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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서울편입 설파 ‘잰걸음’…공명확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연일 관내 사회단체와 소통을 이어가며 ‘서울편입’을 설파하고, 서울편입 공명은 김포시민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15일 김병수 시장은 한국자유총연맹 김포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김포시협의회를 만난데 이어 16일 김포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김포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김포사랑운동본부를 각각 만나 서울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가 분도 되면 북도-남도-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다. 북도나 남도를 선택했을 경우 생활불편에 있어 대안이 제시돼야 하는데 현재로는 없다. 이에 같은 생활권인 서울편입을 주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편입이 이뤄졌을 때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이라며 "서울편입은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만 김포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장은 "서울편입에 대해 주변 의견들이 긍정적이다. 경기북도, 경기남도, 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지리적으로 생활권이 연계된 서울편입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효자 김포시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장은 "나는 원래 김포 태생이다. 김포공항이 1963년 서울시로 편입됐다. 지금 서울편입을 얘기하는 게 안타깝다. 벌써 오래전부터 추진했어야 했다. 경기도가 분도 된다면 기포는 외딴 섬으로 동떨어진 지역이 될 것이다. 행정구역상 지도를 보더라도 서울시 편입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임선기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은 서울편입에 대해 "시장님이 읍면동 순회를 통해 언론 오보에 대해 오해를 풀어줘 김포시민 여론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시장님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라도 김포시민 삶의 질이 향상된다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사랑운동본부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선한 영향력을 갖고 서울편입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관내 사회단체와 소통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17일에는 △해병대전우회 김포시지회 △특전동지회 김포시지회 △김포시새마을회 면담과 다양한 단체들과 차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11회차에 걸쳐 시민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소통에서 김병수 시장은 줄곧 "우리 김포 운명은 우리 시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김포시는 김포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사랑운동본부 서울편입 의견 청취 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사랑운동본부 서울편입 의견 청취.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어머니자율방범대 김병수 김포시장 16일 김포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김포시어머니자율방범대 서울편입 의견 청취. 사진제공=김포시

군포시 ‘주택정비 점검반’ 운영…투명성 강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주택 정비사업 적극 지원과 정비과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정비사업 점검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 점검반은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되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정비사업이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시정요구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변호사-회계사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를 12월1일 점검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정비사업 점검반을 통해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에 주거정비 전담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해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정비사업 점검이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점검반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점검반 운영 등을 통해 투명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포시와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는 주택 정비사업 시행방식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정비사업 안내문을 제작 배부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군포시 알림마당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 주택정비사업 안내문 군포시 주택정비사업 안내문. 사진제공=군포시

고양시의회청년특위 ‘천안시 불당이음’ 벤치마킹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청년정책특별위원회(이하 청년특위)는 16일 청년친화도시 고양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년정책사업 비교 견학을 위해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잇따라 방문했다. 내년 상반기 덕양구 화정동에 개소될 고양시 청년지원공간인 ‘내일꿈제작소’ 운영방안 구체화를 위해 청년특위는 첫 방문지로 선택해 천안시 청년담당관 소속 공무원과 불당이음 센터장 등 실무자 면담을 통해 천안시 기금 조성 현황과 천안청년센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불당이음은 작년 7월 개소해 일거리, 흥거리, 삶거리를 주제로 천안청년 주요 관심사를 반영한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청년특위는 다양한 산-학-연-관과 공동지원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 및 투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작년 8월 개소한 천안판 실리콘밸리 조성 사업지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들러 고양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현우 청년특위 위원장은 "소득 불평등 심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취업-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적극 검토하고 고양시 청년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청년정책특별위원회는 현실적인 청년지원 방안을 적극 도출하고 청년친화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2월7일 출범했으며 박현우(위원장), 신인선(부위원장), 고덕희, 원종범, 임홍열, 천승아, 최규진, 최성원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kkjoo0912@ekn.kr고양시의회청년특위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고양시의회청년특위 16일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청년특위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고양시의회청년특위 16일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시의회청년특위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고양시의회청년특위 16일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김포시의회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은 16일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타시도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연구용역 추진 경과를 듣고 보완사항 점검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매희, 김종혁, 유영숙, 김기남 의원과 경인교육대학교 연구진 등 1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올해 9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온 연구책임자 박영석 교수는 이번 중간보고를 통해 △경기도내 자치단체 교육정책 분석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자체 교육정책 분석 △교육관련 해외 우수사례 분석 △지자체 교육 조례 분석과 김포시 교육 조례 제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질의-답변 시간에는 최종 연구용역에 반영될 개선 및 보완 사항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종혁 의원은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 기대는 높은데 지자체나 지방의회 권한에 한계가 있다. 타 지역 우수사례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협력 시스템 구축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 학부모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좋은 제도와 정책을 발굴하는데 이번 용역이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남 의원은 "김포에는 지역 교육자원이 많은데, 역사적인 사건이나 장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매희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중점 추진할 사항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부족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고, 선도적인 교육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진이 최종 결과보고까지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결과보고회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으며 ‘김포시 교육발전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조례(예시)’ 제정안과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안을 이끌어낼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16일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16일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고양시 주엽동 지하주차장 기둥파열, "부실시공 추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아침 일산서구 주엽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파열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17일 오전 4시40분경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파열된 기둥 1개를 확인해 경찰서에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1994년 준공된 건물이며 해당 기둥 상층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으로 건물과 직접 연결된 기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해당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하고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양시는 5시30분경 현장에 출동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차량 이동과 현장 안전통제 등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8시경 고양시 안전자문단이 도착해 현장을 긴급 조사했다. 고양시는 현장 안전을 위해 보강기둥 12개를 설치했고, 지표투과레이더(GPR)탐사를 실시해 지반침하 여부를 조사했다. 고양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인 장호면 세명대 교수는 현장점검 후 "이번 기둥 파열 원인은 부실공사로 추정된다. 콘크리트 타설 부분에 벽돌, 경화된 콘크리트 덩어리를 집어넣어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력, 인장압축강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늑근(콘크리트 보의 주근을 둘러 감는 보강철근) 간격도 15cm 간격으로 해야 하는데, 30cm로 간격이 맞지 않는다. 지반침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17일 아침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정밀진단을 진행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전문기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엽동 지하주차장 기둥파열 확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주엽동 지하주차장 기둥파열 확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주엽동 지하주차장 보강기둥 설치 완료 고양특례시 주엽동 지하주차장 보강기둥 설치 완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15일 2023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결과 A등급 도시에 선정됐다. 2021년 5월 고양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해 CDP에 참여했다. GCoM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추진계획(이니셔티브)이다. 2023년 11월 기준 세계 1만3250여개 도시, 국내에는 서울, 대구, 수원 등 2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발생 온실가스(GHG) 목록(인벤토리) 등록 △기후위기 및 취약성 평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값 설정 △기후변화 적응 목표 설정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접근 확대 목표 설정 △이행사항 모니터링 및 보고 등이다. GCoM에서 이행사항 모니터링 및 보고에 활용 중인 CDP는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노력 등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구의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관이다. 전 세계 92개국에서 참여 중이며, 높은 공신력을 가진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CDP는 참여기업과 도시를 기준에 따라 D등급 환경관련 정보 단순공개(Disclosure), C등급 사업 환경영향 인지(Awareness), B등급 환경문제 적극 관리(Management), A등급 타의 모범수준 경영(Leadership)으로 나눠 총 8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B등급을 획득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정의(Energy Justice) 평가항목이 추가돼 기존보다 평가가 복잡해지고 어려웠으나, 고양시는 기후변화 대응계획 및 적응계획을 일찍부터 적용하고 이행 점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마쳤다. 이동환 고양특럐시장은 "고양시가 그간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증받아 기쁘다"며 "인구 백만의 대도시인 만큼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통감하고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 이행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9년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토지, 대응기반 등 6개 부문, 17개 전략, 53개 실천과제, 92개 세부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 225만8000톤을 감축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수립한 계획은 매해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150,73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22년 감축목표 대비 92%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행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에 힘쓴다는 방침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상일 "자립여성 위한 ‘밥과함께라면’...싼 가격에 맛도 일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시가 자활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밥과함께라면’은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값에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보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밥과함께라면’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이나 다문화 가정의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분식점"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이날 점심을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스타월드에 있는 ‘밥과함께라면’에서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먹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날 오전 인근의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나서 용인특례시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분식점을 찾았다"며 "메뉴로 김밥, 떡볶이, 제육덮밥, 오므라이스 등을 선택했는데 함께 나눠서 식사한 20여명의 공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맛있다", "가성비가 참 좋다"고 했다"고 분식점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특히 "2018년 개점했던 ‘밥과함께라면’ 1호점은 성공적으로 운영돼 지난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고 지난달 27일에는 동백호수공원의 쥬네브 상가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하면서 1호점 성공과 2호점의 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부터 일하게 된 쩐 응옥 프엉 씨는 베트남에서 태어나 자란 다음 2014년 결혼을 하면서 한국으로 왔다"며 "아이 둘을 키우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지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분식사업단에서 일을 배우며 희망을 품게 됐다는 가슴 찡한 사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가 자활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밥과함께라면’은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값에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지난달 27일의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를 했고 그 이틀 뒤에 가서 식사하면서 맛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날 또 생각이 나서 시의 직원들과 함께 찾아가서 행복한 마음으로 오찬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주방에서 요리를 맛있게 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렸더니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고 해서 시의 공직자 등과 함께 응했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소개를 겸해서 이렇게 이 공간에 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동백호수공원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밥과함께라면’을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며 "‘밥과함께라면‘ 조아용!"이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723151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밥과함께라면’을 찾아 오찬을 한뒤 이 분식점 종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666-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포시민 68% 서울편입 ‘찬성’…‘반대’ 29.7%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민 10명 중 7명가량이 서울편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가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포시민 61.9%(표본 155명)가 서울편입을 반대한다는 집계와는 정반대되는 결과라 눈길을 끈다.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 (주)이너텍시스템즈가 김포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편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편입 찬성은 68%, 반대는 29.7%, 잘 모른다는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찬성하지 않는다면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도 중 어디에 속하면 좋겠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42.1%, 경기남도가 33.8%, 잘 모르겠다가 2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김포시 거주자 10명 중 6명이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히려 김포시 거주자 10명 중 6.8명이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와 김병수 시장의 직간접적 소통으로 시민이 정확한 정보를 접해 이해도가 높아지고 주도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분도가 이뤄지는 선택 시점에 김포시에 최선은 서울시 편입임을 시민이 빠르게 공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민 소통을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가고, 가짜뉴스와 오보에 적극 대응해 잘못된 정보를 차근차근 바로잡아 가며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가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김포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김포시민 1010명(유선RDD 100%)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한편 김포시는 보다 정밀한 시민여론 수렴을 위해 1:1 대면조사를 내주부터 실시할 계획이고, 중간 중간 ARS조사를 실시해 여론 추이를 살핀다는 방침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서울편입 김포시민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 서울편입 김포시민 여론조사 결과.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의회 ‘김포-서울 통합법’ 국회발의 환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는 17일 김포시의회 의장 명의로 ‘김포-서울 통합법’ 국회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김포시의회는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는 것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여기며, 16일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김포의 서울편입 내용을 담은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적극 환영합니다. 그동안 김포시는 서울시와의 협의 이후 주민의견 수렴 조사와 읍면동 간담회를 여는 등 김포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서, 서울시와 통합은 김포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 편입을 통해 김포시는 더욱 발전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도시 서울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은 바다를 여는 서해관문을 갖게 되고 메기시티로의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됩니다. 이에 김포시의회는 김포시의 더 나은 미래와 시민들의 행복과 이익을 위해 서울시 편입에 대한 특별법 발의를 지지하고, 김포시를 더욱 발전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3년 11월 17일 김포시의회 의장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청사 전경 김포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사즉필생, 김포 서울편입 관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17일 성명을 통해 "김포서울 통합법 발의 환영, 김포 국민의힘은 반드시 김포 서울편입을 성공시키겠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우리 국민의힘이 2025년 김포서울편입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 발의로 김포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16일 조경태 특위 위원장으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은 오직 김포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간 김포서울편입에 대한 우려로 제기됐던 부분을 예외로 했다는 점이 핵심이며, 그 내용 중에는 김포시의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완충기간을 두어 대학입시 농어촌 전형이나 읍면 지역의 세제 혜택은 당분간 유지하는 내용이 법안에 담겼다. 이는 편입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유예하는 이번 특별법 발의로 김포에게 큰 도약의 기회가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의사’라며 "지역주민 의사가 공식 표출되면 본격,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김포시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서울편입을 확정 짓는 일이다. 지금이야말로 김포시민의 김포발전에 대한 열망을 전국에 보여줄 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자신의 권한을 다 내려놓겠다며 김포발전을 위해서는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설득에 나섰고, 마침내 그 첫 번째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김포 이런데 2~3억원’이라며 김포를 무시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괴한 포퓰리즘’이라고 막아서고, 김포를 주워온 서자 취급하며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에도 김포를 빼놓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라질 이슈"라며 무시해도 국민의힘은 김포시민만 보고 김포의 발전만을 위해 뛰겠다. 또한 서울편입과 관련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속에 나왔듯이 김포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쓰레기 등 주민기피시설에 대해서는 김포에 넘기지 않겠다는 명확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은 김포 국회의원이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김포 버리더라도 서울과 경기를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서울편입에 강력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현직 김포국회의원인 박상혁 의원이 국회에서 공식적인 발언으로 김포시청 자료에 대해 "아무말 대잔치"라고 폄하하였고, 과거 김포가 키우고 믿어준 유정복 인천시장마저 믿고 싶지 않은 발언으로 김포시민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김포시민 앞에 사죄해야 도리를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끝없는 민주당 공격에도 우리 국민의힘은 이에 굴하지 않고 뛰고 또 뛰겠다. 김포시민들의 하나 된 대의는 이들을 끝내 굴복시키고, 김포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다. 좌파 결집으로 민주당이 국회에서 단체로 김포 발전을 막아선다 하더라도, 하나 된 김포시민의 뜻은 결국 관철될 것이다. 국민의힘 김포시 선출직 전원은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교통지옥을 선출직 생명을 걸고 바꾸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또 한 번 김포 국민의힘은 서울편입으로 김포 발전을 이끄는데 사즉필생 각오로 나서겠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김포시민 모두가 나서 김포발전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다. 2023. 11. 17 김포시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국민의힘 17일 성명 발표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17일 성명 발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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