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포시 ‘서울 편입’ 행정절차 본격화…주민투표 추진

김포시 ‘서울 편입’ 행정절차 본격화…주민투표 추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서울특별시로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한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해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김포의 서울 편입과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단위를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한다. 김포시는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기존 사례를 참고해 김포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현재 서울 편입을 원하는 시민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주민투표에서 최소한 과반 찬성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포시는 앞서 지난달 7∼28일 11차례에 걸쳐 서울 편입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또 지난달 김포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68%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는 더 정밀하게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최순종 경기대 행정복지상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도시공학·교통정책·지방행정 분야 전문가 4명이 발제·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행안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서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한 상황인데 함께 심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포시의 바람대로 주민투표가 이른 시일 안에 실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총선 60일 전인 내년 2월 10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는 주민투표를 할 수 없다. 주민투표에 비용과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중반 이후에나 실제 투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계획이 현실화되려면 주민투표를 마친 뒤에는 국회의 문턱도 넘어야 한다. 주민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받더라도 김포 서울 편입 법안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에서 야당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다. 이와관련 행안부는 "김포시가 주민투표를 건의하면 서울 편입의 타당성을 먼저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는지와 관계 자치단체와 협의했는지 등을 검토해 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포시내에 걸린 현수막 김포시내에 내걸린 서울편입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포토뉴스] 파주시, 사랑의온도탑 제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6일 금촌역광장에서 사랑의온도탑 100℃를 향한 힘찬 외침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사랑의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11억원으로, 1%(1100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온도탑도 1℃씩 올라간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파주시 3호 아너), 장건하 케이알(KR)타워 대표(파주시 7호 아너), 박성대 상도일렉트릭 대표(파주시 9호 아너),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파주시 11호 아너) 등 20여명이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 의지를 나타냈다. 김경일 시장은 제막식에서 "올해도 시민 사랑과 온정의 손길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해 모든 파주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 입금 또는 QR코드로 가능하며, 현물은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웃돕기 후원금 및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파주시 6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착공…2026년 준공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6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갖고 환경기초시설 개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환경순환센터 현대화는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일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도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등 시의원, 지역 기관 및 단체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파주시는 하루에 가축분뇨 90톤과 음식물류폐기물 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며, 악취 민원 해소와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경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파주시가 미래와 생생하고 환경과 공존하며 발전하는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탄소중립시대에 걸맞은 환경기초시설 건립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순환센터 공사과정에서 인근 주민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무엇보다 ‘현장 안전’을 보다 강화하라고 덧붙였다.kkjoo0912@ekn.kr파주시 6일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 개최 파주시 6일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6일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 개최 파주시 6일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부천시 ‘3개 구 37개 동’ 설치 안내책자 배포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024년 1월1일 행정체제 개편(3개 구와 37개 동 설치)에 따른 안내책자를 만들어 관내 전 세대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6쪽으로 제작된 안내책자는 △구-동이 생기면 달라지는 점 △부천시 행정구역 지도 △구청 및 동 청사 현황 △신설되는 구청 및 동 업무안내 △궁금한 점 알아보기 △부천시 부서업무 안내(위치, 전화번호 포함) △부천시 조직도 △편리한 민원처리 방법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만화를 활용해 행정정보를 수록해 시민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한편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 전산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정부24(부천시 민원서류)와 무인민원발급기가 12월29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2일 오전 9시까지 일시 중지된다(중지시간 변동 가능). 부천시는 이에 따라 주민등록 등-초본 등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할 것을 당부하고, 부천시 지방세 전산시스템도 이 기간에 일시 중지되니 12월 자동차세 등을 미리 납부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4년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안내책자 표지 2024년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안내책자 표지. 사진제공=부천시

김동연, 경기도의회 정책제안 전격 수용... ‘협치 모범 사례’ 조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정책건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도와 도의회 간 협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대책 마련,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2가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 정책들은 김 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지난번 도정질의에서 두 가지에 주목했는데 하나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또 하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제안이었다"면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문제, 외국 이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노동국, 여성가족국,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돼 있는데 종합대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면서 "만들어 보고 싶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독려했다. 관련 정책제안은 김철진·장한별 경기도의원으로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장 의원은 같은달 8일 제372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각각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현재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은 유입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 머물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외국인의 유입과 정착, 통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도적 행정조직이 필요하다. 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종합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한별 의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 오케스트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라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가두지 않고 기존에 있는 틀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드린다"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장 의원의 제안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체위원장도 뜻을 같이했다.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도는 지난 4일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외국인 종합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도는 전담팀을 통해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와 유관기관, 정부, 시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날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외국인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의 건강권, 복지권, 노동권, 아동권, 인권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과 관련해 도는 현재 오케스트라 규모와 창단 시기,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수집 중이다. 도는 다른 지자체 창단 사례 검토,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는 만큼 창단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을 열고 다시 한번 경기도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의회와 소통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민의 대표라는 대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데 민선8기 주요 정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국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발품을 팔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다. sih31@ekn.krclip20231207113302 7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07113440 7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시, 재난안전 선도 도시로 ‘우뚝’…12개부문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올해 중앙정부-경기도 등이 주관하는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총 12개 부문을 수상하며 시민중심 안전도시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올해 5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원,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30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강력범죄 발생 시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의 ‘자연재난’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2~2023년 겨울철 대설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 우수(재난관리기금 1억원 확보) △‘2023년 폭염대응 종합평가’ 최우수(재난관리기금 3억원 확보)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부상으로 받은 총 5억원 재난관리기금은 시민안전을 강화하는데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이뤄낸 값진 성과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난 위험으로부터 시민안전을 보호하는데 시흥시가 대표 재난관리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아울러 시민과 작업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쏟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 결과, 경기도 10개 시-군에 부여되는 ‘건설공사장 산업재해 유공’ 지자체에 선정되는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노력해온 공무원들은 안전한국훈련, 사회재난 분야, 재난안전관리 분야, 집중안전점검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다수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난관리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7일 "갈수록 대형-복합화 되는 재난환경 속에서 시흥시가 재난안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입지를 굳힌 데는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재난안전 관리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일상이 안전한 시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인천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With AI로 ‘비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미래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선정된 지역 기업 7개소와 함께 인공지능 실증과제 5건을 추진하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With Amazing Incheon)를 구현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실증 지원사업은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인공지능 융합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고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실증 지원 분야는 ‘시민·기업 행복도 제고’ 분야와 ‘지역특화 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로 구분해 시민과 지역 기업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우선 ‘시민·기업 행복도 제고’ 분야는 인공지능이 융합된 제품 및 서비스의 활용으로 시민 일상과 기업 해외진출의 편의와 효율을 도모하는 것으로 실증과제는 3가지로 구성됐으며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자연어처리 기반 ‘맞춤 정책 추천·신청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국어 자동번역 플랫폼 개발’이다.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는 ‘글로벌 국제도시 인천’에 외국인 주민이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13일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인 심토미(SymptomMY)를 출시하고 같은달 15일 계양구 가족센터에서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이달까지 다국어 시민 및 의료기관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증상을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심토미)에 입력한 후 신속하게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받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사 및 약사들은 애플리케이션(심토미)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 증상 요약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 및 처방을 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심토미)의 서비스 제공 언어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이며, 내년에는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아랍어 등 제공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며,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해 의료진과 환자의 양방향 소통 기능, 연계 병원 대기 현황 및 실시간 예약 기능 등도 추가될 계획이다. ‘자연어 처리 기반 ‘맞춤 정책 추천·신청 서비스’ ‘로 국내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신규 정책 및 제도는 매월 약 900건이 넘지만 시민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르고 놓치는 경우 많아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정책이 제공될 수 있도록 추천 및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책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는 정교한 맞춤 정책을 매칭하기 위해,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정책정보에 머무는 시간 등 암묵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인천시민 추천 알고리즘 정확도 목표를 80% 이상으로 해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과 검색 시간 절약을 가능하게 한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국어 자동번역 플랫폼’ 개발‘은 인천지역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대중적인 인터넷 자동 번역기 수준이 아닌, 전문 번역 업체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되 비용과 시간을 대폭 감축시키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과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연계해 견적, 작업의뢰, 결제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부터 주요 수출국의 언어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번역 서비스 이용 대비 1/10의 비용 절감과 번역 시간 단축(24시간 이내)으로 인천기업의 해외 영업 및 해외 진출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제고’분야는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하여, ‘산업 AI 내재화 실증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 과제는 △SPOT 용접 AI시스템 구축 △지능형 재해방지 시스템 개발이다. 첫 번째 ‘SPOT 용접 인공지능(AI)시스템 구축’은 산업현장의 용접공정 불량 검증단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량률 감소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추진됐다. 이 인공지능(AI) 실증 시스템은 작업자가 용접부위를 육안으로 검사하던 방법을 개선해 ‘SPOT용접 로봇 제어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가공, AI 분석모델 개발, 시스템 구축(불량제품관리, Spot용접로봇 제어, ERP· MES 연동) 등을 진행하여 불량률을 대폭 낮추는 실증이다. 이를 통해 공정불량률 50% 이상의 감소와 제조원가 10% 이상 절감이 예상되며,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지능형 재해방지 시스템 개발’은 제조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업자와 이동체간의 충돌 및 부상을 예방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 공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실증사업은 제조현장 여러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작업자와 이동체 등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작업자와 이동체를 3차원 좌표로 구현한 후,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객체 탐지를 통해 충돌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며 시의 강점인 제조분야와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는 연말까지 5건의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검증 및 평가를 추진하고 2024년도 1분기에는 실증지원 우수사업을 선정해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개발·실증 지원과제를 10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선도 사례가 창출돼 전국 확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하고 인공지능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7104738 지난달 21일 열린 ‘With 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실증’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07104846 다국어 의료지원서비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07105020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국어 자동번역 플랫폼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07105119 SPOT용접 AI시스템 구축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1207105218 ‘지능형 재해방지 시스템 개발’ 사진제공=인천시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 "시민에게 안전한 시설물 구축에 최선"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평택도시공사가 규모 4.0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30일에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역량 향상을 위한 ‘PUC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2차례에 걸쳐 오산시 소재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소속 직원에게 재난 초기 대응 및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시설물 대행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시설물의 재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사고를 방지함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AEDㆍ심폐소생술 체험 △지진행동요령 숙지 및 지진체험 △완강기 이용방법 △소화기ㆍ옥내소화전 사용방법 등 각 사례별로 진행됐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공사 직원은 "재난상황을 가정해 행동요령을 숙지하니, 실제 재난상황 시 시민대상 대피요령을 전파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임직원 모두가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시설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07102800 재난역량 강화 훈련 모습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이재준 수원시장, "봉사하는 당신이 빛날 수 있는 도시 조성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봉사하는 당신이 빛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20회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면서 "등록 자원봉사자가 41만 명에 이르는 수원은 이웃을 위한 봉사를 가장 많이 하는 도시"라며 "자원봉사자들이 빛나는 도시,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비전(시민이 만드는 자원봉사 행복도시 수원) 선포로 시작된 이날 기념행사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의 축사, 20주년 활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2007년 12월 서해안 기름유출사건 현장 봉사, 각종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 튀르키예 지원 등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의 지난 20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 시장은 환경보호 봉사단체인 수원시금빛봉사회 등 20개 단체에 우송연 작가의 재능기부로 만든 인두화 목판 감사패를 수여했고 김기정 의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수원시새마을회 등 단체와 개인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20주년을 기념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쌀 10㎏짜리 100포, 법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는 200만 원 상당 방한복을 각각 기탁했다. sih31@ekn.krclip20231207101532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101607 이재준 시장(앞줄 오른쪽 7번째부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이 기념행사 참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6명 선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 △예술 부문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교육 부문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분 김외순 가보정 대표 △체육 부문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 회장 △언론 부문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이다.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해외학술 공적으로 2015년 프랑스 정부 학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훈했고, 2016년에는 아주대 인문대학장으로 역임하면서 5000여 명이 참여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수원에서 개최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수원시 학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아주대 인문학 아카데미아’ 원장을 역임하면서 수원 소재 기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최고관리자 인문학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등 수원시 인문학 저변확대에 힘을 보탰다.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 예술 인재 양성,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성정음악콩쿠르, 수원음악인의 밤, 수원 향토음악제, 신예음악회, 수원 합창제 등을 개최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성정 청소년 열린 음악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등 지역학교 방문 공연을 열어 클래식 음악 저변을 확대하는 등 수원시 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다양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진로 지도를 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따뜻한 등교 맞이, 사제동행 산행캠프, 수공 독서 인증제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기능 영재반, 축구부, 관악부 등 다양한 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또 지역 주민과 함께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꾸준히 기여했다.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저출생극복사업 기금, 튀르키예 구호지원금 등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또 2022년부터 ‘사랑나눔가게’를 운영했고, 올해는 수원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새빛 솔로(Solo) 자문’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며 수원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장은 2005년부터 수원시 배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 생활체육 동호인, 유소년 배구선수를 지원하는 등 엘리트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2023 FIVB 여자발리볼네이션스 리그’를 주관하는 등 수원이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은 1991년부터 수원시 지역 언론사에 근무하며 칼럼·사설 등으로 수원시가 시정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발로 뛰는 현장취재’로 현장을 누볐고, 본인만의 문체를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clip20231207095827 박만규 아주대 교수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095902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095929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095951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100021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장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7100045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 사진제공=수원시 [크기변환]수원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