스킹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을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SA 등급 획득 △교육재정 효율적 집행으로 인한 100억원 인센티브 확보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의 수상 실적도 언급했다. 또 △전국 최초 온라인 학교인 ‘빛고을 온학교’ △아이들의 취업과 진로의 다양성을 위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육을 위한 ’광산교육협력센터 △AI 미래 교육을 위한 SW 미래채움 공모사업 등도 함께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지난 1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다양성을 담은 실력 광주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미래교육 △다양한 수업 활성화 지원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보편적 교육복지 완성 △지자체·지역사회 및 마을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상생교육 △모두가 주인되는 광주 교육 등 7개 정책을 건실하게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맺는말에서 "만나는 시민들마다 광주교육을 응원하고 격려하시는 고마운 모습 속에서 광주교육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다는 저의 소박한 교육적 신념을 더욱 굳히게 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광주교육 가족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8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정선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제공=광주시교육청

영광군,600억원 규모 떡 제조공장 투자유치

전남 영광군이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행사 중 떡 제조기업인 (주)창억과 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수도권 소재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라남도 투자유치 여건 설명 및 홍보, 상담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영광군에 투자할 ㈜창억을 비롯해 여수시, 광양시, 완도군에 총 2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5개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여 눈길을 끌었다. (주)창억은 광주광역시에 본사가 위치하고 나주시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떡 제조관련 우량기업으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조성중인 묘량농공단지에 1만4천평, 6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여 약 2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영광군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을 적극 매입 및 사용할 계획으로 관내 쌀 소비를 증진하여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는 등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우리 군에 큰 규모의 투자를 약속해 주신 임철한 (주)창억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 분야의 우량하고 건실한 기업이 투자하게 되면 관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고, 더욱 더 발전하는 영광군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주)창억과 같은 우량한 기업을 투자유치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5.사진자료((주)창억, 영광군과 600억원 투자협약 체결) 영광군이 지난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행사 중 떡 제조기업인 (주)창억과 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영광군

신안군, 갯벌 세계유산 선진지

전남 신안군이 신안갯벌의 세계화와 갯벌유산의 관리방안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6일 갯벌 세계유산의 선진지인 와덴해 갯벌을 견학했다고 29일 밝혔다. 와덴해 갯벌의 관리현황과 활용방안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단은 지난 23일 출국하여 독일 스피커욱, 와덴해 세계유산센터, 랑에옥, 물티마 센터, 덴마크 미르수에고르드 자연문화교육센터를 방문했다. 와덴해 갯벌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3국에 걸쳐 발달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월경유산이다. 신안갯벌과 같이 갯벌을 주제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갯벌로서 세계유산에 첫 번째로 등재된 지역이다. 2009년 세계유산에 최초 등재되었고, 2014년에 확대하여 최종적으로 11,434.03㎢에 달하는 면적과 등재기준 ⅷ(지형지질), ⅸ(생물생태학적과정), ⅹ(생물다양성 및 멸종위기종)을 인정받아 등재되었다. 신안갯벌은 와덴해 갯벌의 등재과정을 바라보며 신안갯벌만의 독특함을 찾아내어 2007년부터 세계자연유산에 도전을 시작, 2021년에 마침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신안갯벌은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고창, 서천, 보성, 순천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성공하였으며 그중 가장 넓은 면적인 1,100.86㎢(8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체계와 높은 종다양성, 국제적인 철새이동과 보전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인정되어 등재기준 ⅹ(생물다양성 및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견학은 갯벌유산으로서 10년 일찍 세계유산에 등재된 와덴해 갯벌의 보전·관리현황·활용방안을 배우고 수많은 지역에 분포된 관리센터에 방문하여 앞으로 신안군에 건립될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운영관리 방안을 비교 검토해 도입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유산의 선배와 같은 와덴해 갯벌의 방문을 통해 신안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우리군의 갯벌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며 "더불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대표임을 인정받아 갯벌유산의 통합 관리센터인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이 우리군에 건립되는 만큼 선진정책을 적용하여 신안갯벌의 위상이 더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한국의 갯벌 중 대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신안군 유치를 확정하였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와덴해 견학 (1) 박우량 신안군수가 와덴해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신안군

전남지역 신규 암 환자 7.9% 감소···전국 평균보다 낮아

전라남도는 지난 2020년 신규 암 환자 발생자가 1만 502명으로 2019년(1만 1천409명)보다 907명(7.9%)이 줄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지역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전남 암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468명(남 562.3명·여 417명)으로 전국 평균 482.9명(남 563.8명·여 435.6명)보다 14.9명이 낮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간암이 뒤를 이었다. 남자는 폐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다. 폐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2019년부터 폐암이 국가 6대 암 검진 대상(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폐)에 포함되면서 암 발견율이 늘었고, 전남에 고령 흡연인구가 많은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2016~2020년 진단받은 전남지역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5.6%로 전국 평균(71.5%)보다 5.9% 낮았고, 10년 전인 2006~2010년보다 5.7% 증가했다. 전남도는 암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은 줄이기 위해 암 조기 검진을 적극 홍보하고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 등 암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시군 보건소, 지역암센터,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등과 협력해 암의 예방·치료·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암 관리자 교육, 암 예방 홍보, 재가 암환자 프로그램 및 가족모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폐암 발생 예방을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을 강화하고 고위험군인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 조기 검진을 받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대한민국 국민 기대수명인 84세까지 암에 걸릴 확률은 37%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 꼴"이라며 "암 예방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암 예방수칙을 지키고, 아프기 전 미리 암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레지오넬라균 검사 레지오넬라균 검사. 제공=전남도

전남도,한화 등서 2조5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전라남도는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주)한화 글로벌부문 등 5개 기업과 2조 5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병윤 베스타스 부사장, 하운식 GE리뉴어블에너지 사장, 임효성 ㈜효성 상무,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박상훈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성백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 부회장, 수도권 소재 기업과 협회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자협약, 전남의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투자협약에 따라 ㈜한화 글로벌부문, GS바이오(주), (주)창억, (주)바른디앤디, (주)포스코퓨처엠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2천125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여수 국가산단 일원 13만㎡(4만 평)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질산 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반도체 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GS바이오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단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증설할 예정이다. 창억은 영광에 2029년까지 쌀가루 및 떡 제조 관련 공장을 신설하고, 바른디앤디는 오는 2027년까지 호텔&리조트를 건립하며,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서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투자협약에 이어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를 통해 주력사업인 첨단소재,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전남의 역점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선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G)사업 추진 계획과, 에너지밸리 추진 현황 및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대도약’에 활력을 더할 투자유치 가속화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분야 맞춤형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남해안 역사문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산업 대전환의 시대 최적의 발전 여건을 갖춘 기회와 희망의 땅, 전남에서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투자환경 및 강점을 부각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수도권 투자유치 및 설명회 개최1 (1)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28일 열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주제의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민선8기 1주년 기념 전남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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