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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남한강변서 야간관광 즐기세요"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관내 갈산공원 산책로에 등대모형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1단계 남한강 야간경관 조명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조명사업은 올해 4월 착공해 11월 마무리됐으며, 갈산공원 산책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가에서 바닷가를 그려보는 이색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등대와 갈산공원 산책로, 양근교 조명 프로그램은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오는 13일부터 일몰 후 30분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야간관광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양평군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남한강을 중심으로 야간경관 명소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자연과 조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 진행 중인 2단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양강섬 내 2단계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양평군 갈산공원 산책로 등대모형 야간조명 양평군 갈산공원 산책로 등대모형 야간조명. 사진제공=양평군

이상일 용인시장 "혁신적, 창조적 행정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 정치도,행정도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과 변화 위한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용인르네상스를 꽃 피울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와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하는 이장과 통장들의 워크숍에 참석해 ‘르네상스와 용인’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발전에 공헌한 통장과 이장 8명에게 감사의 뜻이 담긴 표창장을 수여한데 이어 통리장연합회의 요청에 따른 특강을 약 1시간30분 가량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 앞서 "정치도, 행정도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현장ㆍ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여러 상상력 발휘 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정을 잘 아시는 통리장님들께서도 시의 발전을 위한 상상력을 발휘해 주시고 의견을 적극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신이 만든 시정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의 뜻을 설명하면서 서양의 르네상스 스토리를 소개하는 것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15, 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르네상스가 꽃을 피운 것은 ‘융합을 통한 창조’에 그 열쇠가 있다"며 철학ㆍ문화예술ㆍ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원하며 지혜와 지식을 교환하도록 해서 융합과 창조를 장려했던 메디치 가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하는 것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며 짐바브웨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를 사례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건축가 믹 피어스가 생물학자로부터 흰개미집의 환기시스템 구조를 듣고 에어컨 없이도 공기순환을 통해 건축물 내부에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가 전문분야 간 융합을 통한 창조의 한 예"라고 부언했다. 이 시장은 또한 ‘르네상스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라파엘로 산치오’의 작품들도 보여주며 통념 탈피, 상상력 발휘를 통한 창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채플에 있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작품 ‘최후의 심판’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며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과 관련해 전혀 다른 컨셉의 그림을 그려 당시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으나 그것이 곧 고정관념을 탈피한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피에타’, ‘다비드상’등도 보여주며 작가와 작품의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그걸 모방하면서도 창조성을 보인 작품들,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으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값(4억5030만 달러)으로 팔린 ‘살바토르 문디(구세주)’, ‘라파엘로 산치오’의 작품 ‘시스틴 마돈나’ 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 시장은 설명에서 "서양의 르네상스는 인본주의적 인식, 융합과 창조 등으로 그 이전의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지로 부상한 용인특례시도 열려 있는 융합적 사고,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 발휘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창조적 행정을 하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주세페 아르침볼도’, ‘르네 마그리트’, ‘김동유 목원대 교수’ 등의 작품들을 제시하며 같은 사물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면 새로운 해석과 창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독창적 사고와 개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 역시 지역 특성과 개성을 살려 나가면서 여러 상상력 발휘 노력을 통한 변화와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처인구 남사·이동읍의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은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82호선ㆍ57호선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업체들 여럿이 용인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계획심의위에서 통과됐다"며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가는 기반을 착착 다져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가 좋은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시의 발전을 꾀하는 행정을 하는 가운데 시민들께서 더 많은 지혜를 보태주신다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는 용인 르네상스로 전개될 것"이라며 특강을 매듭지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712010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통리장연합회 워크숍에 참석해 ‘르네상스와 용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712014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통리장연합회 워크숍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712020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통리장연합회 워크숍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양평군 작목 기반조성 공모선정…2억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2024년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2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농촌진흥법에 따라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품목을 선정해 생산기반 조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1단계 서류평가 40%, 2단계 발표심사 60%를 종합해 3단계 순위를 정했다. 2014년 선정사업 23개 중 양평군은 4순위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원받게 된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양평군은 식용곤충 중 건강보조식품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흰점박이꽃무지 사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농업부산물인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를 90일간 고온 발효시켜 곤충 사료화를 만든다. 사업자로 선정된 네이처테이너 농업회사 법인은 곤충 먹이원 제조 자동화 시설이 도입되면 연간 3650t에서 1만4000t으로 생산량이 3.8배 증가하고 매출액은 10억9500만원에서 42억원으로 신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네이처테이너는 자체 느타리버섯농장 운영하는 동시에 양평 관내 느타리버섯 3곳과 협업해 버섯농가 소득증대와 버섯부산물의 유기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곤충사료 제조 생산비용을 1/4까지 절감할 수 있어 40ℓ기준 6000원에 판매되는 사료를 경기도 곤충사육업 종사자에 한해 15% 할인된 5100원에 공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청사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이상일 용인시장 "양지면 일대 상습정체구간 교통 종합대책 마련"

경기 용인특례시가 7일 주요 도로의 상습 정체가 이어지는 처인구 양지면 일대 교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장단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지면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와 국도 42호선과 국도 17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로 최근 주변 지역이 급속도로 개발되면서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주요 도로가 많이 막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따라 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나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 등을 반영한 장단기 도로교통 대책을 수립해 이 일대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중장기적으로 국도 42호선과 17호선 등 간선도로를 확장하거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국도 17호선 확장의 경우 시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한 만큼 평창사거리~양지IC 사거리 3.1km 구간은 6차선으로 확장되게 되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의 남동~양지 간 신설, 국도 17호선 양지~광주 도척 간 신설, 국지도 84호선 이동~원삼 간 신설 등의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용인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2026~2030)’ 용역을 통해 양지면에서 시의 주요 경제 거점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정량 이상의 차량이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 주변 국도의 체증까지 유발하는 영동고속도로 용인IC~양지IC 구간에 대해선 도로공사와 협의해 확장 등 장단기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도 도로공사에 이 구간 차로를 현행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해 주도록 요구한 바 있다. 시는 특히 양지리나 남곡리 등 양지면 내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남곡리 일원엔 국도 42호선에서 남곡천까지 길이 960m의 왕복 4차로(중1-70호) 도로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 42호선 양지2교 부근에서 남곡리로 진입하는 길이 343m의 4차로 도로를 남곡2지구 사업자와 협의해 신설키로 했으며 이 도로와 교차로를 마주하며 양지제일교회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205m의 4차로 도로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더불어 양지리 일대 마을 안 도로혼잡 해소방안도 마련했다. 양지농협에서 양지면 행정복지센터까지 400m 구간은 현재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키로 결정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도로는 이미 개설된 양지농협~양지교회 간 4차로 220m 도로와 연결돼 출퇴근 시간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양지사거리~양지리조트 간 약 1.12km 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현재 토지 보상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양지사거리에서 양지IC 방향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 확충, 좌회전 신호 시간 확대 등의 단기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도시의 기틀을 닦는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따라 교통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고려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7114345 상습정체 양지면 일대 도로교통 종합대책 위치도 사진제공=용인시

[포토뉴스] 의왕시 6년만의 전직원 체육대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체육대회를 4일 부곡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직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조직 화합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체육대회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6년 만에 재개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선8기 1년4개월 동안 시민 친화적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우리 공직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며 "직원체육대회를 통해 직원 간 화합과 원활한 소통을 촉진해 시정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희망팀(자치행정국, 보건소, 시의회), 미래팀(복지문화국, 6개동), 생동팀(도시안전국, 평생교육원), 푸른팀(경제환경국, 담당관) 4개 팀으로 나눠 명랑운동회, 스탬프게임, 줄다리기, 계주, 노래자랑 등을 함께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체육대회 최종 우승은 희망팀에 돌아갔다. 특히 김성제 시장은 체육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게임에 참여하고 노래자랑에서 본인 애창곡인 ‘아빠의청춘’을 열창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kkjoo0912@ekn.kr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의왕시 4일 직원체육대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정전 70년을 맞아 DMZ일원의 방문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인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DMZ일원의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확대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만 개방했으나 이번에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으로 전시 관람 범위를 확대했다. 관람객들은 DMZ일원의 가을 정취와 함께 캠프그리브스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군복체험, 군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개방의 입장료는 3000원(대인·소인 동일)으로 야놀자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곤돌라를 탑승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앞 매표소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회차별 운영시간은 총 5회차 입장이 가능하고 회차당 관람 시간은 80분으로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기관광 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DMZ의 역사, 문화, 예술과 과거 미군기지의 흔적을 둘러보고 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현재 관람객의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시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는 2013년부터 도와 공사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조성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2차 확대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전시관 등 다양한 숙박형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캠프그리브스를 거점으로 한 DMZ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수리남", 레드벨벳 슬기 뮤직비디오 등 캠프그리브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많은 언론의 취재와 드라마, CF 촬영지, 주요 행사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7095834 캠프그리브스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107095913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clip20231107100009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 포스터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조진숙 포천시의원 "포천농업재단 제 성과못내" 지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6일 제17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포천농업재단은 존폐를 고민해야 할 만큼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 정상화 해법을 요구했다. 양영근 농업기술센터장은 이에 대해 포천시농업재단 재정적 운영현황, 사업운영상 문제점과 대책, 포천시농업재단 내부갈등 문제 순으로 구분해 답변했다. 포천시농업재단 재정운영 현황에 대해 2022년도 예산규모는 15억 2900만원이며, 창립 초기단계에 재단운영 준비와 인력충원 문제로 인해 기본경비 이외 사업비 약 10억 5000만원을 잉여금으로 처리했다. 2023년도 예산규모는 22년도 잉여금 10억 5000만원과 23년도 포천시 출연금 20억 8600만원 등을 합한 36억 6600만원 수준이라며 2024년도 포천시농업재단 예산규모는 운영경비와 시설관리경비, 사업비를 최소화한 수준에서 25억 3000만원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운영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선 포천시농업재단 초기 설계상 문제점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2020년도 최초 착수한 포천시농업재단 설립 정책은 검토단계에서 군납과 학교급식 사업 추진을 중점사업 기반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군 급식은 2025년도부터 완전경쟁체제로 변경 예정으로, 이후 대형 식자재 유통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농업재단은 성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학교급식도 농업재단으로선 학교 측의 다양한 식자재 수요기준과 조건을 갖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이라고 답했다. 도비와 시비 총 57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군 및 학교급식이 어려운 여건에서 시설 가동을 위한 방안으로 관내 농산물은 전처리해 관내 식품제조 판매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나, 관내 농산물의 높은 원가 문제와 다양한 수요처 부족으로 적정한 가동률과 수익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가공센터는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의 대안을 모색하고, 농업재단은 일반 기업과 경쟁적 사업보다는 HACCP(해썹) 인증 지원, 농축산물 및 식품관련 제품 개발-마케팅 지원 등 운영 방향 재설정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농업재단 내부직원 간 갈등문제는 직원 개인 간 관계에 대한 사항이며, 직장 내 괴롭힘 신고처리에 관해서는 전문노무법인을 통해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단의 여러 직원이 관련돼 있고,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손세화 포천시의원 시정질문-포천시 답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은 6일 제17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과정 문제점 △생태경관단지 경쟁력 제고 전략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부지활용 여부 △온로드 테마공원 관련 법정분쟁 해소 로드맵과 관련 부지 활용방안 △한탄강 관련 자체 브랜딩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남현 문화경제국장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에 대해 2017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관인면 중리 533번지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총 47억원(도비 33억원, 시비 14억원)을 투입해 20만㎡의 대규모의 화초단지를 조성해 2023년 관광객 약 10만명, 전기자전거 수익으로 인한 세외수입 약 5600만원을 거뒀다(9월16일~10월29일)고 답했다. 이어 중리권역 홍수터는 한탄강 홍수조절댐 설치로 인해 10년 이상 방치된 나대지 30만㎡를 개간해 봄철에는 유채, 메밀, 메리골드 등을 식재해 30일간(2023년 5월19일~6월20일) 운영했으며, 가을철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붉은메밀 등을 식재해 45일간(9월16일~10월29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 관광지 경쟁력은 넓고 평평한 벌판 30만㎡가 갖는 공간성이며, 이를 보전 활용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탄소중립 생태관광지로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여타 지역과 차별성 있는 관광지로 나아가고자 내년에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소공원 환경 조성사업’ 15억원과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9억원으로 관광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포천시만의 차별성 있는 관광지(정원 및 숲)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로드 테마공원 조성 추진경과에 대해선 2018년 8월3일 협약에 따라 착공하고 2021년 2월26일 준공돼 운영을 추진했으나 교동 단독으로는 운영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2021년 7월16일 업무협약을 해지하고, 사용료 미납으로 2021년 9월21일 국유재산 사용허가가 만료되고, 2021년 11월1일 온로드 테마공원 업무협약 취소처분 취소 소장이 접수됐다(교동→포천시)고 말했다. 이후 변호사 법률 자문 등 내부적인 검토과정을 통해 포천시가 납부주체임을 확인해 2023년 6월14일 1차 미납점용료를 납부(30,000천원), 동년 10월12일 나머지 미납 점용료를 납부했다(232,005천원)며 2023년 10월25일 중요 소송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소송 준비와 동시에 기타 법률적인 자문을 지속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본 건은 이해관계인 다수(포천시, 수자원공사, 영농조합법인 교동, 레이스웨이 등)가 관련 있는 상황이라 소송뿐만 아니라 분쟁 당사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도 합의점을 도출해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로드 테마공원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관광상품 중 하나로, 앞으로 친환경 카트, 전기차운영, 광고, 어린이 안전교육장 등 다양한 활용 분야을 검토해 포천시 새로운 특색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탄강 관련 자체 브랜딩 계획과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관인면 중리 권역에 조성을 추진 중인 세계평화정원, 대규모 공연문화 축제단지, 습지 친수공간 등을 조성해 국제 규모 세계지질공원 박람회와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인 ‘한탄강 관광단지’ 지정을 통해 계획된 공간 구성과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접경권개발사업으로 선정된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를 통해 체험형 야간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인천시, 재난안전 평가서 대통령상 등 3개 부문 수상

인천시가 정부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연달아 성과를 보이면서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7일 행정안전부 2023년도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1개와 장관 표창 2개 등 총 3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대통령상) 기관으로 △‘2022~2023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평가에서는 ‘장려’ 단체(장관상)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는 ‘우수’ 기관(장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추진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억원을 받게 됐다. 이 기간 시는 교량 및 아파트 등 노후 위험시설물 579개소를 점검해 집중 안전 점검의 실효성과 환류의 적절성,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의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관장(시장)의 관심도와 안전점검 이력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2022~2023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평가에서도 ‘장려’ 지자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대설·한파 대비 민·관·군·경 방재대책회의와 단체 소통방 활성화,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등을 통해 기상정보와 제설 상황, 자재 현황 등을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숙인·쪽방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구호와 시설물 안전점검·보수 등 한파 보호 대책 추진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단계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안전신문고 활성화, 재난안전 메뉴얼 정비, 재난대비 훈련 실시 등 예방과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의식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1년 아시아 최초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복원력 허브 도시’ 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재난 대비와 재난 회복 탄력성이 높은 도시로 위상을 높인 데 이어, 정부의 재난 안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안전도시 인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인천시가 각종 재난안전 분야 정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재난 예방과 대비, 재난 상황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시민이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재난 대비와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장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 소방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합동근무 체계를 확립했으며 올해는 안전예방과를 신설해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시스템 정비를 통해 재난 위험 요소는 낮추고 민과 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헬프미 안전 점검단, 안전관리 자문단 등 전문가를 활용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아파트 부실시공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적시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시민 불안을 해소했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76억원을 들여 재난 및 방범용 폐쇄회로(CC)TV 1005대를 설치하고 2024년~2028년까지 5개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해 2500대를 추가로 설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20% 수준까지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간 24시간 관제 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안전사고와 안전 취약계층 범죄 예방 등 시민의 안전 확보와 안전 도시 인천 구현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clip20231107094206 24시간 잠들지 않는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용인시, "이기심과 꼼수로 협상지연한 기업에 단호히 대응할 것"

용인특례시가 7일 물류터미널 사업을 진행하는 Y 기업이 사업 승인에 필요한 시와의 실시협약 체결을 지연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에 따른 시의회 요구 사안인 공공기여에도 외면하는 태도로 일관하자 단호한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업은 2015년 사업지를 낙찰받은 뒤 사업 구역을 확대해 국유지를 매입하고 인근 사유지를 수용하면서 사업계획을 계속해서 변경해 왔고 이로인해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시가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제시한 공공기여 방안도 이 기업측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기업은 이 부지에 처인구 백암면에 27필지에 사업비 178억2900만원을 투입해 19만 9910㎡ 부지에 연면적 43만 5693㎡의 물류터미널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 후 1년 이내 실시협약을 맺는 조건으로 2017년 9월 이 기업 측에 ‘민간투자사업 기본·실시계획 변경 및 공사 시행 변경 승인’을 했다. 그러나 이후 개발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이 변경되고 각종 분쟁과 소송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자 2021년 2월에야 타당성 분석이 끝나면서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11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시가 민간투자법에 따른 용도변경, 국유지 매각, 토지수용 결정 등 여러 행정적 편의를 제공했음에도 실시협약안 작성에 필요한 보완자료도 제출하지 않는 등 각종 꼼수를 쓰며 협상을 기피해왔다. 이 기업 대표는 지난 2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 게이트볼대회에서 "용인시에 게이트볼장을 만들라며 4만평을 희사하려고 했으나 시가 받아들이지 않아 게이트볼장이 건설되지 않았는데 시의 잘못이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기업 대표는 이날 언제, 시의 누구에게, 어떤 땅을 희사하겠다고 했는지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은 게이트볼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을 했는데 시가 무시했다며 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했다. 이 발언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시는 "시의 어느 부서, 어떤 직원에게도 게이트볼장과 관련해 땅을 희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적이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 기업 대표의 언행에 대해 책임을 묻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견해를 냈다. 용잍특례시 관계자는 " 현재의 물류시장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당초 규모로는 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속셈에서 협상지연, 보완자료 제출 거부 등 여러 꼼수를 쓰고 있다"며 "시가 협상과정에서 공공기여 등과 관련해 어떤 로비도 받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임하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꼬집으면서 공익을 위한 성실한 협상을 촉구했다. 앞서 시는 마지막 변경승인 때 올해 말까지 공공기여 등의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사업기간 연장은 더 이상 불가하다는 조건을 밝혔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7070716 용인특례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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