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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문화 활성화 협약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정읍시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지난 4일 정원문화 확산과 지방 정원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이학수 정읍시장과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정원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원 소재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지방․민간 정원 전문 컨설팅 지원 및 모니터링, 정원 발전과 특성화를 위한 학술과 인적교류 등을 담고 있다. 또 공동 정원사업 발굴과 공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담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구절초 꽃축제 등 정읍시 주최 정원 관련 축제 개최 시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읍의 지방정원과 민간정원이 한층 더 격조 있는 정원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 조성과 정원산업 진흥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하게 협력해서 지역사회와 전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도 “협약을 계기로 정원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정원 문화의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읍시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구절초 지방정원'을 비롯 3개의 민간정원(들꽃마당, 황토현다원, 오브제)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출연기관으로 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 수목원 등 국립수목원의 조성과 관리 운영, 전국 지방정원의 컨설팅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수목원․정원 관련 전문 공공 기관이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2024 지적·공간정보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부안 변산에서 '2024년도 지적 및 공간정보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국토의 이용과 기본 개념인 지적에 관한 업무개선 방안, 지적측량 발전방향, 이외에도 급속히 변화하는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연구과제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연구과제는 사전에 도내 시·군 공무원, 관련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적 및 공간정보업무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을 공모해 23편이 출품됐다. 출품된 연구과제는 지적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사전심사를 통해 본대회에서 발표할 연구과제 8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대회에서 연구의 필요성, 문제점 도출 및 개선안 제시 등을 심사해 선정한 4편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여했고, 이중 최우수 연구과제인 2편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47회 전국지적세미나에 우리 도 대표과제로 제출된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항측기업 첨단 디지털 공간정보 장비인 정밀도로지도 제작 시스템(MMS)을 전시 및 시연하는 등 3차원 공간정보 구축하고, 시설물 위치 측정과 지적측량과의 연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다뤄진 연구과제는 지적측량, 지적행정, 지적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우리나라의 지적제도 및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토의 디지털화에 기반이 되는 고품질의 지적정보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는 도내 지적인들의 역할과 소명의식이 요구된다"며, “이번 지적 및 공간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민·관·학계가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 기술 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적업무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를 개최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국토의 이용과 기본 개념인 지적에 관한 업무개선 방안, 지적측량 발전방향, 이외에도 급속히 변화하는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연구과제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연구과제는 사전에 도내 시·군 공무원, 관련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적 및 공간정보업무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을 공모해 23편이 출품됐다. 출품된 연구과제는 지적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사전심사를 통해 본대회에서 발표할 연구과제 8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대회에서 연구의 필요성, 문제점 도출 및 개선안 제시 등을 심사해 선정한 4편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여했고, 이중 최우수 연구과제인 2편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47회 전국지적세미나에 우리 도 대표과제로 제출된다. 이외에도 국내 우수 항측기업 첨단 디지털 공간정보 장비인 정밀도로지도 제작 시스템(MMS)을 전시 및 시연하는 등 3차원 공간정보 구축하고, 시설물 위치 측정과 지적측량과의 연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다뤄진 연구과제는 지적측량, 지적행정, 지적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우리나라의 지적제도 및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토의 디지털화에 기반이 되는 고품질의 지적정보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는 도내 지적인들의 역할과 소명의식이 요구된다"며, “이번 지적 및 공간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가 민·관·학계가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 기술 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적업무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자원순환단’ 첫 발대식…노인일자리 3천개 공약 가시화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순창형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며 공약사업인 노인 일자리 3,000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순창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 및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 일자리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은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 참여자들은 공공기관에 모인 폐플라스틱(페트병)을 수거해 필름을 제거하고 세척, 건조 과정을 거침은 물론, 새활용(up-cycling: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인 플레이크(얇은조각)를 만들기 위하여 자원순환기에서 폐플라스틱을 투입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달 17일 순창군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순창군의회,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등 7개 기관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순창군은 순창시니어클럽에 사업을 위탁하여 지난달 참여자 100명을 모집했으며 총사업비 4억 4800만 원 중 국비 1억 9200만 원을 확보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많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순창군과 더 많은 선도모델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기 내 노인일자리 3,000개 확보가 목표"라며 “이번 선도모델 100개를 추가 확보하면서 현재까지 총 2,933개를 확보해 3,000개 확보가 눈앞이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관심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광주시, 전기차 화재원인 ‘배터리 접합부’ 국내 최초 실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기자동차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부 결함 여부를 검증, 안전성을 실증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최태조 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광주시는 뿌리산업 첨단화와 미래차 전환 대응을 위해 산업 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도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0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배터리의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배터리 접합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방법을 마련하고, 전기차배터리 제조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접합부에 대한 실증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기차 화재원인 중 하나로 전기차배터리 접합 결함이 꼽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접합 관련 국내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조기업들은 자체기준에 따라 배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접합부 안전성을 실증하는 기반조차 국내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186억 원(국비 102억 원)을 투입해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센터와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접합부 실증, 시제작 지원, 용접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배터리 접합부 실증시설로는 국내 최초인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센터'는 평동 1차산단에 위치한 금형트라이아웃센터를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차배터리는 재제조산업 대상 제품에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접합부 안전 기준이 마련된다면 재제조된 전기차배터리는 접합부 안전성 실증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시는 접합기술 실증센터가 구축되면 기업 유치에도 유리해 미래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뿌리산업(용접)은 자동차, 가전산업 등 국내 제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기반산업이지만 후방산업의 특성상 노동력이 수반되는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에 한계가 많았다. 광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이차전지 등 신산업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되고 있어 뿌리산업을 광주 대표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연계해 로봇·센서 등 지능화기술을 뿌리산업에 접목하고, 첨단 용접기술을 활용한 기술력의 고도화를 통해 뿌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배터리는 전기차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으로 광주시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필수 사업 분야"라며 “광주시는 전·후방 산업 관계인 자동차산업과 뿌리산업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수군, 도내 최대규모 신라 무덤 ‘춘송리고분군’ 확인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역사 문화권 발굴조사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최대규모의 신라 무덤군이 확인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군산대학교가야문화연구소가 '장수 춘송리 무덤군'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장수 춘송리 무덤군'은 도내 최대 신라 무덤군으로 침령산성 동북쪽 산줄기를 따라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덤만 15기 이상이다. 또한 그 일대 수십 기의 무덤이 밀집 분포해, 지난해 일부 시굴조사를 통해 단일 무덤 9기가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4호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름 15m 내외의 대형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온전히 유지돼 눈길을 끈다. 무덤은 원지형을 다듬은 후 지형에 맞춰 대규모 흙을 쌓아 기초부를 마련된 후,기초부 안쪽 공간에 시신을 묻는 공간이 축조됐다. 시신의 안치와 부장품의 매납이 완료된 후 봉분이 덮였다. 시신이 묻히는 공간은 장축을 남-북 방향으로 둔 길이 3.3m, 너비 1.2m 내외의 앞 트기식 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이다. 길이 30㎝ 내외의 깬돌(割石)로 축조돼 남쪽에 입구를 두어 시신을 옆으로 매장하는 구조이다. 내부에는 시신(목관)의 안치와 부장품 매납을 위한 관대(棺臺)가 마련됐다. 무덤 내부에서는 굽다리 긴 목항아리(臺附長頸壺), 굽다리 접시(高杯), 병(甁), 토령(土鈴), 발형토기 등 22점의 신라토기와 쇠손칼(鐵刀子), 관못(棺釘) 등 9점의 철기가 출토됐다. 특히 '토령'은 흙으로 만든 작은 구슬로 그동안 경주 일원에서 소수만 출토된 귀한 유물이다. 발형토기에서 눌어붙은 내용물이 함께 확인돼 앞으로 연구분석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간 전북 지역에서 조사된 단일 신라 무덤 중 최대 출토량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토기는 '침령산성'의 출토품과 형태 및 시기적으로 유사해 무덤의 주인이 침령산성과 관련된 인물로 추정된다. 그 결과 도내에서 조사된 신라 무덤 중 최대의 규모인 '장수 춘송리 4호분'은 장수군을 비롯한 전북 동부지역의 가야 멸망 이후 역사적 동향과 신라의 진출 과정, 신라와 백제의 역학관계 등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앞으로 구체적인 무덤군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표조사를 비롯한 인접한 1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장수지역과 '신라'의 관련 역사 사실을 발굴해 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 춘송리 무덤군'은 국가사적인 '침령산성'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산줄기 상에 있어, 무덤군과 산성이 하나를 이룬다. 침령산성은 삼국부터 후삼국까지 운영된 장수군의 대표 산성으로,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지난해 8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간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산성의 특징인 현문식 문지, 계단식 원형 집수시설 등이 조사됐으며, 집수시설에서 신라 목간을 비롯한 적지 않은 양의 신라 토기가 출토돼 삼국시대 신라에 의해 운영되었음이 밝혀졌다. kthjinan@ekn.kr

진안군, 노란 오미자 ‘금빛새울’ 신품종 육성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진안군은 4일 산림분야 품종보호등록 제400호로 등록된 신품종 노란 오미자 '금빛새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육묘장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빛새울'은 진안군 동향면 최인철 농업인이 개발한 품종으로 보통 빨간색 오미자와 다르게 노란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출원 후 약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쳐 4일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분야 품종 보호 등록 감사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3년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을 통해 최인철 농업인이 개발한 지주시설을 활용해 노란 오미자 재배시설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동일형질 발현율을 높이기 위해 육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신품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노란오미자 육묘장에 오미자 묘목이 생산될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산소 삽목기를 설치해 삽수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한편 베드도 설치해 대량의 삽목묘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인철 씨는 “앞으로 노란 오미자인 금빛새울을 활용해 인삼오미자청, 와인 등 여러 제품 개발을 고안 중에 있다"며 계획을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진안군을 대표할 수 있는 신품종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kthjinan@ekn.kr

무주군,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서 우수콘텐츠 “대상”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을 비롯한 금산군과 부여군, 공주시, 대전 유성구로 구성된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가 지난달 말부터 3일까지 대만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4 제18회 대만 타이페이 국제 관광박람회' 우수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타이페이 국제관광박람회'는 타이페이 관광협회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나흘간 14개국 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자체 간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에 관한 인지도 설문 참여와 퀴즈 풀이를 통한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 △백제문화권 중 2개 이상의 지자체를 연계한 숙박·관광상품 운영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쳐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5개 지자체는 공동관광 활성화로 생활 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자체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홍보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라며 “무주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적극 알리고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동굴 등 명소들을 두루 알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 판촉전에 같이 참여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난 2002년에 발족돼 각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백제문화권을 특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통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성과로는 5개 시 · 군 · 구 축제 홍보관 운영과 다양한 관광시책을 추진한 것 등이 꼽힌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산림정책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4일 전북자치도는 산림청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실적 종합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산림청 '2023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선정에 이은 성과로 전북자치도가 전국에서 최고 산림행정을 펼치는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조성과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목재이용 활성화 및 임도 시설, 산사태 예방 등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 직원이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에서 광역·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임도시설 실적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시행됐다. 이와 함께 산림행정의 효율성, 통합성 확보를 위해 국가 주요 산림시책, 국가 보조사업, 위임사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산림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도민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한 조림사업 추진 뿐 아니라 올해 치유의 숲, 지방정원,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시설 등 신규 조성 등 산림치유‧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체험 기반 확대를 위해 15종 114개소 1,0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홀로그램’ 산업화 가속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홀로그램 관련 국비를 확보하면서 도내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총 사업비 200억 원)를 확보했다.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은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홀로그램 기업의 사업화 및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투입해 홀로그램 산업을 디지털 분야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홀로그램 제품ㆍ서비스 분야의 사업화 확산 및 실증 지원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4대 전략, 13개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첫 번째 '만들고' 전략은 홀로그램 연구개발(R&D)성과 기반 제품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홀로그램 기술 보유 현황 및 사업화 방안 여부에 따라 지원 방식을 2가지 유형(완제품, 시제품)으로 나눠 홀로그램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두 번째 '써보고' 전략은 산업현장 연계형 홀로그램 제품 실증 지원으로 홀로그램 제품이 실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 장비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해 문제점 분석, 보완 등을 통해 제품 고도화, 가이드라인 개발,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를 지원한다. 세 번째 '알리고' 전략은 홀로그램 제품 사업화 및 확산지원으로 국내외 수요처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수출 유망 기술에 대한 해외 전시 부스 운영 및 글로벌 투자 상담 지원, 홀로그램 제품 소비자 체험공간 조성 및 대국민 체감형 홀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인 '키우고' 전략은 홀로그램 신산업 성장기반 강화지원으로 홀로그램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인재 양성, 홀로그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개최, 홀로그램 산업 기반 창업 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 통과 이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공모선정(20년, 255억 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19년, 253억 원) 및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21년, 97억 원) 구축 등 홀로그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을 주도해 나아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남부캠퍼스,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등이 주요 수행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rbs-jb@ekn.kr

순창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98.8% 달성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3일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순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높은 유수율을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각 가정집에서 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총 5년간 1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순창읍을 6개의 블록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24개의 소블록으로 세분화하여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업무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으며,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용가를 24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옥내누수를 발견하도록 원격 검침기 또한 2693전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상수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누수복구와 노후관 교체를 통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현대화사업 예상 목표 유수율이었던 85%보다 무려 13.8%가 높은 98.8%를 달성했으며, 이 수치는 지난 2018년 6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34.8% 넘긴 수치로 연간 37만 톤의 누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생산에 드는 비용 및 추가 정수장 건설비용 1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군은 절감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수율이 높은 것은 사 수자원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순창읍의 유수율 제고와 관망 개선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른 면 지역에도 반영하여 순창군의 전반적인 상수도 유수율 향상과 수질, 수압 등의 지방상수도 개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3일 초격차 기술인 SWNM(스마트관망관리)을 활용하여 전국 최고 유수율 달성에 기여한 수자원공사에 기관 감사장과 누수탐사 베테랑 직원 2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sodrktma1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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