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상일 용인시장, "시민의 합리적 문제 지적, 현장 확인 통해 적극 시정" 강조

경기 용인특례시가 6일 수지구 죽전동 동백죽전대로 죽전교차로 구간 방음터널의 죽전에서 동백 방향에 설치했던 수동식 차량 진입차단기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시민이 이상일 시장의 SNS에 "관리가 소홀해 보이는 터널 진입차단시설의 실태를 점검해달라"고 올린 것을 본 이 시장이 시설물 점검을 지시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시는 점검 결과 이 진입차단시설의 경우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사람이 높이 4.5m 높이의 시설에 올라가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운영하기 어려운데다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는데도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했다. 통상 지하차도나 터널 입구에는 화재나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후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2015년 개통된 길이 280m, 폭 20m인 죽전교차로 구간 방음터널의 죽전->동백 방향 수동식 진입차단시설에 운영의 문제가 있는 만큼 철거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해 자동차단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 터널은 차단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시에는 터널 24곳과 방음터널 25곳, 지하차도 22곳이 있다. 이들 가운데 법화터널, 마북터널, 기흥터널과 죽전지하차도 등 모두 4곳에 자동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자동차단기는 해당지역 구청 재해대책종합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이 생기면 차량 진입차단시설을 원격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의무 설치대상은 아니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삼막곡 제1·2지하차도, 상현지하차도의 경우 내년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보기에도 좋지않은 수동차단시설을 철거하고 비상 상황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는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시민들께서 SNS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합리적이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다면 현장을 확인해서 시정이 필요한 것들은 신속하게 바꾸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31114 수동식 차량 진입차단기가 설치된 죽전 방음터널 진입구간 사진제공=용인시

남양주시 바로처리,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바로처리(8572)가 경기도 열린민원실 주관으로 열린 ‘2023년 경기도 민원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및 포상해 시-군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경기도민 편익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8월28일부터 4주간 진행된 민원 서비스 개선사례 접수기간에 바로처리팀의 ‘비법정도로 불편민원은 바로처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시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 사례를 제출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민 4192명의 온라인 투표 및 도민참여단 225명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남양주시는 1등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민원 서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바로처리팀은 경기도 최초 ‘비법정도로 응급복구 전담부서’로 민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올해 최초로 신설됐으며, 본청, 읍면동, 관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ONE+ONE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골목길 파손 등 불편사항을 시민 맞춤형으로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동 주민대표로 구성된 바로처리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로처리팀 공무원으로 현장기동반을 구성하고 소규모 파손지에 대한 신속 보수를 실시해 22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손원철 종합민원담당관은 6일 "남양주시민을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바로처리팀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로처리(8572)가 남양주시를 넘어 경기도, 전국 민원 서비스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처리 민원 접수는 기존 남양주시 민원 서비스 접수 시스템 및 바로처리 전담번호를 통해 가능하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시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남양주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읽걷쓰, 지속가능한 시민운동으로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학생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읽걷쓰 비전 선포식과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삶을 읽고, 세상을 걷고, 생각을 쓰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세상과 소통하도록 읽걷쓰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날 비전 선포식은 인천의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시민문화운동으로 읽걷쓰를 실천하며 인문학 도시 인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를 지속 가능한 시민운동으로 펼쳐 인천의 학생들이 질문하고 상상하게 하자"며 ‘질문하고 상상하며 걷는 읽걷쓰! 인천은 읽걷쓰 한다!’라는 비전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선포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교육공동체·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달빛축제공원 둘레길 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읽걷쓰 시민문화 운동 확산에 동참했으며 이밖에 전통활 체험, 전문 사격 강습,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3 500여 명과 읽걷쓰 숙의토론을 열고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방안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등 읽걷쓰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문화운동으로 자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사람이 중심이 놓이도록 읽걷쓰 사업을 시작했다"며 "인천이 따뜻한 인문학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5149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4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1-vert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이권재 오산시장, "학교신설은 과밀학급 해소 첫걸음" 강조

경기 오산시가 6일 학생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칭 양산1중학교 설립 건은 이달 제4차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자체투자심사란 총 사업비 30억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심사하는 일종의 타당성 검토로 양산1중학교는 자투를 통과하며 학교설립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앞으로 남은 과정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로 9부 능선에 해당하는 중투심만 통과하면 같은 해 2월 설계가 시작돼 2027년 3월 개교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 부재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요구가 있었던 곳이기에 의미가 이번 자투 통과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설 대체 이전되는 오산초등학교 유휴지를 고등학교 설립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교2지구 내 일반계고의 과밀학급 문제 및 입주에 따른 취학자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1곳을 추가 신설해 대처하자는 이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경기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내 2개 고교 신설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AI소트프웨어고(AI마이스터고 전환추진 중)는 특성화고로 분류되는 만큼 일반고는 사실상 1곳에 불과하기에 일반고 1곳의 추가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에서는 이달 자투 재심사를 거쳐 오산초 이전 부지를 가칭 세교2-3고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학교도 마찬가지로 내년 1월 교육부 중투심만 통과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교 신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2423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이스북 캡처

인천시, 민선 8기 2대 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iH 사장 내정

인천시가 6일 민선8기 제2대 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iH)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사직 예정인 이행숙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황효진 내정자는 민선 6기 시절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인천도시공사 감사를 거쳐, 2017년 제9대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민선 8기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하나회계법인 인천지사의 대표공인회계사와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효진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만큼 도시개발 사업 등의 이해도가 높아 제물포르네상스 등 초일류도시 인천 건설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무부시장은 시의회, 정부·국회, 정당·사회단체, 언론기관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 수행,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 심의 예정인데,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개편되면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을 소관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 등에 중점 추진하게 된다. 시는 향후 인사간담회와 신원조사 등을 거쳐 이달 말 황효진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0543 황효진 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진제공=인천시

김동연, "서울 확장은 대국민 사기극이자 정치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 "서울 확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며,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라면서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내년 예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특별법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지방자치법에는 주민 의견수렴을 의무화하고 있고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주민과 각 의회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 21대 국회가 내년 봄 임기 만료되고, 내년 4월 총선인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때"라고 하면서 각을 세웠다. 김 지사는 특히 "법안은 내놓고, 절차와 비전, 정책, 의견수렴 등의 절차 없이 되지도 않을 일로 국론 분열과 소모적 논란을 이어가는 건 국가적 에너지 낭비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침묵이 길어진다면, 묵인·방조를 넘어 동조·공조로밖에 볼 수 없다. 대통령이 나서서 소모적 논란을 정리하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일로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한데 대해 동감한다"면서 "오는 16일 예정된 유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3자회담에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이런 선거용 정치쇼에 경기도지사로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분명한 비전, 준비된 정책을 가지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도민들과 함께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단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15646 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안양시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참가접수…마감15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청년창업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안양시 대표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올해 공모대전은 창업 아이디어 캠프, 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창업을 위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챗GPT, AI 등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캠프에 참가할 경우 본 컨설팅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은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4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 팀에 한해 차년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가점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8개 팀을 선정한 뒤 24일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23일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를 주제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챗 GPT가 바꾸는 창업’ 강연이 열리고, 이어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와 함께 ‘사람들을 모으는 경험의 비밀, 경험산업시대의 창업과 성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이번 청년창업공모대전을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에 대한 세부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공모대전 누리집(game.or.kr/ncia/2023aba) 및 이메일(2023aba@daum.net)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kkjoo0912@ekn.kr안양시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포스터 안양시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발전전략 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일깨워 파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6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 구리(10월25일), 의정부(10월31일),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 남양주(11월3일), 포천(11월3일)에 이은 아홉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파주시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산업 측면에서 파주 디스플레이 산단(LG, 월롱, 당동, 선유) 및 운정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단을 세계적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사업과 종합병원,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및 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관광레저, 물류, 쇼핑, 헬스케어, 콘텐츠, 교육, 국제기구 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DMZ 접경 에코뮤지엄 조성 및 평화누리길 연계 명소화, 한강하구-임진강 유람선 운영, 수상 수변관광 활성화, 통일동산 관광특구-임진각 등을 파주시 관광산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어 기후변화 산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시범산업단지 조성(평화경제특구 내), 수소시범지구를 조성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파주시 기반시설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GTX A준공, F(이천-파주) 신설 △GTX 역세권 문화, 소비, 스타트업 비즈니스 복합거점(운정역) 조성 △서울3호선 연장 및 급행화 등 도시철도망 확충 △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판로지원 △세계적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토지이용 규제개선 등을 통해 파주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오랫동안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경기도는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기북부와 파주시 성장을 위한 비전과 실질적인 발전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3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번째로 균형발전, 두 번째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세 번째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다. 그러나 최근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등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울시는 이미 메가시티인데 초메가시티를 만든다면 다른 지역은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당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주장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특별한 보상도 받고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비전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있다"고 말했다. 공청회에서 한 파주시민은 "파주시는 대기업 산업기반 구축 등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라 생각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규제가 더욱 개선되고 산업이 더욱 육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마지막으로 15일 가평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경기도 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김동연, "경기도, 긴축재정 대신 확장재정 지속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지금은 ‘긴축재정’을 할 때가 아니라 ‘확장재정’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국가 R&D 예산이 16.6%나 삭감됐다"면서 "농부가 농사지을 씨앗을 없앤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지난 추경에 이어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확대하겠다"면서 "아울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늘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나타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36조 134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6.9% 늘어난 2조 324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조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예산 편성시 밝혔던 ‘확장재정’의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 상승기’에는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의 새해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 △어디서나 안심하는 복지서비스 강화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 △SOC 투자로 경기회복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안전 및 반려동물 복지 강화로 편성됐다.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10621280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1106212935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조성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민과 군 장병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충의 쉼터’가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개장돼 안양시민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수도군단 내 잘 보존된 참나무숲을 쉼터로 조성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장병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7월 개장한 체육시설은 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을 구비했으며, 안양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과 군 장병이 이용할 수 있다. 충의 쉼터 총면적은 0426㎡(129평)로 무대와 객석으로 구성됐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 의자를 배치했다. 시설물은 친환경 목재 데크로 시공했으며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개방시간은 동절기(11~2월) 기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수요일-주말-하절기에는 당겨진다. 또한 군사시설 보안을 위해 사진촬영은 금지된다. 안양시는 도시화가 완료돼 가용 토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대 내 잘 보존된 자연공간을 쉼터로 활용함에 따라 군 장병 사기를 높이고, 시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소식에서 "충의 쉼터가 민-관-군 소통의 장을 만드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체육활동이 펼쳐지며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충의 쉼터 조성을 기념해 10월30일 개장식 및 장병들과 함께하는 ‘가을愛 10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