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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계양천-봉성포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환경부가 31일 김포 계양천-봉성포천 유역(5만9133㎢)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31일 지정-고시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평가, 저감사업 국비 지원률 상향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유역에 포함되는 하천은 김포 계양천 유역(나진포천 포함 일부 유역), 봉성포천 유역(거물대천, 가마지천 포함 일부 유역)이다.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은 비점오염원에서 유출되는 강우 유출수로 인해 하천-호소 등 이용 목적, 주민 건강-재산이나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관련 지자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도지사와 협의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해당 지역은 불투수 면적율이 25%를 초과하고 장래 개발계획으로 인해 인구와 오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으로, 김포시는 작년 2022.7.1. ‘물환경보전법’ 제54조 관리지역 지정기준이 강화 시행되면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김포시는 한강수계로 배출되는 수질오염 배출량을 규제받는 수질오염총량관리 지역으로 대단위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인구유입 속도가 매우 높으며 비점오염원이 수질오염총량 배출량의 70%~80%를 차지해, 수질오염총량관리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포시 환경과장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은 김포시의 체계적인 수질개선 관리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비점오염원 체계적 관리를 통해 김포 발전을 위한 개발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가 병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환경부 김포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위치도 환경부 김포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위치도. 사진제공=김포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31일 평택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수출·입 선사 및 포워더, 항로개설 선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도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신청서는 내달 1일부터 30일 까지 공사 물류마케팅팀에서 받을 예정이고 전자메일 접수후 PORT MIS 자료(선사부문)와 한국무역통계진흥원(포워더부문) 자료 검증을 통해 최종 30일까지 선사, 포워더, 항로개설 부문 해당 신청서류 원본을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평택항 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평택항을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가 10억원을 평택항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신청대상은 평택항을 기항하는 선사 및 수출입 물량을 취급하는 포워딩 업체 중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평택항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 1,000TEU 이상 처리한 업체가 해당된다. 인센티브 지급항목은 선사, 포워더 부문 각각 규모비(총 물동량 대비 업체별 점유비율)와 증가분(업체별 전년대비 105% 증가율)으로 구분해 지급하며 신규항로 개설은 선사가 항로를 신·증설한 경우 지급한다. 내달 30일 접수마감 후 12월 초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항로 신규개설 및 화물 증대 기여도에 따라 선사, 포워더에 연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GLOBAL 경기침체, 특히 중국 경제 악화에 따른 평택항 물동량 감소상황에서도 평택항이 변화의 중심, 젊은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해운물류 업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수 있도록 전국 선사, 포워더, 해운물류 유관단체 총 4000여개 업체에 홍보 DM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평택항을 이용하는 신규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청방법 및 신청서 양식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221942 ‘2023년 경기도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지원 포스터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인천경제청, 애니모션텍와 투자계약 체결...2026년 완공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글로벌 선도 기업인 미국 에어로텍사가 투자한 제조·연구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핵심전략산업의 필수 장비 국산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이사 등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내 제조·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애니모션텍은 미국 에어로텍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Ic-18필지(송도동 11-7번지)의 면적 5,414㎡에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306억원이고 미국 에어로텍이 사업비의 25%인 570만달러를 투자한다. 미국 에어로텍은 레이저 스캐너 분야에서 글로벌 톱 3, 전자빔 웨이퍼 검사 시스템 분야와 초정밀 모션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며 이들 분야는 기계의 미세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로서 자동화 장비의 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 산업이다. 에어로텍과 애니모션텍은 2007년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2017년 지분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송도에 아시아 거점 공장을 건립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특히 에어로텍이 보유한 핵심 기술의 상당 부분을 국내로 이전하기로 해 핵심전략산업의 부품과 장비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에어로텍은 ‘Made in Korea’ 제품을 확대, 아시아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및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이번 제조·연구시설 건립을 통해 나노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및 국내 협력 기업들의 매출 확대·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애니모션텍이 에어로텍과 함께 송도에 새로운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에어로텍의 기술 이전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할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에어로텍과 애니모션텍의 투자가 우리나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과 나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애니모션텍이 에어로텍과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라며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220647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이사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중기,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 위한 열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 기념식’에서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의 열쇠는 중소기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염 의장은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9%와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제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기도를 넘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어 "수출 확대와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의 고도화 등 우리 경제에 요구되는 당면 현안을 헤쳐 나가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아야 경제가 되살아나는 만큼, 경기도의회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부가 도내 중소기업 간 융합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강구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중소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205323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민 74.2%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숙의공론조사 결과,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과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 참여형 숙의공론조사(이하 숙의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주제를 위한 숙의공론조사 도민참여단 공모 조사를 진행하고, 선정된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종합 숙의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도민참여단 모집조사는 1만여 명을 대상으로 4월29일~5월21일 진행됐고, 권역별 숙의토론회는 6월17일~7월22일 12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종합 숙의토론회에는 8월26일과 27일 양일간 316명이 참여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조사 결과 변화를 살펴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동의 비율(매우 필요하다+대체로 필요하다)이 △도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민참여단 모집조사에선 48.8% △도민참여단 1225명의 권역별 토론회 이후 조사에선 69.5% △316명이 참여한 종합토론회 이후 조사에선 74.2%로 나타났다. 1차 조사에서 3차 조사까지 동의 비율이 25.4%p 상승하면서 큰 의견 변화를 보였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주민투표가 실시된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란 적극 투표 응답은 △도민참여단 모집조사에선 34.3% △권역별 토론회 이후 조사에선 63.7% △종합토론회 이후 조사에선 85.4%로 숙의를 거듭할수록 주민투표 적극 투표 의향이 높아졌다(51.5%p 상승). 종합 숙의토론회 기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 이유로는 ‘경기남부와 북부의 지역적 특성이 달라 북부지역 특성화를 통한 자립적 발전을 위하여’와 ‘경기북부를 평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국가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가 각각 46.1%, 32.2%를 기록했다. 설치 불필요 이유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어도 북부지역 규제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가 32.3%, ‘특별자치도 설치 없이도 충분히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가 32.0%를 차지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개선’이 49.0%, ‘신산업 기업투자 유치와 기존 산업 고도화’가 48.2%로 각각 1순위, 2순위를 차지했다. 진세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장은 경기도에 정책 권고안을 전달하며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조사과정에서 제시된 도민의 다양한 의견, 기대와 우려, 찬성과 반대 의견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수립해 실천에 옮길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경기남부, 비수도권 지역 등 대한민국 전체 상생과 균형발전 관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며 "공론조사에서 도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찬성 의사는 물론 적극적 참여 의사도 같이 높아졌음을 확인한 만큼 도민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책 권고안을 전달받은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번 숙의공론조사를 통해 경기도 전체 권역의 도민과 함께 민주적인 숙의와 소통 자리를 가졌다"며 "정책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고, 제안을 수용해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숙의공론조사에 참여한 도민참여단과 전문가, 그리고 공론화위원회 위원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후 공론조사 결과에 대한 대담에선 △허훈 대진대 교수(행정정보학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의 공론조사 총평 △이정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손경식 위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의 공론조사 주요 쟁점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고려사항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향후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편 경기도는 숙의공론조사 백서를 11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조사’ 결과보고 개최 경기도 3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의회 예결특위, 내년 도와 도교육청 예산 심사 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선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예산 사전설명회보다 시간을 배로 늘리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좀더 심도있는 회의를 하자"는 말과 함께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에 따라 경기도는 전국 최대의 지자체로서 그 어느때보다 경기도의 예산정책이 국가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가"면서 "우리 예결특위는 예산사업 하나하나를 심사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결위 의원들은 1일차 경기도청 사전설명회에서는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대한 획일적인 도비보조율 개선,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복지 대책 등을 주문하고, △기회소득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 등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2일차 경기도교육청 사전설명회에서는 2023년 대비 예산규모가 감소한 사유와 이에 대한 면밀한 대책을 다양하게 주문했다. 한편 2024년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안) 심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205052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메카로 조성할 것"

경기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0억원을 유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빙랩 사업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시 공간에 통합 실증하는 사업으로 가상 자율주행 환경,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등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 통제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리빙랩 실증 일정과 맞물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동탄 트램 등의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율주행 실증 이후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라며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화성 1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31일 ‘무봉산 자연휴양림’ 개장

경기 화성시가 31일 첫 자연휴양림인 무봉산 자연휴양림을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중동 일원에 면적 31만 9692㎡의 규모로 조성된 휴양림으로 소나무·굴참나무·상수리나무 등으로 조성된 우수한 산림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0개동,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야영장 13개소, 각기 다른 컨셉으로 조성된 피크닉오두막 13개소,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존 등 가족과 함께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산림의 변화에 따라 식물군집이 변화해가는 산림천이 과정을 전시한교육시설인 산림자원체험관 등 다양한 휴식·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열린 개장식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휴양림 소개 △표창장 수여 △기념사·축사 △세레모니 및 식수 △휴양림 투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도심과 인접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 자연과 함께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무봉산 자연휴양림이 양질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봉산 자연휴양림 시설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이용 예약할 수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205631 정명근 화성시장이 31일 무봉산 자연휴양림 개장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clip20231031205712 무봉산 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경기북도 설치… "의정부시 미군 반환구역 개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31일 의정부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캠프스탠리 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기업 유치, 캠프잭슨 방위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및 공공기관 유치, 캠프카일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 등과 같은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의정부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의정부시 정보도서관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현주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민철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 구리(10월25일)에 이은 네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공청회에서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의정부시 비전 및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먼저 의정부시 전체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교육(대학 신설 금지), 산업(산단 지정 금지) 등 규제를 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군반환구역(캠프레드클라우드, 캠프카일, 캠프잭슨, 캠프스탠리)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정보기술(IT)-첨단전략산업 벨트 및 메디컬-헬스케어 벨트와 연계해 해당구역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예컨대 캠프스탠리에 정보기술(IT)부문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한편 청량리-홍릉 등 서울 강북과 산학연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벨트를 구축한다. 캠프카일에는 을지병원, 성모병원과 연계한 바이오-첨단 의료단지 조성 사업을, 캠프잭슨에는 방위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공공연구기관 유치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기북부 K-콘텐츠 창조 플랫폼 구축 사업 일환으로 캠프레드클라우드(CRC) 문화 디자인 콘텐츠 플랫폼을 함께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정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GTX C노선 조기 준공 △의정부역 복합환승 비즈니스 거점 조성 △경기북부 평화로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개선을 위해선 미군 공여지 활용 활성화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학(의대)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반환 공여지 기업 유치 등 활용 촉진을 위해 국가 지원을 받아 경쟁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정부시 미래, 더 넓게 경기북부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제를 어떻게 끌어가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민철 국회의원은 "의정부가 더욱 발전하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가 최고 방법이다. 공청회를 통한 의정부시 발전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 설명과 토론을 듣고 시민 여러분도 기탄없이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의정부시민은 "오늘 거론된 많은 사업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빨리 진행되면 좋겠고 그에 따라 의정부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 남양주(11월3일 오전 10시), 포천(11월3일 오전 2시), 파주(11월6일), 가평(11월15일)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청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의정부시 비전 공청회’ 현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의정부시 비전 공청회’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김동연, "경기도와 랴오닝성,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돼야"

한·중 관계 발전과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31일 저녁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지로 랴오닝성을 선택한 것은 저와 경기도가 랴오닝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면서 "도와 랴오닝성이 공자가 말한 이립(30년)을 넘어 불혹(40년)으로 가고 지천명(50년)을 바라보며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와 랴오닝성 같은 광역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는 중국 속담이 있는데 랴오닝성과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연결돼 있다"면서 "앞으로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양국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의 내년 경기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고 하오펑 서기는 이에 대해 흔쾌하게 동의해 참석자들이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도와 랴오닝성의 공동선언은 경제와 관광, 문화, 미래세대 등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담았다. △경제 분야로는 교역ㆍ투자ㆍ기업인 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하고 11월 랴오닝성 기업인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기도 경제기관ㆍ기업과 교류회를 열기로 했다. △관광 분야로는 도-랴오닝성 관광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관광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랴오닝성 관광객의 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문화 분야로는 경기도-랴오닝성 대표박물관 교류 추진 등 양 지역의 우수 문화유산을 서로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세대 분야로는 청년ㆍ청소년 간 교육ㆍ스포츠ㆍ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동선언 체결행사에 이어 경기도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 간의 문화교류 협약이 이어졌다. 김기섭 경기도박물관장과 왕샤오원 랴오닝성박물관장은 양 박물관 간 전시 교류, 국제 학술회의·세미나·심포지움 공동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양 지역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더불어 동북 3성으로 불리는 곳으로 3성 가운데 경제가 가장 발달했다. 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도가 중국 지방정부와 맺은 첫 번째 자매결연으로 한국-중국 수교 정상화가 이뤄진 1992년 다음 해 체결됐다. 그동안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설치, 고위급 대표단 경기도 방문,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등 최근까지 랴오닝성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로 중국에는 상하이, 광저우, 충칭과 선양 등 4곳에 있다. 특히 도와 랴오닝성은 1996년부터 일본 가나가와현과 3지역 우호교류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중·일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2년마다 각 지역 순회 개최 형식으로 회의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8월 도에서 열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1)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개최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면담(1) 김동연 경기도지사(우)와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좌)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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