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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 현안사업 지원 요청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10일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여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인 강훈식 의원, 예결위 소속 박상혁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의 이날 방문은 최근 정부의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 기조 강화 발표에 따라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건의한 현안 사업으로는 △버스 공영차고지 설치사업(160억 원) △도리포 해넘이 해맞이 갤러리사업(144억 원) △창포호 비점오염 저감사업(81.4억 원) △청수1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0억 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333억 원) 등 5개 사업이다. 오룡 버스 공영차고지 설치사업은 남악·오룡지구 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폭증으로 인해 주민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도리포 해넘이 해맞이 갤러리사업은 신안, 영광을 잇는 광역 관광 루트 활성화를 위한 해안관광 단지 조성 사업이다. 그리고 중점사업으로는 △성동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960억 원) △무안황토갯벌랜드 목재 오션타워 조성사업(130억 원)에 대하여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성동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무안읍 구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무안황토갯벌랜드 목재 오션타워 조성사업’은 갯벌랜드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 목재 오션 타워 및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무안군의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김산 무안군수 국회 방문 김산 무안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인 강훈식 의원, 예결위 소속 박상혁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강진군, 전국 지자체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최근 ‘제15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통합 건강 증진 사업 부분에서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이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업을 통합해, 지역 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추진하는 사업으로,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비만,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재활 등 12개 사업이 포함된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존 사업 간의 경계를 없애고, 협력·연계를 통해 비대면 주민 중심 사업을 수행했고, 민선8기 공약사업인 ‘스마트한 군민건강프로그램 활성화 사업’대한 노력도와 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 소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비대면으로 집중 추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4.강진군보건소_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강진군보건소가 최근 ‘제15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통합 건강 증진 사업 부분에서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공=강진군

구례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 ‘우수’

전남 구례군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시·도 평가 부문 우수 지자체(장려상)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구례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의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7개 시도의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대상으로 계획 적절성, 계획 포괄성, 목표설정 타당성, 계획수립 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중양평가위원회는 구례군이 지역사회 현황을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례군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라 ‘평생 건강을 다 함께 누리는 구례’를 비전을 설정하고 △보편적 의료 보장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생애주기를 고려한 생활터별 건강관리 △취약계층 스스로 건강권 인식 제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8개의 추진과제를 실행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지역 현황에 맞춘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구례군이 최근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시·도 평가 부문 우수 지자체(장려상)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구례군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당첨자 ‘입주’ 개시

전남 화순군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실시한 ‘만원 임대주택’ 당첨자들이 지난 3일부터 입주를 개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현재 14명이 입주했으며, 당첨자 중 입주 포기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5명도 순차적으로 이달 31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 4월 1차 50가구 입주자 모집에 506명의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추첨을 통해 최종 50명의 입주자를 선정했다. 7월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최종 당첨자 중 군 거주자 이외 서울 및 광주·전남 등 관외 거주자는 18명으로 전체 입주자의 38%가 군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입주 한 달 이내 전입신고를 완료하면서 화순군민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7월 6일 입주를 완료한 한지희 주민 집을 찾아가 "살기 좋은 화순으로의 전입을 환영한다"라며 입주 축하 인사와 함께 특별히 전입자에게만 드리는 ‘나라 사랑 태극기’를 직접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인구 증가와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사회 첫발은 딛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회차 모집 공고도 잘 준비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_ 만원임대주택 전경 만원 임대주택 전경. 제공=화순군

전남 여수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확정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중심 미래교육 모델 창출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024년 5월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지 공모 결과 여수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본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 중 지자체장 의지 및 지원 규모, 항공 및 KTX엑스포역과 가까워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수시는 대규모 컨퍼런스 및 국제행사 유치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조성했으며, 수년간 축척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노하우와 교통, 숙박, 행사장, 공원 등 제반 여건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또한, 여수시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임차료 100%, 관람(셔틀버스 등), 행사운영(교통, 주차, 숙박, 의료, 안전 등), 우수한 자원봉사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이번 교육박람회를 통해 미래교육의 모델도시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글로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교육부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개최지 전경사진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된 여수 세계박람회장 전경사진. 제공=전남도교육청

신안군, 전국 유일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개막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지난 7일 신안군 압해읍의 분재정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크로코스미아로 만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기간에는 크로코스미아꽃이 그려진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가 진행되고, 크로코스미아로 만든 포토존에서는 SNS 프로필용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입구에 설치된 기념품샵에서는 꽃과 관련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축제기간에는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서는 분재정원이 보유한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자산어보 전시회’가 열려 꽃과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막식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꽃이 피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축제가 됐다"고 말하며 "크로코스미아꽃을 보며 무더운 여름을 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2) 지난 7일 신안군 압해읍 분재정원에서 열린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개막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신안군

곡성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 추진

전남 곡성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 주세요(이하 ‘곡성 소아과’)’라는 고향사랑기부 지정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10일 곡성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곡성군은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추진하며,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관련 정보를 재단측에 제공하게 된다. 재단 측은 다양한 자체 채널을 활용해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를 전국에 캠페인 형태로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부족한 민간 소아청소년과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문의 곡성 방문 진료, △인근 도시 지역 소아청소년과 사전 예약, △소아청소년과 반값 진찰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세부 목표로 하고 있다. 눈여겨 볼 점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향사랑기부가 취약 계층 지원이나 문화예술 증진 등 포괄적인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내용을 갖춘 지정기부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부 행위에 대한 효능감을 높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아과 프로젝트를 내세워 선제적으로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하는 곡성군의 시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를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농축협들도 프로젝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곡성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제공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 곡성축협(조합장 김형조),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도 재단측과 별도의 협약을 맺은 것이다. 협약을 토대로 지역농축협은 곡성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매출 수익금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재단측은 해당 기부금을 전액 곡성 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민간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없어서 군민들께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군민들의 삶을 반올림할 수 있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자체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이를 통해 지역 아동 복지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곡성군은 앞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곡성 소아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월에는 광주 첨단메디케어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아청소년과 전문 진료 협업 기반을 마련해 놓은 바 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곡성군이 지난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고향사랑기부 지정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공=곡성군

김영록 전남도지사 "나주시는 에너지 선도 도시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0일 "나주는 에너지수도로서 한국전력 등 16개 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택)이 있고, 에너지 관련 여러 프로젝트가 유치됐다. 대한민국 차세대 에너지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나주시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나주 도민과의 대화에서 "천년 목사골 나주시는 찬란한 역사·문화·전통을 가지고 있고, 첨단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원도시의 모델"이라며 "또 역사의 고비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지역으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나주에 가장 걸맞다. 엠지(MZ)세대가 나주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많이 찾고 있으므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지역특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혁신도시 정주여건도 개선하면서 광주근교권 광역교통망 확충, 에너지·신산업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와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최명수·이재태·김호진 도의원, 박상훈 경찰서장, 박연호 소방서장, 이주희 동신대총장, 박진호 켄텍 부총장, 서정윤 노인회장 등 22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향 나주를 빛낼 남도의병역사관 유치, 에너지산단과 광주-나주 간 예타 통과 등 전남도의 전폭적 지지가 있고, 여기에 켄텍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 추진으로 미래첨단도시 도약 바탕도 마련했다"며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홍수를 방지하고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나주호와 드들강, 동강 느러지 등을 영산강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500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역사와 문화, 향기가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국가산단 조성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증가에 대응, ‘다문화(외국인 근로자)진료센터 설치’를 위한 10억 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는 중요한 국가적 의미를 부여해 진행해야 한다"며 "나주시가 적극적인 만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건의도 이어졌다. 강혜민 켄텍 교수는 "나주에 켄텍을 비롯해 한전 등 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관이 소재한 만큼 이들 기관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를 연계해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을 생산하면 분산에너지 정책 측면에서 전남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은 전남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기업이 미래 첨단산업을 위해 전남에 공장을 세우도록 기업과 접촉하며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나주 시민들의 건의도 잇따랐다. 최승규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은 나주에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을, 이종호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광주에서 나주 진입 관문에 특색있는 조형물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에너지 분야 중심의 국립 과학관 유치에 노력하겠다"며 "관문 조형물은 나주시가 시의 상징물을 제안하면 균특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도민과의 대화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0일 나주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나주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세계청소년 축제 새만금 잼버리 내달 1일 개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세계청소년들의 축제인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오는 8월1일 개막된다. 10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84㎢의 새만금 잼버리부지 내달 1일 개막돼 12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잼버리에는 154개국에서 4만30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국외참가자 3만9396명,국내참가자 3793명 등이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행사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폐영식 및 문화교류의 날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열광시키는 K-팝, K-댄스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로 각국 청소년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2일 개영식에서는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 회원국의 대원들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공연이 주제공연으로 열린다. 또한, 베어 그릴스가 스페셜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하고, 500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웰卿의 초상화를 연출하고, 파이어 아트쇼와 함께 불꽃 놀이가 펼쳐진다.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다양한 종교의식과 함께 각국 청소년들이 자국의 의상과 음식, 게임, 공연 등을 보여주고 다른 나라 친구들의 영지를 방문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는 K-POP 콘서트를 개최하여 종교, 인종, 언어의 벽을 넘어 전세계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11일 폐영식에서는 잼버리 기간동안 참가자들의 활동이 담긴 스케치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드림시드 비디오와 참가국 대표들의 드림시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에 연맹기를 전달하고,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폐영을 축하하는 드론라이팅쇼와 인기가수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4S+ACT 등 총 5가지 운영방침에 따라 체험 중심의 48종 143개 영내 프로그램과 수상활동, 숲밧줄, 해양활동 등 8종 30여개의 다양한 영외프로그램, 그리고 전라북도의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8종 30여개 지역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회원국들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잼버리 델타지역에서 운영된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제시하는 17개 영역(빈곤, 평화, 환경 등)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토론하는 ’반기문SDG Maeul‘, 1991년 강원도 고성잼버리의 추억과 회상을 위한 ‘REUNION in 2023’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20개 회원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푸드하우스와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대표하는 9개 종교관도 설치한다. 이외에도 국내 홍보전시관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관’, 전라북도 지역의 전통과 멋을 소개하는 ‘전라북도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을 소개하는 ‘국립공원 체험관’도 설치된다. 조직위는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새만금 매립지 일원에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여름철 폭염 대비 덩굴터널 등을 조성하는 기반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이에 맞춰 이달 중순까지 전력·통신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야영활동에 필수적인 상부시설을 구축한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5월 개영식 및 폐영식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대집회장 조성을 완료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수상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직소천 과정활동을 비롯해 수변데크(248㎡), 탐방로(630㎡), 부유식 수영장(400㎡), 야영안전 교육센터 및 수상교육장(카누하우스, 400㎡) 등도 마무리단계다. 조직위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입·출국 편의를 제공하고 다수 입국으로 인한 입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비자발급 필요 여부, 자국 내 한국대사관 유무 등 국가별 유형에 따라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17세 미만 참가자와 외교·관용여권 소지자에 대한 지문 및 얼굴 정보 등록면제를 추진하며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전용 출입국심사대도 운영한다.인천국제공항에 탑승 차량, 환전 및 통신 편의시설 등을 안내하고 통역을 지원할 ‘잼버리데스크(헬프데스크)’를 설치·운영한다. 참가자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45인승 2150대의 전용버스 수송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여름 휴가성수기 교통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국토교통부의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정체 시 갓길차로제 운영, 운전자 및 탑승자 휴식을 위한 ‘거점휴게소 지정·운영’ 등 잼버리 지원사항을 반영한다. 조직위는 잼버리 개최시기가 8월인 점을 감안해 폭염·폭우 등 자연재난과 감염병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14개 분야별 안전 예방 조치 등을 포함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위기 유형 별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영지 내 ‘덩굴터널’과 ‘안개 분사시설 (터널 내)’을 설치하며, 갑작스러운 폭우 등 비상대피 상황에 대비하여 인접 시·군에 340여 개의 실내대피소를 지정·운영한다. 한편 잼버리 행사의 일일방문객도 받는다. 일일방문객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판매처인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만 14세 이상은 2만원, 만 7~13세는 1만원, 만6세 이하는 무료다. 최창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상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 청소년 모두 함께 마음껏 즐기고 배우는 모범적인 청소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2023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전라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지난 6월 10일 실시한 이번 시험에는 모두 1531명이 응시했으며 선발예정 인원의 110%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합격자를 포함해 245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직렬별 합격자는 △ 교육행정 144명 △ 사서 27명 △ 전산 12명 △ 보건 8명 △ 식품위생 9명 △ 기록연구 3명 △ 운전 23명 △ 조리 17명 △ 조리(특성화고) 2명 등이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88명(35.9%), 여성 157명(64.1%)이다. 교육행정의 경우 남성 46명(31.9%), 여성 98명(68.1%)으로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62.9%로 가장 많다. 최고령 합격자는 조리(일반) 직렬 응시자로 53세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조리(특성화고) 직렬 18세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18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소식 →공무원시험’ 란의 ‘2023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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