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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 내년 입점업체 모셔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가 2024년 입점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2024년 시흥꿈상회 입점기업 정기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점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31일까지로 도내 중소기업 150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 또는 시흥시에 공장이 있거나 주사무소(주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이 돼있는 개인 또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보유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업체 중 50개 내외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선발하며 모집 공고 확인과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공식 누리집(kgcbrand.com)에서 가능하다.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은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하고 있는 지역상생 협력매장으로 2018년 2월 문을 열고 도내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약 130개 도내 중소기업이 입점해 제품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매장과 카페, 플리마켓 행사 등을 통해 약 1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한편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는 매장 내 경기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과 판매환경 개선을 위해 매장 탈바꿈을 진행한다. 내년 1월1일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3월 중순 개소할 예정으로, 공사 상황에 따라 세부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이상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12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처인구 지역의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5개 도로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확·포장 공사는 국도 17호선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독성리까지 기존 왕복 2개 차로를 길이 1.88km 폭 20~35m의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시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팹 착공 예정 시기인 2025년 12월을 목표로 보개원삼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모현읍 왕산리와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도 입주 전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개 노선에 대한 개설 공사를 시작한다. 모현읍 왕산리 일원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 개설 공사는 3개 블록 3731가구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된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하며 113억원의 사업비는 전액 사업자가 부담한다. 국도 45호선 모산마을입구 삼거리에서 왕산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을 길이 658m, 폭 8~15m 왕복 2개 차로 도로로 건설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공동주택 입주민은 물론 인근 왕산2리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지면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부터 용곡로 삼거리까지 길이 1.12km의 왕복 2개 차로를 폭 25m의 왕복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는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다. 시는 남곡2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내년 12월 입주를 앞둔 만큼 입주 전 양지면 일대 만성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며 총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차질없이 가동되고 우수 인재들이 정주할 배후도시를 조성하려면 원활한 도로 기반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필수인 만큼 올해 보개원삼로 등 처인지역 도로 공사를 시작해 도시발전의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라며 "정부도 이동 하이테크 신도시 조성계획을 밝히면서 선(先)교통 후(後)입주 전략을 내세운 만큼 앞으로 용인특례시가 산업의 필수 기반 시설인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2075057 보개원삼로 도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양주옥정~포천선, 3개공구 내년 착공 ‘청신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본선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2024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8일 조달청이 ‘양주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해 이에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양주옥정~포천 건설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한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양주옥정~포천선이 개통되면 지역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 혼잡을 줄이는 등 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향후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하면 효과는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 완공할 수 있게 된다. 양주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 4874억원이며, 이 중 일괄입찰로 발주하는 1~3공구의 추정 공사비는 1조 870억원(1공구 3544억, 2공구 3679억, 3공구 3647억)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 특성상 공구 분할은 불가피한데, 드물게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입찰이 성립돼 사업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옥정~포천선 노선도 및 공구별 사업비 양주옥정~포천선 노선도 및 공구별 사업비.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 16일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6일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시 마도공단로1길 181-15)에서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 입양 경험, 화성 번식장 구조견 입양 파티, 반려동물 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는 경기 예술인 축하공연, 입양가족과 자원봉사자 온기 나눔 토크, 내빈 축사, 지난 10년간 상처 입은 유기견 입양 가족에 감사인사를 담은 카드섹션 세레머니,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입양을 기다리는 화성 번식장 구조견들 ‘홈 스윗 홈 입양 파티’가 진행돼 입양 신청자, 입양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과 만남, 입양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반려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댕댕이 관절을 지켜주시개 △반려견 수제비누&아로마오일 만들기 △직접 만드는 댕댕이 간식 만들기 △위풍댕댕 그룹산책 △노령견 케어 △보호자와 함께 펫(pet)트니스가 준비돼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셀프 댕댕살롱(셀프 위생미용 교육) △무엇이든 물어보시개(훈련상담) △멍멍닥터 손사부(건강·질병상담) △크리스마스-댕댕이 포토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 △놀이터 및 산책로 등이 운영된다. 한편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 및 ‘화성 번식장 구조견 입양’에 대한 세부내용은 동물보호복지 플랫폼(animal.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동환 고양시장-시의회 또 이전투구, 볼썽사납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와 시의회가 2024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또 이전투구가 벌어져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발단은 예산 편성권을 가진 이동환 고양시장이 11월 중순 고양시의회에 2024년 예산안 중 상임위원장단 업무추진비를 90%를 삭감하자 고양시의회는 "업무추진비 10%는 아예 필요 없다"며 전액 삭감 의결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용역비, 해외여행경비, 고양시 전체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전액 삭감 의결해 고양시장에게 돌려보내자 양측 갈등이 극한상황으로 치달았다. 2023년도 본예산을 두고도 양측은 격돌했다. 고양시의회는 집행부 부서별 업무추진비 예산을 90%로 삭감하자 고양시공무원노조가 장외투쟁을 불사하다 나중에는 중재자로서 나서 봉합된 적이 있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장의 격화된 감정싸움은 추경예산 삭감 문제로 더욱 격해져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현재 시청사 이전, 경제자유특구 지정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기에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는 서로 상생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고양시 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아도 모자랄 판에 두 기관 갈등은 점입가경, 이전투구 수준이란 평가다. 심지어 1차 고양시의회 예산결산 심의위원회에서 A의원이 "왜 의회 상임의장단 업무추진비를 10%로만 예산 편성해서 보냈느냐?"고 질문하자 배석한 집행부 담당 B과장이 "의원님들로부터 학습한 효과"라고 대답해 결국 의회와 집행부 간 대립 양상을 더욱 증폭됐다. 갈등이 심화되자 고양시공무원노조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시와 의회는 서로 다른 의견이나 입장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운명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고양시장은 의회 권한을 인정하고 의회와 협의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천명했다. 또한 "시장 역할은 의회, 경기도,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최대한 고양시민 복리에 힘을 써야 함에도 시의회와 감정싸움에 샅바를 잡고 온힘을 다해 넘어뜨리려 하는 행동에 100만 특례시민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현상이 지속되면 고양시 행정 수준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시장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양시-의회의 격화되는 정쟁에 공무원만 피해를 입는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금처럼 주먹구구식의 비효율적인 예산편성 시스템이 아니라 사업 주체별로 체계적인 사전 컨설팅을 통한 시스템을 갖춰 타당성을 담보해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도록 하라"고 제언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특례시의회 업무추진비 예산 갈등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특례시의회 업무추진비 예산 갈등. 사진제공=고양시공무원노조

광명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가속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경기권 4개 지자체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추진하며, 4개 지자체는 관할 구역별로 인-허가 이행,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4개 도시는 이와 함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2021년 5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창립(2021년 8월) △안양천 지방정원 기본계획 수립용역(2021년 10월)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2023년 4월) 등 절차를 거쳐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안양천 100리 길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내년에 각종 제반 용역과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경기도)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km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안양천을 경기도 대표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이 목표다. 광명시 구간(9.5km)은 정원관리센터-햇살광장-이야기정원, 안양시 구간(12.2km)은 건강정원-어울림정원-물의정원, 군포시 구간은(13.6km) 그라스정원-수생식물정원-산책로, 의왕시 구간(3.5km)은 수직정원-처음정원-소리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안양시장, 광명시장, 군포시장, 의왕시장 왼쪽부터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제공=광명시

양평군, 대외기관 평가 44개부문 수상…4.5억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2023년 중앙부처-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총 44개 부문을 수상하며 4억58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양평군은 국무총리상-장관상 4개를 비롯해 보건복지, 농림-축산, 환경, 데이터-정보, 자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군정 우수성을 입증했다. 주요 성과로는 복지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과정 현장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대상’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복지행정 역량을 과시했다. 보건 분야에선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장관표창’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우수백서 ‘은상’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국무총리상’(데이터-정보)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시-군종합평가 최우수(농림-축산 분야) 등 행정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최우수상’(청소과)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노인장애인과) △경기도 건축사 재능기부사업 평가 ‘최우수상’(허가1과) △경기도 도로정비평가 ‘장려상’(도로과) 등 수상을 통해 민선8기 생활행정 실천과 군정 현안 추진을 위해 실시한 조직개편 효과를 입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올해 거둔 우수한 성과는 군정 발전을 위해 제언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군민과 이를 성실히 실천해준 공직자 노력 덕분"이라며 "2024년에도 행정역량을 발휘해 군민이 만족하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김덕현 연천군수, 환경부에 SRF 시설 주민피해 전달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8일 국회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과 만나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 가동에 따른 환경피해를 막기 위한 규제개선을 요청했다. 김덕현 군수는 SRF 시설의 청정연료(LNG 등) 전환에 따라 필요한 시설개선 비용 및 연료비 차액에 대한 지원방안을 비롯해 산업단지 내 SRF 사용규제 강화 등이 담긴 환경규제 개선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김덕현 군수는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SRF 시설 가동에 따라 주민이 악취-소음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을 청정연료로 전환해 주민피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건의문 전달을 시작으로 연천군이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2050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수 자원순환국장은 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제개선을 위해 현장에 수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는 등 향후 연천군과 지속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8일 환경부에 SRF 시설 주민피해 전달 김덕현 연천군수(가운데) 8일 환경부에 SRF 시설 주민피해 전달. 사진제공=연천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본격화’…4개도시 협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권 기본협약’을 11일 광명시청에서 체결했다. 안양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는 안양천명소화-고도화행정협의회 회원도시다. 이들 도시는 올해 8월 정기총회를 열고 이날 지방정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를,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당하며,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을 맡아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비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면적과 공사비 비율에 따라 분담하며, 용역 결과를 반영한 별도 시행협약을 체결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천명소화-고도화행정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원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안양천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은 올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경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광명시장, 안양시장, 의왕시장, 군포시장 왼쪽부터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제공=안양시

하남시-강동구 ‘한강 상류권 개발’ 업무협약 체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11일 하남시청에서 ‘K-POP 공연장 등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컬처 기반 국내 최고 수준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강 상류권 개발 등 동부수도권 중심지 도약 등을 상호 협력한다. 이현재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회를 살려 하남시와 강동구가 힘을 합쳐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발전해야 한다"며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최첨단 공연장과 쾌적한 수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단지가 하남시와 강동구에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에 대해 "이케아,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할 예정인 고덕비즈밸리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강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 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하남시 K-스타월드는 미사섬 90만㎡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호텔 등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5만개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0조원 경제유발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더구나 강동구는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 일환으로 천호지구 및 암사지구~고덕생태공원 구간을 잇는 한강변 일부 구간을 데크형 수변 산책로(스카이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해 K-스타월드와 연계하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시는 올해 9월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SPHERE)와 구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해 정부가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생겼다. 한편 업무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과 이재영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이수희 강동구청장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현재 하남시장-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 11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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