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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경찰복지법 개정안 통과···경찰분원 설치 문제없어”

경찰복지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에 대한 입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아쉽게도 예타 면제 조항은 제외되었지만,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신속히 예타로 추진함으로 해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예정대로 2028년 준공에는 변화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문제를 아산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적 공세를 통해 예타 면제에서 제외된 부분을 다른 사람들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정치임에도 불구하고 이 충청권의 정치적인 힘이 미약한 부분들을 보여줬다 하고 스스로 자각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도지사로서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정안이 열린 당일 국회에 갔고 그전부터도 이 문제를 여야 국회의원들한테 가덕도 신공항이라든가 아니면 달빛철도라든가 이러한 부분들과 비교해서 논리적으로 이 문제도 똑같이 특별법으로 국회에 상정 처리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주장한 가장 큰 이유로 예타로 인한 사업 기간 지연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550병상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라 언급했다. 김 지사는 몇조짜리는 정치적인 논리로 해서 기재부가 그걸 막을 수가 없는 그런 입장이지만 지금 500억 이상은 예타를 하게 돼 있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볼 때 효율성인 측면에서 1천억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특별법이 속속 만들어진다면은 500억 이상의 그런 사업들을 일단 경제성을 따지는 예타 면제가 유명무실화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기재부에서 염려하는 부분도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담보로 해서 일단 신속 예타로 통과가 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산 시민들이나 충남 도민들께서 경찰 병원 조성은 신속 처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타에서 제외됐더라도 기간에 지장이 없고 또 두 번째로는 550병동 이상의 담보로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교육발전특구 ‘충남 지정’ 해낸다

도, 도교육청·아산시·호서대·선문대·순천향대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공모 신청 및 지정을 위해 도 교육청, 아산시, 도내 대학과 협력에 나선다. 1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김지철 도 교육감, 박경귀 아산시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최창하 선문대 산학·대외협력 부총장,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 산학 부총장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 발전 특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간 불균형과 지역 소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부가 도입·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 단위 및 주체에 따라 1∼3유형으로 구분되며, 아산시는 도와 도 교육청이 함께 신청하는 3유형에 해당된다. 아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은 '지역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아산 교육 비전을 접목한 미래 인재 육성,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인재 양성, 지역사회와의 연계한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주요 추진 과제는 문화예술 심화 프로그램 운영,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다문화 교육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어울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국제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역사회 연계 강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 발전 특구 지원센터 구축 등이 포함된다. 투입 예산은 3년 동안 143억 원이며, 별도 토지 매입비 150억 원은 아산시가 부담한다. 협약에 따라 도와 대학을 포함한 6개 기관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과 관련하여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이 대학 혁신과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며, 아산은 특구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자체가 교육 발전 특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며, 모두가 힘을 모아 충남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15일 충남을 찾은 사회부총리에게 교육 발전 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바 있으며,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글로컬 대학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도 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오성환 당진시장 “30만 자족도시 당진 실현에 전력 다할 것”

1일 당진 인구정책 비전 선포식 개최···6대 전략 수립 등 당진시는 1일 오성환 시장과 김덕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기관장, 단체장, 시민, 출향 인사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당진시는 민선 8기 동안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을 벗어나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교육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 확대, 쾌적한 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저 출생 및 고령화 대응 등 6대 전략을 수립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기업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노력하여 민선 8기 동안 7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인구증가율이 유턴하며 17만 인구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 당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충남도의회, 퇴직 교원 봉사단체 ‘삼락회’ 지원조례 최초 제정 추진

'충청남도교육청 한국교육삼락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방한일 의원 “상위법 맞춰 충남교육삼락회 책무,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 등 마련" 충남도의회가 퇴직한 교원들로 구성된 한국교육삼락회 지부인 '충남교육삼락회'의 교육봉사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한국교육삼락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퇴직교원 평생교육활동 지원법」에 기초한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발의되었으며, 충남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교원들이 '충남교육삼락회'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 선도 및 학부모교육 지원 등 평생교육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이번 조례안 발의는 충남교육삼락회의 책무와 사업, 보조금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해 삼락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충남교육삼락회는 1969년 처음 설립되어 지금까지 55년여간 충남의 지역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퇴직 교원들이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한일 의원은 “최근 아동학대, 교권 추락 등으로 교원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퇴직 교원들이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음은 그들이 과거 선생님이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퇴직 교원의 교육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새해 첫 일출 아침 7시 26분 독도

대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갑진년 새해에 우리나라의 첫 일출은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육지 기준으로는 7시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맞을 수 있다. 서울의 새해 첫날 일출시각은 오전 7시47분으로 독도에 비해 약 20분 늦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8일 주요 지역의 올해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해발고도 0m 기준)을 18일 발표했다. 올해의 마지막날 가장 늦은 일몰은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는 오후 5시 40분에 볼 수 있다. 육지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로, 오후 5시 35분이다. 주요도시의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서울외에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인천 7시 48분, 세종 7시 43분, 대전 7시 42분, 광주 7시 41분 등이다. 동해 일출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은 7시 32분, 강원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서해 충남 당진 왜목마을 7시 47분, 부산 해운대 7시 32분, 제주 성산 일출봉 7시 36분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 시각은 발표 시각보다 2분 가량 빨라진다. 각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 지식정보 홈페이지 생활천문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출명소인 강원도 정동진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내년도 예산안 9조922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9조1643억원)보다 7577억원(8.3%)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 8조8340억원, 특별회계 1조880억원이다. 국고보조금의 경우 일반회계 본예산보다 3299억원(8.38%) 늘었다. 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필요한 사업이 제때 이뤄지도록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 보조사업 운용 평가를 강화하고, 보조 비율을 개선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445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98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239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23억원 등 농어업 구조개선 투자에 총 2017억원을 반영됐다. 탄소중립경제 선도 사업에도 1746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90억원,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지원 47억원,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 20억원 등을 신규 투자한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내포신도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공사비 200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설계비 10억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지원비 10억원을 담았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지방도 정비 110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건립 110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150억원,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지원 8억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기준 총 2조9570억원을 반영했다. 박정주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본격적으로 민선 8기 성과를 내기 위해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시민 접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세종시가 시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세종시는 오는 7일 지방자이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고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향후 20년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국토계획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와 정책 방향,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미래상과 4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10개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 논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주권회의 논의, 주민자치회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세종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도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절차 없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면 된다. 세종도시기본계획(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시청 도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공청회 당일에도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청회는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 노른자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서울 노른자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대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서울 도심의 최고 노른자위 지역으로 단군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시의 숙원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계획을 올 연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역 인근의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코레일 소유 70%·국공유지 30%)에 컨벤션,호텔 등 국제업무 시설과 주거·상업·공원 등 공공시설을 갖춘 초고층의 첨단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것이다. 당초 2007년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시행사 부도로 무산되고 사업권을 둘러싼 법정 다툼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다. 지리한 소송전 끝에 지난 2018년 5월 코레일이 부지 소유권을 회복했으며 코레일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 속에 2020년 1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공공 주도 개발을 위해 2021년 5월 SH공사와 실시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인 코레일과 SH공사가 각각 70%·30%씩 해당 부지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사업 재추진을 준비해 왔다. 현재 코레일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와 사업 단계별 협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단 구성 등 성공적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은 향후 서울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개발 전문가로 이뤄진 MP단(Master Planner)의 자문을 받고 전문 업체의 분야별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코레일·SH공사로 이루어진 관계기관 실무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과 철도 안전 투자의 구심점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서울 중심지를 장기간 점유하던 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해 서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코레일의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향후 다른 역세권 부지에서도 도심 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개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개념도

김태흠 충남지사, 독일·폴란드서 투자유치 세일즈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폴란드를 찾아 현지 기업들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출장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도 동행한다. 김 지사는 독일에서 이차전지, 스마트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등 분야 5개국 5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 설명회를 벌인다. 도가 유럽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충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업무를 담당한다. 김 지사는 바이에른주, 헤센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인 전력·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이어 폴란드로 이동해서는 자매결연을 한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하고, 에너지 기업인 제팍의 시설을 살핀다. 충남도는 "투자유치작업을 마무리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출장으로 충남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충청권 4개 시도·기업,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충남·충북·대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기업 연합체와 손잡고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망 구축에 나선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5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등은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전국 최초의 초광역권 UAM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UAM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업무협약은 있었지만, 여러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협력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전 대덕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세종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시험 무대)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 최초로 초광역 UAM망을 충청권에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초기에는 교통수요형(여의도∼세종정부청사∼국회 세종의사당 연결),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의료형 도심항공교통망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안 안면도∼공주 공산성∼국립세종수목원∼대전 한밭수목원∼보은 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W자 형태의 관광형 UAM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는 UAM 운용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모빌리티 연계 등을 지원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사업추진과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인프라 구축,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등 충청권 UAM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충청권이 윤석열 정부의 UAM 상용화 추진 전략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충청권에 초광역 UAM망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 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에 이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청권 초광역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5일 열린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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