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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테마파크 일원 대규모 야간경관 조성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도내 대표 관광지 발효테마파크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대규모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6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별빛 발효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테마파크 전역에 14개의 특색 있는 야간 조명 구역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군은 디자인 제안 공모를 진행하고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달부터 설치를 시작해 오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야간경관은 순창 발효테마파크의 입구부터 시작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LED 텍스트 조형간판과 은은한 수목 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진입로에 들어서면 귀여운 조명 캐릭터들과 발자국 모양조명을 통해 마치 동화 속 세계로 안내하는 듯한 느낌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분수대 주변은 '별빛 오아시스'로 꾸며 LED 갈대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마지막으로 '발효 파티장'에서는 모든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피날레를 선사한다. 이번 발효테마파크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순창은 명실상부 24시간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며 낮에는 발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밤에는 황홀한 빛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연계해 야간 체험 프로그램, 음악회, 계절별 빛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으로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테마파크의 야간경관이 완성되면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지닌 24시간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야간 관광이 활성화되어 지역 숙박업과 요식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odrktma119@ekn.kr

정읍시, 전입 대학생 주거비·추가 지원금 지급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는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2024년 하반기 전입 대학생 주거비용 지원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시에 전입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전입 대학생들에게 연 2회에 걸쳐 학기별 25만원씩, 총 50만원의 기숙사비·월세를 지원한다.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4년 동안 총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정읍시로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정읍 소재 대학교(원) 재학생이다. 다만, 휴학생 또는 유사한 주거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입 대학생에게는 주거비용 지원 외에도 전입 학생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준과 신청 방법은 주거비용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전입 후 6개월 경과 시 15만원, 이후 6개월마다 5만원씩 총 3년간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단, 전입신고일로부터 1년 경과 후 전입지원금 지급신청을 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거비용 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정읍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sodrktma119@ekn.kr

진안군, 상백마을 생활환경 개선 사업 ‘준공’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20일 백운면 상백마을에서 '상백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상백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필요한 생활 인프라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총 4년에 걸쳐 총사업비 13억3천만원(국비 9억8000만원, 지방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택 정비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폐창고 철거 △생활 위생 안전으로 침수지역 배수개선, 재난예방시설 설치 △주민공동시설로 마을회관 창고, 마을회관 개선 △경관 및 환경개선으로 마을 담장 정비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 대상이 된 상백마을은 1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를 세우면서 제의를 행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깃고사'를 지내온 전통 있는 마을이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으로 취약한 환경에도 순응하며 살아온 주민들에게 물리적 인프라 개선을 넘어서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이에 신정교 상백마을 이장은 “4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민들과의 화합과 행정에서의 도움이 있었기에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국립 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추진해 나간다면 상백마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의 정주여건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hjinan@ekn.kr

장수군, ‘전북사랑도민제도’ 홍보 팔 걷어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생활인구 증가 및 출향도민 관계 증진을 위한 '전북사랑도민제도'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북사랑도민제도는 타시·도에 거주하는 출향도민·연고자·전북을 사랑하는 사람 등에 전북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에게는 도내 각종 문화·관광시설 할인 및 투어패스 1일권이 지급되며 전북사랑도민제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은 쿨밸리페스티벌을 비롯해 장수맥주축제 등에서 현장 홍보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장수군의 대표축제인 레드푸드 페스티벌에서도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북사랑도민제도가 장수 지역의 주요 관광지 방문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할인가맹점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도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전북사랑도민제도가 장수군의 생활인구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특히 생활인구가 주요 통계로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군 차원의 생활인구 증가 시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전북도, 스마트축산 공모전 15개 농가 선정 ‘전국 2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축산농가 15개소가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은 기존 단순 스마트 장비 지원이 아닌 축산농장을 운영하며 발생되는 번식, 사양 및 환경관리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여러 종류의 스마트축산 장비 연계 운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자의 축산현장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민관연이 참여한 스마트축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7월 전국 최초로 시군 및 농가를 대상으로 광역단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공모대응으로 전국 77개소 중 15개소(전국 2위)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이 우리도 스마트축산 확대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도내 축산 ICT 업체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bs-jb@ekn.kr

임실군, 50억원 투입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 조성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시장 내 먹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 점포에 대하여 입주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점포 6개소로,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임실군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확인 후 제출 서류를 갖추어 군청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임실군으로 1년 이상 돼 있고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 조건으로는 내부 시설 본인 부담 설치, 공공요금 납부, 전통시장 화재공제(가입금의 70% 지원)는 의무 가입해야 한다. 또한 사용 허가를 받은 점포를 타인에게 전대하는 경우 사용 허가가 취소된다.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는 국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임실시장 내 먹거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1층 음식 상가, 옥상 주차장 15면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음식특화상가를 조성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입점자를 모집한다"며 “임실군만의 특화된 먹거리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광복 79주년 기념 통일대장정…평화·통일 염원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17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4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통일대장정 행사는 광복 제79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는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100여 명과 군민이 함께 모여 뜻을 함께했다. 또한 이상재, 정병수 피스로드 전북 공동실행위원장, 설동찬 (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순창군 지회장, 강병문 순창군 노인대학 학장, 김용식 대한노인회 순창군 지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와 (사)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순창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남북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경과보고, 내빈소개 및 환영사, 대회사, 축사, 초청강연,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및 만세삼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황인태 선문대학교 교수의 '통일의 비전과 국론통일'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황 교수는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길석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민족의 소망이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라며 “순창군에서 시작된 화합과 평화를 위한 노력이 대한민국 전체, 나아가 한반도 전체에 평화를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장수군, 주택 신축 지적측량비 최대 50만원 지원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군민들의 주거 안정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자 주택신축 시 지적측량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신축 시 지적측량비 지원사업은 장수군에 주택을 신축하려는 귀농귀촌인 및 군민들에게 지적측량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측량 없이 건물을 신축해 발생하는 토지경계분쟁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하고자 실시하는 장수군 특수시책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건축준공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주택을 신축한 자로서 1가구당 1회에 한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장수군 지적측량비 보상금 신청서, 건축준공서류, 주민등록초본(주소이력포함), 지적측량비 세금계산서,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민원과 지적팀에 접수하면 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우리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신축 주택의 지적측량비 일부를 지원해왔으며 군민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주거 안정 향상을 위한 신규시책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이학수 정읍시장 “전기차 화재 대응·을지훈련 준비 철저히 할 것”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은 19일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시정운영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 부서의 중점사업, 각종 용역,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검토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시정 운영에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시정 운영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지시했다. 또한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을지훈련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안보와 비상 상황에 대한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을지훈련은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인 만큼,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한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철저히 진행하라고 지시하며, “지하 전기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전국 확대 본격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대대적인 인증 확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과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방법 및 기술을 적용,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이다. 특히 전세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상승폭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지난 2012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0월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농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예산을 확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저탄소인증 면적 확대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올해 도내 농가들로부터 3782ha를 신청받았고 이는 전년 1222ha에서 309% 증가된 수치로 총 면적 5004ha의 저탄소 농상물 생산지를 보유하게 돼 전국 신청면적 1만8169ha 대비 27.5%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올 연말까지 인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면 전국 1위의 면적을 보유함으로써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또 본격적인 인증면적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 용역을 추진중이며, 용역이 끝나는 대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통시장에서 저탄소인증 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배출돼 주목받고 있다. 상추를 전문으로 재배하고 있는 김제시 우리뜰상추연구회 대표는 지난 2014년 귀농해 4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저탄소인증 상추를 재배, 지난해 1억8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벼농사 대비 10.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뜰상추연구회 대표는 “현재 대전, 서울 도매시장과 동김제 농협, 만인산농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저탄소인증을 받은 상추로 인식돼 최상단 가격을 받아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시설하우스 면적을 확대해 상추뿐만 아니라, 기타 엽채류(쪽파 등)도 저탄소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농업도 이제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는데 예외일 수 없을뿐만 아니라 블우오션으로 떠오르는 저탄소농산물을 선점해야 농업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농가의 소득 향상 등을 위해 사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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