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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천원택시 운영-지원 조례안 의결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0월31일부터 11월10일까지 11일간 개회된 제324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4년도 동두천시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와 의견청취 시간으로 이뤄졌으며, 시의원들은 집행부 사업 추진에 문제점은 없는지 집중 점검하고 개선책을 주문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동두천시 도로 등 공사 사전예고제 운영 조례안, 동두천시 천원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은경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특별회계 존속기한 연장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18건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폐회 후 의원 전원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동두천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중간보고 개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의원연구단체 ‘관광활성화정책연구회’와 ‘조례분석및정비연구회’ 중간보고회를 의원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올해 9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됐던 현안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각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담당연구원, 의회 직원들이 함께했다. 관광활성화정책연구회는 동두천시 캐릭터 브랜드화, 관광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 노후 관광 게시판 정비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조례분석및정비연구회는 동두천시 자치법규 전반을 검토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하게 살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연구과정에서 파악된 현안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도출을 협력 연구진에 당부했다. 연구단체 참여 의원들은 "바쁜 의정활동으로 놓치고 있던 우리 시 관광정책과 조례 관련 문제점을 꼼꼼하게 들여다본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에 다뤘던 연구내용을 한층 더 보강해 의미 있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중간보고회 개최 동두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들이 7일과 8일 양일간 의선교회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행신4동 행정복지센터 ‘겨울철 사랑의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행신4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행신4동 직능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준호 국회의원, 이해림-이영훈-최규진-장예선 특례시의회 의원 등도 함께해 480포기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이 끝난 직후 통장 및 직능단체 회원,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관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200가구에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다골테마파크에서 배 20박스를 후원해 저소득층에 김치와 함께 배를 전달했으며, 관내 의선교회와 다병원은 김장행사를 위한 지원금을 일부 후원해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훈훈함을 더했다. 윤경희 행신4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행사를 통해 직능단체와 단합해 마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은숙 행신4동장은 "김장김치를 통해 많은 분이 훈훈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후원과 자원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직능단체 및 내-외빈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신4동 행정복지센터는 임시청사로 김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관내 위치한 의선교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 장소를 제공했다.kkjoo0912@ekn.kr

김현택 남양주시의장 그린농업대학 졸업생 격려응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격려와 응원 메지지를 보냈다. 이날 졸업식은 그린농업대학 졸업생을 비롯해 내빈-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회식, 학사운영 경과보고, 졸업장 수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에선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참석해 농업에 열의를 가지고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한 졸업생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현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생업에 종사하며 바쁜 와중에도 그린농업대학 교육과정을 끝마친 졸업생께 존경과 격려 말씀을 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첨단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전문농업인으로서 남양주 농산업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9일 그린농업대학 졸업식 축사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9일 그린농업대학 졸업식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2023년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졸업식 현장 2023년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졸업식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오남고 학생자치회 ‘남양주시의회 체험교실’ 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0일 오남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운영한 의회체험교실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해서 건강한 민주시민을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이경숙 의원이 함께하며 환영 및 격려를 전했다.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한 오남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등 남양주시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했으며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소개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의회체험교실에 함께한 이경숙 의원에게 오남읍 버스 배차간격, 중-고교생 복지와 관련한 남양주시 정책 등 평소 궁금했던 지역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청취하며 시정 및 의정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TV나 인터넷만으로 접하던 의회 모습을 직접 보고 의원님과 소통을 나눈 소중한 기회였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 10일 오남고 학생들 질문 답변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 10일 오남고 학생들 질문 답변. 사진제공=남양주시

고준호 경기도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 책임있는 실행이 우선"

고준호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파주1)은 10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연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경기도가 북도와 남도로 분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 김포시의 지리적 특성상 경기남부는 아니지만 김포시 주민들의 생활권은 서울과 더 가깝기때문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편입하는 것은 괴리감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김포시장은 서울시로 편입하고자 하는 의사를 서울특별시장에게 표명했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외부 전문가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울과 주변 도시 편입에 대한 통합 연구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지난 7일 도의회 정례회인 본회의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김포 등 서울 편입은 시대착오적인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고 의원은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재직 기간 동안 어떤 정당과의 관계도 가질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와 같은 규정은 없지만 회의 진행에 있어서 당연히 중립성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염 의장의 "김포 등 서울 편입은 시대착오적인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발언은 중립적인 회의 진행자로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의장의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고 의원 또한 "서울특별시는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김포 등 서울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도 이에 대해 근거없는 반박만 할 것이 아니라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분도 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서울특별시보다 앞서서 경기도 내 다른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서울 편입 및 경기도 내에 머물러야 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서울로의 편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최근 서울특별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들은 경기도에 비해 발전 속도가 월등히 빠른 반면 도는 구조적인 문제와 발전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고 의원은 "북부 경기도민들이 서울 편입을 원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서울 편입에 대한 정책 현안을 고려해 도민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김동연 지사와 염종현 의장은 이 논란에 대해 말뿐인 논의가 아닌 서울 편입을 원하고 있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과 문제를 파악해 경기도의 각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0174217 고준호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정혜영 하남시의원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촉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8일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원도심 현안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 원도심 현안 문제로 정혜영 의원은 △주택 밀집화-노후화 △도로-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 부족 △주차시설 부족으로 주민안전 위협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인구감소 등으로 손꼽았다. 정혜영 의원은"원도심 주택은 노후화되고 주차환경이 열악해 골목마다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 문화가치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서울시 서촌(경복궁 서측 일대)을 제시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서촌은 100여차례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협의체와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해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무조건 밀고, 쓸고, 세우는 것이 정답이 아니며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의 ‘정주성 향상’과 원도심만이 가진 가치인 ‘지역정체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재개발이란 도시생태계 포식자에게 하남시 원도심을 좋은 먹잇감으로 그냥 둘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정혜영 의원은 "현재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부서를 상시기구로 전환해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종합적-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집행부는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임희도 하남시의원 "국-도비 공모 적극 공략" 촉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8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세입 축소와 정부 재정 감축으로 인한 하남시 재정위기 타계 방향을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질문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주요 질문은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예산편성 정확한 추계 확보방안 △물가-민생안정, 취약계층 보호정책 개발 및 예산 확대 △국-도비 공모 등을 통한 세입예산 확보 △하남시 재정건전성 회복 등이다. 임희도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수감소로 인해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확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이 효율적인 재원배분과 계획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수립된 중기지방재정계획 중 본질인 세부사업계획이 무성의하고 부정확하게 작성됐다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하남시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안전에 관련된 복지예산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적정한지와 이에 대한 확보 방안도 질문했다. 임희도 의원은 "경기도 시-군은 지역 특성을 살린 사회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산시는 치매안심마을, 1인가구 고립예방 서비스 등 올해만 37개 사업 117억원 국비를 확보했다"고 제시했다. 또한 "광명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도비 확보 TF팀을 운영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23년 상반기에만 공모사업 51건에 선정돼 총 101억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남시는 올해 기준 공모사업 33건에 53억2000만원, 작년에는 36건에 40억3400만원을 확보하는데 그쳤으며, 특별교부세는 올해 9월 기준으로 4건, 21억으로 작년 9월 13건, 34억원과 비교해 현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도 타 지자체 국-도비 확보사례를 분석해 복지 관련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국-도비 등을 확보해 민생안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희도 의원은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공기업 부채비율이 2021년도 회계연도 기준 35.55%로 평균치에 비해 3배 가까이 달하는 상황으로 적신호가 켜졌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하남시가 다방면으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희도 의원은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철저한 세부계획 수립과 세입-세출 추계를 보다 현실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로 법인지방소득세 확보, 국-도비 공모 등으로 민생예산과 취약계층 보호 관련 예산은 과감히 늘려 무차별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편성을 지양해 달라"며 시정질문을 마쳤다.kkjoo0912@ekn.kr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김동연, "저도 농민의 아들...농업에 대한 애정 각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저는 농민의 아들이다."라며 "태어난 곳도 농촌이고, 농업에 대한 애정 또한 각별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제부총리 그만둔 뒤 아내와 함께 백팩을 메고 2년 반 동안 전국을 다녔으며 특히 농촌과 어촌을 많이 다녔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예천의 청년사과 농부, 보성의 청년 유기농 농부, 장성의 블루베리 청년 농부 등을 만났다"면서 "이때의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고 큰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 ‘경기농업 한마당’과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4년 전, 전국 농협조합장 대상의 제 강연을 들었던 울릉농업협동조합장과도 재회했으며 참 반가운 인연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이 여야정 협치로 1회 추경에서 통과돼 시행 중"이라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난 2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경기도 농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하면서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022221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농업 한마당 행사에 참석, 농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캡처

정병용 하남시의원 "주먹구구식 문화사업, 이제 그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하남시 각종 문화정책 사업이 법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8일 하남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문화예술 중장기 종합계획 미수립을 비롯해 △지지부진한 미사 문화의거리 조성 △문화의거리 내 금연구역 흡연 부스 설치 △뮤직인더하남, 2023 슈퍼팝 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공연 행정절차 미비 △부실한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려면 문화예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은 필수요소"라며 "단기적인 시각으로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문화정책이 아닌 장기적 시각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고 문화도시 하남의 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미사 문화의거리 조성과 관련해 "2019년 본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문화의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 이후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시계탑만 갖다 놓으면 문화의거리가 되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더군다 문화의거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버젓이 흡연 부스를 설치한 조치는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며, 설치과정에서도 절차상 미비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9월 무대를 설치하던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취소된 ‘2023 슈퍼팝 페스티벌’과 관련해 "사전 준비과정 미비와 공연을 급하게 추진한 결과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주요 원인으로 △미사경정공원 내 무대 설치를 위한 부서 협의절차 미실시 △무대 도면조차 없는 허술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당일 우천으로 인한 상시 대응인력 미배치 등을 거론했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려면 연이은 문화행사 개최, 문화의거리 조형물 설치 등 양적 확대가 중요하지 않다"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일방적-단기적 문화정책 추진이 아니라 중장기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적절한 행정절차를 준수하며 추진해야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施政)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8일 시정질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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