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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으로 선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제13대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센터에서 7일 열린 ‘2023년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백경열 사무처장이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으로 뽑혔다. 백 사무처장은 제주도장애인체육회 김철희 사무처장의 후보 추천으로 총 15명 중 12명의 찬성표로 당선됐다.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체육인으로서 생활체육지도자 3급(보디빌딩), 유도 6단, 합기도 4단, 용무도 5단 자격 보유 및 사회복지전공자로서 사회복지사 1급 이력과 대·내외적 활동 경험을 살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부 등에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의 경기도 정책을 반영해 "전국에 있는 장애인분들이 더 밝고 더 활동적으로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장애인체육회의 할 일이며 그 일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전국 17개 시도 사무처장협의회가 그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사무처장은 이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 임기 동안 시도장애인체육회간 협업하며 다양한 정책과 의견들을 제시해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3대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3월 정기총회까지 2년간이다. sih31@ekn.krclip20231207220228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사진제공=장애인체육회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협력과 소통으로 기업과 동행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7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진심어린 현장소통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6일 ‘경기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자문을 위한 2023년 고객자문위원회 주요 성과 결산 및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신보 관계자와 2023년 고객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동안의 주요 활동과 정책 제안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주요 정책에 대해 고객의 제언을 청취·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고객맞춤형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자문위원회를 추진했다. 이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 도정운영을 강조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과 같은 맥락으로 경기신보의 고객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도민이 필요로 하고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신보는 특히 원활한 고객자문위원회 운영을 위해 26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관련 전문가 중에서 업종·규모·경력·전문성을 두루 검토해 11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29일 2023년 제1회를 거쳐 6월과 10월 총 3회에 걸쳐 분기별로 운영됐으며 그동안 자문위원들은 보증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소통방식, 제도개선 등 총 36건의 정책제안 및 개선요청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신보 담당부서는 이 의견의 타당성을 검토 후 다음 회차 고객자문위원회에서 검토결과 및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모두 적극 검토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 자문위원은 "도내 자영업자 모두가 사업에 성공하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경기신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경기신보의 문턱이 높아 보이기만 했는데 현장의 사소한 의견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검토해주신 경기신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위한 경기신보의 길을 함께 걸어주신 자문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있기에 경기신보는 존재한다. 앞으로 도민 여러분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경기신보가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07214607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지난 6일 한 자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clip20231207214648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지난 6일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clip20231207214721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지난 6일 자문위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김동연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주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7일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으로 6개월 동안 게임 음악을 활용한 재즈 공연, 인기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게임 등 12개의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가 가교 역할을 맡아 콘텐츠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실력 있는 도내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케이(K)-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상생하며 경쟁력을 높인 ‘기회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3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에 참석해 "대한민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 국민들, 청년들은 기회가 주어지면 세계에서 으뜸인 것 같다. 그래서 기회를 주는 것이 경기도정을 이끄는 중요한 방향 중 하나"라며 "콘텐츠대기업에서 지식재산권 활용이라는 좋은 기회를 줘서 대기업과 중소제작사 모두 윈윈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성과를 봤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국내 최정상급 IP 보유기업 5곳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작지원금만 24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기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현한 실감 콘텐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TV 예능 ‘대탈출’을 활용한 메타버스 게임과 대체불가토큰(NFT),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게임 ‘마비노기’의 삽입 음악(O.S.T.)을 사용한 재즈 공연 및 음반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그 외에도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거나 창조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이 ‘엘리네 여행 일기’ 애니메이션, ‘힙덕’ 캐릭터 디지털 플랫폼, ‘냥박사의 오로라 이야기’ 등 2차 콘텐츠로 확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6개월간 프로젝트를 함께한 대·중소기업 20개 사가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심사위원·시민평가단의 품평회,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매칭(사업자 연계)을 통해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행사 공간에는 각 12개 기업의 전시 부스가 배치돼 참관객들이 캐릭터 굿즈, 가상현실(VR) 돔 스크린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 NFT 컬렉션 작품 등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sih31@ekn.krclip20231207212448 7일 오후 판교 경기창경센터에서 열린 K-컨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성과발표 및 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25-tile 사진제공=경기도

성남시, ‘바리스타·영농·원예’ 장애인 경진대회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는 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바리스타, 영농, 원예 등 3개 부문에 모두 28명의 발달장애인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총 137명 참가자 중 예선을 통과한 이들이다. 시에 따르면 바리스타 부문은 8명이 본선에 올라 카푸치노 2잔을 제조해 서빙, 정리까지 15분 내 마치는 방식의 대회를 치렀으며 율동생태학습원의 심사위원들이 기술, 서비스, 맛 등 모두 12개 항목을 평가한 뒤 상위점수 3명에게 상패 등을 줬다. 영농 부문은 10명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으며 율동생태학습원 텃밭에 개별적으로 재배한 총각무를 수확해 그 무게와 모양을 평가하고 재배 과정에 관한 질문에 답변한 내용을 합산 점수에 포함해 상위 3명을 시상했다. 원예 부문은 10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포인세티아를 흙, 자갈, 팻말 등 다양한 재료로 화분으로 완성하고 포장하는 과정까지 40분 이내에 마치는 방식의 대회에 참가했다. 완성도와 수행 능력 등 20개 심사 기준 평가를 통해 종합점수가 높은 3명을 시상했다. 경진대회가 열리는 동안 동행한 보호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로 향주머니·엽서·커피 방향제 만들기, 허브차 시음 행사 등을 진행했다. 시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11년째 이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07211621 ‘장애인 경진대회’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GH,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위한 ‘GH 동·동·카’차량  5대 기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일 시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통해 승합차 5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진행된 ‘GH 동·동·카’ 차량 전달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도내 5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은 GH가 교통약자와 함께(함께 동, 同) 동행한다(움직일 동, 動)는 의미를 담아 지난 8월 GH와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업무 협약식을 맺고 시작한 사업이다. 이날 GH는 기부금 2억 원을 통해 제작된 휠체어 슬로프 승합차를 포함해 총 5대의 장애인 생활이동지원 차량을 고양, 동두천, 여주, 수원, 오산 지역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GH는 이번 기부를 통해 경기 북부 등 소외된 지역에 신규 차량 배차를 지원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해 주는 등 장애인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서비스 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바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람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H는 장애인 생활이동지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올해 도정 목표이자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clip20231207180110 김세용 GH사장이 7일 ‘GH 동·동·카’ 차량 전달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H

경기도, 김포-서울 ‘기후동행카드’ 협약...깊은 유감 표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가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7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정책이 소속 정당의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회견에서 "경기-서울-인천 등 3개 시도 교통국장 회의에서 광역버스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을 합의했음에도 서울시가 경기도 일부 시군과 개별 협의를 하는 것에 대해 합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면서 "김포시는 경기도와 사전 협의 없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비난했다. 김 국장은 이어 "서울시의 이런 행태는 결코 수도권 전체 시민들에게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고,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 기타 교통수단은 제외된 만큼 도민 혜택 측면에서 효과가 작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서울시가 도내 일부 정당 소속 지자체장과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정치적 논리나 목적에 따라 ‘서울 확장 정책’의 일부로 교통정책을 활용하는 게 아닌가 의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그러면서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The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도민 혜택 측면에서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면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 있어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끝으로 "도가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에는 김포시는 물론 다른 시군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clip20231207204442 김상수 경기도교통국장이 7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광명시 청소년 민주역량 ‘쑥쑥’…여가부장관상 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3년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발전 가치와 청소년 제안정책 공론장을 마련하고, 민-관이 함께 정책 전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소통하며 시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에 의한 참여민주주의 실현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청소년 민주주의 역량을 높이고자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했으며, 광명시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광명시는 시정에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도록 올해 제1회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회 100인을 위촉해 청소년이 직접 동네 현안과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 교육청소년과와 광명시청소년재단을 필두로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교육연대, (사)좋은 친구들, 광명시민주시민교육센터 외 공공-민관기관 등이 협력해 청소년 참여와 정책 실현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 청소년위원회는 민주시민-정책-참여 교육을 진행하고 ‘모여라, 마을수다회’를 통해 마을 현안을 파악하고, 단체 등과 소통하는 역량을 길렀다. 아울러 6~8회 권역별 소그룹 활동과 볍씨학교, 광명서초등학교 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 9개를 합쳐 총 29개 청소년 제안정책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제안정책 공감콘서트’, ‘청소년 제안정책 보고회’ 등을 통해 시장, 시의원, 관계기관 및 부서와 심도 있는 토의 및 토론을 거쳐 중장기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모니터링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 10월21일 청소년 제안정책 보고회 개최 광명시 10월21일 청소년 제안정책 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도, 버스업체 요소수 안정수급 확인…모니터링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2021년 요소수 대란’ 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가 7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버스업체 등 수급상황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하고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시내-외 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조합관계자, KD 운송그룹, 전세버스 업체 대표들과 ‘차량용 요소수 수급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정밀화학산업진흥회는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3.7개월간 물량 확보, 수입대체선 확보, 조달청 공공비축 물량 조기방출 등 버스업체 요소수의 안정적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요소수가 필요한 경기도내 경유버스는 2만여대로, 전체 버스의 약 70%다. 이 중 시외버스, 전세버스는 대부분 경유차로 요소수 수급문제 발생 시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다만 버스업체 요소수 재고현황 파악 결과, 업체 평균 1개월 이내로 평상시 같은 안정상태였다. 이날 버스업체는 상황이 가장 안 좋던 2021년에도 공급량이 아니라 단가가 3~4배 올라 문제였으며,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가격안정화와 정부 전략물자비축관리 등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경기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규모가 큰 버스업체의 요소수 비축분 공유, 조합 차원의 대량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등 업체 간 협력지원체계 구축을 권고했다. 필요할 경우 정부 공공비축 분량을 도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버스업체에 선배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버스의 요소수 수급현황은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며 "다만 내년 1/4분기 중국의 수출제한조치 현실화를 대비해 시군과 협조하면서 버스업체 현장수급 및 재고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체제를 가동하고, 요소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12일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한 가운데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론장이 다시 한 번 열린다. 경기도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경기도-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회의원 45명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은 강득구, 강병원, 고영인, 권인숙, 권칠승, 김경협, 김민기, 김민철, 김병욱(분당을), 김상희, 김성원, 김승원, 김용민, 김철민, 김한정,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박광온, 박정, 백혜련, 서영석, 설훈, 소병훈, 송재호, 심상정, 송옥주, 안민석, 양기대, 오영환, 윤영찬, 윤호중, 이성만, 이용우, 이원욱, 이재정, 이학영, 임오경, 임호선, 전해철, 정성호, 정춘숙, 조응천, 최춘식, 홍기원(가나다 순) 등이다. 경기도는 45명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한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높이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와 목표’에 대한 허훈 대진대 교수(행정정보학과)의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에서 좌장은 허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원(대진대 행정정보학과 교수)이 맡는다. 소순창 경기북부특별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위원회 위원(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양수근 양주시 청년기업인 ㈜컴플리트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7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발전 전략 수립, 숙의공론조사, 시군별 토론회-공청회 등 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설치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국회토론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정부와 국회 관심을 모으고 설치 추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올해 9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포스터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이상일 용인시장, ‘2023년을 빛낸 우수 시장’으로 선정...‘우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2023년을 빛낸 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노인회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2023 우수 국정감사 국회의원 및 지자체 의정 대상 &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에서 ‘2023년을 빛낸 우수 시장’으로 선정돼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용인지역 3개 산단의 반도체 부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시를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 3월 이동·남사 일대 215만 평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있었고, 후속 조치로 69만 평에 달하는 반도체 신도시 조성 발표도 있었다"며 "반도체 생태계나 경쟁력으로는 단일 도시로 세계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용인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앞서 정부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를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용인의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가 이동·남사 국가산단과 인접한 이동읍 일원 228만㎡(69만평)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약 1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반도체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신도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테크노밸리(1, 2차) 등 대규모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교통과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최첨단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된다. 한편 이 상은 한해 각 분야 별로 경영혁신을 이뤄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해 그 업적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sih31@ekn.krclip2023120717455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clip20231207174636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우수 국정감사 국회의원 및 지자체 의정 대상 &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clip20231207174713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2023년 지자체장 행정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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