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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출발 6개월…성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구축한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의 누적 주문금액이 사업시작 6개월여 만인 11월25일 약 4000만원(온라인 주문 누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건수로는 약 2000건으로 경기도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손쉬운 음식주문이란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내년부터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해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 소재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출범했다. 1일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아동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특급에선 3000원 배달비 쿠폰을 통해 아동의 배달비 부담도 덜어줬다. 그동안 아동급식카드는 ‘아동 낙인효과’ 등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카드 사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도내 29개 시-군으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동급식카드 연계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하나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교육청, 경기인성교육 성과 공유회 및 시행계획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일 ‘경기인성교육 성과 공유회 및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 설명회’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유회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확산하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 있는 2024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유관기관 관련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며 도교육청 유튜브‘채널GO3’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도교육청이 개발한 경기인성교육 교재와 지도서 6종을 안내하고,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의 사례를 발표한다. 공유회는 ‘인성교육 이야기’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초등 경기인성교육 교재 3종 발간 보고회 △경기 인성교육과정의 특징과 2022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안내한다. 경기인성교육 1~2학년군 교재는 △도덕적 인성 △도덕적 가치(효, 감사 등) 덕목 내면화 △가정 연계를 강조했고 3~4학년군 교재는 △놀이와 체험 △공동체적 인성(협력, 소통 능력 등) 가치와 태도를 습관화한다. 5~6학년군 교재는 △지적 인성(정의, 공정 등)을 통한 비판적 사고 및 문제해결력 △디지털 세상 연계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2부 학부모-학생 인성교육 실천학교 사례로는 △온 마음 다함의 행복지향 인성 배움터(광명광덕초), △가정 연계 인성교육(도래울중) △역시사지를 실천하는 학교를 통한 사색 공감대 활동(상현고) 사례 발표와 인성교육 실천 공감 토크로 진행되며 실천학교 성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3부에서는 2024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설명하고 공동체와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인성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인성교육 성과 공유회를 통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사례가 학교 현장에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교육공동체 의견을 담은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해 학교가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인성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07092120 ‘경기인성교육 성과 공유회 및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 효과 ‘톡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7일 올 하반기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한 결과 수원당수, 화성태안3 등 6개 지구에서 157건의 신규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66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입주지원협의회는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주택 최초 입주 시점부터 3년간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회다. 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화성태안3, 양주회천, 이천중리 택지개발지구 3개소와 수원당수, 화성비봉,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3개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운영했다. 해결사항 66건을 살펴보면 교통불편 분야에서는 수원 당수지구에서 접수된 지구내·외 버스 노선 증차 및 막차시간 연장 요청 건에 대해 수원시에 요청해 증차가 이뤄졌다. 막차시간 연장은 승객 모니터링을 거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운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화성 태안3지구에서 접수된 만년제 교차로 인근 상습 정체에 따른 도로 신호체계 개선 요청 건은 화성시 및 경찰서와 협의해 상습 정체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기타 사항으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 접수된 단지 내 각종 공사에 따른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조치 요청 건에 대해 공사장에 소음 발생행위를 자제토록 했고, 세륜시설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비산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불법주정차 단속 및 CCTV 설치, 지구 외 연결도로 조속한 개통, 공원 산책로 정비 및 조경수 추가 식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처리했다. 도는 해결 완료된 사안 외 접수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고, 입주민 불편 사항이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 초기 입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입주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709475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 ARTC’ 방문…투자협력 논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현지시각) 고양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투자협력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경제혁신 중심지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 Advanced Remanufacturing and Technology Centre)를 방문해 산-학-연 협력방안과 글로벌 선도 기업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싱가포르 ARTC를 둘러보고 데이비드 로우(David Low) 최고경영자 및 왕 차우 쉐어(Dr. Wong Chow Cher)박사 등과 만나 투자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연구청(A*STAR) 소속으로 ARTC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ARTC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이 주도해 설립한 연구센터다. 싱가포르 연구중심 국립대학 난양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글로벌 다국적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이르는 95개 이상 회원사로 구성된 멤버십 연합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내 연구인력과 해외 기업을 연결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트리플 힐릭스(Triple Helix) 모델로 운영된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요청하면 싱가포르 정부와 현지 대학이 협력해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ARTC는 산-학-연 협력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이 기업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인접한 인구 108만의 경기북부 최대 도시로 편리한 교통-정주여건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췄다"며 "이런 조건을 바탕으로 ‘명품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을 추진 중으로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방안을 고양시에 적용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산업 주체, 공공부문 연구소, 학계가 함께하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해 첨단 제조 및 재제조 분야의 기술적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며 "정부는 자체 보유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생산자 이익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춰 기술협력관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의 회원기업이 고양시에 들어온다면 고양경제자유구역 또한 최첨단 글로벌 기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왕 차우 쉐어 박사는 "향후 고양시 및 관내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롤스로이스, 피앤지 등과 같은 앵커기업을 포함한 93개 회원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가자"며 협력과 지원을 밝혔다. 고양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첨단산업혁신 협력단지(클러스터)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대학병원, 연구소가 협력망을 형성해 공동 협력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싱가포르 ARTC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싱가포르 ARTC 경영진 면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싱가포르 ARTC 경영진 면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싱가포르 ARTC 내 전시된 현대차 싱가포르 ARTC 내 전시된 현대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요청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요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데이비드 로우 싱가포르 ARTC 최고경영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데이비드 로우 싱가포르 ARTC 최고경영자(오른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데이비드 로우 싱가포르 ARTC 최고경영자1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데이비드 로우 싱가포르 ARTC 최고경영자1.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민 62.7%,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긍정평가 ‘호감’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민 62.7%가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정책의 교육수요자 여론 반영도에서는 6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이같은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 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에게 설문했으며 지난 5월과 같은 질문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 58.8%가 경기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 5월의 43.8%에 비해 15%가 상승한 수치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으며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77.2%) △교육기회 균등(77.1%) △학교 중심 행정(74.4%)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65.9%) 순으로 확인됐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24.6%)’였다. 이는 지난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며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정책 호감도 62.7%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 이상 상승했다. 이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여론조사기관은 리서치앤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sih31@ekn.krclip20231207091756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특사경, 불법 택시영업 ‘콜뛰기’ 일당 19명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7일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택시영업인 일명 ‘콜뛰기’를 하던 일당 1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화성, 평택, 안산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상운송 영업행위 일명 ‘콜뛰기’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 유상운송 행위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을 적발해 그중 18명(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을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폭행과 성매매알선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어 2차 범죄도 우려된다. 불법 유상운송 알선자인 피의자 A씨는 2022년 3월부터 콜택시 운전기사 피의자 B씨 등 11명과 산업단지 등이 밀집된 화성시 향남 일대에서 콜택시 영업을 공모했다. 이들은 대리운전업체로 위장해 공장 밀집 지역과 중심상권 일대의 노래방, 술집, 식당 등을 대상으로 명함을 돌리며 외국인 노동자 등을 비롯한 승객을 모았다. A씨는 콜택시 이용객들로부터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콜택시 기사들에게 택시승객을 알선했고 택시 승객 알선의 대가로 기사 1인당 한 달 20만~30만 원의 알선료를 받아 2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B씨 등 콜택시 기사 11명도 승객 1인당 적게는 8000만원에서 많게는 2만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만 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1억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C씨는 앞서 2021년 7월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음에도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임차한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 광주시 인근에서 콜택시 영업을 이어하다가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특사경에 재적발됐다. C씨는 승객 1인당 약 1만 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400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하여 14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했으며 C씨는 2021년 7월 벌금형 이전 에도 같은 범죄로 두 차례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콜뛰기 영업은 운행자격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아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적발된 피의자 19명 중 강력범죄 전과자들이 3명이나 포함됐다. 피의자 D씨는 특수협박, 무면허운전, 특가법(도주차량) 등 13범의 전과자, 피의자 E씨는 폭행, 상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특가법(도주차량) 등 16범의 전과자, 피의자 F씨는 성매매 알선으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13범의 전과자다. 김광덕 도 특사경 단장은 "택시기사들의 경우 운행 자격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만, 콜택시 기사들은 신분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2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콜뛰기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7085444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민선8기 공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경기도는 각종 교통정책으로 도민 출퇴근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경기서북부 출퇴근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수조 원 규모의 지방도로 확장 추진 등 큰 성과를 거둔 해였다. 내년에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통비 환급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추진된 주요 교통정책을 돌아본다. ◆ 똑버스 모빌리티 혁신 선도…출퇴근시간 단축 올해 경기도가 추진한 대표적인 교통사업은 ‘똑버스’ 확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운영한 뒤 올해 3월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된다. 11월 말 기준 누적이용자가 143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김포-양주 등 경기북부에도 운영되며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을 늘리며 출퇴근시간 단축에 기여했다. 출퇴근시간대 혼잡노선 53개(207회/일)에 대한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56억6000만원(국비와 시-군비 포함)을 지원했다.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2층 전기버스’도 40대 추가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 중이다. 심야 광역버스 9개 노선 20대도 운영하며 시민편의를 제고했다. 특히 ‘광역버스 입석금지’,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현안이 있으면 출퇴근시간 전세버스 추가 투입, 버스전용차로 연장, 수요응답버스(DRT) 조기투입 등 즉각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힘썼다. ◆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우리동네 철도시대 박차 출퇴근시간 단축에 직접 기여하는 철도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우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인 올해 7월1일 개통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km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이로써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돼 7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총사업비 1조 5767억원 중 1030억원을 부담했다. 또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12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0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첫 번째 사업이 개통을 앞둬 도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료되는 2028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C노선(덕정~수원)도 연내 착공 예정이며, B노선도 내년 초 착공한 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경기도는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GTX 서비스 확대를 위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했고, GTX 신설 및 연장 관련 최적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발전과 K-반도체산업 등을 지원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과 노면전차-경전철 등 우리동네 철도시대를 위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철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며, 제2차 도시철도망은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공청회 개최,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으로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 길거리 이동시간↓ 삶의 여유↑, ‘수도권 도로망’ 확충 경기도는 권역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길 위에서 소비되는 이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경기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km을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자 적격성조사가 올해 10월 통과돼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이란 예측이다. 서남부권 15.2km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민자 적격성조사가 올해 11월 통과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완성은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수원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5축을 완성해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권 교통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28.7km와 화도~조안 4.92km 등 총 33.62km가 연내 개통되면 경기북부에서 정체가 심한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져 수도권 북부지역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지방도 확충사업 75개소, 299.76㎞, 5조원 규모의 사업도 연차별 재원투자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상습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경기북부 등 낙후지역 도로망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성남시, 가천대 학생들과 ‘우리동네 힙스토어’  점포 발굴 나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2024년 상권활성화 신규 사업으로 가천대 경영학부 학생들과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우리동네 특색있는 점포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다목적 강당에서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6개팀의 ‘우리동네 힙스토어’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은 슬리퍼를 신고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뜻한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힙스토어 발굴사업에 MZ세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가천대 경영학부와 아이디어 제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시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13개 팀 중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의 정책 제안 발표를 거친 후 우수한 성적은 얻은 3개팀을 최종 선정해 시의 힙스토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희진 가천대 경영학 교수는 "성남시 상권을 대상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보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마케팅 개념을 실현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프로젝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가천대 경영학부 학생은 "책으로 배운 내용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성남시의 상권 활성화에 저희 MZ세대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의 힙스토어 발굴사업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점포 경쟁 오디션 형식으로 우리 동네의 ‘힙’한 점포를 선정하여 힙스토어가 위치한 상권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힙스토어에 선정된 5개 점포에는 점포 디자인 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성남시 인증 현판도 수여할 방침이다. sih31@ekn.krclip20231207081753 힙스토어 발굴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용인시, 카톡 채널 구독자에 에버랜드 이용권 최대 35.5% 할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7일 시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35.5% 할인하는 이벤트를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하면 되며 채널을 추가해 시와 친구가 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에버랜드 예약페이지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해당 링크에서 에버랜드 방문 일자를 예약한 뒤 이용권을 구매,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시는 기존에 시와 친구를 맺은 구독자들에게도 오는 11일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해 에버랜드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선 한 사람이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나 연말 성수기인 시즌A는 35.5%, 주말인 시즌B는 32.7%, 주중인 시즌C는 30.4% 할인된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이후부터는 내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시와 에버랜드가 공동 출시한 시 캐릭터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상품 40여종을 에버랜드 기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조아용과 레시가 함께하는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으로 조아용의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연간 8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협업으로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의 우수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알릴 수 있도록 시 SNS 구독자 확대, 캐릭터 활성화 등 시민과의 소통 창구인 SNS 채널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7080743 용인시 카카오톡 구독자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어려운 재정에도 내년 복지예산 대폭 늘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년 어려운 재정에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은 늘렸으며 봉사에 참여하는 후원자와 봉사자 여러분의 활동에 시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의 ‘살구나무의 밤’ 행사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수지구 나눔 무브먼트’라는 뜻을 가진 이 행사는 일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활동에 동참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수지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복지관에서 마련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 전시회와 탁구대회, 복지관 이용회원들이 직접 노래와 춤, 악기 실력을 선보인 공연도 열렸다. 특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인 ‘스케치북을 열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작가 A씨는 이상일 시장에게 직접 그린 해바라기 그림을 선물했다. A씨 등 2명의 프로그램 참여자가 취업에 성공했고 3명은 면접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취업이 확정된 2명의 작가는 자신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기부활동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 좋아했던 해바라기는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너무나도 귀중하고 뜻깊은 그림을 선물 받아 기쁘다"며 "선물 받은 해바라기 그림을 시장실에 걸어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적극 지원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이라며 "내년에도 시는 여러분의 활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카페 창업을 후원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후원을 이어온 김인억씨, 복지관에서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온 조성희씨가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근식 수지장애인복지관장은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방안과 자립과 독립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여년 동안 노력해 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관심과 사랑이 수지장애인복지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707545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 ‘살구나무의 밤’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지난 6일 수지구청에서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살구나무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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