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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8월 29일 경술국치일, 경기도는 매년 조기 내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8월 29일. 경기도는 매년 이날이 되면 조기를 내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경술국치의 치욕을 상기시켰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나라를 잃고 치욕스러운 역사가 시작된 날. 바로 경술국치일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광복의 벅찬 감동과 기쁨을 되새기는 것만큼이나, 슬픈 역사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경기도는 매년 이날을 기억하곤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는 제대로 된 역사를 세우고 독립정신을 기억하고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안중근 선생의 유묵 귀환에 나선 이유도 그 노력의 일환이었다"면서 “어김없이 내건 올해의 조기를 보며 또 한번 의지를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디"면서 “그리고 밝은 빛을 향해 힘차고 곧게 나아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은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의해 강제로 병합된 날로 한국 역사에서 주권을 상실한 치욕의 순간으로 기록되며 일제강점기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경술국치일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민족의 저항과 독립의지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며 안중근, 유관순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은 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저현고등학교와 백석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자율형공 립고2.0(이하 자공고2.0)'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학교는 내년부터 5년간 자공고2.0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자공고2.0은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대학-산업 등과 협력한 특화 교육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두 학교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양 특성과 학교 비전을 반영한 교육 테마를 설정해 자공고2.0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석고는 지역 기반 인공지능(AI) 실천 생태계 확립을 위한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을,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지역 연계 3G(Growth, Glocal, Goyang) 교육'을 각각 추진한다. 고양시는 지난 5월 백석고-저현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 협력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저현고와 백석고의 자공고2.0 지정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은 고양시 공교육 혁신의 큰 성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학생의 더 넓은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진접고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과 미래 교육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교육가족 정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필수 진접고교 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자치회 임원 등 20명이 참석해 각자 시각에서 학교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과밀학급에 따른 교실 증축 △노후화된 특별실 리모델링 △전자칠판 도입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학생 대표와 학부모는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교육가족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미래 교육 개선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늦여름 더위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은주는 영상 3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더위를 가리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 개장을 앞둔 양주시 나리농원은 그래서 가을 준비하느라 땡볕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부들은 늦여름 폭염과 싸우며 나리농원 구석구석을 단장하느라 여념이 없다. 마치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서울로 떠난 자식들의 귀향을 기다리는 모정으로 풀잎 하나 꽃 한 송이 하나에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나리공원이 개장하면 방문할 가을 손님들은 인부들 구슬땀이 빚어낸 양주형 자연정원의 아름다움을 완상하며 인생 추억을 쌓게 된다. 천일홍을 비롯해 온갖 꽃에 찬사를 바치고 축제를 즐기면서 황무지가 어떻게 찬란한 농원으로 바뀌었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 듯하다. 가을 나리농원은 내달 12일 개장해 10월26일 폐장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내달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18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도입으로 의정부에서 운행되는 전기저상버스는 기존 78대에서 96대로 확대된다.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학생 통학버스에 도입한 수소전기버스 6대를 포함하면 총 102대 친환경버스가 운행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기저상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이용 만족도가 높고, 승하차가 용이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21년부터 매년 친환경버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추가 투입으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친환경버스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앞으로 늘어나는 친환경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버스는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교통수단"이라며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8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내달 파주에서 열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으며,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대축전'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파주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파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따뜻한 마음과 좋은 추억을 선물해 달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인생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종합안내, 경기 운영 지원, 환경 정리 등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당초 필요 인원인 1155명을 훨씬 웃도는 2277명이 지원해 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파주시민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訪美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시애틀, 닮은꼴 많아...몬터레이 관광도시 벤치마킹”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9일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관광도시인 몬터레이시를 방문해 타일러 시장과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관광자원 개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몬터레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17마일 드라이브가 있다면, 우리 화성특례시에는 서해안의 절경을 담은 17km의 황금해안길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라는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서로의 도시가 가진 매력을 공유하며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우리 화성특례시는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서부권은 국제테마파크, 전곡항, 궁평항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해양·레저산업 중심의 발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에서 오늘 타일러 시장님과의 논의는 더욱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선진도시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우리지역 현실에 맞게 적용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27일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화성특례시와 미국 시애틀은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세계적인 기업인 아마존과 스타벅스의 본사, 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페이스북)의 본사가 위치한 '기업의 도시'라는 점, 퓨젯사운드와 워싱턴 호수와 맞닿아 있는 '물의 도시'라는 점, 그리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성장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시애틀과 화성시의 닮은꼴을 비교 분석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오늘은 시애틀의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도시정책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시애틀의 도시종합계획에 대해 간담회를 했다"며 “시애틀의 도시종합계획은 우리 화성의 도시기본계획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한 “시애틀을 방문하기 전부터 기업 유치,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기후환경 대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정리해 두었는데 오늘의 간담회를 통해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늘의 경험은 앞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언했다. 정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 3월 21일,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저는 일터·삶터·쉼터, 즉 직주락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인 도시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105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대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프로축구단 서포터즈와 간담회...“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미르스타디움 내 인터뷰실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 회원들과 지난 28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의결로 K리그2 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창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에 이어 팬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구단주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 실장, 서포터즈 회원 약 5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팬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필요한데 서포터즈 여러분들께서 앞장서서 성원을 많이 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이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구단의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하고 있는데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구단 운영 등과 관련해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동렬 서포터즈 대표는 “3년 전 '용인에도 축구팀이 생기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서포터즈를 만들었을 때는 무모한 도전처럼 생각됐지만 이상일 시장님의 강한 의지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정말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구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가 힘을 보태고 더 훌륭한 서포터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진형 단장이 구단 비전, 선수단 구성, 포지션별 정량화 선발 체계 도입, 재정 자립도 확보, 관중 유치 계획, 좌석 운영 정책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설명했으며 이후 이상일 구단주와 김 단장을 비롯한 운영진은 서포터즈 회원들과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구단과 서포터즈 협력 방안 △시민 참여형 이벤트 제안 △홍보 방안 △경기장 주차·교통 대책 △선수단 구성과 우수 선수 영입 △장기적인 구단 운영 안정성 확보 △유소년 축구 시스템 마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일을 시작을 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게 평소의 지론"이라며 “구단 승인까지 받은 상황이니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서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서포터즈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에는 축구 인재가 풍부해 지금까지 용인축구센터 출신으로만 164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했고, 국가대표 선수도 12명을 배출했다"며 “이처럼 탄탄한 저변을 바탕으로 지역 선수를 비롯해 우수한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고, 현재 구상 중인 내용도 잘 반영해 독창적인 시민 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서포터즈는 “프로축구단 창단이 쉽지 않은 길이라 과연 가능할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를 뚝심 있게 추진해 준 이상일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며 “용인FC가 지역 경제와도 협력해 많은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타지역 관람객들도 찾는 구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밤 10시가 지났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오랫동안 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의 열정에 감탄한다"며 “여러분이 오프라인 소통에서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관계자들은 검토해 주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9월 2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용인시 최대 축제인 시민의 날 행사에 이동국 TD 원포인트 레슨, 최윤겸 감독 전략전술 토크콘서트, (가칭)용인FC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함께 해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용인FC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용비어천가'는 2022년 10월 설립돼 8월 현재 약 4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가족 단위와 여성 팬층 확대를 위한 건전한 응원 문화를 지향하며 지난 5월 9일 (가칭)용인FC 공식 1호 서포터즈로 인증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서포터즈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팬 의견을 구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가칭)용인FC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신설구 출범 대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확보”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신설구의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통신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구 출범 시에는 중단 없는 대민행정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전산실, 통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반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재정이 소요됨에 따라 시는 구와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행정체제 개편이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도 정보통신 기반 구축을 위해 시비 보조금 36억원을 교부했으며 앞으로도 구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검단구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 행정체제는 현재의 2군(郡)·8구(區)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확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이번 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해상풍력 전문가와 지역 학계‧산업계가 참여한 “제1회 인천 공공주도 해상풍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가 추진 중인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지역산업과 연계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실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해상풍력 관련기업과 인천지역 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에서는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이 환영 인사를 했다. 주요 발표로는 김범석 제주대 교수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공급망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인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조철희 인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시·인천상공회의소·한국환경연구원·한국풍력산업협회·두산에너빌리티 등 민·관·산·학 관계자가 참여해 “해상풍력과 인천산업의 미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해상풍력발전이 단순한 전기 생산을 넘어 관련 산업 발전과 2차적인 에너지믹스로의 연계 발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조성, 그린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강조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영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미래에너지 경제를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천시는 해상풍력이 미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에이직랜드의 열정과 노력이 더 빛나도록 최선 다해 지원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9일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와 민선 8기 제19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6년 광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한 ㈜에이직랜드는 지난해 4월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를 늘려 본사와 연구소를 확대한다. 시는 ㈜에이직랜드의 본사와 연구소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투자계획에 의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국내 유일 VCA(Value Chain Alliance) 파트너사로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반영한 반도체를 설계하고 이를 TSMC 위탁으로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TSMC의 첨단 공정과 ㈜에이직랜드의 설계 역량을 결합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에이직랜드는 글로벌 반도체 IP 기업 Arm의 공식 ATD(Arm Total Design) 파트너로서, Arm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 설계·IP(설계 자산)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는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시스템 온 칩(SoC) 제품 개발 등이다. 고객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토탈 턴키 서비스(Total Turn-key Service)도 제공한다. ㈜에이직랜드는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메모리,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IoT(사물인터넷)/5G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SoC(System on Chip)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AI 반도체 설계 난도가 높아지고, 수주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에이직랜드와 같은 디자인하우스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종민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그동안 쏟은 열정과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려...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나서 한편 시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내달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은 종이상자로 대형 팔달문을 쌓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로 시는 이미 기초 구조물 제작에 참여할 시민 건축가들을 선발했고 내달 1일부터 축제 기간에 팔달문을 쌓을 시민을 모집한다. '양로연'은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연회를 모티브로 하는 행사로 내달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60세 이상(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연을 심사해 100명을 선정하고 선정된 어르신들은 10월 4일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궁중음식을 즐기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가마레이스'는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으로 성인 참가자가 가마들 들고 달리는 대회로 5인 이상 팀 단위로 9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상금은 600만원이다. '별시날'(뭔가 좀 특별한 과거시험 보는 날)은 정조대왕이 인재 등용을 위해 진행한 과거시험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3일 행사 현장에서 과거시험을 본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행사 기간을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으며 지난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내달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광복 80주년, 시 승격 76주년(8월 15일), 제62회 시민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가수 송가인, 김장훈, 박상민 밴드, 박서진, HYNN(흰), 그룹 H1-KEY(하이키), 서도밴드(sEODo BAND) 등이 출연한다. 관람권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배부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영상 통해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홍보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전 프로젝트를 알리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게시한 영상 '우리는 할 수 있다'를 통해 “올해 발달장애인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영상에서 “우리 발달장애인분들에게 도전하고 또 성취하는 그런 경험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욱더 힘을 가지고 본인의 계획을 세우게 하는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라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목표 모금액까지는 아직 기간이 남아 있는데, 좀 더 열심히 모금을 해서 발달장애인들이 한라산 등반을 완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3호로 이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모금에 돌입, 올 연말까지 계속 진행한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사전에 정해진 지자체의 사업 중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되며 목표 모금액은 5000만원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사전 훈련과 한라산 등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는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는 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20명으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등반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시는 프로젝트 자원봉사자을 오는 10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으로 체력·정서적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안성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로 생활체육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한라산 등반이라는 목표 성취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더 활기찬 삶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빅데이터 활용해 체납세 끝까지 추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빅데이터 분석과 면밀한 자료 검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징수 전략으로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원 중 61.2%인 270억원을 정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징수액도 2022년 280억원, 2023년 281억원, 2024년 298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세 징수액은 2022년 99억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원(징수율 63.2%)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경기도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중 징수율 1위를 차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9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악의적인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금 관리로 재정 누수를 막고, 그 혜택이 시민과 도시에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을 총괄하는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체납자와 전담 직원을 1대1로 지정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맨투맨 독려 서비스(책임징수제)'에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연계했다. 재산-소득-신용정보-납세이력-연체기간을 종합 분석해 회수 가능성을 5단계로 나누고 등급별 징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3-4등급은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한다. 5등급은 정밀 조사로 생계형과 상습 체납자를 구분해 생계형은 처분 유예나 분할납부를 권하고, 상습 체납자는 압류-공매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1-2등급 집중 독려로 210명(38.2%)이 총 2억4000만원을 납부했다. 또한 자동차세 5회 이상-100만원 이상 체납자 실태조사로 872명에게서 약 2억1000만원을 징수했다. 악성 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을 병행, 주거지와 사업장 53곳을 수색해 총 6억8000만원을 회수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을 활용해 체납자의 미환급 보증금을 찾아 압류하며 누락세원 방지에도 기여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채권 압류 매뉴얼은 경기도 전체 시-군으로 확산됐으며 하반기에는 농지보전부담금을 전수 조사해 숨어있는 채권을 찾아낼 계획이다. 실제로 체납 업무를 담당하는 A주무관은 체납자 외국인 B씨에게 체납된 지방세 납부를 독려하고자 지방세 전산 조회, 국내 거소 확인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거소지와 연락처 불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방재정시스템을 통해 B씨의 산지 복구비 현금예치금 자료를 확인, 압류 절차를 거쳐 총 7건 350만원 체납액을 전액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체납 사전 안내를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확대했다. 스마트폰으로 체납내역을 즉시 확인-납부할 수 있어 소액 체납자의 체납 건수를 줄이고 행정력 낭비 예방 효과도 거뒀다. 고양시는 지난 3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체납차량 관리 강화를 위해 체납차량 영치전담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상습-고액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하며 연중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160억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2회 이상 체납차량(2만여대) 번호판 집중 단속 △자동차세 4회 이상 상습체납차량 강제 견인과 공매처분 △불법명의차량(대포차) 단속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각종 체납과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차량등록정보를 통해 소유자와 책임보험 가입자를 대조 분석해 현장 단속을 병행한 결과, 올해 상반기 체납차량 1000대 번호판을 영치하고, 47건을 공매해 총 6억50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영치 현황도 정밀 분석한다. 차량 영치가 많이 이뤄진 지역과 사각지대를 선별해 단속 대상지로 사전에 지정하는 등 체납 회피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성과로 고양시는 3년 연속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와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도 그룹 내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연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체납정리(징수율-정리보류율)를 비롯해 △체납처분(재산 압류-가택수색) △체납징수 시책 추진(자체 정리 노력등-경기도 추진사업 참여) 모두에서 고르게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자매도시 안동시와 ‘상생과 연대’ 강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29일 자매도시 권기창 안동시장으로부터 산불 재난에 도움을 준 오산시민들에게 보내는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두 도시의 상생과 연대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지난 봄 오산시 자매도시 안동시를 덮친 대형 산불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한 큰 재난이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처를 입은 안동시민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오산시가 작은 정성을 보탰었다“면서 "오산시 공직자들과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충청연합회, 영남연합회, 가정 ·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 대림제지, 위즈텍 등 관내 기업들이 복구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오산시 자원봉사센터는 피해복구 지원 및 손 마사지 봉사와 안마봉을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태주셨다“면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주말 권기창 안동시장님께서 안동시민을 대표해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과 힘을 얻었다“면서 "도시는 다르지만 서로가 어려울 때 손을 내밀고 함께하는 마음은 같다. 앞으로도 우리 두 도시는 상생과 연대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산시는 언제나 안동시의 든든한 이웃이자 친구로서 기쁠 때는 함께 웃고 어려울 때는 가장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같은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지곶동 아이들의 등굣길과 양산동 시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위해 통학 마을버스를 신설하고 시내버스노선 경로를 변경한다“고 버스노선 변경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이 불편 없이 등교할 수 있도록 또 시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다“면서 "작은 변화이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아이들의 통학환경을 지켜주는 편리한 대중교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생활 속 교통불편 등을 꼼꼼히 살펴 작은 변화지만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최근 양산동, 지곶동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한 버스노선 변경 및 신설을 추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46번 노선을 변경하고 학생통학버스(이하 학통버스) 9-2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이번 노선변경 및 학통버스 신설은 이권재 시장이 동 순회 설명회 및 주민정담회 등을 통해 건의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양산동 및 지곶동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증진과 학생들의 안정적인 통학여건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46번 시내버스는 세교2지구, 세교1지구를 거쳐 화성 병점역, 수원 팔달문으로 향하는 노선으로, 이번 노선 변경으로 중간에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 정류장이 추가됐다. 9-2번 행통버스는 지곶동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세마중·고교, 매홀중·고교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1일 1회 오전 8시 운행한다. 시는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오산 전역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민 맞춤형 노선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통팔달 교통환경 개선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 스타베이 시티,  본궤도 올라...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견인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화성특례시는29일 사업자인 ㈜신세계화성으로부터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이번 조성계획 제안서에 약 86만 평 규모의 관광단지 내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스타필드), 숙박시설,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파라마운트의 지적재산권(IP)을 접목한 최첨단 기술의 어트렉션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는 물론, 화성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했다. 시는 제출된 조성계획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 뒤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승인 획득을 목표로 경기도 및 ㈜신세계화성과 협력해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 절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예정된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1차 준공을 목표로 파라마운트 지적재산권(IP)을 적용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1단계 사업을 확장해 호텔과 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화성 스타베이 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 11만개 일자리 창출과 70조 6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창출해 화성특례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의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자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시는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조성계획 승인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은 향남읍 행정리에서 오산시 금암동을 연결하는 13.3km 왕복 4차로의 고속화도로 사업으로 이번 심의는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제안공고(안)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심각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고속화 순환도로 구축과 서남부권의 부족한 동서측 간선도로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핵심사업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의 통행 시간이 기존 74분에서 32분으로 40분 이상 단축되며 교통 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확보와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효율성 제고를 통해 도시 기능 강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에 따른 후속절차로 내달 중 제3자제안공고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후 협상 및 설계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특례시의 동서축 주간선도로망으로서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과밀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일반구 체제 출범과 더불어 관내 30분 이동 시대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테이스티 송산(Tasty Songsan)'을 주제로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축제기간 동안 동탄호수공원에서는 포도 판촉 행사가 열려 도심 속에서도 화성포도의 깊은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은 기존 대형 포도밟기 체험과 함께 오크통을 활용한 미니 포도밟기 체험도 새롭게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도 전시홍보관은 관람객들이 직접 포도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지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 염색, 포도 음료 만들기 포도 품종 맞추기, 포도 당도 측정 등 체험으로 관람객들이 포도의 다양한 품종과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관내 농산물과 포도 가공품 판매거리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와이너리 업체들이 참여하는 와이너리 존과 미식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메인무대와 버스킹존에서는 이틀간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에 활기를 더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물놀이터와 휴게 쉼터도 확대 운영돼 남녀노소 즐겁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송산포도축제는 농업인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맛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라며 “올해는 'Tasty Songsan'이라는 주제처럼 달콤한 맛과 풍성한 재미,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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