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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서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소식 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에 나선다. 이는 지역 주민 주도로 자원 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환경산림국장과 김평기 한국서부발전㈜ 발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마을 내 생활쓰레기 및 자원 순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교육 및 실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분리수거 시설 설치와 교육 등을 지원하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분리수거 시설 설치와 함께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등의 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에는 총 5개 마을이 선정되며, 사업 추진 비용으로 약 1억 5000만원(충남도 5000만원, 서부발전 1억원)이 투입된다. 참여 대상은 최소 10명 이상의 주민 공동체로 구성된 마을이며, 구체적인 모집 공고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시범마을에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설치되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 및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자원 재활용률 증가 △생활폐기물 감축 △주민들의 환경 의식 고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 등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인 이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서관은 도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30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작은도서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컨설팅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의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며, 2∼3월에는 작은도서관을 모집하고 컨설팅단을 구성해 도서관과 연결(매칭)할 계획이며, 4∼11월은 본격적인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하며, 컨설팅단은 연계된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을 2회 진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사항 제안(피드백)을 통해 사후 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은 △운영계획 수립, 예산 편성, 인력 관리 등 행정 지원 △자료 구입, 분류, 전산화, 북큐레이션 등 장서 관리 △모집 방법, 회원 관리, 홍보 등 동아리 운영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강사 선정 등 프로그램 운영 △정보 공유, 지원 서류 작성법 등 공모 사업 관련까지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을 다룬다. 충남도서관은 11월에 컨설팅 성과 공유회를 열어 각 도서관 컨설팅 내용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며, 작은도서관 관계자 간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전문성을 높여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루베 지온의 저서 국내 최초 완역, 학술적 가치 주목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교류협력부가 가루베 지온(輕部慈恩, 1897~1970)의 저서 '백제 유적 연구(百濟遺蹟の硏究)'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출간한 '백제미술'에 이어 연구원이 두 번째로 번역한 그의 저서로, 두 책 모두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백제미술'이 백제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고고학 및 미술사적으로 서술한 데 반해, '백제 유적 연구'는 한중일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백제를 조명한다. 이 책은 크게 두 편으로 나뉜다. 제1편에서는 백제 왕성의 위치를 비정하며 교촌리 고분과 송산리 6호분 등의 유적을 다뤘다. 이는 가루베가 1967년 니혼대학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을 토대로 한 것이다. 제2편에서는 백제의 국호와 왕족 성씨인 부여 씨의 어원을 추정했으며, 말미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촬영된 유물 사진과 지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저서는 가루베 지온이 사망한 이듬해인 1971년에 출판됐다. 당초 그의 제자들이 고희(古稀)를 기념하기 위해 출판을 기획했으나 그는 병세 악화로 원고 교정을 끝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가루베 지온은 일제강점기 충남 지역에서 문화유산을 무단 조사하고 외부로 반출했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공주고등보통학교에 부임한 이후 1945년까지 충남 지역 백제 유적 조사를 진행하며 다수의 유물을 일본으로 반출했다. 특히 1933년 송산리 6호분 조사는 도굴 행위와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기록은 당시 백제 유적의 원형을 기록한 희귀 자료로 평가받아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번역서를 통해 가루베 지온이 반출한 문화유산의 규모와 내용을 규명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205억 투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해당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0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9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자 수는 지난해 대비 706명이 증가한 총 4350명으로 확대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이 277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며, 이는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사회서비스형에는 1115명이 배정돼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장형은 소규모 매장을 통해 수익 창출 활동을 지원하며 이 분야에서는 275명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취업알선형에는 구직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하며, 총 189명이 포함된다. 현재 공주시니어클럽 등 여섯 개의 수행기관이 이번 사업 운영에 협력 중이다. 지난 5일 금강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해 약 54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문예회관에서 올해 첫 발대식이 열렸다. 오는 18일에도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주관으로 같은 장소에서 추가적인 발대식 및 참여자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최원철 시장은 “어르신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은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와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최초 우수건축자산 3곳 등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를 첫 번째 우수건축자산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결과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적·경관적·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중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훼손 위험이 있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등록 및 관리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세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제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발굴되었다. 제1호로 지정된 조치원 문화정원은 과거 1935년 정수장으로 사용되다 2013년 폐쇄 후 재탄생한 공간이다. 기존 시설과 담장으로 나뉘었던 근린공원을 통합해 총면적 1만626㎡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역사적·경관적 가치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2호는 조치원의 산업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인 조치원 1927아트센터(구 한림제지)다. 이 지상 2층 건물은 일제강점기 당시 공장의 목조 트러스 구조 등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근현대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제3호 장욱진 생가는 '동심의 화가'로 불리는 장욱진 화백이 어린 시절 거주했던 전통 가옥이다. 이곳은 1905년에 지어진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술사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세종시는 이들 우수건축자산을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건축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바이오 국책사업 지속 성장 전략 모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5일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바이오 분야 국책사업단 사업 점검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 산업을 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 관계 공무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책사업단 주요 관계자,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성과 분석과 문제점 진단, 추가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충남도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 체계 구축 △국가재난 슈퍼박테리아 및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 기반 구축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 의료산업 전문인력 육성 등 총 10개다. 충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성호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 소재 개발, 헬스케어 활성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책사업단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숙박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700만 원까지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깨끗한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 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2년이 지난 청양군 내 숙박업소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및 동일·유사한 보조금을 이미 지원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주요 지원 범위는 △건물 외관 외벽, 간판교체, 배수 환기시설 △출입 자동문 설치, 현관∙창호 개선 △복도, 계단, 화장실 등의 개보수 비용 △그 외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비용 등이며, 총 개선비의 60% 범위에서 업소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안전하고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해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청양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필요한 서류를 갖춰 이달 17일까지 행복민원과 위생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legance44@ekn.kr

김태흠 충남도지사, “어르신 존경받는 충남 만들겠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르신이 존경받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강춘식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맞춤형 복지 정책을 통해 충남이 전국에서 가장 어르신을 잘 모시는 지역으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들어 충남도는 노인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을 세심히 반영해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약 5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상담사 사업도 시범 추진하며 새로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어르신미팅 행사를 개최해 사회적 고립 문제를 완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파크골프장 건설,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최 등 스포츠 및 여가활동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의료 및 돌봄 체계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충남도가 성심껏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은 전체 인구의 22.3%에 달하는 약 45만7000명이 노인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이들 중 약 3분의 1은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 내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분석된다. elegance44@ekn.kr

충남, 지속가능항공유 연구개발 허브로 도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와 김태흠 지사의 해외 투자유치 성과까지 더해져, 충남이 '대한민국 SAF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및 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SAF종합실증센터는 대산단지 내 1만633㎡ 부지에 건립되며,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부터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등 SAF 생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311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은 대한민국 3대 국가석유화학단지로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주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다 서산공항 개항(2028년 예정)이라는 지리적 장점까지 갖춰 SAF 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석유화학-바이오연료-항공산업 벨류체인을 확보해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 실장은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2027년에는 SAF종합실증센터의 첫 삽을 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CCU 메가 프로젝트 공모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서산에서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석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SAF와 친환경 납사를 제조하는 기술 실증을 추진 중이며, 보령에서는 LG화학이 주관하여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SAF 생산 기술 실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두 사업에는 총 3500억원이 투입된다. CCU 기술은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유용 물질로 전환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까지 글로벌 탄소 감축량의 약 15%를 CCU 기술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지사는 작년 이탈리아 방문 당시 에니 라이브 및 LG화학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서산 지역 내 재생 에너지인 수소화 바이오 오일(HVO) 생산 공장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HVO는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제조되며 항공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도의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세종 반다비 빙상장, 개장 한 달 반 만에 2만 명 돌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빙상장 '반다비 빙상장'이 개장 한 달 반 만에 누적 이용객 2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12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1월 26일까지 약 2만 2,892명이 빙상장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반다비 빙상장은 사계절 내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강습 프로그램과 자유 이용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스케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피겨와 쇼트트랙 강습에는 약 55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자유 이용 시간 역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루 최대 6시간 동안 개방된 자유 이용 시간은 설 연휴 휴장을 제외하고도 지난달에만 약 1만 2,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시민들의 동계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입증하는 동시에 시설의 대중적인 인기를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중운동실에서 진행될 장애인 대상 수중 재활 프로그램은 오는 2월 중 시범 운영 후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반다비 빙상장이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시의 대표적인 동계 체육시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체육 활동 요구를 충족시키고 생활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반다비 빙상장은 국제규격(4,657㎡)을 충족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흑백 정책 요리사’ 우수 시책 실현 나선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공무원들의 기획 역량을 발휘한 아이디어 경연 프로그램 '흑백 정책 요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시책들을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직원들이 직접 기획 과정과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 중 본선에 오른 12건의 과제가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23일 최종적으로 6개의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저경력 공무원들로 구성된 흑팀의 대표 작품으로는 △지역 대표 먹거리(파닭) 육성 전략 △아름다운 세종시 우리말 보드게임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롱보드 대회·축제 유치 △홈런도시 세종 : 한화이글스와 날아오르다 등이 포함됐다. 반면, 고경력 공무원들로 이루어진 백팀은 △오수관과 우수관 색상 구분을 통한 불명수 유입 차단 △세종 데이터 규제 프리존 등 두 가지 주제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직원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기획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수요 우수정책 미식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본선 진출 과제 중 하나씩 칼럼 형태로 공유하며 전 직원이 정책 기획 과정과 성과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첫 번째 미식회에서는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롱보드 대회 및 축제 유치 아이디어가 소개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시책이 실행 가능한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브라운 백미팅'을 개최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 회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 제안자와 담당 부서 관계자가 협력하여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시는 검토 완료 후 연내 착수를 목표로 하는 시책들을 적극 지원하며, 관련 부서에 대해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포상을 검토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직원들이 가진 탁월한 기획력을 확인했다"며, “우수 시책들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공주시 소식

농업인 대상, 토양, 가축분뇨 등 분석 서비스 무료 제공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 출하를 위해 토양, 가축분뇨, 농업용수, 잔류 농약을 분석하고 처방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농업환경연구관을 통해 △토양 양분 상태에 따른 적정 비료량 처방 △축산농가 가축분뇨 퇴비·액비 의무 검사 지원 △지역 생산·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 정밀 분석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 저탄소 농업 실천, 환경 보전,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등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농업환경연구관은 지난해 6800여 건의 분석을 진행했으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매년 뛰어난 분석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 기준 준수 이행 점검과 가축분뇨 퇴비·액비 의무 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 등을 강화하고, 적정 농약·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처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농업 전환에 발맞추어 시료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산화하기 위해 농업환경연구관 내에 무인 시료 접수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누리집과 연계할 예정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탄소중립과 이상기후 대응 방안으로 과학 영농 분석을 통한 토양과 농산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농가 맞춤형 관리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공주시 신관동 주민자치센터 이전 개관 주민 복지와 여가 증진 위한 새로운 출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신관동은 4일, 주민자치센터를 신관동 공영주차장 1층으로 이전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장을 비롯해 장순철 신관동 주민자치회장, 진상호 신관동장 및 다수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롭게 문을 연 신관동 주민자치센터의 출발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장순철 신관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이전과 개소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자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관동 주민자치센터는 최근 완공된 신축 건물에 자리 잡아 현대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추었다. 이곳에는 율동실과 교양 강좌실 등 다양한 체육 및 취미 활동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사무실과 휴게실 등 실용적인 공간도 포함돼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요가, 줌바댄스, 밸리댄스와 같은 운동 강좌부터 캘리그라피, 토탈 공예 등 창작 수업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강좌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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