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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인구 늘리기에 시동을 걸었다고 22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달 ‘강진군 주택 신축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함에 따라 인구 5만 달성을 위한 신규사업인 ‘주택 신축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8월17일) 기준으로 ‘5년 이상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다가 강진군에 전입한 자’이며, 아직 전입하지 않은 전입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강진군에 전입한 지 5년이 지난 대상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자 결정은 강진군 주택 신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5세대가 선정된다. 군은 평가항목으로 강진군에 주택을 신축하려는 전입자(전입 예정자) 중에서도 △연령대 △주택 소유 여부 △사업대상지 토지 소유 여부 △5년 이하 신혼부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대상자는 10월 초에 사업 선정이 확정, 통보된 이후에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사업을 착수해야 하며, 이 기한이 지나면 사업 선정이 취소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향후 선정된 대상자의 주택이 완공되면 군에서는 주택 감정평가와 대상자 전입 여부를 확인 후 주택 감정가의 50%(최대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주택 2,000세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거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이며 주거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구도 늘어날 수가 없다"며 "앞으로 늘어나고 있는 빈집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전입자들의 살 곳을 마련해 주고, 더불어 주택 신축 지원사업을 통해 완전히 강진에 정착하게 해 정주 인구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청_에너지 강진군청.

무안∼베트남 나트랑 정기 항공편 10월 뜬다

오는 10월부터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나트랑간에 정기항공편이 운항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 정기선으로 향후 중국,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무안군, 베트남 퍼시픽항공, 한국공항공사와 ‘무안∼나트랑 간 국제 정기노선 취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무안∼나트랑 간 안정적 항공기 운항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전남 관광 발전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무안∼나트랑 노선은 코로나19 이후 전세편만 취항했으나, 이날 협약을 통해 정기노선으로 전환, 10월 말부터 주 2회(화·토) 운항한다. 퍼시픽항공은 국영 베트남항공의 자회사로 1991년 설립돼 올해 무안국제공항과 나트랑, 달랏, 다낭,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171항차 운항했다. 전남도는 나트랑 노선의 성공적 운항을 계기로 퍼시픽항공과 정기노선 추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퍼시픽항공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이 전남과 베트남을 편리하게 오가면서 문화를 교류하고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정기선 유치를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중국, 일본 등 국제 정기편 운항이 속도를 내 무안국제공항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항공 운송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항공사의 코로나 이후 무안국제공항 첫 정기노선 운항은 그동안 전남도가 현지 관광설명회,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도입 등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 정기편 유치를 위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만나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도입을 건의, 올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 전북, 광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김영록 지사가 직접 베트남 호찌민과 나트랑을 방문해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하고, 설명회를 개최해 전남의 다양한 여행상품 판촉 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1200여 명이 전세기로 전남을 찾았으며, 추석 연휴와 단풍철에 대규모 베트남 관광객 입국이 기대되며 이번 정기선 취항으로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무안국제공항 전남도청에서 지난 21일 열린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개설 업무협약에서 김산 무안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르면 오는 ‘나주콜버스’···9월부터 본격 운영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버스 승강장 어디서나 승객이 부르면 오는 ‘나주콜버스’가 9월부터 본격 시동을 건다. 전남 나주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빛가람동 관내에서만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나주콜버스를 6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나주콜버스는 대중교통 보조금은 줄이고 서비스는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책 중 하나로 새롭게 도입됐다. 콜버스 개념의 대중교통은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앱(App) 또는 콜센터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최단 거리로 운행한다. 이용 방법은 앱(나주콜버스 또는 바로DRT)과 콜센터에서 버스를 호출하면 빛가람동 내 버스승강장 71개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버스는 15인승(총 5대)이며 요금은 기존 버스와 동일한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을 내면 된다. 하차 단말기를 기준해 동일 노선을 제외하고 2회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으로 오후 10시까지 호출을 받는다. 단, 승객이 호출을 했다가 1시간 내 3회 호출 취소(노쇼 포함) 시 1시간 동안 호출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적용된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버스 운행에 앞서 8월 31일 오전 10시 빛가람전망대 주차장에서 버스 개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동 나주콜버스는 정해진 버스 시간이 아닌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혁신도시 여건에 딱 맞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최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시범운영 기간 효과성을 검증하고 무엇보다 이용 승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와 쾌적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콜버스 나주콜버스. 제공=나주시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 천일염 가격안정화 결의문 발표

전남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지난 2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천일염생산자연합회원들 20여 명과 최근 가격변동이 심한 천일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철순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의 비정상적이고 변동 폭이 큰 천일염 가격을 우려하며, 작년 수준의 적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며, 천일염 생산자 입장에서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고, 산지 가격안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유통경로가 불투명한 판매는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일본 원전수 방출 이후 천일염 가격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749어가, 2,166㏊에서 연평균 약 23만t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마 이후 날씨가 좋아 큰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결의문 발표 (2)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지난 2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회원 20여 명과 천일염 가격안정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제공=신안군

광양 황금산단에 40MW급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한다

광양 황금산단에 40MW급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구축이 본격화돼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KT·MS코리아 등 7개 기관과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홍기범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특수목적법인) 대표이사,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유) 전무, 김선덕 광양지아이(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센터는 챗지피티(GPT) 등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필수 기반시설이다.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대안시장(블루오션) 산업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2032년까지 7천5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2기를 구축하고,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산단 입주심사, 건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양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정보통신(IT) 분야 우수 인력 등 1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이 창출되고 지방세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남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우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 추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과 잠재량이 전국 1위이고 지진과 같은 재해로부터 안전해 데이터센터 입지 최적의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어 동부권·중부권·서부권 등 권역별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양 클라우드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1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양 클라우드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방안 정부간 협력 논의

박우량 신안군수가 최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 참석하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지역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가·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본 간담회에 참석한 이클레이 지방정부회원 단체장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역별 현황과 국가와의 협력 사례 및 한계점을 공유했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이기도 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제’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군민의 기본소득창출 현황을 공유하여 지역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설립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의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부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간담회 (2)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9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캠페인("지금, 기후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을 하고 있다. 제공=신안군

이병노 담양군수, 2024년도 국비 확보 활동 ‘박차’

이병노 담양군수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역점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병노 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둔 시점에 국회를 방문,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조응천 의원, 이형석 의원, 민형배 의원 등을 만나 2024년도 국비 예산 반영을 위해 현안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국도 29호선 용면 월계지구 위험도로 개선 △담양 국제명상센터 건립사업 △삼만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전면 도시재생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설비 개량사업 등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려운 지방의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원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국고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분야별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최종 제출되며,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이병노 담양군수(사진 좌측)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역점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제공=담양군

목포 출신 김시스터즈, K-Pop원조 콘텐츠 모색 포럼 개최

‘K-Pop 원조 목포’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모색해, 전남 목포의 음악사적인 새로운 글로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목포원도심에 위치한 화가의집에서 ‘K-Pop원조(K-Pop hometown)는 목포이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목포는 이난영을 시작으로 이난영의 오빠 이봉룡, 남진, 최유나 등과 함께 김시스터즈와 연계된 대중 가요사의 중요한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태관 전시관장에 따르면 미국 네온 박물관과 네바다 주립대학 등에서는 김시스터즈(이난영의 딸)를 The Original K-Pop Stars (K-Pop?원조)라고 밝히고 있다. 그 배경으로 김시스터스는 목포 양동 출신인 이난영이 김숙자, 김애자, 조카 김민자까지 자매들을 구성해 1953년에 미8군 무대에 걸그룹을 데뷔시켰고, 그 후 1959년에 걸그룹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시켰다. 김시스터즈는 1960년대에 ‘CBS?인기 TV쇼’와 에드 설리번 쇼에 22번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NBC ‘Dean 마틴 쇼’ 출연, 유명 매거진 ‘라이프’ 유수 매체 등에 소개되었다. 1964년에는 버나드쇼단과 계약체결, 미국, 로마, 파리, 런던 등 전 유럽 순회공연으로 미국 스타급으로 활동했다. 김시스터즈 김숙자와 김브라더스(이난영의 아들들)는 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숙자는 이난영 가수가 2003년 목포 삼학도에 수목장으로 안장할 당시 김브러더스와 함께 내한해 ‘이난영 추모공연’(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을 했다. 2016년에는 ‘김시스터즈 김숙자 토크콘서트’(목포문화예술회관), 2022 목포뮤직플레이 초청공연 등 목포를 내한하여 어머니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은 2020년 에 개관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김숙자 씨가 정태관(화가의 집)에 기증한 악기, 무대의상, 생활용품 등 총 104점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정태관 관장은 전시관을 사비로 조성, 김시스터즈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브랜드화 시키고 있다. 정태관 관장은 "목포 양동 출신인 이난영이 딸들을 결성해 K-Pop Stars로 성장했다. 이에 목포는 K-Pop hometown이라 할 수 있다"라며 "목포는 이난영을 시작으로 이난영의 오빠 이봉룡, 남진, 최유나 등과 함께 김시스터즈와 연계된 대중 가요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사적으로 목포는 새로운 글로벌 방향을 모색할 때이다"라며 "이에 목포가 ‘K-Pop 원조 목포’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KakaoTalk_20230821_102817573_02 김시스터스. 제공=이난영&김시스터즈전시관

강진군, 21일부터 4일간 ‘2023 을지연습’ 실시

전남 강진군이 전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 ‘2023년 을지연습’을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 숙달’ 등을 내용으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으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해 핵·미사일 위협과 드론 테러 등의 위기 상황 때 국가 총력전 연습으로 정부의 대응 능력을 제고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 전시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을 키우는 것을 떠나 최근 신안보시대에 코로나 등 바이러스나 기후변화, 사회적 재난 등 모든 비상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인적 물적자원을 배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을 보호하는 훈련"이라며 "민관군경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우리 스스로도 각오를 다지고 다시 한 번 훈련의 의미를 되새겨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을지연습 강진군이 최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강진군

여수시, ‘국가산단대체녹지조성지’ 토양오염 정밀조사

전남 여수시가 주삼동에 위치한 국가산단대체녹지조성지 1구간에 대해 토양오염 정밀조사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 시 주삼동 중방천 상류에서 적갈색 물이 발견됐으며, 기 조성된 국가산단대체녹지대 1구간에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전문기관에 대체녹지대의 토양 8개소와 수질 5개소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의뢰, 심토층에서 비소가 24.34mg/L부터 많게는 108.99mg/L, 불소는 670mg/L부터 1,105mg/L가 검출됐다. 이는 공원부지의 법적 기준치인 비소 25mg/L, 불소 400mg/L 이하를 초과한 수치다. 여수시는 대체녹지를 조성한 6개 시행사에 대해 토양오염도 기준치 초과에 대한 원인분석과 토양정밀조사를 진행토록 조치할 계획이며, 조사 후 토양정화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이온농도(pH)가 낮게 나온 수질조사 결과에 따라 집수관정을 설치해 적갈색 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체녹지조성사업은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토양오염물질이 우려기준치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며 "시행사에 대해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단대체녹지조성지 1구간’은 국가산단 내 6개 회사가 국가산단 녹지해제 및 공장용지 조성에 따른 지가차액으로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조성해 2022년에 여수시에 기부채납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여수시 주삼동 국가산단대체녹지조성지. 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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