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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전 최우수기관 선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2023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사업(이하 진로체험 활성화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진로체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48개 신청 팀 중 시흥시를 포함해 19개 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시흥시는 진로체험지원센터(시 직영) 3명, 교원 2명, 지역사회 교육협의체 3명 등으로 구성된 공공-민간기관 협력팀 ‘K-교육도시 시흥팀’이 활동해왔고, 7일 열린 2023 진로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K-교육도시 시흥팀은 △시흥에서만 누리는 진로교과서, 미래 진로 콘텐츠 4건 개발 △직통로 332(전문직업인 + 사람책) 학교 매칭, 중학생 1민286명 지원 △K-시흥 진학직업계열(12계열) 자체 개발 및 원클릭 시스템 탑재 등 2024년 진로 연계 프로그램 매칭 시스템 마련 △현장진로체험 4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협력을 중심으로 시흥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 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11일 "이번 수상은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교육도시 시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게 지속적인 교육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포커스] 김포시 "서울편입, 농촌 융-복합 허브로 도약"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면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시는 농업 분야에서 대전환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공급식 확대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특산물 공급처 확대로 농가소득 증가가 예상된다. 나아가 농업에서 파생되는 각종 관광-체험-치유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김포시는 기대했다. 고품질 농산물 지속 공급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다. ◆ 공공급식 거대 수요처 확보, 신성장동력 확보 서울에는 1318개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김포에는 86개 초-중-고등학교가 운영된다. 서울이 김포보다 15배가량 규모가 크다. 학교급식 예산도 서울은 약 2183억원을 책정하고 있다. 이는 김포시 학교급식 예산의 약 7배 이상 규모다. 현재 관외 공급처 농수산물을 제공받아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시스템이지만, 김포시 서울편입이 이뤄지면 서울 관내에 공급처가 확대가 예상된다. 즉, 거대 수요처가 확보됨에 따라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및 유통, 신생농업 등 다양한 분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서울 지역 내 유일한 쌀 재배지역으로 김포쌀 명품화 사업을 통한 위상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이미지에 맞는 벼 완전 생력화 기반 조성 등 첨단농업 기술재배 도입이 필요한 한편, 새로운 도시 소비자에 대응해 지역 특화작물 개발 육성 등 새롭게 추진할 사업도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 자연치유-힐링 도시 성장 기대…농가소득 증대 농업 관련 각종 파생산업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오래전부터 도시농업에 투자해 국내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농업이 가능한 김포를 안게 될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치유농장 증가 및 치유 프로그램 다양화 및 고급화로 자연치유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김포시는 지리적,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농촌 융-복합 허브로 나아갈 수 있고, 그린 인프라를 활용한 대도시 밀착형 여가환경 조성으로 치유 및 문화 힐링 도시로 성장도 가능해진다. 자연치유와 힐링에 대한 수요가 늘고 활성화되면 김포에는 사설 주말텃밭 및 관광체험농장 또한 자연스레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자연스럽게 기대해 볼 수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 맞춤형 소득작물 육성 시범사업 현장 김포시 맞춤형 소득작물 육성 시범사업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생명존중 문화조성 업무협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일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와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인력과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협력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과 연계 6차시 생명 존중 교육,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대상 또래생명지킴이 교육을 필수로 실시한다. 또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테두리의 나’라는 생명지킴이 연수를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기관과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 지난 9월에는 인천 생명의전화와 함께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실시하고 자살예방센터와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운영하는 등 자살예방 사업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25%를 넘고 지속적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한 생명 안전망 구축과 생명지킴이 활동은 이러한 시기에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4122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우)과 진유신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좌)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식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일 창업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초·중·고 학교급별 25명씩 75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업가정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중·고등학교장,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아시아 김영록 대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14명도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기관 넥스트챌린지아시아와 함께 관내 초·중·고 학교급별로 ‘플레이그라운드 부트 캠프’, ‘스타트업 부트 캠프’,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스타트업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팀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 경험을 쌓는 등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양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 교육을 통해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지역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4070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1일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화성시, 내년 축산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화성시가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축산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2024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일제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일제신청 대상사업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축사 악취 개선, 가축질병 차단 등을 위한 사업으로 △한우, 한돈, 낙농, 양계 등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15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및 축사환경 개선사업 8종 △안전축산물 유통판로 확대사업 3종 △가축전염병 예방·관리 사업 6종 △말산업 육성사업 5종 등 총사업비 73억원 규모 37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득한 농가로 신청을 희망할 경우 각 사업 지침상 지원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동부·동탄출장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사업지침에 따른 타당성 등 검토 및 화성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확정을 거쳐 연내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병상 시 축산과장은 "이번 신청 접수는 내년도 축산농가 지원 사업에 대한 일제 신청인만큼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공고를 숙지하셔서 기간 내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화성 2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iH, 전기안심건물인증 1등급 획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6일 전기안심건물인증 도입의 선도적 역할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H에 따르면 전기안심건물인증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건축물(아파트)에 대해 정전 등 전기시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성·효율성·편리성 등을 종합 심사해 안전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iH는 수준 높은 설계와 시공으로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 아파트 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성, 편의성, 효율성(에너지절약)을 확보해 전기안심건물인증 1등급을 인증 받았으며 인증기간은 내년 8월 8일부터 2025년 8월 7일까지이다. iH 관계자는 "건축물 내 전기설비 안전성과 입주민 편익 향상에 노력하고 있고, 현재 공사중인 검단 AA16BL 또한 전기안심건물인증 1등급 획득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정책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image01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패 수상 모습 사진제공=iH

오산시 ‘행복한 밥상’,  지역사회 온정 답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휴일에도 어르신들이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행복한 밥상’ 사업에 기부금 릴레이가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행복한 밥상’ 제2호 ~ 제5호 기탁식이 연이어 개최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행복한 밥상’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 청용사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 릴레이 기부에 5명의 후원자가 동참한 것이다. 이날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윤성희 교수가 600만원, 부경무역 유정희 대표 300만원, 오산백세 이강우 고문 500만원, 명장홍종흔 홍종흔 대표 500만원, 미래환경기술 지철권 대표 300만원을 기탁, 총 2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됐으며 이를 통해 오산백세와 사랑의밥차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봉사 동아리 학생들과 대한불교 청용사, 오산백세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후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따뜻한 마음을 나눈 후원자들은 한목소리로 "성큼 다가온 추위 속에 지역의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1회당 300명이 급식할 수 있는 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릴레이 기부 동참을 원하면 오산백세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sih31@ekn.krclip20231211133347 이권재 오산시장이 ‘행복한 밥상’ 기부 참여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경기도 특사경, 사회복지법인 시설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11명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11일 사회복지법인의 수익금으로 골프 접대를 하거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로 채용 후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사업장 업무를 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 사회복지시설장 등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광덕 도 특사경 단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 비리사항 제보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법인·시설 등 4곳의 법인대표, 시설장 등 11명을 적발해 5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이번 내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7억 933만원에 달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학자금 보조 등을 목적으로 A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B씨는 현재 상임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나 직원 및 외부인들로부터 ‘회장님’으로 불린다. 사회복지법인이 지방계약법에 따라 직접 용역을 수행하는 경우 수의계약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전국 시군 및 공공기관과 각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42억원의 수익금을 벌었으나 목적사업인 학자금 지급은 1억 5700여만 원(수익금에 0.35%)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용역의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현장대리인계’의 재직증명서를 위조해서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도내에서 17개 시군과 211억원의 부당 계약을 했으며 실제 용역을 수행하는 업자에게는 계약대금의 3%(7억 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B씨는 이렇게 얻은 법인수익금으로 동료, 지인에게 골프나 골프 장비 등을 접대하며 1억 774만원을 법인 목적사업 외로 사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직 대표이사들이나 법인 대표의 처형 등에게 4억 6천921만 원을 불법으로 대여했으며 주식을 매수하는 등 법인 수익금을 개인 돈 쓰듯이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A사회복지법인 수익사업에 필요한 자격증 대여의 대가로 허위 종사자를 등록해 인건비 3천86만 원을 지급한 혐의와 법인의 기본재산을 도지사의 사전 허가 없이 불법으로 임대하여 128만 원 부당이득을 수취한 혐의 등에 대해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으로 곧 송치할 예정이다. 엄격하게 사용이 제한된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을 횡령해 온 C사회복지법인 산하 2곳의 사회복지시설장들도 적발됐다. C법인 산하의 D사회복지시설장은 시설종사자로 직업훈련교사를 채용한 후 사회복지시설과 무관한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주식회사 용역업무인 방역 및 소독 업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또 직업훈련교사가 시설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한 것처럼 꾸며 인건비로 지급되는 보조금 중 5천173만 원을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목적 외 용도로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E사회복지시설장은 실제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본인 대신 같은 법인 E사회복지시설장에게 지문인식기를 등록하게 한 후 출·퇴근 시간을 허위로 조작해 시간 외 수당 보조금 625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기본재산을 무허가 처분한 사회복지법인도 적발됐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이 재산 중 목적사업을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재산인 기본재산을 처분하고자 할 때는 사전에 시·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F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도지사의 사전 허가 없이 법인의 기본재산 정기예금 3억 7750만원을 외화, 주식으로 바꾼 사실이 밝혀졌다. F사회복지법인 대표는 2017년 11월에는 외화로 용도변경 후 2018년 4월 매도 시점에서 환율변동으로 기본재산에 772만원 손실을 발생시켰고 2020년에는 허가 없이 주식으로 용도 변경해 배당금 등 총 4226만원의 부당이득금을 주식 계좌에 보관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같은 행위들 모두 사회복지사업법 위반한 것으로 최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광덕 도 특사경 단장은 "법인의 목적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법인의 사적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거나 방만하게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들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의 위법행위를 엄단하고 복지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43531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광덕 공정특사경단장이 사회복지법인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수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1143712 사진제공=경기도

경과원, 식량작물 콩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해 11월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콩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에서는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권명희 교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박사, 경북대학교 이수헌 교수, 국립식량과학원 윤영남 박사와 함께 항체기반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시스템 구축 및 제작기술 개발을 골자로 하는 ‘식량작물 종자전염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시험관내 미니항체 발현 및 생산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3년 간 총 5억원(국비)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 연구팀은 Spy-Tag를 활용해 단백질 정제과정 없이 항체 선별이 가능한 식물바이러스 외피단백질 스크리닝법’ 개발을 비롯해 콩, 팥 바이러스 3종(SMV, SYMMV, SYCMV)에 대한 외피단백질 발현 및 정제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11월, 콩 바이러스 2종(SMV, SYMMV) 진단을 위한 항체 개발을 완료하여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SMV) 1종의 바이러스 조기진단과 관련해 연간 약 1,840억 절감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효율적인 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기법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신규 바이러스 진단과정 간소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연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며 "새로운 항체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진단제품 개발을 통해 진단용 항체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 및 국내 진단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32719 사진제공=경과원

여주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여주시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EBS 1층 스페이스홀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학습동아리&숨은고수 열전대회 시상식에서 평생학습센터 교육 강사가 숨은고수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등에서 활동하는 학습동아리와 숨은고수를 찾아 사기진작 및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평생학습 문화확산을 위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EBS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경미 강사는 민화작가이면서 민화교육 전문가로 여주시평생학습센터 ‘민화로 그리는 남한강 여행기’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흙과 물과 민물고기를 소재로 해 여주만의 특화된 주제를 담아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을 살리는 숨은고수로 평가됐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이정효 강사는 오카리나교육 전문가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대상층에게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공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여주시민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공모대전과, 평생학습 동아리 공모사업,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11114203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학습동아리&숨은고수 열전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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