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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노동가치 존중받는 안전도시 안산, ‘순항’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노동 분야로 확장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노-사-민-정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진행하고 산재예방대응 TF팀을 꾸려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0일 "산업단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해온 안산시인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경기도내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1호 설치’ 등 노동자 권익 증진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안전문화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노-사-민-정 산재예방TF 운영…"목표, 중대재해 제로" 안산시는 8만1000여개에 달하는 기업과 총 37만4000명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수도권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관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산시는 올해 10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산재예방대응 TF’를 꾸려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26명이 참여한 노-사-민-정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확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을 ‘중대재해 제로 공동 선언문’에 담았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중대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산재예방대응TF’(단장 안산시 기획경제실장)를 꾸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산업재해 예방 거버넌스 구축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2호점 12월중 개소 안산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내건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하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휴게실 등 시설을 갖췄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 합성어로 이동노동자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가 담겼다. 쉼터가 개소한 뒤 연간 총 1만1920명에 달하는 이동노동자가 찾을 만큼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휠링을 애용한다는 한 배달라이더는 "휠링이 생기기 전까지 편의점이나 PC방 등에서 자비로 휴식을 취해야 했는데, 교통이 좋은 거점지역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동노동자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자 안산시는 ‘휠링’ 제2호점(상록구 이동 우체국 인근)을 이달 중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 수도권 최초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블루밍’ 개소 안산시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안산시블루밍세탁소’를 올해 7월 개소해 노동자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들어선 안산시블루밍세탁소는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공간이다. 춘추복과 하복은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한 뒤 관내 61개 사업장의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하며 노동자는 물론 가족 건강권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현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내부 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내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안산시블루밍세탁소 개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 조감도 안산시노동자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경기도 건의,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법제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2021년부터 침수피해 취약, 열악한 거주환경 등을 고려해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이번 건축법 개정안의 핵심은 반지하주택 신축을 금지하되 예외적일 때만 허용하는 신축금지 원칙을 명확히했다. 반지하주택은 침수피해 위험이 크고, 화재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치가 어려우며, 환기 및 채광 부족, 습기·곰팡이 등으로 거주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따라 도는 2020년 10월 31개 시군, 경기도건축사회와 건축계획 및 건축허가 시 반지하주택을 억제하고 지형 여건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세운 후 허가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의 물리적 해소뿐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외에도 지난 9월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건축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건축법) 기존 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거 후 신축 시 기존 주거용 반지하 면적(용적)만큼 용적률 한시적 인센티브 제공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반지하 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현행 20~30년에서 10~30년까지 완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시 인센티브(용적률 상향, 시행면적 확대) 제공, 증가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건립 제공 등이다. 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법안 중 미반영된 경기도 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clip20231210111220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용인시의회 중진급 의원, 여직원 상대로 막말 파문...‘일파만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용인시의회가 집행부인 용인시의 내년 예산을 무차별로 삭감, 균형감각을 잃었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의 폭언 등 갑질 행위에 따른 폭력사태와 해외출장 도중에 일어난 일탈행동이 또다시 입방아 오르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 5일 의회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사생활과 관련한 막말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중진급인 모 의원은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 비하 발언과 함께 ‘가만두지 않겠다.’ ‘XXX는 행실이 나쁘다’는 등의 폭언을 쏟아내고 욕설까지 하는 등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이에 이 여직원의 보호자가 모 의원을 찾아와 항의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력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의원은 이에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의견 차이로 의한 다툼이었고 그 과정에서 소문이 과장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여직원은 휴가를 낸 상태이다. 용인시의회 한 관계자는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들이 만약 사실로 판명되면 규정에 따라 피해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징계 등은커녕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의장 등 사과로 대체 앞서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주류를 반입하다 억류 조처되고 현지 세관에 관세를 내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던 적이 있었으나 규정에 따른 처벌 없이 의장 사과 성명으로 대신한 적이 있어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매도시에 ‘주류 무더기 무단 반입’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다시는 소속 시의원들의 일탈행동을 없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윤 의장은 당시 성명서를 통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었다. 윤 의장은 이어 "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의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용인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황재욱 대표도 성명서를 통해 "공무출장에 참석한 의원연구단체 의원들 모두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시민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원연구단체 대표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 민생예산 대폭 ‘싹둑’...밥그릇 챙기기에는 ‘흥청망청’ 하지만 시의회는 내년 민생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코타키나발루 술 반입 관련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국외 여비는 한 푼도 삭감하지 않는 등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연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시의회 문화복지위는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점등식, 시민연등축제, 경로당 쌀지원, 어르신자원봉사 활동비 지원 등 20건의 계속 사업을 전액 삭감해 이해 관련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이 위원회는 학교환경 개선 등 지원사업들과 용인시 산하 단체들의 예산도 뭉텅 잘라내 학부모들과 단체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 임현수 시의원(문화복지위,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안심통학버스를 늘리자며 학교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사업예산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고도 이런 예산의 삭감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밝혀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민 사이에는 이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시의원에 의해 여직원 막말 파문 등 추문이 일자 시의회 차원의 보다 확실한 대안 수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겼을 경우 최고 ‘제명처분’까지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시민 최모 씨는 "일부지만 용인시의원들의 일탈행동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면서 "이번 기회에 보다 확실한 기준을 적용,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처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00111 용인시의회 전경 55-vert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난 9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clip20231210100714 지난 3일 시청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 용인시의회 의장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7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콘퍼런스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과 환자관리를 위해 다채롭고 혁신적인 건강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내 권역별 상설교육장 △동네 카페로 찾아가는 교육 △건강 리더가 이끄는 당뇨병 자조모임 △광명시의사회와 함께하는 릴레이 건강강좌 △‘고당e공부방’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승필 광명시보건소 건강생활과장은 "시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를 심뇌혈관질환 안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개설해 3만8000여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고혈압-당뇨병 교육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생활과 건강증진팀 또는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참조하면 된다.kkjoo0912@ekn.kr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7일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광명시

[포토뉴스]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가 파주시 주최-(사)파주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8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시민을 격려하고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립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영상 상영,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우수봉사자 및 수요처관리자 경기도지사 표창(3명), 2만 시간-·5000 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경기도지사 공로패(4명), 우수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파주시장상(8명), 모범자원봉사상(80명), 자원봉사 시간대별 인증서(10명) 등 131명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모범자원봉사상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0회 이상, 8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김경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과 주변을 향한 애정으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웃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2023 파주시 자원봉사대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정왕2동, 시흥시 자치분권-풀뿌리민주주의 ‘선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올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달려온 활동이 연말을 앞두고 값진 성과로 빛나고 있다. 12월1일 열린 ‘2023 시흥시 유공시민’ 시상식에서 정왕2동 주민자치회 김덕용 사무국장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유공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5일 열린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다시 봄’ 기념식에서 양자순 정왕2동 주민자치회장이 자원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양자순 주민자치회장과 김덕용 사무국장은 정왕2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정이마을 방송국, 정이마을 교육자치 등 마을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수년간 정왕2동 주민복지 증진과 주민자치 발전에 앞장서 왔다. 더구나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4월4일 15개 시-군이 참가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시흥시를 대표해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를 주제로 출전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양자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대표기구로서 주민이 즐겁고 마을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현해나가는 의무를 다한 것뿐"이라며 "앞으로도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꾸려가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양자순 주민자치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양자순 주민자치회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김덕용 사무국장 임병택 시흥시장-정왕2동 김덕용 사무국장(왼쪽). 사진제공=시흥시

경기도 ‘철도건설공사 안전’ 종합점검…110건 지적조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1월11일부터 12월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 4, 5, 6공구, 도봉산-옥정선 1, 2. 3공구 등 7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 110건 지적사항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 안전상태 △비상 시 임시전력 사용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 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는 시설물 설치 적정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종합점검 결과에 따르면, 별내선은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와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을 시정 조치했다. 도봉산-옥정선은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 동해방지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 등 21건을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가 끝날 때까지 추적 관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점검을 지휘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사고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8호선과 연결, 서울시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96.72%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 목표다. 서울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를 연결한다. 현재 공정률은 24.82%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상일, "청소년들은 인생에서 독창적인 무늬 그려 나가야 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 청소년들이 걸어갈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코업호텔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25명의 청소년에게 ‘꿈드림 졸업장’, 5명의 청소년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와 인사위원, 학교 밖 청소년과 멘토,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꿈드림센터에서 꿈을 키우고 사회에 진출한 청소년들은 각자 구상하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졸업식이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각자가 구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은 ‘인간의 굴레’라는 작품을 통해 흰 카펫 위에서 자신만의 무늬를 그려나가는 것을 인생으로 정의했다"며 "졸업장을 받는 여러분이 인생에서 자신만이 가진 독창적 무늬를 그려나가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만들어간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식에 이어 졸업생들이 직접 공연을 선보였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크레이션 행사도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박윤하 학생은 "저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오늘 비로소 실현됐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꿈드림센터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응원한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07463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위대하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8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서 열린 제24회 용인특례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엔 이 시장을 비롯해 남홍숙 용인시의회 의원, 백숙희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한 35명의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상, 용인특례시장상 등을 수여했다. 특히 ‘202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표창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행사에 앞서 나흥식 교수가 ‘타인을 위한 마음이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시를 품격 있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줘 시장으로서 감사하다"며 "나흥식 교수가 특강에서 타인을 도울 때 뇌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설명했는데 제가 늘 강조하는 ‘마더 테레사 효과’와 일맥상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릴 줄 아는 마음은 위대하다"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러분들이 내년, 내후년에도 활발한 자원봉사로 용인특례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바란다. 시에서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07553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일 ‘제24회 용인특례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걷고 싶은 숲길’ 체계적 관리  착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0일 시민들이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들기 위해 시 전역 숲길 현황을 조사해 연차별 숲길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등산이나 트래킹 등이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시민 수요에 맞춘 테마 숲길을 만들기 위해서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5월까지 ‘용인시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용역에서는 등산로 327.5km, 둘레길 38.7km 등 시 전역의 숲길 현황을 일일이 조사해 숲길을 분류하고 노선명과 접근방법, 이용도, 난이도, 편의성, 시설물 설치여부, 주변 식생, 훼손 정도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맨발걷기 숲길(어싱길)을 확대하기 위해 이용객 현황과 추이를 분석하고 무장애 숲길 대상지를 발굴하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숲길 노선에 따른 등산객 이용 현황, 민원 발생 빈도, 사고 발생 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근거, 차량 진입제한 노선의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림레포츠길이나 탐방로, 휴양·치유 숲길 등 수요와 여건을 충족하는 숲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달 30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숲길 실태조사 현황을 보고받고 숲길 관리방향, 특화숲길 조성방안 등을 검토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숲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내 숲길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건강한 숲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073405 용인특례시가 ‘걷고 싶은 숲길’ 체계적 관리 나선다. (광교산 정상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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