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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무안군, 신안군

담양군, 월 40시간 이상 돌봄 제공 시 30만 원 지급…8월부터 시행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외조부모 포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및 사업 성과 인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연 2023년 이후 급식공급업체들과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왔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 공공급식사업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생산된 안전한 지역먹거리를 학교, 기관 등에 공공급식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인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 면책, 실력·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조성,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추진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8일 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 등 지도부 방문 송촌교 재가설·무안천 하류 정비 등 수해 예방 지원 건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등 16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장 브리핑에서 김산 군수는 폭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과 무안읍 저지대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송촌교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에 추가 지원을 통해 무안읍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지난 8일 지도읍 재래시장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무더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행동요령(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김대인 부군수는 “폭염은 조용히 다가오는 재난으로 누구나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소식

광주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AI당지기·공공심야어린이병원 주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 정책들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부터 AI 당지기,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 광주다움 통합돌봄,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에 이르기까지 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들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의료·노동·안전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친 '전국 최초' 혁신적 정책들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당지기' 도입은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야간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지시 사항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이는 유연근무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하며 수원시, 경북도, 전북도 등 다른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 정책은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발전해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이동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월6일 광주를 찾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불안을 덜어주는 등 필수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할 필수 의료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는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밖에 △틈새돌봄 시책인 손자녀 돌보미 지원 사업 △보행 안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대' 설치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새 출발 응원금' 사업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 1000여 곳 대상 '독서문화조성 지원사업' 만 0~2세 '독서꾸러미', 3~5세 교육·보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영유아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독서문화조성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광주지역 모든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유치원 250여 곳, 어린이집 780여 곳 등 총 약 1030여 곳의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서, 교육청은 유치원만 관리하고 있어 영유아 정책이 각각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기조 속에서 모든 영유아가 동일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의 지원 범위를 유치원 뿐 아니라 어린이집까지 넓혀 추진한다. 특히 '책이랑 놀자! 마음이랑 크자!'를 표어로 영유아 발달 수준과 기관 특성에 맞춘 독서환경을 조성해 책 읽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만들 계획이다. 대상은 광주지역 모든 유치원·어린이집으로, 재원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진다. 만 3~5세 유아가 한 명이라도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오는 9월 놀이중심 교육·보육과정과 연계한 '독서문화조성 운영비' 예산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29일 시교육청 자료집계 시스템 또는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만 0~2세만 있는 어린이집에는 오는 10월 표준보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구성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독서꾸러미 구성, 활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운영 결과도 집계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가 생활 속에서 독서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현장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유보통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장사의신' 김유진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3기 수강생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인 '서구 장사의 신(神) 아카데미' 제3기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형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총 7회에 걸쳐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매출 증대를 위한 상권 분석 및 운영 전략 △SNS 홍보 마케팅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구는 이번 3기 과정에서 골목형상점가와 연계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높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상권 리더로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1·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3기 참여 멘티에게 경영 전략과 실전 노하우를 전파하고 수료자 간 연계를 통한 상권 네트워크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1·2기 수료생들은 교육 이후 일평균 매출과 고객 수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참여 대상은 광주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신청 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누리집 및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들이 성장해야 서구도 활력을 되찾는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서 접수…3~7일 폭우 피해 16일까지 신고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최근 집중호우가 반복됨에 따라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이에 맞춘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호우피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공공시설, 민간·사유 시설로 나눠 8월 3~7일 집중호우 피해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추진한다. 수습, 복구 과정에서 누락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도로, 하천 하수도 등 공공시설은 관리 부서에서 피해를 조사하고, 주택, 농작물, 농림시설, 공장, 소상공인 점포 등 사유 시설은 피해지역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접수를 한다. 많은 비로 침수, 시설 파손 등의 피해를 겪은 시민은 피해 면적, 피해 물량 등을 확인하고, 사진을 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시설물 노후, 관리 소홀로 인한 피해, 공사 중인 건축물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농작물은 풍수해보험, 농업재해보험 등 정책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호우피해 조사 결과는 복구계획 수립, 재난지원 예산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3일 이후 폭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시민께서는 반드시 16일까지 피해시설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건강의 섬 완도, ‘제6회 섬의 날’ 성황리에 개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밤 하늘을 밝히는 폭죽 조명으로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열렸다. 8일 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기념식을 행정안전부 차관 김민재, 전남도 부지사 명창환, 완도군수 신우철, 국회의원 박지원·신정훈·주철현·진선미, 섬을 보유한 전국 25개 기초 자치단체장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섬의 날'은 도서의 기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 매년 8월 8일 지정한 국가 기념일이다. 숫자 8의 모양이 섬의 둥근 모습을 닮았다고 8을 90도 회전하면 무한대(∞)가 되어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한다. 완도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머물며 치유와 회복의 공간임을 강조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각 지역 부스를 열어 지역 섬 홍보와 특산품을 소개 하고, 전국 섬들의 치유 가치를 살펴볼수 있는 치유 아일랜드 전시관, 완도 특산품을 활용한 치유 푸드존에서는 오세득, 정지선 쉐프가 관광객을 맞이해 음식을 제공하고있다. 섬 걷기 대회, 명사십리 해수욕장 팝업 이벤트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10일까지 이어지고있다. 국제 섬 포럼에서는 섬 주민들의 고립, 소멸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섬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기반시설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완도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민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보고, 관광객 에게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갖고, 건강한 먹거리로 몸과 마음을 보양하면서 진정한 치유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 판매는 행정이" 가치 실현, 관외 매출 비중 96%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직영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2021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누적 매출 9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체 매출의 96%가 관외 지역에서 발생해, 고흥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인기를 실감했으며, 고흥몰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이 책임지는 가치 실현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흥군은 전국 지자체 중 드물게 직영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군이 생산자 관리부터 상품기획, 홍보, 마케팅, 고객상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체계로, 신뢰도 높은 쇼핑몰 운영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30여 회의 기획전과 특별전이 진행됐다. 주요 기획전으로는 △발렌타인 커플전 △식목일 묘목 할인전 △국제소방관의 날 △세계 환경의 날 등 시즌 테마전과 △썬데이 싼데이 쌀데이 △파고파고 양파 얼리버드 할인전 △피치(PEACH) 못할 이벤트 △토실토실 명품 매실전 등 제철 기획전이 진행됐다. 특히 상품의 특성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이벤트형 판매 전략으로 소비자 구매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고흥쌀은 4997건이 판매돼 약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고흥의 특산품인 거금도 양파는 2만5671건, 2억2000만 원, 고흥 복숭아는 1만3910건, 1억3000만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다. 고흥몰의 매출 상승에는 W쇼핑, GS홈쇼핑, 신세계TV쇼핑, 토스쇼핑, 옥션, 알리, 11번가 등 24개 이상의 외부 온라인몰과 연계한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을 병행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전략은 쇼핑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 및 반복 구매율 증가로 이어져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고흥몰의 전체 회원 수는 4만5823명으로, 올해 신규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획전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할인쿠폰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관외 회원 유입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서울·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행사와 축제에 직접 찾아가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회원가입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몰은 행정 주도의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하고, 생산자 중심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판매, 홍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농어민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 고흥 햅쌀 판매, 추석 명절 기획전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유통브랜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팀 보성'으로 하반기 군정 비전·현안 해법 모색 지역 내 모든 사회단체장 한자리에 '공감의 장' 마련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사회단체장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군민·단체·행정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별·단체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 및 보조금 확대 지원 요청 △열선루 통합축제 성공 개최 협력 방안 △군민 청결 유지 운동 '클린600사업'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 확대 보급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었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논의 등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든든한 보성군, 압도하는 보성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 전 분야의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원팀 보성'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어울림센터, 작은도서관 새롭게 문 열어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오는 11일 화순어울림센터 내에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에 특화된 작은도서관 '책이랑 어울림'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책이랑 어울림은 2021년 문화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총 3억3000만 원(국비 1억1200만 원, 군비 2억18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으며, 126㎡ 규모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부에는 푹신한 매트와 가족 단위 이용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약 13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이 중 600권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담은 다문화 도서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문화 이해를 돕는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책이랑 어울림은 책을 매개로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다양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급률 95.7%…지역경제 회복 위해 빠른 소비 촉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나주시는 8월 7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11만6531명 중 11만1540명이 신청(95.7%)해 총 219억7400만 원이 지급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폭우 피해와 고물가로 위축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조속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은 지급유형에 따라 사용처가 구분된다. 신용과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는 동네 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나주사랑상품권은 등록된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들이 1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9월 중으로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 사례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소비쿠폰을 재판매하거나 현금화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보조금 환수는 물론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제재가 뒤따른다. 현재 시는 부정유통 단속을 위한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침체된 골목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나주시민 모두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나주서 연이은 피해복구 활동 전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복구를 위해 지난 8일 노안면 계림리 소재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50명의 의용소방대원들과 나주소방서 3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에 시설물 철거 및 복구활동 등 피해 주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나주시의용소방대는 앞서 지난 7월 31일에는 담양군 고서면 일원에서 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농경지 토사 제거와 농가 시설 정비 등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회복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평소 재난대응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립목포대학교, HD현대삼호 소식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 등 소비 유도활동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현재 9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6.2%,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9.9%,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1.3%, 선불카드 12.6%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0%), 해남(97.5%), 강진(97.3%), 구례(96.9%), 고흥(96.3%), 순천(96.1%) 순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쿠폰 사용률 제고를 위해 △방송광고 홍보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비 유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빠른 소비쿠폰 사용은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본격 휴가철인 8월 중 조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0월 16~19일 해남서 국내유일 LPGA 정규 투어 열려 선수·갤러리 등 6만여 명 방문…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8일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문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LPGA, BMW Korea,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정규투어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KOREA가 주관한다. 갤러리를 비롯해 선수·스태프 등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지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LPGA 정규 투어 유치로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골프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 외에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전남도 추진 정책에 발맞춰...지역 경제 활성화 메시지 공유·확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문화진흥원)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민생회복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추진 중인'민생회복 소비쿠폰'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정보문화진흥원은 나주·순천·광양 등 도내 근무지 인근의 영세 음식점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조기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소비로 이어지도록 계획됐으며,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출자·출연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으며, 정보문화진흥원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을 지목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전라남도의 민생 회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은 지난 1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전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전남·광주권 주요 예술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MOU)에는 국립목포대를 포함해 △국립순천대 △동신대 △전남대 △전남도립대 △조선대 등 총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예비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청년 창작역량 강화, 지역 예술계 정착 지원 등이며, 참여 대학과 기관들은 창작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문화예술 진로 정보 제공 및 상담, 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인재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립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김경희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교 예술 전공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창작과 진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예비 예술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국립목포대를 비롯한 예술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예비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학기부터 예비예술인을 위한 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창작 지원 제도 안내, 예술계 진로 소개, 실제 정착 예술인 사례 공유, 맞춤형 개별 상담 등이 제공돼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돕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는 도시계획및조경학부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을 통해 개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7일, 한국섬진흥원이 주최한 '제6회 섬의 날 기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부에서 국립목포대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섬·해양 레저관광, 치유'를 주제로 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섬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개최됐다. 수상한 두 팀은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농어촌개발실무' 수업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을 토대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해당 수업은 '섬 콘텐츠 발굴 및 활용 PBL'이라는 과제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고흥군 우도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인도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실질적 수익 창출이 미비한 상황에 주목하여, 주민 참여형 소규모 관광 수익모델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사전 부지 확보, 용도 변경, 갈등 조정 등 정책 실행을 위한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콘텐츠는 지역 주민과의 교류, 현장조사,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을 높였다. 관광 코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으며, 실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지역 기반 문제해결 역량, 공공 협업 경험, 전공 실무 능력, 팀워크 등을 키웠다. 또한 관광, 도시계획,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교육의 높은 실효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부 시선에서 창의적인 기획을 접할 기회를 얻었으며, 주민이 관광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대학과의 협업은 지역이 외부와 연결되는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공모전 수상 실적을 넘어, 교육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립목포대와 한국섬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반의 지역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섬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화재 직후 전사적 협업·신속 대응으로 복구 조기 완료…7일부터 야드 전체 전원 공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HD현대삼호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삼호는 지난달 28일 변전소 화재 직후 지자체와 관공서 및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전력 설비를 조기에 설치했으며, 이날 전력망 복구가 이뤄지면서 전체 전원의 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여름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을 앞당기는 등 크게 기여했다. 김재을 사장은 “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앞장서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기관의 긴밀한 지원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78명 출전....전세계 170여개국 생중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LPGA 사상 최초로 해남군에서 열린다. 대회장소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환상적인 해안경관을 품은 시사이드(sea-side)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 선정은 물론 아시아퍼시픽 톱 50골프장에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 골프장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70위 이내 선수 및 초청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며,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난 8일 해남 파인비치CC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LPGA 서윤정 이사, BMW KOREA 주양예 본부장, 파인비치 허명호 대표,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공식 확정했다. 또한 업무협약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도 자리해 축하와 함께 전남도, 해남군과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LPGA와 BMW는 해남군의 국내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해남군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계기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5만~6만여명의 현장방문이 예상되는 등 스포츠 관광수요가 대거 창출되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대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남읍의 숙박업소들은 예약 문의가 급증하는 등 벌써부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세계적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면서 해남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산·해양바이오·해양치유 등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은 교육부에서 지정하며 2028년까지 4년간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수산, 해양바이오, 해양치유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해양 융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특구 운영 계획에는 △지역 공동체 돌봄 교육 △전남형 미래 학교 실현 △지역 특화형 인재 교육 △지역 산업형 정주 실현 등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이중 돌봄 체계 구축, 빙그레 완도 이음 교육, 해양 수산 특화 공동 교육, 핵심 인재 취업 정주 지원 등 완도만의 특색을 살린 12대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아동과 청소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청년층 정책 기반 마련 등 지속 성장하는 교육 환경 조성과 글로컬(세계 지역화) 역량 강화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은 교육 투자를 넘어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긴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 “지역산업과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군민, 완도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특구 지정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박지원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임현호 위원, 전남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 남부권 대표 위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관내 청년이 전라남도 청년정책을 이끌 남부권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 발대식에서 진도군의 임현호 위원이 전남 남부권역(진도, 해남, 완도, 강진, 장흥)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위촉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진도군에서 전남 남부권을 대표하는 청년 리더가 배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임 위원은 진도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이자 옥주골 창작소의 공연 기획 작가, '진도군 청년문화 아트컴퍼니 아리락'의 대표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 문화와 청년의 접점을 넓혀온 인물로, 앞으로 2년 동안 진도를 비롯한 남부권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전남 청년정책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임현호 위원은 “남부권역을 대표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역 간 연대를 넘어, 문화예술 기반의 청년정책이 전남 곳곳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임 대표는 현장의 감각과 기획력을 겸비한 청년 리더로, 지역 청년문화예술계에서 모범이 되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전남 청년 사회의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은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 도민과의 소통행사, 지역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전남, 청년이 바꾸는 전남'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으로 인구유입 뚜렷...기업 맞춤형 고품질 쌀 선별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익산에 정착한 귀농귀촌 인구는 총 5325세대, 7065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귀농은 240세대 319명, 귀촌은 5085세대 6746명에 이른다. 비옥한 평야지대와 편리한 정주 여건을 갖춘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려 도시민들의 이주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기에 촘촘한 지원이 더해지면서 실질적인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귀농귀촌 정착지를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해 박람회와 상담, 체험교육 등 익산의 장점과 지원정책을 알리기 위한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서울과 대전에서 도시민 대상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국 단위 귀농귀촌 박람회에 3회 참가해 다양한 지원 정책 안내와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월 개최된 'Y-FARM엑스포2025'에서는 익산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우수홍보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체험교육은 1박 2일 일정으로 농장 견학,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역사문화 탐방 등이 운영돼 익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2회 진행된 교육에는 37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이주 예정자들이 정착 전 충분한 준비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임시거주시설과 농업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임시거주시설인 '귀농하우스'와 '귀농인의 집'은 총12세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지금까지 44세대 68명이 입주해 이 중 16세대 24명이 실제로 익산에 정착했다. 초보 농업인을 위한 기초영농기술 교육은 연25강좌가 운영되며, △스마트팜 관리 △마케팅 △재배기술 등 이론과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 선도 농업인과 연계한 멘토-멘티 실습도 병행돼 영농경험과 지역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딸기 재배를 중심으로 한 '귀농 교육농장'은 1년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실전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모집된 3기 과정은 3명 정원에 7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2기 연수생 3명은 현재 딸기를 주 작목으로 귀농을 준비 중이다. 시는 지역 이주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실질적인 삶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8억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택수리비, 농지·주택 임차비, 이사비, 소득사업·생산기반 구축 등 9개 분야에 걸친 보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귀농창업 융자사업도 연2%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청년 귀농인의 유입 확대를 위해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시설원예·축산·가공 분야 4개소에 총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순한 정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관계망 형성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협의회를 중심으로 신규 귀농인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육묘관리, 관수설계 등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권역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과의 교류와 소속감 형성을 돕는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귀농귀촌 준비부터 실전, 정착 이후까지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운영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농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기업 맞춤형 고품질 쌀 원료곡 선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69개 생산단지 대표자와 매입 경영체(농협, 미곡종합처리장)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품질·포장 심사 계획을 공유하고 심사 항목 결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는 CJ햇반 2500㏊를 포함해 총4150㏊ 규모로 조성됐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작황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익산시는 농업인들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원료곡 생산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모내기를 늦추고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 조치에 힘썼다. 시는 행정, 경영체, 단지 대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장심사반을 구성해 △이품종(이형주 포함) △도복 △잡초 △병해충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기준으로 오는 26일부터 8주간 전 필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격한 품질검사로 선별된 원료곡은 CJ햇반과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학교급식 등에 납품된다. 올해 4만 톤 이상이 공급될 예정으로 64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이명석 익산시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곡을 선별해 기업이 신뢰하는 익산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기후현·미에현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전북도 선수단이 모여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종목에서 친선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눴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승패를 떠나 서로의 안전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국제적인 스포츠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내년에는 한국 청소년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익산시는 중국 청소년 선수단과의 스포츠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상호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교류가 한·일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소식

지역 농산물 활용한 건강한 급식 기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무안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025년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관계자 15명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참가자들은 쌀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메뉴와 가공식품 조리법을 배우며,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참새방앗간' 정민수 대표가 강사로 나서 우리 쌀과 양파로 만드는 퓨전양파떡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급식 현장에서 우리 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1일까지 개인분, 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하여 주민세 개인분 1만9817건, 2억 1700만 원을 부과하고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를 신고받는다고 8일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신안군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로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 개인분 1만 1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단체에 부과되는 주민세 사업소분은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액을 합산해 정해지며 납부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납세의무자에서 제외돼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은 개인사업자는 5만 원,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20만 원으로 차등 부과되며, 연면적 세액은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만 1㎡당 250원의 세액으로 기본세액과 합산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안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대상자에게 사업소 현황을 반영한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신고한 것으로 인정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현금 자동 입출금 세금납부 전용계좌, 신용카드로 내거나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수·염산 해안 경관 관광객 100만명 시대 도래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4일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두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01.44억 원에 달한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로 현재 추진 중인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사업(총사업비 188억 원)'과 동일하게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재원 분담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이다. 사업내용은 백수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경관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집약·강화하는 사업으로 △해안 경관 인프라 확충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칠산타워와 목도를 잇는 미디어라이트 연출 등을 통해 영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며, 이는 현재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교통·기념품 소비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연간 3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직간접적으로 7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한, 미디어파사드와 라이트쇼 등 첨단 콘텐츠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으로, 기존의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1박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야간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나아가, 불갑사 관광지·종교순례 관광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축사에 빗물과 토사가 유입되면서 가축 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다량의 빗물과 토사가 축사 내부로 유입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판단해 즉각적인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자체 방역 차량과 함평 축협의 공동 방제 차량 등 총 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 및 가축 질병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 축사에 대한 환경 정비, 방역 수칙 안내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방역 자재를 상시 확보하고, 호우 예보 시 사전 안내 및 예방 조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들이 2차 피해없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의 자체 위생관리 강화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단독] ‘공직기강 해이’ 수억 원 들인 인테리어가 불법건축물…전남도 산하기관 “철거비용 소송해서 가져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임대 건물에 수억 원을 들여 불법 인테리어를 한 뒤 원상복구를 거부해 최대 10억 원에 달하는 철거비용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용도변경 신고조차 누락된 상태로 불법 시설을 조성한 정황이 드러나며, 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4월 7일 나주시 빛가람동 186-1 다동 건물 2~4층 임대한 건물의 임대차계약 해지 및 보증금반환 요청 공문을 임대인 A씨에게 전달했다. A 씨는 진흥원과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증금 15억 원에 월 임대료 3000만 원을 지급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에는 임대 기간을 2025년 7월31일까지 3년 연장 계약했다. 진흥원은 정부 R&D 지원 자금 축소로 입주기업이 빠져나가고 신규 기업 입주가 없어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문제는 임대 건물의 계약 만료 전 나주시와 소방서의 안전점검에서 실내건축물이 불법건축물로 지적되면서 다툼이 발생했다. 진흥원이 용도와 다르게 불법으로 시설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진흥원장 면담과 불법건축물 현황 자료(원상회복 범위)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진흥원은 응하지 않았다. 진흥원의 괘씸한 태도에 화가 난 A 씨는 건축설계사무소에 불법건축물 현황 설계를 의뢰해 2층부터 4층까지 수백평에 달하는 불법건축물과 철거 비용으로 9억7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전달받고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진흥원 측은 임대차계약에서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특약사항을 인용해 협의를 거부하고 철거 비용은 소송과 확정판결을 받아 가져가라는 불쾌한 답변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이어 “임차인은 현재까지 집합건축물대장의 전유부분 변경없이 사용하고 있는 데 이는 건축법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5조 위반이라는 건축설계사의 자문을 받았다"며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것은 건축물이 법령에 위반될 정도의 변경을 허용하거나 파손되는 것까지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인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오후 2시 진흥원장과 첫 면담에서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했으나 임대건물의 철거비용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7~8년 전 이뤄진 실내건축이 이제서야 문제 된 것이다"며 “지금으로선 소송에서 확정판결에 따라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정다"고 해명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순천시 소식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방문, 핵심 현안 설명 및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적극 건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지난 8월 6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박창환 前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만났으며 시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광양항 제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사업 6건이며, 총사업비는 약 1,355억 원 규모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정인화 시장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면담하고 교부세과를 찾아, 광양항 교통수요 증가와 민간사업자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지표 개선을 건의했다. 건의한 핵심 내용은 ▲항만 소재지 특성상 대형화물운송이 빈번해 발생하는 도로·교량 균열 등 유지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통교부세 항만수요(항만물동량별 가중치) 지표 신설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민간 버스터미널 폐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지자체 버스 재정지원 확대 및 지원 일몰 기간 연장 두 가지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8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연말까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광양시 다압면, 특별재난지역 지정... 복구사업 탄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6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및 경남의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전남 시·군·구 단위에서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읍·면·동 단위에서는 광양시 다압면을 비롯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총 10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2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압면에는 51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총 242건, 48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45건 46억 원, 사유재산 피해는 197건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담양군이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전남지역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나주시에 중앙합동조사단을 꾸려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광양시는 피해 현황을 근거로 우심지역 및 다압면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지속 건의했으며, 조사 결과 시 전체 피해액은 48억 원, 다압면 피해 규모는 35억 원에 달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이에 따라 재정적 부담이 크게 줄어 복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뿐 아니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의 간접 지원이 제공돼,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항만 종사자 건강을 최우선으로…폭염 속 따뜻한 동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여수광양항 항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 노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항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사는 8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여수광양항 주요 작업 현장을 찾아 음료 트럭을 운영했다. 항만 종사자 누구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작업중지 요청제' 홍보 브로셔를 배부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여수·광양·순천지역의 항만항운노조를 직접 방문해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며 폭염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작은 쉼표를 선물했다. 더불어 공사 자회사 직원들에게도 시원한 간식을 제공하며, 무더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응원했다. 수요둔화와 중국발 공급과잉 석유화학 생태계 구조조정 신호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 석유화학 합작사인 여천NCC가 업황 불황 탓에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여천NCC는 여수 3공장 가동 중단은 2022년 2월 폭발 사고로 일시 가동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 연산 47만톤 생산능력을 갖췄다. 전체 여수산단 에틸렌 생산능력(627만톤)의 약 7.4% 비중이다. 이번 가동중단은 중국발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한계에 다다르자 대규모 감산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으로 보여진다. 이번 공장 가동 중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전남 여수국가산단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1999년 설립한 석유화합 기업이다. 현재 여수국가산단 지역에 1공장 90만톤, 2공장 91만 5000톤을 포함해 총 228만 5000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공장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로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8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498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고정비 절감과 에너지 효율화, 인력 재배치 등을 고려해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석유화학 산업은 장기 침체의 터널에 접어든 상태다. 중국의 설비 증설 여파가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수국가산단을 강타하면서 산단 내 석유화학 업체 가동률은 최근 70%대까지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여천NCC 가동 중단이 여수 석유화학단지 전체 공급 과잉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실질적 구조개편의 시작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여수산단에는 여천NCC 외에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의 석유화학업체들이 몰려 있다. 여수시민 절대다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너도나도 한목소리'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이 참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민 절대다수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와 강력저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출범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6일 오전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공론화협의체(가칭/이하 협의체)' 사전협의회 2차 모임을 시청에서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 여수시민협 이은성 시민포럼위원장 등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존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여수시민들의 성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최대한 소통을 통해 협의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27만 대 시민 서명운동'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전 방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6.51%(4인 가구 기준) 역대 최대 인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5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이는 80여개 복지 사업 선정기준이 되며 인상률이 높을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82만 5천원으로 월 5만 5천원 인상, 4인 가구 기준 207만 8천원으로 12만 7천원 인상된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2025년 대비 가구원수별 1만 7천원~3만 9천원 인상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개선된다. 청년이 스스로 근로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일반재산 환산율(4.17%)이 적용되는 자동차재산 기준은 승합·화물자동차와 다자녀 가구(자녀 3인이상에서 2인이상)에 대해 완화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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