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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유럽종 포도 품평회 방문 현장행보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3일 관내 포도 시설 하우스와 유럽종 포도 품평회 현장을 찾아 진안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군에서는 면적 약16ha에 샤인머스캣, 캠벨, MBA 품목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진안 친환경 포도 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진안 맞춤형 유럽종 포도 재배시설 시범사업 등 2개 사업을 3년간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유럽종 포도 하우스 2.5ha를 조성함에 따라 시설을 둘러보고 샤인머스켓, 뉴써틴, 베니바라드, 알렉산드리아, 함부르크, 허니비너스, 블랙사파이어, 슈튜벤, 캠벨, 주얼리머스켓 등 10종의 포도의 특성 설명과 시식 기회가 제공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 가운데 조기 수확을 할 수 있고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청포도 뉴써틴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며 껍질째 먹는 적포도 '베니바라드' 품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안 친환경 포도 연구회 회장은 “진안이 아침, 저녁 기온차가 높아 포도가 당도 좋고 향기도 좋다"며 “이제 유럽종 포도는 시작이라 포도 작목반을 활성화시키고, 품질과 기술 수준을 높여서 수출 포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하려는 농가들이 있다면 집중적으로 한 품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도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품질 좋은 고급스러운 포도를 만들고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는 시설, 판로, 교육 등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bs-jb@ekn.kr

나주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준비 시민설명회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에서 펼쳐질 '2024 나주영산강축제' 청사진을 공개하며,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방문자센터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 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이다. 나 단장은 빛가람동·영산포 방면 진입도로 확장 공사 등 현재까지 정원 인프라 조성 현황, 타 지역 정원과 차별성, 수목 기부제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산강 정원 조성 현황에 이어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관광과장이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주야간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축하공연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공연 이후 10일 '뮤지컬'(최정원·김호영·마이클리), 11일 트로트1(양지은·김추리) 12일 DJ·댄스·힙합·대중가요(DJ다나·원밀리언·딥플로우·디케이·경서예지) 13일 트로트2(박구윤·나태주·홍진영) 등 다양한 장르의 메인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영산강 정원 메인 무대는 영산강에서 바람을 타며 전진했던 황포돛배와 미래로 뻗어나가는 나주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지막으로 김효경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행사, 전시·체험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발표했다. 시는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강을 횡단해 영산강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5m, 폭 2.5m의 일방통행식 보행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 개최한다. 지난해 축제를 통해 지적됐던 주차장은 최대 2500면을 마련했다. 축제 포스터는 나주의 영산강을 모티브로 강의 흐름과 함께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강의 유려한 흐름과 함께 시간의 흐름을 곡선으로 표현했다. 강물의 5가지 색은 마한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나주의 풍요로움(골든 옐로우), 영산강이 품은 따뜻함과 경쾌한 활기(오렌지), 강한 생명력을 가진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비옥한 대지와 자연(에메랄드그린), 영산강의 깊이와 고요함을 반영한 나주의 역사적 깊이(딥블루)를 색감으로 표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작년 축제와 비교해 '내용'과 '장소'가 달라졌다. 시민들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보완·반영해서 나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jj0537@ekn.kr

장수군, 추석명절 ‘장수가꿈드림’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장수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군에서 생산·가공한 농산물과 식품으로 꾸려진 '장수가꿈드림' 300세트 전달식을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수가꿈드림은 장수군에 기부된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장수군에서 생산한 잡곡, 사과 등 농산물과 장수한우곰탕, 장수한우육개장 등 가공식품 10종의 먹거리 세트(1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 나눔사업(행복꾸러미)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이 사업을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 꾸러미인 '장수가꿈드림'을 전달한다. 장수가꿈드림은 지역 농가와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돼 지역 농가와 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보살핌과 지원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의 상생과 연대를 도모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노인일자리 자원순환단사업… 환경 정화·수익 창출 동시에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항 중이다. 4일 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창시니어클럽이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지역 내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가공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활용한 사업이다. 자원순환단은 수거한 페트병을 세척, 건조 후 자원순환기를 통해 작은 조각(플레이크)으로 가공해 만들어 파는 임무을 수행하며 이 플레이크는 의류용 합성섬유나 공업용 물품의 원료로 사용돼 버려질 뻔한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1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1개 읍·면에서 매일 약 70~80kg의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5톤의 폐페트병이 수거돼 약 35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오는 10월 사업 종료 시까지 약 35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자원순환단 사업은 단순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활동적인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을 환경 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자연·지역 친화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르신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는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해 수 있는 일자리를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량 100개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2933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해 민선 8기 3000개의 노인일자리 운영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순창시니어클럽은 개소 1년 만에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sodrktma119@ekn.kr

제8회 전북도 문화원의 날, 무주 반딧불축제와 함께 열려

무주=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제8회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가 4일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무주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문화원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14개 시군 문화 가족 5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순창문화원의 대취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권병길 군산문화원 이사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을, 배철환 익산문화원 대외협력행사위원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무주문화원 정우경 이사 외 3명이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받았으며 황인홍 무주군수 등 7명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가 반딧불축제 기간에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쪼록 이 자리가 문화원 간 교류를 원활케 하는 계기, 서로의 역량을 키우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각 시군에서 준비한 난타(진안)와 부채춤 & 창작군무(무주), 해금 & 아름다운 무용단(익산), 마술(김제), 장고민요(임실), 숟가락 난타(고창), 살풀이춤(군산), 부채춤(장수), 레트로장구(완주), 밴드(정읍 샘고을 공연단)등의 문화공연이 눈길을 끌었으며 체험 부스에서는 가야지킴이스탬프 & 슈룹활동 홍보(남원), 민화부채만들기(장수), 가훈써주기(전주), 소원의 종 만들기와 자연식물 키우기(진안), 선비문화체험-서책만들기와 선비문화체험-쌍륙놀이(부안)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문화원 원장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 무주와 다양한 문화자원, 반딧불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전북문화원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무주의 자연·인문 자원을 공유하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8회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의 날 행사 후 참석자들은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반딧불이의 생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반디누리관을 비롯해 사진과 시화전, 라바전이 열리고 있는 무주상상반디숲, 최북미술관 등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rbs-jb@ekn.kr

김희수 전북도의원 “전북 관광소비 648억원 줄어…체류형 관광 효과 미미”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증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은 “지난 2023년 전북자치도 방문자 수는 전년도 대비 190만 명이 증가했지만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600분 감소하고 관광소비액 또한 648억원이 감소했다"며 “이는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산업이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거나 소비를 촉진하는데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의 핵심 관광산업인 전북투어패스 판매내역을 보면 2023년도 전체 판매내역은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한옥마을권은 61%가 감소하면서 방문객이 이제는 한옥마을을 단기 방문지로 인식하거나 전북투어패스 한옥마을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타시도와의 무한경쟁 속에서 이러한 결과가 지속된다면 전북자치도의 관광산업은 체류형 관광의 체질개선은 고사하고 지역관광산업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 증가 그리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면개편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조성 및 수용태새 개선을 통해서 방문객을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rbs-jb@ekn.kr

전북도교육청, 신규 교육복지사 대상 직무역량 강화 연수 실시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5~6일 전주평화의전당 성마리아 교육실에서 9월 1일자 신규 교육복지사 44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복지사는 교육복지중점학교에 배치돼 위기가정 학생 발굴, 맞춤형 지원, 지역기관 연계를 담당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전문인력으로, 도내 공·사립 학교에 총 184명이 배치돼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복지 중점학교 확대와 군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복지 조정자 전체 배치를 위해 국가수요인력 50명이 배치돼 사각지대 없는 촘촘하고 두터운 학생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는 신규 전문인력 채용에 따른 체계적 교육으로 안정적인 교육복지 우선지원 정책을 실현하고, 교육복지 우선지원 및 학생 맞춤 통합지원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교육복지 우선지원 의의와 교육복지사 역할, 교육복지 우선지원 운영 절차 및 월별 사업 추진, 학교 사례관리와 프로그램 실제 △공문서 작성과 에듀파인, 학교 문화의 이해 등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학교 내 복지 전문인력인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해 학교-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연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추석 명절 ‘산림조합 벌초 대행 서비스’ 제공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각 지역 산림조합에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바쁜 일상과 장거리 이동 문제로 벌초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합은 산림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 벌초뿐만 아니라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묘지 관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실묘(失墓)를 방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조상 묘를 정확히 관리하며 도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묘지가 위치한 각 지역 산림조합에 전화나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사용료는 각 산림조합에서 현지 여건을 반영해 자체 기준으로 책정되며 묘지의 면적, 거리, 수, 주변 환경에 따라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산림조합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3년 이상 연속적으로 벌초를 의뢰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5% 할인이 적용된다. 도내 산림조합 벌초 대행 서비스는 해마다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6074건, 2022년에는 6301건, 2023년에는 6599건으로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 전까지 접수된 모든 의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많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조합의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세대나 외지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산림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6일 순창서 개막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180만 도민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 오후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열리는 첫 체전으로 '행복담는 순창에서, 함께 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14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 1만여 명, 방문객 1만5000여 명 등 2만5000여 명이 함께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민체전 개회식은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오는 6일 저녁 6시부터 식전공연이 시작되며 입장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식전 공연으로는 K-pop댄스, 풍물, 국악, 태권도 공연이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저녁 7시부터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수단과 심판대표의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입장과 최종주자의 성화 점화가 이뤄지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드론라이트쇼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가 끝난 저녁 8시 50분 이후에는 이찬원, 프로미스나인, 코요태, 양지은, 강 문경, 흰(박혜원)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회식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개회식 당일 공설운동장 내부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개회식장은 행사 관계 차량과 대형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진입이 통제된다. 방문객들은 순창읍 일원 주차장과 민속마을에 주차할 수 있으며 군에서는 교통 편의를 위해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민속마을 구간을 오후 3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셔틀버스로 운행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에 군민 모두가 노력한 만큼 이번 대회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체전 39개 경기종목 중 검도 등 12개 종목은 지난달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됐으며, 육상 등 27개 종목은 오는 6일에서 8일까지 진행된다. sodrktma119@ekn.kr

장수군, 제18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개최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장수군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장수군 의암공원과 누리파크에서 제18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올해 'RED FOOD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이름, 더욱 다양한 킬러컨텐츠로 찾아온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곳은 '장수한우마당'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를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해발 500m이상 고랭지대에서 자란 장수 한우는 청정 고원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음용수와 높은 일교차의 특성 때문에 육색이 진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담백하고 고소하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각종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수상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한우'로 손꼽힌다. 명품 장수한우를 부담없이 맛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수한우마당'에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협약을 맺은 유통주체들(장수한우지방공사, 장수·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군유통사업단)이 나선다. 구이용 주요 부위(1+등급 기준)를 100g당 안심 1만300원, 등심 8900원, 채끝 9300원에 이외 갈비·토시·치마·부채·제비·국거리·사시미·육회 등 다양한 부위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2500석 규모의 셀프식당에서는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한우마당에서 명품 한우의 진수를 경험하시길 바라며 장수한우가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한우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을 출원해 법적·제도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명품 한우의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장수한우는 롯데슈퍼, 백화점, 세계로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수도권과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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