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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보상협의회 개최

전남 구례군이 지난 3일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잔여지 매수 청구 14건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잔여지란 동일한 소유자에게 속하는 토지 중 일부가 공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토지를 말하며, 토지 소유자는 사업시행자에게 잔여지를 매수하여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다. 보상협의회는 수해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 및 마을대표 등 5인이 위촉되었고, 토지 소유자의 추천을 받은 감정평가사를 포함하여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이 날 본 협의회 진행에 앞서 한국부동산원에서 위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잔여지 수용 여부 판단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잔여지 매수 청구 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유영광 부군수는 "보상협의회의 노력 덕분에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토지보상이 원만하게 됐다"면서 "위원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잔여지 매수 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잔여지 매수 여부를 사업시행자(구례군)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전문가(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와 토지 소유자가 포함된 보상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가 객관적이고 신뢰가 가는 행정의 사례라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지난 3일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잔여지 매수 청구 14건에 대한 보상협의회. 제공=구례군

광주광역시,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광역시가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 면적 5만7000㎡으로, 이는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에 있는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감안해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가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었다. 이어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과 자체 처리역량을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30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대책의 하나로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광역위생매립장. 제공=광주광역시

전남도, 전국 최초 내부업무 시스템

전라남도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내부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혜남 행정안전부 디지털자원정책과장,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배일권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HN클라우드(주),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결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돼 130억 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간 전남도와 시군에서 사용하는 142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내부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했다. 전환의 핵심 요소인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가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결실을 봤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이 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확산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클라우드 전환·통합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도, 폭염 대응 비상 1단계 가동···온열질환자 80명 발생

전라남도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도민 안전을 위해 지난 2일 김영록 지사의 지시로 재난예비비 63억 원을 긴급 편성해 시군에 지원한데 이어 3일부터 폭염 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 취약계층 집중 관리에 나섰다. 전남지역은 지난 6월 19일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특히 7월 2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2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에선 온열질환자 80명이 발생하고, 가축 피해는 10개 시군 1만 656마리로, 피해액이 5천9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지난 5월 2023년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독거노인, 노숙자 등 사회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 집중관리 및 점검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 2만 4천여 명을 지정해 1일 1회 이상 방문과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농수축산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사업장 관리반을 운영하고, 실시간 피해상황 확인 및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과 관련해선 온열질환 응급실(44개소) 감시체계 구축, 119폭염구급대(구급차 129대·구급대원 990) 운영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이송 및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신남 도 도민안전실장은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실외 작업 시 폭염 절정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작업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화된 폭염대책 추진으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지난 1일 폭염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도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응태세 유지를 지시, 경로당 냉방비와 축산농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보급, 양식어가 액화산소공급기를 비롯한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 등 폭염대응 재난예비비 63억 원을 긴급 편성해 시군에 지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폭염대책- 살수차 운영(곡성)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물청소 작업 중인 곡성군 도로 살수차량. 제공=전남도

전남도,10월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685명 확정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꽃이자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주자 685명을 확정하고 봉송 개요, 성화봉 취급 요령, 안전수칙 등 교육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3일 1차 교육에선 전남도경찰청, 소방본부, 22개 시군 책임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화 봉송 진행 방법, 봉송 시 협조사항,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업무 간담회를 했다. 11일 이뤄질 2차 교육에선 22개 시군 순회봉송에 참여하는 시군별 대표주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성화봉을 이용해 취급 요령, 인계 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육상, 씨름, 요트 등 다양한 분야 운동선수 외에도 학생, 봉사단체, 자영업자, 회사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시군 추천과 공모를 거쳐 선발됐다. 무안 김군삼 어르신과 구례 양성은 학생은 각각 81세와 13세로 최고령·최연소 주자로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국가대표 박다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국가대표 김지성, 전국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엄하진 등 전남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성화는 오는 9월 18일과 19일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특별채화되고,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노을공원에서 채화돼 모두 전남도청에 안치한다. 이어 10월 10일 특별채화와 공식채화된 성화의 합화식을 가진 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 13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성화 봉송은 양대 체전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 개최 분위기를 띄우는 의미있고 중요한 행사로, 두 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시군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성화맞이 문화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051701000936400045111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행사 포스터. 제공=전남도

광주광역시, 호남 최대 ‘기후환경 에너지대전’  개최

광주광역시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환경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호남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 에너지대전’을 오는 9월 연다. 광주광역시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 2023)’을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 전시회는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통합 개최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와 행사 내실화가 기대된다.‘기후환경 에너지대전’은 미래 에너지 생태계와 탄소중립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관련산업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 산업 분야를 총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가 개최하는 ‘해외공무원 초청 기술상담회’, 광주·전남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상생 공공구매상담회’등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된다.또 탄소포집기술(CCUS) 세미나, 폐배터리재활용기술 세미나, 미국공급조달망진입 설명회 등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과 수출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아울러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GPVC 2023)를 비롯해 에너지, 기후환경 분야의 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가 개최돼 관련 공기업·연구기관 등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공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및 바이어 26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지원혜택을 통해 에너지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광주시는 지난해 ‘SWEET 2022’부터 해외수출상담회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조사를 통해 바이어를 초청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83개사의 상담을 통해 1억3211만달러의 상담액과 6989만8000달러의 계약 추진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상담기회 제공을 통해 많은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래 스마트 에너지산업 육성과 더불어 2045 탄소중립 추진, 청정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

담양군, 전남 관광 플랫폼

전남 담양군이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군 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관광 플랫폼(J-TaaS)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오픈한 전남 관광 플랫폼 ‘제이타스(J-TaaS)’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예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업이다. 설명회를 통해 군은 관내 협의회 회원들에게 제이타스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했으며, 먼저 시행한 지자체의 실질적인 운영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관광업체들이 제이타스를 적극 활용해 수혜자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담양군이 명품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관광 플랫폼 ‘제이타스(J-TaaS)’ 설명회. 제공=담양군

나주시 "전력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산업 이슈이자 국가 경제 안보 핵심 기술 분야로 평가받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사 이화실에서 국내 최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나주시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위원회가 ‘나주형 전력반도체 산업육성 로드맵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제품에서의 직류·교류 변환과 전압, 주파수 변화 등의 제어·처리를 수행하는 반도체로 신속한 전력 변환과 제어에 특화돼있다. 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전력 시스템, 태양광 발전 인버터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산업 자동화 등에 쓰이며 전동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 탄소중립에 대응한 효율적인 전기 에너지 변환 시스템인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4월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보고회에 따르면 나주시는 먼저 전력반도체 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국내·외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및 집적화를 도모한다. 특히 전력반도체의 어느 한 분야가 아닌 전력소자, 전력컨버터, 전력모듈, 전력시스템 등 분야별 특화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전력반도체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에서 전력반도체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전라남도에서도 ‘전남형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반도체 R&D 클러스터 조성을 선언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형 반도체 산업 육성에 있어서 나주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와있다"며 "비전을 같이하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새로운 차원의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나주형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로드맵 보고회_ 최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나주형 전력반도체 산업육성 로드맵 보고회. 제공=나주시

전남 목포시가 목포의 기독교사 및 근대 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북교동교회 교육관(구 북교동교회 본당)를 목포시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교동교회는 1924년 경 부터 목포 북교동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100여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교회다. 첫 본당은 1933년 유달산에서 채석한 응회암으로 지은 단층 석조 건물이었으며, 그 후로 1955년에 크게 증개축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띄고 있다. 한편 1992년 화재로 내부가 전소됐으나 석조에는 손상이 없었고 외부도 본래의 모습을 유지했다. 그 후 새 본당 신축을 계기로 기존 본당은 내부를 수선해 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 북교동교회 본당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목포 및 인근 서남해안 지역의 기독교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아울러 목포 기독교 건축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시는 목포시문화유산위원회에서 구 북교동교회 본당(교육관)이 근대문화유산 가치가 있다고 심의 의결한 사항에 대해 북교동교회 건물 소유자인 (재)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유지재단의 동의를 받아 목포시문화유산 제32호로 지정했다. 목포시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인 김지민 목포대 명예교수는 "북교동교회 교육관이 목포시 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것에 대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의미가 있는 지정이며, 향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될 수 있도록 교회 측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1.목포시, 북교동교회 교육관 목포시 문화유산 지정 북교동교회 본당. 제공=목포시

전남도교육청, 올해 첫 임용시험 합격자 222명 발표

전라남도교육청이 3일 오전 ‘2023년도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22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평균 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교육행정 142명, 사서 21명, 전산 11명, 보건 5명, 식품위생 9명, 기록연구사 1명, 조리 14명, 운전 19명 등 총 222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 81명(36.49%), 여자 141명(63.51%)이며, 교육행정 직렬의 경우 양성평등 채용 목표 인원 미달로 남성 합격자 14명이 추가 합격됐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65.32.%(1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조리 직렬 응시자로 만53세, 최연소 합격자는 조리(특성화고) 직렬에 응시한 만1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들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교육청 교육지원센터(체육관)에서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이번 임용시험 최종 관문을 통과하신 합격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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