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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청소년물놀이장→‘미로분수’ 조성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가 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던 '정읍천 청소년물놀이장'을 올해부터는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읍천 물놀이장은 정읍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인 정읍천을 활용해 조성된 시설로, 여름철 일 평균 2~300명씩 즐겨 찾는 명소였다. 하지만 그동안 물놀이장 내 미끄럼틀이 하천 불법시설물로 간주돼 지난해 8월 철거했고, 이에 따라 물놀이장을 앞으로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물놀이장 폐장에 따라 시는 정읍천 정주교 하류에 조성하고 있는 '정읍천 미로분수'를 물놀이장 대체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로분수는 음악분수 공연, 물놀이 바닥분수, 거울연못 등을 연출할 수 있는 복합형 바닥분수로 이달 안에 완공돼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미로분수를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이 중 여름철에 운영하는 물놀이형 바닥분수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 바닥분수 운영기간에는 관계 공무원과 안전관리 근무자 등을 배치하고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천에 공연·체험·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정읍천 핫플레이스 물테마시설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장수군, ‘신라 춘송리 무덤군’ 전국 학계 발길 이어져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규모의 신라 무덤군으로 알려진 '춘송리 무덤군'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이어지며, 전국의 전문가들이 장수군을 찾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춘송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성과가 보도된 이후 최근 5차례의 현장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이미 국가유산청 역사유적과(김명준 과장 등) 관계자들과 역사·고고학에서 명성 높은 최병현 전 숭실대 교수, 최완규 전 원광대 교수가 1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무덤군을 살폈다. 2차 현장설명회에는 이희준 전 경북대 교수, 주보돈 전 전북대 교수, 김세기 전 대구한의대 교수가 참석해 영남지방의 신라 무덤과 비교하고 자문했다. 이어 윤덕향 전 전북대 교수, 한수영 고고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노기환 전 전북도 학예연구관이 3차 설명회를 찾았고, 4차·5차 현장설명회에는 국립전주박물관(박경도 관장 등) 관계자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인 홍보식·김낙중 교수, 조대연 전북도 문화유산 위원과 정상기 위원 등이 방문한 바 있다. '장수 춘송리 무덤군'은 도내 최대 신라 무덤군으로 침령산성 동북쪽 산줄기를 따라 육안으로 확인되는 무덤만 15기 이상이다. 또한 그 일대 수십 기의 무덤이 밀집 분포해, 지난해 일부 시굴조사를 통해 단일 무덤 9기가 확인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4호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름 15m 내외의 대형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온전히 유지돼 눈길을 끈다. 무덤 내부에서는 굽다리 긴 목항아리, 굽다리 접시, 병, 토령, 발형토기 등 22점의 신라토기와 쇠손칼, 관못 등 9점의 철기가 출토됐다. 특히 무덤의 입구에서 확인된 '훈'은 한국의 전통 공명 악기로 매장행위와 관련된 희귀한 유물로 알려져 있다. 5차 현장설명회에서 송주섭 장수부군수는 “학계의 여러 전문가가 춘송리 무덤군의 역사성과 가치 확인을 위해 장수를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의 역사 문화가 재정립돼 장수의 문화유산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을 찾은 학자들은 고대사회 장수지역의 특색있는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발굴성과라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추가학술연구를 통해 숨겨져 있던 역사가 드러날 수 있길 바란다며, 침령산성과 더불어 '국가사적' 범위 확장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kthjinan@ekn.kr

순창군, 종균보급기관 ‘발표미생물산업진흥원’ 선정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함은 물론 전통장류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토착종균산업, 장류와 발효식초 산업의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오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종균 보급기관에서 생산·보급하는 종균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 등 전통식품 산업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개의 참여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술 상담을 비롯해 현장 지도, 종균 생산 보급과 분석 등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 분석, 제조 기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와 발효식초는 오랜 전통에 따라 자연 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발효 과정 중에 이상발효가 일어나거나 유해 미생물에 오염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 물질을 관리하고 전통발효식품의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토착발효종균의 사용은 그 대안으로 부상하였고 현재 그 효과성이 점차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실제로 농식품부는 전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 장류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우수한 종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전통 장류 산업화를 통해 장류와 식초류 제조 기업들을 돕고 전통 장류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연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우수한 토착종균과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의 발전시키는 데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면서 “더불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종균보급기관으로 더욱 성장시키겠다고"고 밝혔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최대 150만 원 지원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자 수당 지원 사업'의 신규 참여 대상자를 오는 7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아휴직 업무대행자 수당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방소멸 위험 상황 속에서 지역인재 유출·이탈 방지와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대체인력을 뽑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행하는 근로자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역 민생을 살리기 위해 지난 2월 김제 지평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시책 발굴을 원하는 목소리를 들었고, 이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지원대상은 근로자 200인 미만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육아휴직자의 업무대행 근로자이며, 지원규모는 40명이다. 지원금액은 업무대행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월 30만 원씩 5개월간)을 지원하며, 업무대행자가 복수인 경우 최대 2명까지 인정하여 산정된 금액을 절반씩 지급한다. 신규 참여기업 모집 접수는 14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이며, 참여 신청 및 신청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지방소멸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제1호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예비사회적기업이 탄생했다. 전북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한 원년을 맞아 제1호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13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 4월 공모 접수 후 신청기업 11개사에 대해 시군 및 고용관서와 현장실사 및 대면심사를 실시하고, 4일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제공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 지역 소멸 등 전북이 당면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노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됐다. 선정기업은 4개사로 군산시 소재 ㈜아이리스인, 남원시 소재 협동조합비니루없는점빵, 김제시 소재 김제문화예술 협동조합, 완주군 소재 ㈜작정이다. 도는 지정된 기업에 대해 3년간 도 공공기관 우선구매, 금융 및 판로 지원, 경영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사회적기업은 금번 지정기업을 포함 예비기업이 84개, 인증기업이 212개, 총 296개사로 전국 5위 규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지원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사회적기업 진입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오신 기업 관계자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도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갖춰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최영일 순창군수, 국회에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 건의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12일 이른 새벽 순창을 출발해 국회를 방문, 여야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각계각층의 정치인을 만났다. 이날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희승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을 차례로 만나 순창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최 군수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8기 순창군 핵심공약사업인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9월부터 2세~17세 아동에게 1인당 월 10만 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양육비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행복수당을 월 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안사업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성평남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보훈회관 건립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며 적극 건의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순창군의 발전과 보편적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면서 “이를 위해 박희승 지역구 의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제안한 아동행복수당 확대지급은 순창군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에 발로 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odrktma119@ekn.kr

전북도, 부안 지진 피해복구 특별교부세 50억 원 지원 건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자치도가 최근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주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50억 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가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시설에 대한 장비 활용과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50억 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진도 Ⅴ 지진으로 인해 건축물 269건, 문화재 6건, 기타 10건 등 총 285건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전북자치도(오전 7시 기준)에 접수됐다. 이날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장관은 주택, 공공시설물(상하수도사업소) 등 피해 현장에서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복구 및 시설물 안전 조치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는 “12일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17회 발생한 점으로 보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피해 시설물 점검과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진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께서 빠르게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진 발생은 예측할 수 없기에 지진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께서 행동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행동을 조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rbs-jb@ekn.kr

(사)한국이벤트협회, 회원 친목 증진 전국대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사)한국이벤트협회는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전공원에서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전국대회에는 광주·전남지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지회, 대구·경북지회, 전북지회, 충북지회, 충남지회 등에 참여해 족구경기,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을 함께 했다. 정철상 (사)한국이벤트협회 중앙회장은 “좋은 장소에서 물심양면으로 애를 쓰시면서 행사를 준비해주신 안태기 회장님을 비롯한 광주·전남지회 회원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셨지만 오늘은 한 가족, 한 마음이 되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사)한국이벤트협회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태기 (사)한국이벤트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전국대회를 문화와 예술의 고장인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모두의 열정이 차고 넘쳐 시원하고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참석해 2024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사)한국이벤트협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고,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국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했다. leejj0537@ekn.kr

진안군환경연합 “용담댐 태양광 설치, 검증되지 않은 위험”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지난 11일 진안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수근 수자원공사 용담댐 지사장 등 진안군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주민참여형 태양광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안호영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장)이 주최하고 탄소중립 진안행동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용담댐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소득이 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주민주도형 RE100 마을 만들기와 주민참여형 용담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관하여 김현곤씨와 박천창씨, 신필수(용담댐 수자원공사 차장)씨가 발제를 했다. 김태현 진안군환경연합 회장은 “국회 환노위원장이 되신것을 축하드린다"며, “전북도민과 진안군민이 마시는 용담호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면 영원히 역사의 죄인이된다"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130만 전북도민과 진안군민이 식수로 마시는 용담댐에 여러가지 문제점과 위해성이 검증이 안된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라며, “환경영향평가는 제대로 받았는지, 사업에 찬성하는 측 대표와 반대 측 대표, 전문가와 환경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끝장토론회를 벌이고, 진안군민 전체가 참여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수상태양광으로 발생한 배당수익금이 너무 작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정천면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산자부 고시를 바꿔서라도 진안군 전체 읍면으로 확대해서 시행하라"고 발언했다. 한편, 안호영 국회의원실에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난 7일과 10일에 진안군민 전체에게 문자를 대규모로 발송하여, 1년중 가장 바쁜 농사철에 너무하는것 아니냐며 많은 농민들이 불만을 토로했고, 이처럼 용담댐 수상태양광 설치는 지난 2019년에도 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를 2번이나 불허해서 시행하지 못했으며, 지금 현재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leejj0537@ekn.kr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 첨단 AI농업 시범단지, 상용화 앞당겨 추진 할 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반남면 소재 첨단무인 AI농업 관제센터에서 12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자가 모여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AI 농작업 기술 시연과 자율주행 농기계, 배터리 자율교체 드론스테이션 등의 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는 DNA(Data, Network, AI)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시작해 2024년 6월 완공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54.3ha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과 자율주행 농기계 관제체계의 구축, 무인 육묘시스템과 드론스테이션의 성과 등이 보고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과 혁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으며, 앞으로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나주 반남면에서 준공식을 갖게 되어 영광스럽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자동화 수준이 레벨 3인데 시범 단지에서 농업인들이 마음껏 시범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레벨 5가 상용화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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