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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 ‘경기 스타트업 투자 컨퍼런스&글로벌 데이’ 성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 부대행사로 진행된 ‘2023 경기 스타트업 투자 컨퍼런스&글로벌 데이’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도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들에게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연계를 통한 투자 유치 및 판로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컨퍼런스’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데이’로 구성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벤처스, 현대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자들과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온 21명의 투자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투자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5개월간 매월 IR 역량 강화 및 컨설팅, 투자자 매칭 등을 통해 선발된 5개 우수기업이 참여했으며 글로벌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IR 피칭을 펼쳤다. 심사 결과 투자 컨퍼런스에서는 군포시 디지털 자동주사기 생산회사인 메디허브가 대상을, 밸리언텍스(부천시, 반려동물 IoT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이 수여됐다. 글로벌 데이에서는 라이센텍(성남시, 그람음성 다제내성균 대상 엔도라이신 항생제)이 대상을, 휴먼에이스(포천시, 약물 효능 및 독성 평가 인체 장기모사칩)가 최우수상을, 에이피그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뿐만 아니라 지난 5개월 동안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전에 매칭된 국내외 투자자들과 1:1 투자 상담회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상의 벤처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스타트업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를 포함한 창업 생태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중 비아이랩(안산시, 고에너지 차세대 리튬금속배터리)은 70억원, 에이피그린(안산시, 저온플라즈마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은 4.5억원, 웰스케어(수원시, 광생물학적 변조 재활치료 솔루션)는 3억원, 에코앤리치(성남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치과 보철물 제조기술)는 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84350 지난 2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3 경기 스타트업 투자 컨퍼런스&글로벌 데이에’ 참여한 수상기업 및 투자사와 강성천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경기도가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3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과 ‘2023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는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 발전 유공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탁월한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어민에게 수여한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총 326명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유망 농어업 분야 활력 도모를 위해 미래 농어업 분야를 신설해 디지털 부문과 순환 및 탄소중립 부문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 14명은 △식량작물부문 이천시 김광수 △원예작물부문 시흥시 함병갑 △특용작물부문 이천시 유근무 △수산부문 평택시 염동식 △임업부문 가평군 이수근 △한우부문 여주시 지웅길 △낙농·육우부문 이천시 원유국 △양돈부문 포천시 최영길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가평군 이선호 △여성·청년 농어민부문 안성시 권태경 △농어촌 활력부문 이천시 남혜인 △일자리·먹거리부문 가평군 서영갑 △디지털부문 포천시 정도훈 △순환 및 탄소중립부문 양평군 백승배 등이다. 원예작물부문 함병갑 씨(시흥시)는 미나리 재배 선도 농가로 벼 대체작목 실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낙농·육우 부문 원유국 씨(이천시)는 18년간 목장을 운영하면서 한국형 우수씨암소 선정 등 개량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 부문인 디지털 부문 첫 수상자 정도훈 씨(포천시)는 디지털 농업기술을 딸기 농법에 적용하고, 딸기를 활용한 아동뮤지컬 공연 개발로 농촌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내 전 시군에서 추진해 온 농정업무를 평가하는 2023년 시군 농정업무평가는 2개 분야로 도농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평택시 △우수상 가평군·여주시 △장려상 양평군·이천시·안성시·연천군,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안산시 △장려상 수원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시군에는 2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총 7100만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인센티브는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업무유공자에 대한 지역화폐 지급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 수상자 3명은 △(사)한국여성농업인 용인시연합회 안성열 △(사)한국여성농업인 여주시연합회 김윤자 △농업회사법인 아름담(주) 김진숙, 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3명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의왕시연합회 원은경 △(사)한국여성농업인 양평군연합회 임옥선 △(사)한국여성농업인 가평군연합회 나정옥 등이다. 한편 도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3~4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마당에서 ‘로컬푸드 대전’을 열고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어업을 빛내주신 수상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농어업과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92738 제 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경기북도 설치’ 남양주시 발전전략 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남양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왕숙)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기업 유치,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 GTX-B 노선 조기 개통,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 버스노선 신설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남양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3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김한정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 구리(10월25일), 의정부(10월31일),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에 이은 일곱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남양주시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산업 측면에서 (왕숙)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IT(팹리스)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앵커기업, 데이터센터, 팹리스 스타트업 파크,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 산업 일환으로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거점화 전략을 제시했는데, 왕숙 2지구-양정동-다산동 일원에 수소도시 구축을 추진해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싱가포르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플라네이드와 같이 북한강 랜드마크이자 지역 예술문화생태계 복합거점으로 북한강 아트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기반시설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마석-가평 연장 △도시철도(6호선, 8호선, 9호선) 연장 및 광역 버스노선 신설 등 전략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면적 중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족기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별법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 특례를 도입하고 △수도권 규제권역 조정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 및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전략을 내세웠다. 이석범 부시장은 "경기북부는 기반시설, 산업투자, 일자리, 정주여건, 재정자립도 등 여러 방면에서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이제는 소외된 경기북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다. 오늘 공청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남양주시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회사에서 자랑스럽게 일하고 우리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남양주시민은 "남양주시에 교통 기반시설이 확장되고,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그 가능성을 일깨워 살기 좋은 도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포천(11월3일 14시), 파주(11월6일), 가평(11월15일)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도 설치 남양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경기도 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남양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벤처창업진흥대상’ 수상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벤처창업학회 주관으로 열린 에서 탁용석 원장이 ‘벤처창업진흥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한국벤처창업학회 창업대상은 국내 창업 분야 진흥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상으로 한국벤처창업학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대상’, ‘혁신기업가대상’, ‘벤처창업진흥대상’ 등 창업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이나 기관장 등을 매년 선발한다. 탁 원장은 경콘진 원장으로 근무하며 콘텐츠 분야 창업 진흥 공적을 인정받아 ‘벤처창업진흥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콘진은 2014년부터 경기도 4대 권역에 창업 지원 센터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며 창업 지원 2719건, 일자리 창출 8473건, 스타트업 지원 6만4991건을 수행했으며 68만 6284명이 창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벤처창업 투자 및 기업 성장을 위한 공공펀드(넥시드 5호, 600억원 규모)를 조성하고 민간 벤처 창업전문기관(VC, AC)과의 협력으로 경기도 콘텐츠 분야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우수한 창업 지원 사업과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년도에 창업 관련 프로그램들의 기능을 통합·고도화해서 경기도가 창업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84129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사진제공=경콘진

쎄니팡, 자사 주식 거래 K-OTCBB로 변경 추진

상수도관망세척 전문기업인 쎄니팡이 3일 기존의 주주들에게 자사 주식 거래를 K-OTCBB를 통해 해주길 요청했다. 쎄니팡 김병준 대표는 이날 K-OTCBB가 투명하게 호가를 공개하고 높은 결제 안정성을 제공하는 비상장주식거래 시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쎄니팡에 따르면 그동안 자사 주식 거래를 모 거래소를 통해 해왔으나 이 거래소는 호가를 게시하는 화면에 토론방 글쓰기 란을 운영하면서 주주확인을 할 수 없는 본명이 아닌 아이디로 글쓰기를 허용해 이를 이용한 시세조정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쎄니팡은 특히 이 거래소의 경우는 중간 딜러가 글쓰기를 하는 등 자본시장법으로 금지하는 시세조정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퇴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쎄니팡은 지난 2일 이런 사실을 주주들께 상세히 알리고 주주보호와 투자보호를 위해 제도권 안에 있는 K-OTCBB를 통해 안전한 주식거래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지원하고 활성화를 위해 K-OTC시장을 개설해 상장시장이나 K-OTC시장에서 거래하지 않는 모든 비상장주식의 호가를 게시해 투자자의 주식거래 편의를 높이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비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 한국 장외주식 호가게시판 K-OTCBB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 K-OTCBB 참여증권사는 대신증권,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주식회사, NH투자증권으로 참여증권사 계좌를 개설해야 주식거래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쎄니팡 주주 주식거래로 활성화되면 참여증권사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불편이 크게 감소할 수있다고 기대했다. 쎄니팡은 K-OTCBB 매수의 경우 매수대금 전액, 매도의 경우 매도증권 전부 100%를 위탁증거금으로 징수하기 때문에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는 원천 차단돼 거래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쎄니팡 대표는 "쎄니팡은 2016년 10월 K-OTC시장 등록 당시 주주 수는 100명 정도였으나 지금 현재 쎄니팡 주주 수는 2800명으로 일반 상장사 못지않은 개인주주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면서 기존 주주들에게 거래 안전성이 보장된 K-OTCBB를 이용해 주길 거듭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90922 사진제공=쎄니팡

경기도 ‘경기북도 설치’ 포천시 발전전략 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포천 국방산업-모빌리티 연구개발(R&D)벨트 조성, 한탄강 관광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DMZ 글로벌 명소화 등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포천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3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포천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 구리(10월25일), 의정부(10월31일),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 남양주(11월3일)에 이은 여덟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포천시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비전 발표에 앞서 이정훈 박사는 먼저 포천시 여건을 설명했다. 포천시는 전체 면적이 수정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돼 있고, 면적 28%가 군사규제구역으로 제한받고 있다. 아울러 관내에 전철이 없으며 비교적 최근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교통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 발전 전략으로, 이정훈 박사는 먼저 산업 측면에서 드론특구 확대 및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6군단 부지 및 영중 도심항공교통(UAM)-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포천 국방산업-모빌리티 연구개발(R&D) 벨트 조성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 첨단 스마트화 △한탄강 관광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및 비무장지대(DMZ) 글로벌 명소화, 한탄강 세계평화정원 조성, 한탄아이 대관람차 건립 등을 통한 한탄강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 △고모리 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포천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GTX, 도시철도, 고속도로망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 전략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GTX E 인천공항-포천 신설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역세권 개발(소홀, 선단, 포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성 및 영북IC-한탄강 도로정비사업 추진 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테마마크 조성 △소홀역세권 복합거점 건립 △블루웨이 조성사업(포천천)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과 수도권 규제개선 및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 특례를 통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백영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천시는 그동안 중첩규제 등 도시 발전이 더뎠고 국가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등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이제는 피해와 제약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오늘 포천시 비전과 발전 전략을 잘 들어보고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서과석 의장은 "경기북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천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포천시민은 "포천에 살면서 교통이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교통 기반시설이 많이 설치되고 다른 문화시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파주(11월6일), 가평(11월15일)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포천시 비전 공청회’ 개최 경기도 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포천시 비전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안양시 ‘10년 나눔꽃’ 100년 희망 품다…기부의날 성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3일 오전 10시40분 삼덕공원에서 ‘10년의 나눔꽃, 50년을 넘어 희망 안양 100년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이 2003년 11월3일 자신의 공장부지(현 삼덕공원)를 안양시에 기증한 뜻을 기리고, 관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안양시는 2014년부터 11월3일을 ‘안양시 기부의날’로 선포,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부의날 기념행사는 장애를 딛고 희망을 연주하는 송우련 바이올리니스트 공연과 연성대학교 리베라 응원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영상으로 10년간 안양시 기부의날 활동을 돌아보며 기부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자와 기증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양시는 △2014. 기부의날 선포식 △2015. 기부문화 강연 △2016. 나눔문화 공모전 △2017. 기부 모금 특별방송 △2018. 기부축제 △2019. 땡큐 콘서트 △2020.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2021. 홍보 핫스팟 운영 및 기부인식조사 △2022.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해왔다. 이날, 안양시는 지역사회 온정 나눔 확산에 그동안 기여해온 유공자 ㈜유니콘푸드 대표 이석자 등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안양시민, 관내 기업-단체는 기부의날을 맞이해 기부금 기탁에 줄줄이 동참했다. 안양시 어린이집 300여 곳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 450개를 시작으로 ㈜코스콤, GS파워, 삼영-보영운수, 대한노인회 안양동안구지회,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씨젠의료재단, 연성대 사회복지경영학과, 안양3동 상인연합회, 댕리단길 번영회, 대림대학교 학생처, 안양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안양시 아이돌보미, 안양시 새마을회 등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나눔을 실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10년의 나눔꽃이 됐다"며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돌아오는 기부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이어져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안양시가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이날 기부된 성금과 성품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과 재난상황 대비 안전용품 등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3일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축사 최대호 안양시장 3일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축사. 사진제공=안양시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슬로건 퍼포먼스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슬로건 퍼포먼스. 사진제공=안양시 송우련 바이올리니스트 3일 안양시 기부의날 식전공연 송우련 바이올리니스트 3일 안양시 기부의날 식전공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유공자 표창 안양시 제10회 안양시 기부의날 유공자 표창.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3일 삼덕공원 사랑의열매 포토존 기념촬영 최대호 안양시장 3일 삼덕공원 사랑의열매 포토존 기념촬영. 사진제공=안양시

김동연 "중국, 작은 곡절 있더라도 함께 극복해야 할 이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한-중 관계에 작은 곡절이 있어도 함께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허리펑 중국 경제부총리를 다시 만났다"면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장례식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면담이 성사됐고, 예정보다 30분 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부총리를 맡고 있던 5년 9개월 전,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만나 끊어졌던 한-중관계를 2년 만에 복원했다"며 "한-중 관계는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작은 곡절이 있어도 함께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역설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제뿐 아니라 문화예술, 양국 청년 인적교류 등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오랜 벗, 라오펑요(老朋友)로서, 한-중 관계가 탄탄한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고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80535 김동연 경기도지사(좌)가 3일 허리펑 중국 경제부총리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103180632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 대국민 사기극...참 나쁜 정치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로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비판하고 "참 나쁜 정치다"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건 정책이 아니다.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도를 보면 세상에 이렇게 생긴 도시가 있나 싶다"면서 "그야말로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으로 세계적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또 실천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만들겠다고 쭉 해 왔다. 국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바로 그날 윤 대통령은 대전에서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의 날에 참석해서 그날도 지방시대를 주창했다"며 "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시대를 주장하는 윤 대통령은 왜 아무 말도 없냐?"면서 "계속 침묵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의 정책은 국민 사기극이었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경기도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역대 정부가 일관되게 진행해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선상에 있다"면서 "핵심은 과도하게 집중된 서울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서울의 과도한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김포를 서울시 편입하겠다는 것 자체가 구체적인 검토도 없이 발표했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같은 경우는 오랜 시간 검토와 분석, 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고 주민 공론화는 물론 도의회의 의결까지 거쳤다"며 "김포의 서울시 편입 발표는 아무런 검토, 분석과 주민 수렴도 없이 선거용으로 표 얻기 위해서 내민 것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절차를 꾸준하게 밟아 왔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여러차례 했고, 도의회 결의안은 여야가 함께 통과시켜 이제 최종 절차가 행안부에, 중앙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21대 국회 내에 이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민투표가 2월 초까지는 실시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이미 마지노선에서 3개월로 더 이전에 이미 주민투표 요청을 했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할 시간과 또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 논리를 충분히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회에서 특별법이 진행돼서 우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큰 물꼬를 뜨고 경기북부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174525 해외순방(중국)을 마치고 돌아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103174850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언론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별내고 소셜럼 남양주시의회 의회체험교실 체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일 관내 별내고등학교 사회탐구동아리(소셜럼) 학생을 초청해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의회체험교실에 참석한 별내고 학생 15명은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스터디 카페 자율화 등 교내 개선 안건을 주제로 ‘일일 명예의원’으로서 의장과 사무국장, 의원 등 역할을 나눠 실제 의사 결정과정과 동일하게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또한 의회체험교실을 함께한 도시교통위원회 김동훈-김상수 의원에게 시의회 역할, 조례 입법절차 등 평소 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시의원은 현역의원으로서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성실히 답변하며 학생들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한 두 의원 "남양주시의회를 찾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체험이 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의회 3일 관내 별내고교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 운영 남양주시의회 3일 관내 별내고교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 운영.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김상수-김동훈 의원 별내고 학생들 질문에 답변 남양주시의회 김상수-김동훈 의원(오른쪽) 별내고등학교 학생들 질문에 답변.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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