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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반도체산업 산학관 추진협의회 출범

경기 오산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생태를 공고히 하고 도약하기 위해 재계, 학계와 힘을 모았다. 시는 지난 26일 오산대학교에서 ‘오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산상공회의소와 관내 반도체 기업,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의 산업 생태계 구축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협력 등이 담겼다. 특히 오산대와 한신대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거나 2024년 신규 개설 계획이 있는 상태로 반도체 인력양성에 있어 큰 의지를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산관학 포럼에서는 ‘오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오산시, 한신대, 오산대학교에서 준비한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향후 시는 차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하고자 2024년 오산시 산업 종합육성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지원조례 제정, 반도체 기업 지원사업 발굴 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하고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과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견고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3321 오산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오산시

화성시 작은영화관, 국립극장 기획전 ‘극장 서는 날’ 개최

경기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국립극장의 우수 창작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국립극장 기획전 ‘극장 서는 날’을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국립극장이 전국 19개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국립극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공연 실황은 기획전 기간 동안 일일 2회 상영하며 상영작품은 총 4편이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귀토’, ‘춘향’,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인 별주부전, 춘향전, 변강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으로 연주하는 작품이며 관람료는 특별 할인가인 5000원이며 예매는 현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최원교 시 문화예술과장은 "국립극장과의 협업으로 창극, 어린이 음악회 등 국립극장 인기 작품을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전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작은영화관은 시가 서부지역의 영화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설립한 영화관으로 지난해 12월 6일 개관했으며 2개관 총 150석 규모로 마도면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마도문화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3525 ‘극장 서는 날’ 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전세사기피해자 대상 맞춤교육 성료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지난 26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피해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피해자 맞춤교육’을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전세피해 발생현황, 임차인들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천시가 첫 지역으로 선정돼 교육 전 참여자들에게 사전질문을 받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별도의 채팅방을 개설해 강의 이후 추가 질문을 받는 등 현장 참여형 상담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교육 후에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회 소속 이선구 의원,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 전문 법무사 등이 참여해 피해자들과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A씨(37세, 부천시)는 "피해자에게는 우선매수권이 주어진다고 했지만 언제,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 직접 낙찰받았을 때는 어떻게 경매를 진행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너무 막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피해자 입장에서 기초부터 주의사항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경선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전세사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고 그 피해가 최소화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돼 법률상담, 경·공매 서비스 상담, 전세사기피해자 신청 접수 등 종합 상담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3131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피해자 맞춤교육’ 모습 사진제공=GH

경기도의회 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위, 도 전세사기 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최근 수원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의 현황과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세사기는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피해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위원님들과 공무원들이 피해자 구제와 지원을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정종국 주택정책과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도내 전세사기 피해 현황과 경기도의 대응책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수원시에서 발생한 전세피해 신고건수는 20일 기준으로 481건이고, 앞으로도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피해지원 방안이 주로 자력구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경기도의 피해지원 방안은 피해자들의 상담에서부터 긴급주거, 이주비, 생계비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이 중심이다. 김태형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여야가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여 도차원의 지원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수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환대출 이자, 이사 시 공인중개사 수수료 지원 등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들은 피해예방과 피해구제 방법 등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경기도부동산포털, 통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을 활용하고, 안내책자를 공공장소, 부동산 중개업소, 대출상담 금융기관 등에 비치하여 도민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시기인 오는 12월 말까지 경기도의 제안사항들이 개정안에 포함되고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전세사기 사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또는 도시환경위원회 내의 소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2348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iH, 남자 핸드볼팀 신인 1순위 강준구 등 3명 지명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H리그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3명의 신인선수들을 지명했다. 남자부 최초로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서 iH가 지명한 선수들은 1라운드 전체 1순위 강준구(조선대, 피봇(PV))를 포함, 이해성(원광대, 골키퍼(GK)), 강덕진(경희대, 라이트윙(RW)) 총 3명이다. 1라운드 전체 1순위 영예의 강준구 선수는 남다른 순간 판단력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주니어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올 대학통합리그 조선대 2위 수성의 주역이다. 이 외에도 30%에 육박하는 평균 세이브율을 자랑하며 2022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 1위를 이끈 골키퍼(GK) 이해성(원광대)과 특유의 왼손 손목 스냅을 기반으로 2023년 대학통합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강덕진(경희대) 또한 iH와 한배를 탔다. 정강욱 iH 감독은 "생각지도 못하게 지명순서 추첨에서 1라운드 1순위의 기회를 얻어 놀랐고 전략대로 지명이 이뤄져 기쁘다"며 "좋은 선수들이 함께하는 만큼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H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iH를 포함해 남녀 14개 실업구단이 참여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2823 남자 핸드볼 최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강준구 등 3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H

성남시, ‘성남 데이터넷’ 사이트 개설…행정업무용 시민 개방

경기 성남시가 27일 버스별 와이파이 사용량, 유형별 민원 등 다양한 행정업무용 데이터를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성남 데이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시가 생성·보유한 행정데이터와 통계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데이터 시민 개방 창구이며 행정데이터 분야는 사회복지, 환경기상, 과학기술, 공공행정 등 10개 메뉴로 구성됐다. 각 메뉴를 클릭하면 △경로당, 여가의료 주거시설, 장애인 택시 바우처 이용 현황(사회복지) △구역별 폐기물 반입 처리 현황, 온실가스 총배출(환경기상) △마을버스·정류장·일반버스 와이파이 사용량(과학기술) △석유·가스·전기에너지 사용량(공공행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 정보 분야는 인구, 민원, 여론동향, 상권분석, 재정 현황, 시청 부서별 계약 현황 등의 정보를 그래프, 워드 클라우드 등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국가통계포털과 연계한 기본통계, 사회조사, 장애인통계 정보도 제공한다.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플랫폼인 공공데이터포털, 경기공공데이터포털, 경기데이터드림 사이트도 연결돼 있다. 시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추진에 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필요에 따라 각 자료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들 정보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를 위해 최근 7개월간 2억 9400만원을 들여 행정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데이터를 발굴·정비하고, 시각화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데이터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2044 ‘성남 데이터넷’ 사이트 첫 화면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연결 교량 내달 9일 개통

경기 성남시가 27일 수정구 시흥·금토동에 조성 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이하 판교제2TV)의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을 연결하는 399m 길이의 왕복 4차선 연결 교량이 내달 9일 새벽 0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27일 판교제2TV 입주기업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연결 교량 조기 개통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시는 LH에 연결 교량 구간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중대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11월 중에 우선 개통하자고 협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시의 건의를 수용하여 판교제2TV 합동점검 대상 시설물 중 연결 교량에 대해 2차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조기 개통 일자를 시에 알려왔다. 이번 연결 교량 개통은 LH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으로 구분돼 있는 판교제2TV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횡단 교량 사업을 착공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건의에 LH의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교량이 오는 11월 9일 조기 개통함에 따라 판교제2TV로 들어오는 교통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결 교량 개통 이후, 현재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노선버스 9개 노선 83대(광역 3100번, 시내 55번·231번·310번·315번·382번, 마을 73-2번·87번·87번 맞춤형) 전량을 2구역까지 우선 연장해 입주민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후, 입주 상황에 따라 내년부터 추가 증편 및 확충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21444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 연결교량 사진제공=성남시

이재준 수원시장, 당수 공공주택지구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개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6일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 불편 사항들을 살폈다. 시에 따르면 수원당수 공공주택 1지구는 2017년 3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오는 12월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지구는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지난 6월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2지구는 2026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수원시의회 유재광·이대선 의원, 입북동 조교택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당수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찾았으며 이곳은 공사용 방호벽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보행 위험이 제기되자 시는 지난 9월 보행신호수를 배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 상황과 주민불편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어린이집이 부족해 어린이집에 보낼 수가 없다"며 "신속히 어린이집을 확충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출퇴근 시간 도로 정체로 인해 불편해 도로 확충이 신속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주민편익시설 부족,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알리미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다양한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종합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했다"며 "오늘 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조치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조치하고 LH와 협의해 신속히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가 완공된 모습을 보고 여기 생활권에 필요한 사항을 예측하고 고민해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이재준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가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15644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027115915 이재준 수원시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구리시, 100대 맛집-노포식당 12곳 지정…"골목상권 활성화"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맛있는 외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구리 100대 맛집’, ‘노포식당’ 지정증과 표지판 수여식을 25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우수음식점(구리 100대 맛집-노포식당) 지정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구리 100대 맛집은 100개 지정을 목표로, 연차별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노포식당은 관내에서 25년 이상 운영해온 음식점 중에서 우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하고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소에 대해 식품 관련학과 교수와 요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손님 입장과 전문가 소견으로 평가한 2차 현장심사, 최종적으로 3차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을 각각 지정했다. 올해 선정된 구리 100대 맛집은 고목나무집(교문동), 워낭소리(갈매동), 고향동태탕(교문동), 해성손칼국수(수택동), 자연에서 온 추어탕(아천동), 옥화식당(수택동), 차이나타운 본점(교문동), 할매보쌈(인창동), 메밀랑(교문동), 오백년 누룽지백숙(토평동) 등 10곳이다. 노포식당은 2곳으로 고목나무집(교문동)과 할매보쌈(인창동)이 지정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이 구리시 대표 맛집으로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며 "올해는 10곳이지만 앞으로 많은 음식점을 발굴하고 지정해 구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25일 구리 100대 맛집-노포식당 지정증 수여식 개최 구리시 25일 구리 100대 맛집-노포식당 지정증 수여식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유정복 인천시장, UNESCAP 사무총장과 상호협력 방안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아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Ms. Armida Salsiah Alisjahbana)를 만나 위원회와 시의 상호 협력·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 6월 송도에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1000만 글로벌 도시를 선포한 인천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세계적인 연구소 등이 모여 상생 발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보통신과 경제·사회개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연합(UN)의 기본이념인 ‘인류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인천에 소재한 에스캅 동북아사무소(UNESCAP ENEA) 및 동북아환경 협력프로그램 사무국(NEASPEC)와 산하기구인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와 인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아미다 사무총장은 에스캅 동북아지역사무소(UNESCAP ENEA) 및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회복가능한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인천시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청정 저탄소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내,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및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등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킬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토대로 향후 더 많은 결실을 이루고 국제사회에 변함없이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인천은 글로벌도시로 국제사회에 인천의 역할을 늘려갈 수 있도록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상호 협력·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5개 지역경제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 3월 28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결의에 따라 설립돼 아·태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로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62개 회원국의 경제·사회 분야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7114820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UNESCAP 사무총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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