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 출범, AI 시대 핵심 가치 함양 위한 정책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는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충남도의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을 대표로 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공동체 의식과 학교폭력 증가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도덕적 가치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에는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이상근, 김응규, 유성재 의원 등 도의원과 충남도교육청, 학교운영협의회, 대학교, 유교문화진흥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1명이 참여한다. 간사는 충남도교육청 김문수 장학사가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의 인성교육 예산과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남서울대학교 장미경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용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 존중, 책임감, 공감 등 핵심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사례 분석, 교사 및 학생 수요 조사, 정책 모형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향후 학교-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인성교육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충남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육활동 기반 인성교육의 효과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방한일 의원은 “AI 시대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 인성교육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보령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
추경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주요 안건 심의 돌입

▲보령시의회가 21일,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제공=보령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21일,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보령시의 재정 운영과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사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전국적인 산불 발생 빈도 증가와 더불어 보령시 또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취약하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집행부와 의회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의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차별 없는 사회와 존엄한 삶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종료 후에는 충남 서부 장애인 종합복지관 학생들이 시의회를 방문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회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공주시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세무·회계 전문가 포함 6인 위촉, 20일간 결산 전반 검사 예정

▲공주시의회가 21일 의장실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공=공주시의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21일 의장실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공주시의 2024 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경운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으며, 임규연 의원, 김황년 세무사, 신익준 세무사, 이태훈 회계사, 이은명 전직 공무원 등 총 6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이들은 세무 및 회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결산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위원들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및 채권·채무, 재무제표 및 금고, 성과보고서 등 공주시의 2024 회계연도 결산 전반을 검사할 계획이다.
임달희 의장은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의 재정 운영을 점검하고,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난해 공주시 예산이 의회가 심의·의결한 대로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