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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일하잡(JOB)센터, ‘2차 산업체 탐방’ 실시

전남 곡성군이 지난 26일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산업체 탐방을 실시했다. 곡성군 일하잡(JOB)센터에서는 먼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산업체 탐방을 홍보하고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된 산업체 탐방은 외지에서 귀촌한 중장년의 참여자가 주류를 이뤘다. 이번 산업체 탐방은 참여자들의 요청에 따라 상시 또는 일시 일자리가 있는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곡성권역에서는 ‘㈜자연가’와 ‘농업회사법인(주)미실란’을 방문했고, 옥과권역에서는 ‘옥과맛있는김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먼저 참여자들은 기업들의 생산 제조실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업 운영 철학 및 비전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현재 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구인 정보를 제공받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귀촌 후 필요한 일자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돼 지역 내 구인 기업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곡성군 일하잡(JOB)센터는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동행면접, 창업 멘토링 운영, 찾아가는 일하잡(JOB)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플러스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곡성군이 지난 26일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산업체 탐방을 실시한 모습. 제공=곡성군

구례군, 구례동편소리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전남 구례군은 지난 26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구례동편소리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된 추진위원은 구례동편소리축제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군민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추진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는 최성현 씨가 선출됐다. 올해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최성현 신임 추진위원장은 "구례는 송만갑, 박봉술 등을 배출한 동편제의 본향이다. 군민 모두가 즐기고 다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동편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관람객들의 만족과 호응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지난 26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구례동편소리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 제공=구례군

광주광역시-독일 지멘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협력

광주광역시가 다시 한번 글로벌 기업과 손을 맞잡고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지난 25일 (현지시간) 독일의 대표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첨단산업 미래 전략적 파트너십 구체화를 위해 다시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Digital Industries, DI) 부문장의 면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디지털트윈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인재양성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지멘스(SIEMENS)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본사가 있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도착해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Geratewerk Erlangen·GWE)의 생산공정과 신설 중인 설비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단이 동행, 지멘스의 비전과 디지털트윈 콘셉트, 데이터 기반의 제품 및 생산 디자인의 전체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강 시장과 지멘스는 간담회 등에서 공통 관심사항인 디지털 인재양성을 주제로, 지멘스의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는 산학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일반 생산공정에서 디지털공정 전환에 따른 노동자 재교육을 통한 노사 동반 상생, 인재양성을 통한 일반노동자의 엔지니어 성장 과정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업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멘스는 특히 이날 전면 리모델링 후 공식 개방 전인 디지털체험센터 ‘THE IMPACT’를 광주시대표단에 최초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산학협력을 위해 광주시대표단에 참여한 광주대학교는 지멘스 디지털체험 센터를 벤치마킹했다. 강 시장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미국 CES’에 지역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을 이끌고 첫 참가한데 이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 ‘세일즈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의 광주에 대한 주목도가 달라졌다. 특히 광주시가 ‘지역에 인재가 없어 기업이 못 온다는 말을 더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등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광주가 기업들의 새로운 협력 대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전남대학교와 인재양성에 나섰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블룸버그NEF 등은 미래차 비전선포식 등에 함께 했다.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은 "디지털체험센터 최초 공개와 더불어 두번째 만남은 광주시와 지멘스 간 협력 강화의 큰 시그널로 읽힌다"며 "지멘스가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길을 열어줄 파트너로 광주시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광주시와 함께 산업분야에 한 차원 더 높은 성공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혁신 시대에 전례 없는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기술기업인 지멘스의 스마트 생산공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었다"며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이고, 이를 통해 노동자는 단순노동에서 기기 운영자로 변모할 수 있었고 노사 상생 동반 성장이 가능했다. 광주시-지멘스-광주대가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847년 설립된 지멘스(SIEMENS)는 독일 뮌헨, 베를린, 뉘른베르크에 분야별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 인프라, 운송,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 분야는 디지털 인더스트리(공장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스마트 인프라(빌딩 자동화-공기정화, 화재경보 등 건물 제어시스템), 모빌리티(철도 차량 및 신호장치 제작) 등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0725 독일 뉘른베르크 지멘스 방문_GJI0486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시 대표단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뉘른베르크 지멘스(SIEMENS) 디지털 분야 본사를 방문,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의 안내로 디지털체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전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주 연속 증가세

전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4주 연속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환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으로 당부했다. 현재 전라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2,723명(2023.7.26. 기준)으로 전체 인구수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2023년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는 5월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7월은 1일 평균 951명으로 4월 평균 394명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정부의 방역완화 정책와 무더위, 장마철에 따른 에어컨 가동 증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결과로 예측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7월 1주차 중증화율과 치명율은 각각 0.1%, 0.03%로 과거 유행기 대비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현재 위험도는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만 60세이상을 비롯해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 중증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감염을 예방해야 하며 감염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전라북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6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확진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439곳으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 기관에 전화 문의하여 당일 접종 가능하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를 반드시 지켜달라"며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진단과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 슬기로운 환기수칙 포스터. 제공=질병관리청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핵오염수 한방울도 용납 못해"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26일, 전남 보성에서 어민들과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해상시위에 참가하여 "핵오염수 단 한방울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어민회총연맹(이하 전어총)가 주최한 이번 해상시위에서는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김봉용 농민당 대표,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및 지역 당원들이 함께 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이곳 보성으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도 정부가 만든 ‘핵오염수 안전 광고’를 봐야했다"며, "정부가 국민혈세를 쏟아부어 이런 광고를 만드니, 어떤 지자체가 핵오염수 대응을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겠나.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은 어민들과 해상시위에 함께하며 "대통령은 국민 생명안전을 포기했지만, 우리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 생명의 바다에 핵오염수는 단 한방울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상 퍼포먼스는 일본을 상징하는 대형 일장기를 단 바지선에서 핵오염수 모형의 부표를 바다에 투척하고, 이를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 수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과정에 200여척의 어선이 일자진으로 핵오염수를 포위하고, 거북선을 상징하는 12척의 배가 학익진으로 핵오염수 모형 부표를 수거하는 장관을 선보였다. 이후 ‘육지에 보관하라’는 의미로 일본 상징 어선에 되돌려 주었다. 이어 진보당과 전어총은 간담회를 열어 일본 핵오염수 저지를 위해 공동의 행동방안을 모색하고, 8월 12일 촛불은 물론 더 큰 범국민 항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이성수 위원장 해상시위 퍼포먼스 26일 이성수 위원장이 보성에서 어민들과 함께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해상시위에서 핵오염수 모형의 부표를 바다에 투척하고 있다. 제공=진보당 전남도당

김재헌 (주)세경에스엔티 대표,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

전남 무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추진하고 첫 주자로 김재헌 ㈜세경에스엔티 대표가 나서 더 큰 무안 건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는 지역의 리더인 기관·사회단체장이 앞장서 가족·친구·지인 등 고향사랑 기부자를 적극 발굴하고 기부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무안 사랑의 함께가치를 실현하고 성공적 제도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선 ㈜세경에스엔티 김재헌 대표는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날 100만 원을 선뜻 기부하며 무안의 발전을 응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리 지역 고향사랑기부의 유행을 조성하고 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앞장서주신 김재헌 대표님과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큰 무안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께서 적극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 김재헌 ㈜세경에스엔티 대표가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섰다. 제공=무안군의회

[기고] 긴장의 연속인 가뭄 그리고 역대급 장마

올해 엘리뇨 현상이 지구촌을 덮치면서 전 세계가 기상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특히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관측사상 가장 높은 온도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홍수·가뭄·폭염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0도 이상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슈퍼엘리뇨 발생으로 초강력 태풍과 많은 강수가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재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30년(1991~2020년)은 과거 30년(1912~1940)에 비해 연평균기온이 1.6도 올랐으며 강수량은 135.4mm늘었고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뿐만 아니라 강수부족에 따른 국지적 가뭄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7까지 5일간 충남 청양에 약 660mm의 폭우가 내리는 등 한달간 극강의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했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5년의 역사 만큼이나 가뭄과 홍수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영농기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133개소에 대하 인근 하천의 물을 끌어다 저수지에 채우는 양수저류 등 용수 확보 대책을 시행했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3428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문개방 등 사전 방류로 저수율 80% 이하로 수위를 관리하고 있으며 펌프, 제진기 등 배수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홍수배제능력 확보를 위해 배수로 내 수초 및 퇴적물 제거를 실시했다. 지난해 해남과 완도를 비롯한 전남 남부지방에 50년만의 가뭄재난(평년대비 58% 강우기록)이 발생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89개소 저수율이 평균 35%까지 하락했고, 저수율 20%대로 고갈 직전까지 하락한 저수지도 8곳이나 됐다. 또 2021년에는 이틀간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강수를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해남·완도지사는 가뭄대책사업으로 지난해 12지구 약 10억원 투입해 저수지 준설 1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11개소를 설치해 말단부 용수공급에 총력을 다한 결과 평년과 다름없는 풍년농사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도 13지구에 약 31억원을 투입헤 간이양수장 8개소 설치를 완료했고 연내에 2곳의 저수지 준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로 현재 세부설계중인 북일지구 체계재편사업(485억원)이 시행되면 상습 가뭄지역인 북일면과 북평면이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해남·완도지사에서 관리하는 배수장 16개소를 일제 정비했고 침수 우려 지역의 주요 배수로 정비와 수초제거(34km) 및 준설작업(2만87㎥)을 완료했다. 홍수기 저수지는 방류수문, 사통밸브, 싸이폰(물빼기시설)을 이용해 저수율을 80%이하로 낮추고, 해남호 등 5개 방조제는 사전방류를 실시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폭우때는 전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문제 발생시 새벽 2~3시에도 직원이 직접 출동하는 등 밤· 낮없이 최선을 다한결과 농경지 일부 침수 외에는 다른 큰 피해는 없었다.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 변화와 반복되는 가뭄, 홍수, 태풍 등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인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김종석 김종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수자원관리부장

FC목포, 시흥시민축구단 경기서 승점 3점 추가···리그 2위

FC목포 축구단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로 전반기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관중 동원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20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4대3 승리를 거두면서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경기시작 3분 만에 김다원의 환상적인 왼발 터닝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경기 열기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시흥시민축구단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37분 김다원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후반 51분 최오백의 헤더골이 터진데, 이어 다시 71분 제갈재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리면서 FC목포 조덕제감독의 화끈한 ‘막공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의 브라질 용병 에리키 선수가 후반 73분, 86분 각각 만회골, 멀티골을 성공하면서 기세를 몰아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FC목포는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끝으로 여름 충전기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보성으로 전지훈련을 간다. 전지훈련 후 FC목포의 다음 경기 상대는 부산교통공사로 8월 13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해당경기는 유튜브 KFA TV_LIVE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KakaoTalk_20230726_084352031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K3리그 20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제갈재민 선수가 후반 71분 오른발 슛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 제공=김옥현 기자

진도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300억원 확보

전남 진도군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진경(珍景) 프로젝트’ 사업은 도비 180억원을 포함,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회동관광지 일원에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군은 회동관광지에 있는 노후시설인 홍주하우스 부지에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를 접목한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수련원을 청년 문화예술가와 기술가들이 모이는 청년 웰컴센터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홍주헌(가칭)에는 진도 문화예술의 정수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융복합한 공연장과 미디어 테크를 활용해 신비의 바닷길 위에 펼쳐지는 신비의 하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으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진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청소년수련원을 활용, 청년들이 미래기술과 바다기술로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캠프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가계해변 일대에는 청년창업을 위한 가계비치스토어 공간을 설치해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동시에 관외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관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진도군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진도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제공=진도군

담양군-한전MCS(주), 복지사각지대 발굴 ‘맞손’

전남 담양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근 한전MCS(주) 담양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전MCS(주)는 전기검침 및 체납관리 등 한전위탁 전력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 등 복지 위기 상황에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MCS는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단전된 가구, 전기 사용량이 급감한 가구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담양군 민원톡’을 통해 신고하고 군은 신고된 가구를 방문해 상담하며 공적급여와 사례관리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담양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근 한전MCS(주) 담양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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