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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콘진, ‘엔알피X넥시드’ 데모데이 성료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시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경기 콘텐츠+ 데모데이 ‘엔알피(NRP)X넥시드(NEXEED) 데모데이’를 열고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실현’에 한발짝 다가갔다. 이번 데모데이는 도내 유망 콘텐츠 기업과 벤처투자사(VC)간 만남의 장을 통해 지원 기업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경기도정 중점과제 ‘100조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 콘텐츠+스타트업 인베스트 클럽’ 확대 협약식을 진행했다. 25개 투자사와 경콘진은 협약을 통해 기업 발굴, 전문보육, 투자 활성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4년도 콘텐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도 지원기업 55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모델과 사업실증화(PoC) 성과, 투자설명회(IR) 및 쇼케이스를 통해 지원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결합된 콘텐츠·서비스를 선보였다. 2일차까지 진행된 엔알피(NRP) 프로그램 성과보고에는 212명의 투자자와 수요처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를 위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경콘진은 멘토링, 투자설명회(IR)코칭 등 성장 및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해 콘텐츠 스타트업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올해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한 여러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분야 지원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메타버스 내 경제 활동이 실제 이용자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리얼 가상세계 플랫폼 제프, 증강현실(AR) 활용 코리빙 단기임대 플랫폼인 엔코위더스, 산업 현장 품질 및 안전 분야 디지털 진단 가상/증강현실(VR/AR)기업 ㈜두아즈 등이 참여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데모데이를 통해 새싹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독려하고 여러 관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새싹기업과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45036 사진제공=경콘진

신상진 성남시장, 스페인 박람회에서 스마트시티 기술 판로 개척

스페인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시 소재 기업들을 지원사격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 기업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남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은 우리 시의 4차 산업 특별도시를 향한 핵심전략 중 하나" 라며 "우리도시의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 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시가 대표로 있는 8개 기관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참가하게 됐다. 시는 성남관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서 운영된 기업 드론과 성남시 행정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전시하고 성남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초대규모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네트워크 구축과 인공지능(AI)기반 도시 지능화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 △시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을 선보였다. 신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박람회에 참여한 관내 기업 포에스맵퍼(4S Mapper) 이승호 대표와 인빅(InBic) 지효철 대표, 다리소프트 정만식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첨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기업대표들은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43200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 참과중인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경콘진, ‘경기히든작가 선정 작품집’ 출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올해 개최된 ‘제7회 경기히든작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10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출판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포함해 출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발굴 사업으로 이번 ‘제7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의 원고는 전문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에세이 1권과 단편소설 1권의 형태로 제작됐다. 주요 작품을 보면 소설 부문에서는 동물의 혼령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여성과의 기이한 경험을 묘사한 김주몽 작가의 ‘검은 사슴’을 비롯해 김주헌 작가의 ‘(혀를 내밀며) 가나다라마바사’, 박혜진 작가의 ‘임상시험’, 송정진 작가의 ‘즐거운 상상’, 유은정 작가의 ‘AI(인공지능) 기자’가 수록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커피라는 소재를 통해 모녀간의 갈등과 화해를 표현한 김아름 작가의 ‘커피가 쓴 이야기’를 비롯해 권이연 작가의 ‘안녕, 나는 답장 봇’, 나경호 작가의 ‘그리고 세수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이해정 작가의 ‘찾았다! 약방할매’, 진선호 작가의 ‘바람이 잇는 길’이 있다. ‘2023 경기히든작가 선정작품집’ 소설 부문(김주몽 외 4명 지음)과 수필 부문(김아름 외 4명 지음)은 10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전자책(E-book)도 함께 출간될 예정이다. 출간 후에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지역서점인 안산 ‘마을상점생활관’ 및 용인 ‘북살롱벗’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기간 내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올해는 자유 주제로 공모가 진행된 만큼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의 글이 투고됐다"며 "지난 몇 달간 글쓰기 교육 및 교정·교열 과정을 거쳐 세상의 빛을 본 2023 경기히든작가 선정작품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42056 ‘경기히든작가’ 수상작 작품집 표지 사진제공=경기도

[포토뉴스] 김성제 의왕시장 ‘찾아가는 시장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찾아가는 시장실’을 8일 오전동 주민센터에서 열고 시정 주요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오전 다구역 주민이주 및 치안대책 △오전커뮤니티센터 개관 및 운영방안 △관내 파손된 도로 및 배수로 정비 △1번국도변~현대프라자 부근 차량 병목현상 방지 방안 마련 등 민생 관련 내용을 건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건의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민의 좋은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날 건의사항에 대해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의왕시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오전동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사진제공=의왕시

경기도 특사경,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불법행위 9곳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63개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 등 식품접객업소 150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9개 업소(12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주요 적발 내용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원료 또는 완제품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행위 4건 △원재료, 완제품에 대한 냉장·냉동 보관 기준 미준수 행위 2건 △원재료의 원산지 거짓 및 혼동 표시 행위 3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행위 1건 △ 원산지 미표시 행위 2건이다. 안산시 소재 ‘A’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1년 5개월 경과된 케이앤페퍼분말 등 13종의 식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같은 시 ‘B’ 골프장 내 스타트하우스에서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어묵 제품 4kg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냉동 보관해 식품 보존기준 위반으로 각각 적발됐다. 화성시 소재 ‘C’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에서는 일본산 참돔(도미)을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같은 시 ‘D’ 골프장 내 클럽하우스에서는 중국산 장어를 손님에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단속됐다. ‘식품위생법’에는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 또는 판매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단속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불법행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41136 사진제공=경기도

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왕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시와 시민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2024년 의왕시 SNS 서포터즈’ 30명 내외를 공개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며 현장 취재 및 기사 작성이 가능하고 글쓰기 및 사진-동영상 촬영이 능숙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블로그 분야는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고, 인스타그램 분야는 사진, 카드뉴스, 릴스를 제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은 12월5일까지 의왕시 누리집 및 블로그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lyr5002@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12월22일 누리집에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SNS서포터즈는 발대식 및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내년 12월31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기사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신성호 홍보담당관은 9일 "의왕시 SNS 서포터즈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진솔하고 따뜻한 이웃들 이야기와 시정 소식을 전파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며 "이번 SNS 서포터즈 공모에도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SNS 서포터즈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과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의왕시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포스터 의왕시 2024년 SNS 서포터즈(기자단)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경기도, 신탁재산 위탁자 지위 이전 전수조사로 46억원 추징

경기도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전수조사를 실시해 세금 총 46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탁이란 자신의 돈이나 재산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말하며 신탁자(위탁자)가 자신의 재산을 수탁자에게 맡기면 수탁자는 재산을 관리하고 운용해 그 수익을 신탁자에게 돌려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주택명의를 타인으로 돌리는 위탁자 지위 변경을 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취득세를 절감하기 위해 현저히 낮은 법인장부가액을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시가표준액보다 적용과표가 적은 부동산 취득세 신고·납부 1만 6,334건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를 이전(주택명의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행위)하면서 일반적인 거래가격의 100분의 1밖에 안 되는 낮은 가격을 법인장부가액으로 과소신고·납부하거나, 위탁자 지위를 이전했지만, 취득세 신고를 하지 않는 무신고 건 등 130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46억원을 추징했다. A씨는 성남시 소재 시가표준액 10억원 상당의 주택을 B씨와 위탁자 지위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매대금을 60만원으로 신고했으나 도와 성남시는 시가표준액 10억 원을 과세표준을 적용해 취득세 1억원을 추징했다. C씨는 광명시 소재 시가표준액 5억원의 주택을 법인에게 위탁자 지위 이전하고 신탁등기를 마쳤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무신고 가산세(무신고납부세액의 20%)까지 적용해 취득세 9000만원이 추징됐다. 도는 위탁자 지위 이전 취득세 신고 시 과소신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31개 시군에 업무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최근 위탁자 지위변경은 기존 위탁자인 다주택자를 과세상 1주택자로 만들어 다주택 중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다"며 "이러한 납세회피 시도가 절세를 넘어 탈세 등 불법에 해당할 수 있어 도 차원에서 더 철저한 조사와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35146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새 삶 지원’ 눈에 띄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지난달 24일 성매매집결지 측에서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결정취소청구의 소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제2 인생 준비를 결심하고 용기를 낸 성매매피해자 등 새로운 삶을 지원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절차를 거쳐 5월9일 성매매피해자 탈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내용의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틀 만인 5월11일 첫 번째 지원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이 탈성매매 의사를 밝혀와 파주시 자활지원 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서 피해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파주시 성매매피해자로 결정되면 타 지자체(1년 지원) 2배에 해당하는 2년간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 2년간 자립 준비를 마치면 별도 자립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442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조례 제정 이전, 파주시는 기존 탈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전문가 등과 사전 면담을 통해 피해여성이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어려웠던 점이 주거 불안정이란 의견을 수렴해 조례에 주거지원비를 반영하고 파주시장 명의로 임차계약을 진행해 혹시 모를 사기피해 예방 등 주거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조례에 명시된 지원금 이외에도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개인별 맞춤형 자활 지원과 18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 동반자녀에 대한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본인 의사에 따라 기업 및 단체 등에서 전달된 기부물품 등도 지원한다. 실제로 그동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는 생계비와 학원비, 주거비를 비롯해 엘지(LG)이노텍 노조에서 기탁한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지원받으며, 안정된 생활환경 속에서 개인별 적성 탐색과 직업훈련 등 의욕적으로 자활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이라며 "집결지는 과거 70년 이상 성적 폭력이 자행된 감추고 싶은 아픈 역사이지만, 성매매 피해여성의 온전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이 지역이 여성인권 회복 터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참여도민 모집

경기도가 9일 경기RE100 마을 확산을 위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대여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달 31일까지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설비와 설치비의 50%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며 이 사업은 올해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의 정부 예산이 축소되면서 그 매칭 비율만큼 남은 경기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도가 대여료 가운데 50%(298만 3천 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데 주택 소유자는 사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일시불로 89만 5000원을 우선 부담하고 대략 월 2만 4000원을 7년간 부담하고 7년 뒤 태양광 설비는 자기 소유가 된다. 도는 월 부담은 줄어드는 전기요금으로 충당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가령 도민이 주택에 3kW 태양광을 설치해서 월 전기 사용량이 400KWh일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8만 4270원에서 1만 5190원으로 대폭 줄어 6만 908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일시납과 분할납 방식의 태양광 요금 부담으로 도민의 초기비용을 줄였으며 일시납과 월별 분할료는 사업자와 소비자 간 협의로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지난달 참여기업 모집공고 후 경영 상태,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그린쏠라에너지, 엔라이튼, 태웅이엔에스, 해줌, 씨티알에너지 등 총 5개 사를 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자로 선정했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에너지 전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업자별 대여조건 확인 후 대여 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사업자와 계약 체결 후 서류 접수는 내달 31일까지 도 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검토 후 태양광 설치는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주택태양광 추가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은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RE100 마을을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34140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서울지하철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추진 본격화

경기 용인특례시와 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와 경기도가 서울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최적 노선을 찾는 작업을 본격 가동했다. 이들 4개 시는 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공동으로 최근 발주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KG엔지니어링이 맡아 내년 9월 24일까지 진행하며 4개 도시가 1억원씩을 각각 분담했다. 용역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변 교통 여건을 개선하면서 경제성을 향상할 수 있는 서울 3호선 연장 최적 노선안을 마련하고 수서 차량기지의 이전 후보지도 제시한다. 경기도와 4개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노선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와 4개 시의 협약에 따라 3호선 연장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공동용역이 시작됐다"며 "용역을 통해 쟁점 사항을 논의하고 경제성도 면밀하게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용인의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애써온 이 시장은 지지부진하던 서울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이 본격화되도록 활력을 불어넣은 주역이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선 철도망 확충이 필수라며 정당을 떠나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경기도도 함께 나설 것을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에 호응하면서 지난 2월 경기도와 4개 시의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이 시장은 또 지난 5월엔 수원·성남·화성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수원, 성남, 화성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직결되는 만큼 서울시가 긴밀히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6월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서울 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 고등·금토·판교·대장지구~용인 수지구~수원 광교·권선·망포지구~화성 진안·태안·동화·봉담지구까지 이미 12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고 향후 경기남부에 23만 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용서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조기 실행과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애초 계획인 2026년 7월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건의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9132028 지난 5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이 오세훈 서울시장(좌) 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9132105 지난 3월 21일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09132250 9일 수원시청에서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시 와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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